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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상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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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yonju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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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안녕하세요. 정상연입니다. 본업은 한의사입니다. 오늘을 충만하게 사는 것에 관심이 많고, 그러한 과정을 통해 떠오른 생각들을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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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01:20:1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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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초구에 살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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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06:42:48Z</updated>
    <published>2026-03-27T06:4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나는 삶의 터전과 일터를 모두 서초구로 옮겼다. 이제는 서초를 지키는 향토예비군이자, 매일 아침 서래마을로 출근하는 엄연한 서초구민이다.  이사 직후 집에서 한의원 출퇴근을 할 때 자가용을 이용했었다. 오가는 길이 엄청 단순해보였는데, 그 길로 버스도 많이 다녔다. 혹시나 해서 검색해보니 한의원까지 최단거리로 운행하는 버스 노선이 존재했다. 짧은 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LA%2Fimage%2FXvu3N6utietI4z68b7deAEFK-F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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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아지와의 남은 시간 - 마른행주를 쥐어짜듯, 너와의 시간을 축적하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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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20T04:1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집에는 초롱이라는 강아지가 있다. 10살이 되었으니 강아지가 아니라 '개'라고 불러야겠지만, 나에겐 한결같이 강아지이다.  내가 제주도에 이사했을 때 분양받았던 아이. 서귀포 위미리라는 따뜻한 동네에서 태어난 초롱이는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했다. 어미에게 혼날 때도 많았지만, 함께 태어난 4형제들과 제주도 숲을 뛰어다니며 건강하게 자랐다고 했다.  어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LA%2Fimage%2FI4A-GtaSWO6t2aJq54rQu2d0b5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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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빳빳하게 다려낸 아침의 선(禪) - 다리미를 든 남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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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02:10:27Z</updated>
    <published>2026-03-19T02:1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매일 아침 출근을 준비하면서 루틴하게 하는 행동이 있다. 기도? 운동? 아니다. 바로 오늘 입을 와이셔츠를 다리는 일이다.  나도 아침은 바쁘다. 씻고 밥먹고 강아지 산책도 하다보면 시계 바늘은 매정하게 흐른다. 그래서 출근할 때 필요한 셔츠를 전날 다려놓거나, 일주일치 셔츠를 한꺼번에 다려놓는 선택지도 있다. 하지만 나는 10년 넘도록 셔츠는 당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LA%2Fimage%2Fuhtuzbwy5lboY5zw3Ehqp6aNAJ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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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흰머리를 볼 때마다 - 인생이란 전투에서 돌아온 그대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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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01:56:58Z</updated>
    <published>2026-03-17T01:5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슈렉 2에 나오는 '장화신은 고양이'를 기억하는가? 무시무시한 킬러였던 고양이가 갑자기 세상에서 가장 연약한 아기 고양이처럼 변신하면, 적들은 순식간에 마음이 약해져 무장을 해제한다. 이때 고양이는 방심한 틈을 타 다시 공격을 가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나는 귀여운 눈동자를 가진 고양이를 보면 관심이 가기는 하더라도 쉽게 경계를 늦추진 않는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LA%2Fimage%2FYskrJjwz5KfTbfEOL1_TRVAF8_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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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진 학생을 싸움으로 이긴 범생이 - 두려움과 섣부른 판단의 실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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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06:28:17Z</updated>
    <published>2026-03-02T06:2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교 2학년 시절 이야기이다. 3월, 이제 막 사춘기가 시작된 아이들이 한 반에 모였다. 누구는 겨울 방학 동안 키가 부쩍 커서 나타났고, 누구는 목소리가 굵어져서 등장했다. 더 이상 초딩의 귀여움은 찾아볼 수 없는 전형적인 중2들의 모습이었다.  우리반에는&amp;nbsp;소위 일진이라고 불리는 남자 아이가 있었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거친 아이들과 몰려다녔던 그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LA%2Fimage%2FrjHr6gEcYpPyEosqxaF_2VFpoJ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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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술을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키는 법 - 초음파 기술 연마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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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14:49:43Z</updated>
    <published>2026-02-08T14:1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만약 당신에게 낯선 사람의 속마음을 읽어낼 수 있는 초능력이 생긴다면, 그 마법을 안 쓰고 배기겠는가?&amp;quot; 한의원 진료실에서 내가 매번 환자들에게 '초음파'를 들이대는 이유다.  피부 너머 근육과 인대, 그 깊숙한 곳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것. 그것은 의사에게는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자 의무다. 하지만 이 '마법의 안경'을 제대로 쓰기까지, 나는 꼬박 2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LA%2Fimage%2FCi8-oPNsc8ncPDf4EgXKCvTYNZ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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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주인공이 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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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19:06:57Z</updated>
    <published>2026-02-05T07: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우리 한의원으로 전화가 왔다. &amp;quot;OO경찰서입니다. 김미숙(가명)씨 근무하는 호이재한의원 맞죠?&amp;quot;  통화 내용을 자세히 밝힐 수는 없지만, 이틀째 무단결근 중인 우리 직원에 관한 전화였다. 내가 형사님께 큰 도움을 드리지 못한 채 통화를 끊었을 때 불현듯 떠오른 드라마가 있었다. 고이선균 배우와 이지은 배우가 출연한 드라마 나의 아저씨(2018년 방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LA%2Fimage%2FZ1NlQE2txIvoTsujjYuDqWGNe8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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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 꾸미기의 정석 - 3 가지 요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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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08:07:11Z</updated>
    <published>2026-02-02T08:0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집은 엄청 소중한 공간이다. 흔히 집을 자산 혹은 투자의 대상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나에게만큼은 집은 안식처이자 나의 정체성이 담겨있는 곳이다.  소중한 물건을 소중하게 가꾸듯이 집도 잘 꾸며야한다. (요즘은 아파트 거주 인구가 많아서 적용하기 어려운 내용인데) 우선 집의 외관부터 잘 꾸며야한다. 나는 과거에 단독 주택에 살아서 집 외관 꾸미기에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LA%2Fimage%2Fi0PcO2ylq-Me-M1oYtbI8Ip1PI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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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대를 사랑할 수 있을까 - 직원과의 관계에 대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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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04:14:09Z</updated>
    <published>2026-01-29T04:1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하루동안 가장 많은 시간을 공유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아내일까? 잠자는 시간을 제외한다면 애석하게도 아내가 아니다. 바로 한의원 직원들이다.  그분들과 아침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같은 공간에서 들숨과 날숨을 공유하며 어떻게든 함께 하루를 보낸다.  평소에는 농담을 주고받는 친구가 됐다가도 연봉협상을 할 때에는 피눈물도 없는 협상가 관계로 변하는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LA%2Fimage%2F4hyV8SpCn7X7a1Qyz1r5x-Coqj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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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발 힘 좀 빼자. - 최고의 성과를 내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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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07:39:10Z</updated>
    <published>2026-01-23T07:2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퍼포머(performer)다. 환자분들께 진단과 치료 행위를 통해 치유라는 결과물을 드리고 그에 합당한 돈을 받는 사람이다.  내 말투와 행동에 환자분들이 만족하시면 나는 성공한 한의사가 되지만, 반대로 환자분들의 기대가 충족되지 못하면 한의원 문을 닫아야한다. 그래서 피겨스케이팅 공연을 끝내고 심사위원의 점수를 기다리는 선수처럼 나는 늘 환자분들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LA%2Fimage%2FjBImq6yljnP8xayBkHNbVNYX2T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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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으로 지켜주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 때 늦은 로맨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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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02:09:53Z</updated>
    <published>2026-01-22T02:0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지금 와이프와 6년 연애를 했다.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 행복해서 자연스럽게 결혼까지 갔다. 신혼인 지금 우리는 알콩달콩 재밌게 지내고 있다.  우리 신혼집에는 초롱이라는 강아지가 한 마리 있다. 내가 제주도에 살 때부터 함께 했던 강아지인데, 밤에는 나와 와이프 정 가운데에서 자는 그런 아이이다.  그저께 퇴근시간에 아내로부터 사진 메세지가 하나 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LA%2Fimage%2Fruw9yeun3gM7wVJH6WgUtb6j8h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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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도 덕수 삼춘 이야기 下</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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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09:41:32Z</updated>
    <published>2026-01-19T09:4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어서)  매주 덕수삼춘네 집에 가면 나는 요쿠르트나 두유를 얻어먹었다. 삼춘네 따님께서 시켜놓으신 듯한 상자 안에서 하나씩 꺼내서 먹었다. '손님들도 같이 나눠먹을거라고 예상하셨겠지?'라고 생각하며 나는 애써 죄송스런 마음을 억누르고 요쿠르트와 두유를 맛있게 쪽쪽 빨아먹었다.  웰컴 드링크를 먹고나면 지난 일주일간 덕수삼춘께 무슨 일이 있었는지 여쭤보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LA%2Fimage%2FAZnLolQZSMNaUgS31hWWZz-fvF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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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도 덕수 삼춘 이야기 上</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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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06:49:22Z</updated>
    <published>2026-01-18T06:4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도에서 공중보건의로 환자분들을 돌봐드리던 시절 이야기이다. 공중보건의 2년차와 3년차 시절에는 제주시 조천읍에 있는 조천보건지소에서 일했다. 조천은 잔잔한 신촌바다를 품고있고 뒤로는 봉긋한 오름과 푸른 곶자왈이 자리하고있는 정말 제주스러운 동네였다.  제주도에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 아닌 시골 동네에는 대부분 어르신들만 거주하신다. 그중에서도 스스로 거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LA%2Fimage%2FASe-31EGi-buS_MAapmR0Qol-I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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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창업하면 멘탈이 탈탈탈 - 초반 6개월을 버티는 멘탈 체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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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6T09:20:26Z</updated>
    <published>2026-01-16T09:2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창업을 하는 사장님들 모두가 그럴텐데, 오른손에는 자신감과 왼손에는 은행 대출을 쥐고서 시작한다. 나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홀로 시장에 진출할 마음을 먹을 수가 없고, 은행에서도 대출을 안 해줄테니 말이다.  그러한 면에서 창업자는 스스로의 기준이든 남의 기준이든, 평균보다는 뛰어난 능력의 소유자라고 볼 수도 있겠다.  하지만 무슨 종류의 사업이든 개시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LA%2Fimage%2FLxDrABKxkXFsnpoOR-Hnyr-jJ5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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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지 말아야 할 것 - 계획의 미니멀리즘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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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02:08:55Z</updated>
    <published>2026-01-15T02:0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새해가 되면 나름의 계획을 세운다. 운동하기, 영어 배우기, 봉사하기 등등  계획을 계획대로 진행하는 것은 각자의 역량과 상황에 따를테니 더 깊게 이야기하지는 않겠다.  다만 우리가 세우는 계획이 대부분 '할 것'에 치우쳐있다는 사실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작년을 돌이켜보면 우리 모두 참 바쁘고 피곤하게 살았는데, 새해가 밝았다는 이유로 스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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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으로 교수님한테 개겨보았다. - 학문에 의문을 갖는 것이 대학생의 자세라고 들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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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04:12:04Z</updated>
    <published>2026-01-12T04:0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의과대학은 교수님과 학생 간의 위계질서가 엄청 심하다. 영화 신세계나 드라마 야인시대처럼 약육강식의 논리가 고스란히 돋보이는 곳이 바로 한의과대학이다.  가젤 같은 약자는 당연히 학생이다. 교수님은 학점이라는 무기로 학생들을 조련한다. 만약 학생들이 마음에 안 들면 F학점을 주고서 해당 학생이 1년 유급을 받도록 한다.  한의과대학의 학사 일정은 조금 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LA%2Fimage%2FnBW6u0q1iHq2CANUNFMGp5fKjv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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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쌈닭같이 뾰족하게 살다보면 -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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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0T01:56:12Z</updated>
    <published>2026-01-10T01:5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 나는 선수촌에서 자랐다. 태릉이나 진천 같은 진짜 선수촌은 아니었고, 우리 부모님의 훈육 방식이 선수촌과 같았다는 말이다.  남들보다 일찍 일어나야했고, 쉬는 것은 사치였고, 죽을힘을 다해서 사회적 성공이라는 금메달을 따기 위해 몸과 마음을 갈아넣는 삶을 강요받았다.  요즘은 이렇게 아이를 키우면 큰일나지만, 라떼만 해도 이런 집들이 종종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LA%2Fimage%2Fj7KdAakvflhTdx7UMxZEj3pJ_j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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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건방 떨다가 나처럼 된다. - 학창 시절 이불킥 사건을 떠올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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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08:56:47Z</updated>
    <published>2026-01-08T07:4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고등학교 때 적어도 문제아는 아니었다.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친구들하고는 3년 간 딱 한 번밖에 싸우지 않았던 얌전한 학생이었다.  선생님과 부모님께서 시키는대로 학교 생활을 하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나는 고등학교 3학년이 되었다. 2007년 3월, 새학기를 맞이한 우리 반에는 '수능이 260일 정도 남았다'는 긴장감만 가득했다.  우리반 담임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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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기 직전에 떠오른 생각 - 후회하지 않는 삶을 위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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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7T09:34:30Z</updated>
    <published>2026-01-07T09:3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국방의 의무를 보건소에서 수행했다. 정식 명칭은 '공중보건의'로서 시골 보건소나 보건지소에서 진료를 보는 일이었다.  특이하게도 나는 제주도에 배치되었다. 물론 내가 신청해서 당첨된 지역이었지만, 육지로 나갈 때에는 꼭 비행기를 타야한다는 불편한 점도 분명 있었다.  복무 기간은 36개월인데, 그동안 김포와 제주를 이어주는 비행기를 30번은 탔던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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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보다 멍청한 인간 - 뉴질랜드 여행을 다녀와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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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07:28:49Z</updated>
    <published>2026-01-06T07:2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 뉴질랜드를 다녀왔다. 가볼 만한 여행지라는 사실은 알고있었지만, 실제로 경험해본 뉴질랜드는 정말 환상적인 나라였다.  IMF 시절 한국인이 금모으기 운동을 해서 나라를 지켰듯이, 오늘날 뉴질랜드 사람들은 자연에 티끌만 한 훼방도 놓지 않겠다는 단결된 마음으로 지구를 지키고 있었다. 덕분에 나는 떼 묻지 않은 자연 그 자체를 온전히 느끼고 올 수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LA%2Fimage%2FxIXQFLJiMYWJ_DRGdofWvYYgqF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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