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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구석오랑우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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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현실적인 이야기 차가운 두려운 현실에서 발버둥치는 방구석 오랑우탄입니다 여러분의 현실 치트키를 글로 알려드립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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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1T08:55:5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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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초 직장의 민낯 - 나는 치료사 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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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02:00:12Z</updated>
    <published>2026-03-08T0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초 직장의 민낯나는 물리치료사다.그리고 여초 직장에서 일하고 있다.사람들은 말한다.&amp;ldquo;여초 직장은 분위기가 부드럽지 않냐&amp;rdquo;고.나는 그 말을 들을 때마다 웃음이 나온다. 내 첫 병원은 남자 두 명에게 시달리며 버틴 곳이었다.그들은 선배라는 이유로 나를 끊임없이 몰아붙였다.실수 하나에도 크게 혼났고, 때로는 인격적인 모욕도 감수해야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5D%2Fimage%2FgDbNMuQ4QMy-xpfVT35hPIjkhQ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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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명인에게 성추행을 당하였다 - 나는 서비스직 인가? 치료사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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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그가 온 날#그가 온다는 말이 돌던 날, 병원 분위기는 묘하게 달라졌다.원장은 평소보다 일찍 내려와 동선을 확인했고,팀장은 괜히 내 어깨를 두드렸다.&amp;ldquo;괜히 트러블 만들지 말고. 잘 부탁한다.&amp;rdquo;부탁이라는 말이었지만, 책임은 이미 내 쪽으로 기울어 있었다.그는 &amp;lsquo;환자&amp;rsquo;가 아니라 &amp;lsquo;이름&amp;rsquo;이었다.검색하면 수십 개의 기사와 영상이 뜨는 사람.병원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5D%2Fimage%2FPMfE7XnL_Pn21n5sQQjNx3gkHy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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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또를 100만 원어치 사보았다 - 직장인들이 로또에 매달리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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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13:40:1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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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amp;quot;월급으로는 절대 못 뒤집기 때문이다&amp;quot;직장인은 안다.열심히 하면 &amp;lsquo;안 잘리는 삶&amp;rsquo;은 유지할 수 있다.하지만 &amp;lsquo;벗어나는 삶&amp;rsquo;은 보장되지 않는다.연봉이 조금 오른다.성과급이 조금 붙는다.하지만 집값은 더 빨리 오른다.물가는 더 빠르게 오른다.월급은 생존을 유지시켜 주는 장치일 뿐인생을 뒤집어 주는 도구는 아니다.그래서 우리는 안다.정석 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5D%2Fimage%2FX6139VpeBK9V4PE18tP7aJWtFv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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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이 악이다 - #인간도 아닌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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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22:28:51Z</updated>
    <published>2026-02-27T22:2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이 악이다 #1― 나는 물리치료사다나는 물리치료사다.치료사와의 갈등,환자와의 갈등,그리고 외부 부서와의 갈등.병원은 치료만 하는 곳이 아니다.사람을 상대하는 곳이다.그래서 더 힘들다.물론 갈등만 있는 것은 아니다.신입 치료사들의 눈빛은 아직 맑다.환자가 좋아지면 누구보다 먼저 박수를 친다.&amp;ldquo;선생님 덕분이에요&amp;rdquo;라는 말에 진심으로 기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5D%2Fimage%2F5oMv_BY7GZ0zt9e-hAxt3cXsz_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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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 - 인생은 고달프고 행복한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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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09:19:5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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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인생은 고달프고 행복한가나는 한동안 인생이 나를 시험한다고 생각했다.열심히 하면 알아줄 줄 알았다.현장에서 굴러보고, 환자 붙잡고, 민원 맞고, 밤에 공부하고.그래도 결국 중요한 건 &amp;lsquo;간판&amp;rsquo;인가 싶던 순간이 있었다. 공단 면접까지 갔던 날이 그렇다.서류는 붙었다.합격 문자 보던 순간 심장이 쿵 내려앉았다.&amp;ldquo;아, 된다. 나도 된다.&amp;r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5D%2Fimage%2F1m6BrtYbfxcqkYApRwxcoa1xbJ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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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말 좋은 사람은 있을까?#8 - 이게 신종 갈굼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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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03:43:1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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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분명 시간표에는나랑 실장이 한 타임 같이 일하는 걸로 되어 있었다.그런데 갑자기다른 선생이 와서는내 쪽은 보지도 않고 실장한테만 말한다.&amp;ldquo;선생님 쉬세요. 제가 혼자 할게요.&amp;rdquo;&amp;hellip;뭐지? 나랑 상의도 없고상황 설명도 없고그냥 내가 공기처럼 스킵됐다.순간 머릿속엔 물음표가 가득 찼다.이게 뭐지? 내가 모르는 변경이 있나?아니면 그냥 내가 빠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5D%2Fimage%2FQnU684RGvMQnS8INpEflpOHWqm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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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말 좋은 사람은 있을까?#7 - 믿는 도끼에 발등 짤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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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13:23:06Z</updated>
    <published>2026-01-28T13:2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타로 들어간 환자였다.원래 담당 치료사가 너무 힘들게 한다고 했다.아프다고, 버겁다고, 솔직히 말하면 그만두고 싶다는 뉘앙스까지 있었다.나는 그 말을 그대로 믿지 않았다.누군가를 문제 삼기보다, 상황을 중재하는 쪽을 택했다.&amp;ldquo;조금만 맞춰보자&amp;rdquo;, &amp;ldquo;말로 조절해보자&amp;rdquo;,치료가 힘들 수는 있지만 서로 조율하면 된다고 설득했다.나는 환자를 달랬고,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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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말 좋은 사람이 있을까? #6 - 내가 알던 치료사는 있는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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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24T2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요즘 환자가 불쌍하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치료를 받으러 왔지만,정작 무엇을 받고 있는지는 모르는 상태로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전기치료를 받는 환자가 있었다.패드는 엉뚱한 곳에 붙어 있었고,그 자극으로는 움직임이 나올 수 없다는 걸조금만 배워도 알 수 있는 상황이었다.그래도 치료는 이어졌다. 움직임은 없었고,대신 대화는 많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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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말로 좋은 사람은 있을까?#5 - 말이 남고, 사람은 사라지는 곳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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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24T03: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에는 나도 몰랐다.다른 선생님을 험담하는 환자를 보며나는 자연스럽게 그 선생님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 치료사를 비꼬며 욕하는 환자를 보며&amp;lsquo;아, 이 환자가 문제구나&amp;rsquo;라고 단정했다.그게 가장 쉬운 이해였기 때문이다.하지만 시간이 지나그 환자를 직접 맡게 되었을 때,그리고 그 선생님과 같은 공간에서 일하게 되었을 때 알게 됐다.서로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5D%2Fimage%2FzrLzxgfJ0b4eCge1FFCY55a_un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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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말 좋은 사람은 있을까?#4 - 말을 바꾼 인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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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23:00: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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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말이 바뀐 사람나와 다른 선생님은 한 명의 환자를 두고 자주 이야기를 나눴다.치료는 하나의 방법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그래서 우리는 늘 같은 말을 했다.이 치료만 고집하기보다, 상태에 따라 여러 접근이 필요하다고.하지만 환자는 매번 선을 그었다.&amp;ldquo;이 치료만 할게요.&amp;rdquo;&amp;ldquo;다른 건 굳이 안 해도 될 것 같아요.&amp;rdquo;우리가 설명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5D%2Fimage%2F05ApyA1LBXk54VpGpoF0H2lRHd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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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말 좋은 사람은 있을까?#3 - 내가 글을 쓰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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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00:16:10Z</updated>
    <published>2026-01-22T00:1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부정해왔다.가족 말고도,내가 사랑하는 사람 말고도믿을 만한 사람이 이 세상에 있다는 사실을. 하지만 현실은부정하듯 분명했다.사람들은 서로의 장단점이 너무 또렷했고,너무 완벽하고 믿음직해 보이면그만큼 깊게 배신했고,너무 초라하고 믿음직하지 못해 보여도결국 사람을사람이 아닌 도구로 여기는 이들이었다. 처음에는나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5D%2Fimage%2FQ7IRtltRZE7VwbamUj3GXvHQvX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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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말 좋은 사람은 있을까?#2 - 동료.. 그리고 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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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09:34:43Z</updated>
    <published>2026-01-02T09:3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엔 다 동료였다.같은 시간에 출근해서같은 냄새의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같은 병동을 걸어 다니며같은 환자에게같은 설명을 반복하던 사람들.누가 더 잘하느냐보다누가 더 버티느냐가 중요하던 시절,우리는 서로를편이라고 착각했다. 어깨가 아픈 날엔말없이 테이핑을 감아줬고,손목이 망가질 것 같을 땐&amp;ldquo;조심해라&amp;rdquo;그 한마디로 위로가 됐다.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5D%2Fimage%2FbDcL9TKazyeZk91tS-fH5knkgN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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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말 좋은 사람은 있을까? - 가까운 동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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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09:14:24Z</updated>
    <published>2026-01-02T09:1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말 좋은 사람이 있는걸까?가끔 그런 생각이 든다.정말로 좋은 사람이이 세상에 존재하기는 할까 하고.겉으로는 다들 괜찮아 보인다.말도 잘하고, 예의도 있고,필요할 땐 손도 내민다.하지만 꼭 어느 순간보이지 않던 면이 튀어나온다.자기 이익 앞에서,힘이 생겼을 때,혹은 남의 약한 부분을 봤을 때. 나는 사람을 오래 지켜보는 직업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5D%2Fimage%2F5eEYX8299HkxNY4jvV27tINyMs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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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목없는이야기 - 떡볶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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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06:27:52Z</updated>
    <published>2026-01-02T06:2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의 베이지색은 여지없이 나를 찾아와 짓누른다.벽지 구석에 피어난 작은 얼룩을 보며내 인생도 저 얼룩처럼 서서히 번져가다 잊혀질 거라 확신한다.씻지 않은 머리칼이 무겁고,핸드폰 너머 세상은 나만 빼고 모두가 선명한 고해상도인 것 같아나는 자꾸만 이불 속으로 침잠한다.​창밖으로 뛰어내리는 상상을 하다가도막상 창문을 열면 들어오는 찬 공기에 어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5D%2Fimage%2Fc0mHGwkt_EznOdfgCgdfvEoVqd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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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치료사 였다#2 - 몸을 내려놓는 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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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03:57:54Z</updated>
    <published>2025-12-30T03:5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치료를 하다 보면 사람의 몸이 언제 무너지는지 알게 된다. 버티던 근육이 포기하는 순간, 억지로 세워둔 자세가 무너지는 지점. 아이러니하게도 나는 그걸 내 몸에서는 가장 늦게 알아챘다. 아침에 일어나면 어제의 통증이 그대로 남아 있었고 출근길에는 이미 하루를 다 쓴 사람처럼 숨이 찼다. 그래도 나는 그게 직업의 일부라고 생각했다. 치료사는 참는 법을 먼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5D%2Fimage%2FUsKKDtbXj1EufiESmSu6bmf--9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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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치료사 였다 - 가면을 벗은 치료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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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9T22:05:03Z</updated>
    <published>2025-12-29T22:0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한때이 일이 사람을 살리는 일이라고 믿었다.과장이 아니라정말로 그렇게 생각했다.몸이 무너질 때사람의 삶도 같이 기울어진다는 걸 알았고,그 기울어진 각도를손으로 다시 맞춰줄 수 있다고 믿었다.그래서 나는몸을 공부했고손을 단련했고남의 통증을 외우는 법을 배웠다.치료실에 처음 섰을 때모든 움직임에는 이유가 있고모든 회복에는 시간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5D%2Fimage%2FjW2027fs-nzzhQqGszvYzAZRKU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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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 흉내를 내며 사는법#5 - 「 이유를 찾는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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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9T03:00:28Z</updated>
    <published>2025-12-29T03: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가끔 이 일이 나와 맞지 않는다고 느낀다.사람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고,사람의 말을 끝까지 믿는 편도 아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전히사람의 몸 앞에 서서손을 올리고, 눌러보고, 움직인다.이유를 묻는다면거창한 사명감 같은 건 없다.누군가를 구하고 싶다거나,세상을 조금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싶다는 말도이제는 쉽게 나오지 않는다.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5D%2Fimage%2FoOOQaQVQTUDGuB48DG4dIbRihf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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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 흉내를 내며 사는법#4 - 「말하지 않는 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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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6T03:30:00Z</updated>
    <published>2025-12-26T03:3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치료를 하면서 말을 아끼게 되었다.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다.초반에는 설명도 많았고, 위로도 성의껏 했다.&amp;ldquo;조금만 더 하면 좋아질 거예요.&amp;rdquo;&amp;ldquo;이 정도면 회복 속도 괜찮아요.&amp;rdquo;그 말들이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되었고,누군가에게는 나중에 배신처럼 돌아왔다는 걸 알게 된 뒤부터나는 점점 말을 줄였다.말은 쉽게 기대를 만든다.기대는 쉽게 무너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5D%2Fimage%2FVu6Juy7peE4Y20ji9jM_KBwzom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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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 흉내를 내며 사는법 #3 - 회복되지 않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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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5T03:00:09Z</updated>
    <published>2025-12-25T03: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치료실에는 회복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정확히 말하면, 회복될 수 없는 몸이 아니라회복되기를 이미 포기한 사람들이다.처음에는 그 차이를 잘 몰랐다.아픈 몸과 아픈 마음을 구분하지 못했고,시간만 주어지면 모두 나아질 수 있을 거라 믿었다.지금 생각하면 그건 순진함에 가까웠다.어떤 사람은 치료를 받으면서도계속 같은 말을 반복한다.&amp;ldquo;어차피 안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5D%2Fimage%2FcN2emo2o3LX-YfUZg_FF49x6dA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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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 흉내를 내며 사는법 2편 - 감정 없이 공감하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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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4T03:00:16Z</updated>
    <published>2025-12-24T03: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치료실에서 가장 먼저 배우는 건 기술이 아니다.감정을 다루는 법이다.정확히 말하면, 감정을 숨기는 법에 가깝다.환자가 &amp;ldquo;오늘은 더 아파요&amp;rdquo;라고 말할 때,나는 고개를 끄덕인다.놀라지도, 무심하지도 않은 각도의 표정으로.이 표정은 연습한 적 없지만,매일 반복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몸에 남았다.보호자가 불안을 쏟아낼 때도 마찬가지다.말은 길어지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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