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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색 도시의 에스메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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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이른 아침엔 묵묵히 산을 오르고, 밤에는 자유로운 에스메랄다가 되어 춤을 춥니다. 저마다의 반지를 쫓는 세상 속에서, 골룸이 되지 않으려 존엄과 용기를 잃지 않는 법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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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1T10:38:1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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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골룸과 노자의 평행이론 - 비굴한 생존과 우아한 초월 사이, 하수구에서 건져 올린 삶의 기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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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10:33:12Z</updated>
    <published>2026-01-17T12:3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은 흔히 선과 악을 이분법으로 나눈다. 하지만 60년 넘게 세상을 살아온 나의 안테나에 포착된 진실은 조금 다르다. 때로는 비루해 보이는 존재의 처절한 생존 본능이, 고귀한 철학자의 깊은 깨달음과 맞닿아 있는 묘한 순간을 마주하기도한다. 영화 &amp;lt;반지의 제왕&amp;gt;의 골룸과 고대 철학자 노자가 내 마음속에서 평행이론을 그리며 만난 지점이 바로 여기다.  노자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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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둘기에게서 염치를 찾다니 - 선을 넘는 존재들에게 상처받지 않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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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12:39:19Z</updated>
    <published>2026-01-09T12:1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11월의 어느 날이었다. 베란다 에어컨 실외기 뒷공간에 허락도 없이 짐을 푼 '불법 입주자'가 생겼다. 좁은 틈새에 비둘기 한 쌍이 자리를 잡더니, 알까지 품고 있는 게 아닌가.  지저분할 거라는 본능적인 거부감이 앞섰지만, 배 아래 품은 하얀 알 두 개가 눈에 밟혔다. 지금 내가 이 알들을 화단으로 옮기면, 어미 새는 알을 찾지 못하거나 포기해버릴 것 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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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만인가 성실함인가 - 내 안의 신에게 올리는 기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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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22:37:35Z</updated>
    <published>2026-01-03T11:1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하 10도. 콧속이 쩍 달라붙는 이른 아침이다. 나는 패딩 모자를 눌러쓰고 집 뒤 나지막한 산을 오른다. 입김이 하얗게 부서지는 산 정상, 절 입구에 서서 대웅전을 향해 합장한다.  겉보기엔 독실한 신도의 아침 기도 같겠지만, 사실 내 기도의 수신인은 저기 앉아 계신 부처님도, 하늘에 계신 하나님도 아니다. 나는 나지막이 읊조린다.  &amp;quot;나무아미타불, 나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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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에 와서 이불 차는 당신에게  - 넌 멍청한 게 아니라, '영혼의 체급'이 깡패인 거야&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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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23:25:31Z</updated>
    <published>2026-01-02T09:5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누군가 무례한 농담을 툭 던졌는데, 그 자리에서는 얼떨결에 &amp;quot;아, 네.. 하하&amp;quot; 하고 바보같이 웃어넘긴 적. 그러다 집에 와서 샤워기 물을 틀어놓고, 혹은 잠자리에 누워서 갑자기 분노가 치밀어 올라 허공에 발길질을 해본 적. &amp;quot;아오! 그때 정색을 했어야지! 내가 왜 거기서 쪼개고 있었냐고!&amp;quot; 하면서 말이죠.  저도 그랬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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