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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로의 궁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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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한 발을 내기까지 오래 망설이는 궁사처럼서두르지 않고 역사를 겨눈다.영웅담보다 인간의 망설임을,정답보다 선택의 무게를 탐구한다.그 길 위에 내 天命도 만나게 될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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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4T01:05:5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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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 자가 대기업 김부장들께 - 곧 은퇴하는 원부장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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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21:38:33Z</updated>
    <published>2026-04-24T05:0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타자의 욕망을 욕망 했었다. 천명을 알기 전에는&amp;hellip;​라깡은 인간의 사회화 과정을 욕망의 모방으로 설명한다. 그럴 듯하다. 돌이켜보면 우린 항상 누군가의 기대와 욕망에 부응하기 위해 살아왔다. 부모님, 학교 급우, 선생님, 직장 상사와 동료, 그리고 사랑하는 아내와 가족. 때로는 SNS를 통해 무작위로 노출되는 일면식도 없는 누군가의 욕망을 훔쳐보고 카피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uZ%2Fimage%2F6-eavSxlH6BZ0OEhAiefJEjtZ7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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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사 속 인간] 꺾일지언정 굽히지 않는 - 29화 송시열에 맞선 두 개의 필봉, 윤증과 박세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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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22:47:18Z</updated>
    <published>2026-04-20T22:4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선 후기, 우암 송시열은 단순한 정치가가 아니었다. 그는 하나의 거대한 성역이었고, 그가 정립한 의리와 예학은 감히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시대의 절대 기준이었다. 하지만 이 서슬 퍼런 권위 앞에서도 자신의 학문적 자존심과 기록의 엄정함을 위해 기꺼이 고립을 자처한 이들이 있다. 바로 윤증의 '회니시비(懷尼是非)'와 박세당의 '신도비명 거절'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uZ%2Fimage%2FL_6fTIwNL0pdnmXJZmyJ10L7io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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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월 19일 아침의 단상 - 수송국민학교 6학년 전한승의 죽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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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8T22:16:22Z</updated>
    <published>2026-04-18T22:1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한민국의 현대사에서 어린이의 죽음은 때로 국가의 이데올로기를 지탱하는 기둥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권력의 부끄러움을 가리는 금기가 되기도 한다. 그 정점에 서 있는 두 이름이 바로 이승복과 전한승이다.1968년 강원도 이승복의 죽음은 대한민국 반공주의 역사에서 가장 강력한 상징이었다.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라는 한 마디는 교과서와 동상 및 영화를 통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uZ%2Fimage%2Frkam-rar_Q5sovonwVYFxpfZQlA" width="30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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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사 속 인간] 떡 없는 제사상과 대문 없는 집 - 28화 명재(明齋) 윤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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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22:40:45Z</updated>
    <published>2026-04-13T22:4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은 언제나 &amp;lsquo;더하는 법&amp;rsquo;을 가르친다.  이력서에는 한 줄이라도 더 많은 경력을 채워야 하고, 제사상에는 더 크고 화려한 음식을 올려야 효(孝)라 칭송받는다. 하지만 여기, 평생을 &amp;lsquo;빼는 법&amp;rsquo;으로 일관하며 그 비어 있는 자리를 존경으로 채운 사내가 있다. 소론의 영수이자 백의정승, 윤증, 명재(明齋)다.그의 삶에는 의외의 반전이 많다. 강력한 군주였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uZ%2Fimage%2FaRYqXXyFjXUjTxhRR2H7AiSz-x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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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에 억울해 하던 당신에게 - 세상은 악의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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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2:57:01Z</updated>
    <published>2026-04-09T22:0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이켜볼수록 예전의 나는 세상에 불만이 많았다. 그리고 그 불만의 원천은 언제나 내가 아닌, 나를 적대시하는 &amp;lsquo;세상&amp;rsquo;이라고 믿었다. 세상은 내게 불우한 환경을 주었고, 나의 실력과 성품을 알아보지 못했으며, 성과는 늘 과소평가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주어진 허들을 넘기 위해 남들보다 더 애써야 했고, 그 와중에 마시는 술 한 잔은 늘 서러웠다. 사람들은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uZ%2Fimage%2FyIXwadkftAOGyKzKbp3cBsAP9e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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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사 속 인간] 조선의 햄릿, 분수령이 되다 - 27화 미촌(美村) 윤선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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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22:32:24Z</updated>
    <published>2026-04-06T22:3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충&amp;rsquo;과 &amp;lsquo;효&amp;rsquo;는 유학의 핵심 가치다. 그런데 전쟁과 같은 극한 상황에서 이 두 가치가 충돌한다면, 조선의 선비는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바로 그 갈림길에서 한 번의 선택으로 평생을 괴로워했고, 끝내 조선 지성사의 분수령까지 만들어버린 선비가 있다. 미촌(美村) 윤선거다.  강화도의 눈바람, 그 비극의 서막​  1636년 병자호란. 조선의 강산이 청나라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uZ%2Fimage%2FXUTuYsBfbrmdoKKSPOwKJC_AqR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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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사 속 인간] 명아주 불빛 아래서 30년 - 26화 이긍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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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21:32:25Z</updated>
    <published>2026-03-30T21:3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학자가 밤을 새워 어두운 방에서 책을 읽고 있을 때였다. 갑자기 한 노인이 나타나 지팡이 끝에 불을 붙여 방 안을 환하게 밝혀 주었다. 그 지팡이는 명아주로 만든 여장(藜杖) 이었다.중국 고사에 따르면 그 노인은 하늘에서 내려온 태을성(太乙星), 곧 학문을 관장하는 별의 화신이었다. 그 빛 아래에서 학자는 비로소 깊은 학문의 이치를 깨달았다고 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uZ%2Fimage%2Fa6O1v8BiWeHWG2o0ZiwiZR9kX3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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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사속인간] 모두 잃고도 다시 서는 법 - 25화 원교 이광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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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06:34:27Z</updated>
    <published>2026-03-23T22:4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선 후기, 억압적인 정치적 풍랑 속에서도 우리 고유의 미학을 꽃피운 예술가가 있다. 바로 원교(圓嶠) 이광사다. 그는 소론의 명문가에서 태어났지만, 나주 괘서 사건('간장게장과 홍시, 그 위험한 궁합' 글 참조)이라는 거대한 정치적 소용돌이에 휘말려 20여 년의 세월을 변방의 유배지에서 보내야 했다. 심지어 그가 극형에 처해졌다는 오보를 듣고 부인이 자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uZ%2Fimage%2FZKU-XOXHDjHbhldbnS4y1_lqaw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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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쉼표] 시선은 멀리, 걸음은 느긋하게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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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23:03:51Z</updated>
    <published>2026-03-19T23:0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새해를 맞아 올해는 무엇에 도전해볼까 하다 선택하게 된 브런치였는데 벌써 거의 석달이 다 되어갑니다. 글도 30개가 넘게 쌓이고 팔로우해주시는 작가님도 이제 400분을 넘어 가구요. 여기까지 올라올 땐 몰랐는데 돌아보니 아찔하네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uZ%2Fimage%2F5ElKoH52caiEnpMp8QPww4etgE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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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사속인간] Welcome to the jungle - 24화 이숭인 &amp;lt; 정도전 &amp;lt;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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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22:50:33Z</updated>
    <published>2026-03-16T22:5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Welcome to the jungle!&amp;rdquo;록밴드 Guns N' Roses의 데뷔곡 얘기가 아니다. 바로 우리 인생 얘기다. 지천명의 나이가 되면 고고하게 사는 법만으로는 위험하다. 내 뒤통수는 결국 내가 지켜야 한다. 세상에는 언제나 정글의 법칙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점잖은 선비들만 있을 것 같은 우리의 역사도 예외는 아니었다.당대 최고 문장,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uZ%2Fimage%2Ffgd2_qJUeEH4YireU2oiOdMRcD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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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사속인간] 당파의 화신에서 의병의 대부로 - 23화 학봉 김성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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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22:52:51Z</updated>
    <published>2026-03-12T22:5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본 식민사관이 우리에게 남긴 가장 깊은 상처는 만주의 상실이 아니라, 스스로를 낮춰 보는 자기비하의 습관이다. 그 가운데서도 핵심은 조선이 당파 싸움에 빠져 국가를 망쳤다는 이른바 &amp;lsquo;당파성론&amp;rsquo;이다. 그 대표적 사례로 늘 등장하는 사건이 있다. 임진왜란 직전 조선 통신사들의 엇갈린 전쟁 예측이다. 서인 황윤길은 일본의 침략 가능성을 경고했고, 동인 김성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uZ%2Fimage%2Fz-ORvBdi3_X1eX33nrqr1clyg5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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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사속인간]영웅과 같은 이름으로 살아 가는 법 - 22화 무의공 이순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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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21:18:39Z</updated>
    <published>2026-03-09T22:4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천명의 고개를 넘으며 거울을 본다. 그 속에는 누군가의 아버지, 어느 조직의 구성원, 혹은 수많은 관계 속의 일원으로 불리며 정작 자신의 이름 석 자는 흐릿해진 한 중년이 서 있다. 이 나이가 되어서야 비로소 눈에 들어오는 인물이 있다. 성웅(聖雄)과 한자음 이름이 똑같았던, 그러나 평생을 그 거대한 그림자 속에서 살아야 했던 한 인물이다. 동명이인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uZ%2Fimage%2Fw_S13JzgTzJu7YoMM9D_n81V0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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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사속인간] 안동 김씨 그 전설의 시작 - 21화 김방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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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00:43:39Z</updated>
    <published>2026-03-05T22:5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록 제1차 일본 원정군 총사령관은 아니지만, 고려군의 총책임자로서 본토 상륙을 앞둔 김방경의 마음은 칼빛처럼 차분했다. 삼별초 토벌부터 이어진 출정. 형식은 왕명이었으나 실상은 원나라의 영광을 위해 고려를 채찍질하는 홍다구의 등쌀이었다. 전장의 흥분보다는 처연함이 먼저 장수의 가슴을 스쳤으리라.안타깝게도 ​1차 원정은 바다에 익숙하지 않은 원나라 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uZ%2Fimage%2FuqPBVBJV9L_YuZnvibyvcwKkGZ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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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말 쓰기 싫은 이야기 - 메시아가 원수가 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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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13:14:11Z</updated>
    <published>2026-03-04T13:0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역사는 때로 가혹한 농담을 던진다. 인류 최초의 인권 선언문이라 불리는 &amp;lsquo;키루스 원통&amp;rsquo;을 남긴 자비로운 정복자와, 그가 구원한 민족의 후예들이 서로의 심장을 겨누는 오늘날의 중동을 보고 있으면 더욱 그렇다. ​기원전 539년, 페르시아의 키루스 대왕이 바빌론의 성문을 열었을 때 그곳엔 절망에 잠긴 유대인들이 있었다. 나라를 잃고 낯선 땅에서 70년 가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uZ%2Fimage%2FIOXuXsOxey3DCoNiuZMRKWXJSeQ" width="34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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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사 속 인간]제국의 칼이 되버린 고려인 - 20화 홍다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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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22:50:34Z</updated>
    <published>2026-03-02T22:5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홍다구의 이름 앞에는 늘 수식어가 붙는다. &amp;lsquo;홍복원의 아들&amp;rsquo;, &amp;lsquo;몽고의 장수&amp;rsquo;, &amp;lsquo;고려를 배반한 가문&amp;rsquo;. 그의 삶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이미 선택된 길 위에 있었다. 그러나 홍다구는 단순한 2세가 아니었다. 그는 아버지의 선택 위에서, 더 멀리, 더 깊이 제국의 전쟁 속으로 들어간 인물이었다.​태생부터 분리된 정체성​홍다구는 고려에서 태어났으나,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uZ%2Fimage%2FFf4HKlhRLJgB1Z9cuc_JyRaeNT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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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쉼표] 걔네 선진국 맞아? - 오늘 우리와 600년전 그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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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01:16:06Z</updated>
    <published>2026-02-26T22:4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19화에서 등장한 한확이 조선 조정에서 나름의 예우를 받았던 것은, 단지 그가 영락제의 처남이었기 때문이나 스스로 위세를 과시하지 않는 처신 덕분만은 아니었다. 조선이 그와 그의 집안을 각별히 대했던 데에는, 그의 누이이자 훗날 강혜장숙여비(康惠莊淑麗妃)라는 시호를 받게 되는 한씨의 비극적인 운명이 깊게 자리하고 있었다.당시 조선 사회로서는 도저히 받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uZ%2Fimage%2F7JEjIcq5dsngTb5b3P_fLTyYKV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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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사속인간] 황제가 내 매제? - 19화 기철 VS 한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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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22:52:13Z</updated>
    <published>2026-02-23T22:5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천명(知天命), 하늘의 명을 안다는 쉰의 고개에 서서 역사를 읽다 보면 유독 발걸음을 멈추게 되는 대목이 있다. 바로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주어진 거대한 행운을 맞이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고려의 기철과 조선의 한확.  두 사람은 공교롭게도 누이가 대제국의 황제에게 간택되며, &amp;lsquo;황제의 처남&amp;rsquo;이라는 전무후무한 권력을 손에 쥐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그러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uZ%2Fimage%2FIs6RQO42np6tfXR8rkSamBJFa9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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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사속인간] 200년 역사 전쟁의 승부사 - 18화 남효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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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08:39:38Z</updated>
    <published>2026-02-19T22:5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백 년간 수학자들을 괴롭힌 난제가 있듯, 조선의 지식인들을 괴롭힌 정치적 난제들이 있었다. 왕이 법 위에 군림하는가 혹은 법 아래 사대부와 동등한가(예송논쟁), 오랑캐에게 굽힌 국가적 자존심을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북벌론)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이상과 현실이 가장 첨예하게 부딪힌 사안은 단연 '세조의 왕위 찬탈'에 대한 평가였다.​오늘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uZ%2Fimage%2FgWnpAW_JFAp6shJMHDn6nkLOYU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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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사속인간] 견고하여 허물어지지 않는 - 17화 박자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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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08:18:08Z</updated>
    <published>2026-02-16T22:4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먼지 자욱한 공사 현장, 낡은 관복의 소매를 걷어붙인 한 사내가 있다. 주변에서는 &amp;ldquo;글도 모르는 천한 놈&amp;rdquo;이라며 사대부들이 혀를 차지만, 그는 고개조차 들지 않는다. 그의 시선은 오직 나무 기둥 위, 길게 늘어진 가느다란 실에 꽂혀 있다. 이윽고 사내의 손끝이 팽팽한 줄을 퉁기자, &amp;lsquo;탁-&amp;rsquo; 소리와 함께 대지 위에 서슬 퍼런 검은 직선 하나가 새겨진다. 조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uZ%2Fimage%2FPLnj6HZrT4ki8DlWo6OnacTUc-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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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사속인간] 조선의 재테크 일타 강사 - 16화 이재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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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22:50:48Z</updated>
    <published>2026-02-12T22:5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물과 이익을 멀리하는 조선 선비의 이미지는 어디까지 사실일까. &amp;ldquo;군자는 의(義)를 밝히고 소인은 이(利)를 밝힌다.&amp;rdquo;​ 성리학적 명분론이 지배하던 조선 후기 사회에서 돈을 입에 올리는 것 자체가 천박함의 증거로 여겨지던 시대였다.그러나 그 허를 찌르듯, 서구에서 애덤 스미스가 『국부론』(1776)을 통해 이윤 추구의 정당성을 선언하던 18세기, 조선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puZ%2Fimage%2F9zvlmzQBQg6BSV2XXlZIr_IkbJ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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