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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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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taelang87</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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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국가대표 다이빙 코치로 선수들과 함께 고민하고 성장해왔습니다. 지도자로서 경험한 현장의 바탕으로 인생 다음페이지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조금의 방향과 위로가되는 글을 쓰고자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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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00:13:2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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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국가대표가 '될 수밖에 없었던' 필연적 이유 - 밤이라서 멈추는 사람과 나침반을 들고뛰는 사람의 차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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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05:57:40Z</updated>
    <published>2026-03-11T11:2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01. 당신의 밤은 아침을 기다리고 있습니까? ​9화의 마지막, 제가 태극마크를 달았을 때 사람들은 '기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지도자가 된 지금, 그 시절의 나를 복기해 보면 그것은 기적이 아닌 '필연'에 가까웠습니다.​우리는 모두 저마다의 밤을 지납니다. 저에게는 고소공포증, 부상, 그리고 &amp;quot;후배가 먼저 국대가 되어도 괜찮냐&amp;quot;던 코치님의 차가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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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화. 꺾인 날개로 날아오른 태극마크 - 코치의 차가운 질문과 엄마의 환한 미소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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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15:25:42Z</updated>
    <published>2026-03-04T15:0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01. 가장 높이 올랐을 때 찾아온 불청객 선배들이 떠난 고등부 다이빙대 위, 그곳엔 오직 나만의 공기가 흐르고 있었다. 출전하는 대회마다 전광판 맨 위엔 내 이름이 새겨졌다. 주변에선 당연하다는 듯 나의 '전국체전 5관왕'을 입에 올렸다. 하지만 정작 내가 가장 인정받고 싶었던 단 한 사람, 나의 스승은 여전히 서늘한 무채색이었다. 고소공포증을 짓누르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08%2Fimage%2FRsHTgYOGKYN7nI_QZayf2uTZq9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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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화. 고소공포증이 있는 국가대표 지망생 - 고소공포증 있는 다이빙 선수가 10m 위에서 마주한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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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09:39:43Z</updated>
    <published>2026-02-25T09:3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01. 고립된 고3, 그리고 넘을 수 없는 '벽' 새로운 팀에서의 시간은 여전히 겉돌았다. 내향적인 성격 탓인지 코치님과의 거리는 좁혀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살갑게 소통하는 선후배들 사이에서 나는 늘 섬처럼 떠 있었다. 하지만 서운해하거나 눈치 볼 겨를조차 없었다. 나는 이제 고3이 되었다. 내게 남은 기회는 이 번뿐이었다. 국가대표가 되지 못하면 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08%2Fimage%2FooOuQzjqikBZiPAIu71VKELKeo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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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위를 했지만, 아무도 축하해주지 않았다 - 인정받기 위해 시작한 싸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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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00:18:42Z</updated>
    <published>2026-02-18T14:4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낯선 자리에서의 시작 혼자만의 생각이었을까. 팀을 옮긴 뒤에도 나는 그곳이 여전히 낯설었다. 아무렇지 않은 척 같이 웃고, 같이 훈련했지만 코치 선생님께 먼저 말을 거는 일은 쉽지 않았다. 우리는 친했다. 내가 따라잡고 싶었던 두 명의 선배, 그리고 한 명의 후배. 우리는 늘 함께였고 친구처럼 웃고 떠들었다. 하지만 단 하나 다른 게 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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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아갈 곳을 끊어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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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14:51:03Z</updated>
    <published>2026-02-11T14:4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본능적으로 느꼈다. 지금 이 환경에서는 절대 더 잘할 수 없다는 것을. 누가 말해준 것도 아니었다.&amp;nbsp;데이터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amp;nbsp;그저 매일 반복되는 훈련 속에서,&amp;nbsp;이대로는 멀어질 뿐이라는 감각이 선명해지고 있었다. 그래서 생각했다.&amp;nbsp;환경을 바꿔야 한다고.&amp;nbsp;팀을 옮겨야 한다고. 지금 돌아보면 참 쉽지 않은 결단이었다.&amp;nbsp;조언해 줄 사람도 없었고,&amp;nbsp;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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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러움은 꿈이 되는 순간이 있다 - 아시안게임에서 시작된 도전, 그리고 전국체전의 추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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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14:59:25Z</updated>
    <published>2026-02-04T14:5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2년, 아시안게임이 열렸다. 그 대회는 내 인생의 방향을 바꾼 사건이었다. 하지만 나는 선수로 참가하지 못했다. 실력이 부족했고, 대신 자원봉사자로 경기 운영을 돕게 됐다. 경기장에 처음 들어섰을 때의 공기를 아직도 기억한다.&amp;nbsp;수영장 특유의 염소 냄새가 코끝을 찔렀고, 물 위에 비친 조명이 천장에 일렁이며 흔들렸다.&amp;nbsp;관중석에서는 웅성거리는 소리가 낮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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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상보다 먼저 다친 건 자존심이었다 - 몸으로 돌아오는 방법을 배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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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14:32:59Z</updated>
    <published>2026-01-28T14:3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창피했던 모습들 멋있다고 생각했던 것들이&amp;nbsp;어느 순간, 모두 창피해졌다. 줄여 입은 교복 재킷.&amp;nbsp;줄여 입은 교복 바지. 나는 그것들을 벗어던지고&amp;nbsp;그냥 트레이닝복을 입었다. 훈련장에 나가&amp;nbsp;빠졌다 다시 돌아온 내 팔을 들어 올렸다. 3개월이 다 되어가는데도&amp;nbsp;팔은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다. 걱정이 밀려왔다. &amp;lsquo;다이빙을 진짜 못하게 된 거 아니야?&amp;rsquo;&amp;nbsp;&amp;lsquo;다시 돌아갈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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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잊고 살던 이름, 다이빙 선수 - 전지훈련지에서 멈춰버린 어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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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12:08:42Z</updated>
    <published>2026-01-21T12:0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툭, 하고 꺾인 순간 툭.&amp;nbsp;늘어진 내 어깨가 보였다.&amp;nbsp;찢어질 듯한 통증이 밀려왔다. 그때는 알았을까.&amp;nbsp;이 순간이 이후 수많은 부상의 시작이 될 거라는 것을. 수영복 위에 급히 롱패딩을 걸친 채 병원으로 향했다.&amp;nbsp;오른손으로 축 늘어진 왼팔을 붙잡고, 의사를 기다렸다.&amp;nbsp;의사 선생님은 빠진 어깨를 잡아 끼우려 했지만, 쉽게 들어가지 않았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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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을 잃은 여름,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자유 - 어쩌면 나는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는지도 모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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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04:11:17Z</updated>
    <published>2026-01-14T04:1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01. 더 뜨거워진 여름, 새로운 코치 한여름의 열기는 더 거세졌다.&amp;nbsp;그때, 한 코치님이 새롭게 부임했다.&amp;nbsp;첫인상은 유쾌하고, 말도 잘 통하는 편이었다.&amp;nbsp;하지만 지도자로서의 깊이나 경험은 그다지 느껴지지 않았다. 2002년 아시아경기 준비로 수영장은 공사 중이었다.&amp;nbsp;우리는 못 쓰게 된 수영장 대신 대학교 체조장에서 훈련했다.&amp;nbsp;하지만 나는 여전히 집중하지 못</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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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없이 달리는 선수에게 보내는 편지 - 기록보다는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어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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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14:30:14Z</updated>
    <published>2026-01-11T14:3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록보다는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어라  나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지도하면서&amp;nbsp;늘 같은 이야기를 반복한다. 기록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고.&amp;nbsp;기록에 남는 선수보다,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라고. 우리는 기록에 사로잡히기 쉽다.&amp;nbsp;눈앞의 영상과 점수판을 보며&amp;nbsp;더 빨리, 더 높이, 더 멀리 가야 한다고 스스로를 몰아붙인다. 기록만 바라보면 욕심이 생긴다.&amp;nbsp;조금만 더, 조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08%2Fimage%2FyMnUncFBy904TkCrTkZND9Vmhy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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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티던 소년이 멈춰버렸던 시간&amp;nbsp; - 메달을 목에 걸고도 지워지지 않던 두려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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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15:43:49Z</updated>
    <published>2026-01-09T15:4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티던 소년이 멈춰버렸던 시간&amp;nbsp;(코치가 되기 전, 한 선수의 기록)  1. 메달을 목에 걸고도 지워지지 않던 두려움   중학교 3학년.&amp;nbsp;소년체전이 끝났다. 운동을 시작한 지 겨우 3년.&amp;nbsp;금메달 두 개.&amp;nbsp;사람들은 나를 &amp;ldquo;2관왕&amp;rdquo;이라고 불렀다. 신문에 이름이 나오고&amp;nbsp;학교에서 박수를 받으면&amp;nbsp;그럴듯하게 보였다.&amp;nbsp;아마 나도 스스로를 잘한다고 믿으려 했는지도 모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08%2Fimage%2FX5Y-D5-ZcKG11QmYp9cIjBzBaf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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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편 버티던 소년이 멈춰버렸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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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10:51:08Z</updated>
    <published>2026-01-09T10:5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티던 소년이 멈춰버렸던 시간(코치가 되기 전, 한 선수의 기록)  메달을 목에 걸고도 지워지지 않던 두려움  중학교 3학년.소년체전이 끝났다. 운동을 시작한 지 겨우 3년.금메달 두 개.사람들은 나를 &amp;ldquo;2관왕&amp;rdquo;이라고 불렀다. 신문에 이름이 나오고학교에서 박수를 받으면그럴듯하게 보였다.아마 나도 스스로를 잘한다고 믿으려 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속마음은 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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