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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실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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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아이들의 성적보다 마음의 온도를 먼저 살피는 15년 차 상담실장입니다. 정답 없는 학창 시절 속에서 마주하는 소소한 일상과, 나이 들며 비로소 건네게 된 따뜻한 말들을 담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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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03:19:1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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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카시] 설원의 주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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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5T02:02:15Z</updated>
    <published>2026-04-25T02: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설원의 주문  인생 백지에 뿌리는 &amp;nbsp;방울복채는 짜릿한 활강이면 충분 하늘끝까지 닿아 오를나의 쾌속점괘    가끔 운세를 봅니다. 거창하지는 않더라도 은행 어플에서도 보고요 AI에서도 알려주더라고요  예전엔 커다란 운수대통을 바라는 마음 이었다면, 요즘은 매일 별일없이 평이한 하루이기를 바라는 마음이 큽니다.  운세란 결국, 불확실한 삶 속에서 내가 나에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y0%2Fimage%2FxIL5cr4B2WGX1vs8jEUCr7zGI0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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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서로의 뒷모습을 보며 살아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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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05:44:35Z</updated>
    <published>2026-04-21T05:4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아오면서 크고 작은 수많은 인연을 만나고 헤어졌다. 그중에서도 다시 직장생활을 시작했던 시기에 만난 인연들은 유독 기억에 깊게 남는다. 학원 일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던 내게 흔쾌히 일자리를 내어주신 전 원장님, 그리고 그 당시 동고동락했던 강사들은 내 인생의 소중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얼마 전, 친정엄마의 진료를 위해 찾은 병원에서 우연히 그때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y0%2Fimage%2Fx1lT2knP8YPsWGyimuO4PbGwTe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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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원 학부모의 손에 '비공개 자료'를 들려 보낸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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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11:16:35Z</updated>
    <published>2026-04-14T11:1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간고사를 앞둔 학원가는 폭풍전야와 같다.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정적 속에서 강사도, 학생도 오로지 학년 첫 시험이라는 목표만을 향해 달린다. 때로는 붙잡는 것보다 놓아주는 선택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이 고요를 깨뜨린 건 옆자리 직원의 수화기 너머로 새어 나오는 격앙된 목소리였다.  &amp;quot;선생님이 어떻게 그럴 수 있어요!&amp;quot;  상대는 전교 최상위권을 놓치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y0%2Fimage%2F4RjyoIyo0O3Uqb4DgJHCZjAwzB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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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릎연골파열 수술 없이 여기까지, 내 무릎 회복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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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01:32:59Z</updated>
    <published>2026-04-11T01:3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주 2회 라인댄스를 하며 몸을 관리하고 있다. 한때는 걷는 것조차 두려웠던 무릎이지만, 이제는 음악에 맞춰 한 시간씩 스텝을 이어갈 수 있을 만큼 회복됐다. '무릎 연골 파열' 이후 운동은 더 이상 의지가 필요한 일이 아니라, 일상이 되었다. 갱년기가 되면서 남편이 즐기던 배드민턴을 함께 하며 자연스럽게 운동을 시작했다.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y0%2Fimage%2F08vpgXznVD2_MVfaNJq30VN0rS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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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전 여기밖에 못 갔어요&amp;rdquo;라고 말하던 아이에게 - 합격 이후에도 끝나지 않는 마음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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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05:56:39Z</updated>
    <published>2026-04-07T05:5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원의 유명세는 진학 성과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시 합격 소식이 먼저 들려오고, 2월 중순이 되면 정시 결과도 어느 정도 마무리된다. 그때부터 학생들의 합격 소식이 하나 둘씩 전해진다. 고등학교 3년 동안 성적의 희비 곡선을 오르내리며 마음 졸였던 시간들이, 그렇게 하나의 결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입시 결과는 늘 예상을 벗어나기도 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y0%2Fimage%2Fe-wixxe31oQV0Dj3J3iOwKd_Oz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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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제주에서 용인까지..팔순엄마의 똑소리 나는 길찾기 - 제주서 비행기 타고 버스&amp;middot;택시 갈아타기까지, 요망진 엄마의 '길 찾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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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23:54:45Z</updated>
    <published>2026-04-01T11:4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도 출신 아이돌이 누구인지, 요즘 어떤 유명인이 화제인지 나보다 소식이 더 빠른 우리 엄마. 올해 팔순인 엄마는 스마트 기기를 쓸 줄 알아야 젊어진다며 늘 휴대폰 사용법을 물으신다. 매일 유튜브로 건강 강의를 챙겨보고 네이버 뉴스를 정독하는 엄마는, 가만히 앉아 자식들이 해주기만을 바라는 노인이 아니었다. 세상의 흐름을 놓치지 않으려는 엄마의 이런 '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y0%2Fimage%2FZ_MISnGnRX0riDiGujfhLgl1EvM.jpg" width="37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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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 12시 30분, 의사가 강의실에 앉아 있는 이유 - 반장님, 그 강의실 불은 끄지 마세요. 그가 밝힌 열정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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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22:06:07Z</updated>
    <published>2026-03-30T22:0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일이다. 출근 전 진동 소리와 함께 도착한 문자 한 통. 청소를 하려는데 강사가 나오지 않아 작업이 늦어졌다는 청소반장님의 하소연 섞인 문자였다. 출근하여 강의실을 대조해 보니 M강사였다. 업무용 CCTV 화면 속 그의 모습은 불 꺼진 강의실에서 노트북 불빛 하나에 의지한 채 앉아 있었다. 어둠 속에서 유난히 밝게 빛나는 화면 위로, 태블릿에 문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y0%2Fimage%2F4BMVWVEvZCHsPQZuOGWDggEWNS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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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나만의 사진첩을 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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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15:06:00Z</updated>
    <published>2026-03-29T15:0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를 시작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왕좌왕하던 시간이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사실 무엇을 원하는 건지도 몰랐던 것 같습니다. 많은 글들을 접하며 내가 글을 쓰고 보여주고 인정받는다는 것이 조금 부끄러워졌습니다. 눈에 띄는 너무도 훌륭한 작가님의 글들이 멈칫하게 만들었거든요.   하지만 문득 깨달았습니다.  지나온 시간에 대한 애착이 많아지는 나이가 되면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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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카시:한떨기부부]남편의 공백이 가져다 준 생각 - 오래 산다는 건, 서로의 약해짐을 지켜주는 일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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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01:12:31Z</updated>
    <published>2026-03-24T01:1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30년이 훌쩍 넘는 결혼기간 동안 나는 몇 번의 병원신세를 졌다. 그럴 때마다 병간호는 남편이 맡았다. 친정엄마는 멀리 사시고 자매가 없어서인지 나의 가장 약한 모습까지도 보이며 보살펴줄 사람은 오로지 남편뿐이었다.  어느 날부터 남편은 혼자 티셔츠를 벗지 못했다. 등 뒤로 손을 뻗는 당연한 동작이 비명이 되는 병. 결국 그는 어깨에 네 개의 구멍을 뚫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y0%2Fimage%2FsLcv4BqRuyNwhYuhiZG_FhoCk2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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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에 맡기는 입시는 없다-2[디카시]엄마와딸의이야기 - 선생님, 저는 정성평가의 힘을 믿습니다&amp;quot; 상담실장 엄마의 승부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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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00:42:38Z</updated>
    <published>2026-03-18T13:5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근 전 시간을 쪼개 모의고사 점수와 수시 대학을 대조했다. 정시합격선보다 더 높은 곳에 소신 지원을 해야 했기에 필수적인 작업이었다. 드디어 담임 선생님과 상담을 나눴다. 의견이 반은 맞고 반은 달랐다.  선생님은 수년간의 누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평균 내신 합격선'에 맞춘 안정 지원을 권하셨다. 하지만 나는 아이의 생기부 행간에 녹아있는 '전공 적합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y0%2Fimage%2F_QC19q7Sx7OmWGVGtnwb_yh-Ca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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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일장에서 만난 봄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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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12:06:44Z</updated>
    <published>2026-03-17T00:2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이 오는지도 모르게 바쁜 어느 일요일 아침, 나는 TV 앞에 앉아 달래김치 담그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그 장면을 보자 오늘 저녁 메뉴가 단번에 정해졌다. 마음에 와 닿는 건 바로 해보는 성격이라, 달래를 사러 오일장에 가기로 마음먹었다. 휴일이라 날짜를 확인하니 마침 집 근처에서 장이 열리는 날이었다. 운동을 다녀온 남편을 기다렸다가 함께 장을 보러 나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y0%2Fimage%2FJi-E2zgIa8rZtph5LWE1MxrO-1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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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에 맡기는 입시는 없다.-1 - 데이터 분석보다 중요했던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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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02:58:46Z</updated>
    <published>2026-03-13T11:0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세 아이의 입시를 치렀다. 큰아들과 큰딸은 수능 점수에 맞춰 정시로 대학에 갔고, 막내딸은 수시 전형으로 입학했다. 정시는 수능 점수라는 결과로 지원하지만, 수시는 결이 다르다.학생부종합전형의경우 &amp;nbsp;3년 동안의 학생부와 면접, 그리고 수능 최저학력기준까지 종합적으로 살펴야 하는 긴 여정이다.  막내딸이 고3이 되던 해, 나는 어렵게 재취업한 직장을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y0%2Fimage%2FWDfFMDx0kaKjZeQRPAwr73fPM6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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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싼 수강료가 아이의 성적을 대신해 줄 수 없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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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06:06:24Z</updated>
    <published>2026-03-10T06:0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었던 겨울방학이 끝나고 봄 개강으로 학원가는 다시 분주해진다. 방학 동안의 성적을 토대로 반 레벨이 정해지는 이 시점, 상담실의 전화기가 유독 뜨겁다. &amp;quot;왜 같은 돈을 내고 다니는데 우리 아이는 점수가 왜 이 모양일까요?&amp;quot; &amp;quot;우리 애가 이 학원을 얼마나 오래 다녔는데 왜 1등급이 안 나오나요?&amp;quot; 얼마 전, 반 배정 결과에 화가 난 학부모의 전화를 받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y0%2Fimage%2Ft3pXD-_VEPpJZixOWJ3ixfcys6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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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카시:솔드아웃] 내일을 위한 마침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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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02:48:05Z</updated>
    <published>2026-03-06T01:2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솔드아웃   비에 젖은 오늘치 초록은   저녁밥상 레시피  희망접시에 잘 담은 한상   내일은 완판의 꿈이   스푼에 부푼다     비 오는 출근길, 문득 옆 차선 신호 대기 중인 차량을 보았습니다. '솔드아웃'의 부푼 희망을 안고 집을 나섰을 때의 다짐과는 다르게, 예기치 않게 비가 쏟아집니다. 인생이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는 진리를 다시금 깨닫습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y0%2Fimage%2FSKGufevn8PWe0uORZ2oU4ZuppU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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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카시:느림보의 역습] 서울대아빠의 성적표는 아니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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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02:48:43Z</updated>
    <published>2026-03-02T23: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느림보의 역습   초롱대에 남은 마른 심지 한 잎  네가 길어 올린 빛으로 물든 세상  보이니?                       입학 시즌이 다가와 설렘을 주는 3월이 왔다. 봄 학기 개강으로 학원가는 또 한 번 술렁인다. 어떤 레벨에, 어떤 선생님이 배정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신규생들의 입학 고사가 진행되는 날, 응시하러 온 학생에게 기초 정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y0%2Fimage%2FvKhlxlXG1-RsGZl1APIvyIcZM8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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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카시:위 아 더 월드]강아지가 이어준 우리라는 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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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02:49:17Z</updated>
    <published>2026-02-24T02:0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아침에 반려견 산책을 시킨다.  일 때문에  못해주는 날이 있지만 가급적 자주 시키려고 한다. 산책을 할 때면 강아지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한 마디씩 말을 건네는 사람들이 있다. 반려견 가족들은 대부분 반려견을 매개로  대화의 물꼬를 트고 관심을 보이며  반려견얘기로 대동단결이 된다. 노령견이라 잘 걷지를 않아 품에 안고  공원 벤치에 앉아 쉬고 있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y0%2Fimage%2FOUxGxTP4bbTZvK1WROWtnmVRPS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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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카시] 신고식: 나를 위한 휴가의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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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14:48:48Z</updated>
    <published>2026-02-18T03:3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아들의 생일이다. 아들이 결혼하고 맞이하는 첫 생일이기도 하다. 이번 설 연휴,  우리가족은 리조트로 여행을 다녀왔다. 온 가족이 동시에 여행을 가는 건 여러 가지 제약이 따른다. 날짜를 맞추기도 어렵거니와 열세 살된 반려견이  있기 때문이다. 반려견 동반 객실로 일정을  맞추려고 하니 공식휴일인 설연휴가 딱이었다.  바쁜 업무로 연휴 전날까지 근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y0%2Fimage%2FRTx4T_5fljs6mcmMzF61f7XIIR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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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를 기억해:차가운 마음을 데운 달콤한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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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14:40:56Z</updated>
    <published>2026-02-14T08:3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학기가 되고 학생들의 유입이 늘어나면 난 먼저 학생의 이름을 외우려고 노력한다 학원이라는 공간이 학교 친구들과는 또 다른 낯섦으로 다가올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기 때문이다. 개강 시에는 신규학생이  한꺼번에  입학을 하기에 처음에는 누가 누구인지 구별이 안 가지만 서서히 눈에 익는 친구들이 보인다. 서연이는  아는 친구가 있는듯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y0%2Fimage%2FSnJwIYWwhmVht05aGViixzv8JN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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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카시] 미행:달이 나의 뒤를 밟던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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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14:40:41Z</updated>
    <published>2026-02-13T14:4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 없을만한 일은 없다] 직장생활 15년 차. 그동안 참 많은 굴곡이 있었다. 거침없이 상승고도를 달리다가도 예기치 못한 방지턱에 걸려 '덜컹' 하는 순간이 온다. 그럴 때면 아차 싶다. 다시 조심운전을 해야겠다는 경각심이 온몸을 조여 온다.  익숙함이 지나쳐 만연함이 되었던 걸까. 얼마 전 동료 직원의 응대에 대한 불편함으로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달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y0%2Fimage%2F5igf3sVSeYQcAj03NenBd0EUvH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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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카시] 렌즈영화관:추억의 안경을 닦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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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14:48:31Z</updated>
    <published>2026-02-08T01:0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렌즈영화관  세월 따라 뿌예진 시야 흐려질 때마다 들어 올리는 안경다리  시간의 창틀너머 끝없는 동화가 상영된다   젊은 시절, 나의 시력은 유독 좋았습니다.  안경 쓴 친구들의 지적인 모습이 부러워  맞지도 않는 친구 안경을 빌려 써보기도 했던 철없는 날도 있었지요.    다시 일을 시작하며 하루 종일 모니터와 씨름하고, 흐르는 세월을 정면으로 맞이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qy0%2Fimage%2FPzxR5FjPiAnNeDE7N4d7L7cZBH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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