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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버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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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doofather</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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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두버지의 습작 / 조금씩 쓰다보니 무엇인가 멋진 책이 나올 거라 믿고 당차게 한 걸음 내딛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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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06:07:0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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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장 나는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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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30T00:00:26Z</updated>
    <published>2026-04-30T00: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누구나 그렇듯 자신이 늙어가는 것에 대해서는 꽤 관대한 것 같다. 나는 올해로 마흔이 되었지만, 마음은 여전히 20대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 내 마음은 그렇다 치더라도, 몸이 하나 둘 고장 나면서 나이를 실감하고 있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유쾌하지 않은 경험이다.  2. 이번에 결혼 중간 진행을 위해서 한국에 방문했을 때, 병원을 들려 진단을 받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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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와 함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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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02:04:12Z</updated>
    <published>2026-04-23T02:0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한국에서 갤럭시 S26 울트라를 구매한 뒤, AI를 통해서 자동화된 기능을 경험하게 됐다. 기본적인 통화, 메시지뿐만 아니라 사진 편집이나 내비게이션, 생활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됐다. 아직은 익숙하지 않아서 잘 사용해보지는 않지만 조금씩 배우고 있다. (나는 이번에 처음으로 빅스비를 써봤다. Siri는 써본 적이 없었다.)  2. 유튜브에서 AI를 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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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친구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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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0:00:19Z</updated>
    <published>2026-04-16T00: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나는 친구가 많이 없다. 지금 친구라고 부를 만한 사람은 몇 명 없는 것 같다. 직장 동료들 과는 잘 지내는 편인데, 친구라고 하기엔 좀 부족한 관계다. 내가 가진 친구의 문턱이 높은 탓인가 싶기도 하다. 그 문턱은 세속적인 조건을 따지는 건 아니고, 얼마나 솔직하고 믿을 수 있는지와 관련된 것 같다.  2. 여자 친구를 만난 뒤에, 여자 친구 덕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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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날 위한 소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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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02:40:45Z</updated>
    <published>2026-04-09T01: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작년 마지막 날, 우리는 부부는 아니지만 부부 회고록을 쓰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 관계회복, 서로 이해, 돈 관리, 생활 습관, 감정 관리, 소통 방식, 미래 목표와 비전에 관한 질문에 각자의 관점으로 생각한 답을 적고 공유했다.  2. 돈 관리 및 소비 습관을 되돌아보던 중, 우리는 '올 해의 가장 잘한 소비' 영역에서 막히게 되었다. 우리를 위해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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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전히 떨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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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00:00:20Z</updated>
    <published>2026-04-02T00: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우리는 결혼식 준비는 위해서  3월 말부터 2주 정도 한국을 들어간다. 예물 반지, 드레스 투어, 스튜디오 촬영, 상견례, 청첩장 모임을 하고 결혼 전 건강검진을 하기로 했다.  2. 우리는 같이 지낸 시간이 5년이고, 일도 생활도 식사도 항상 함께하다 보니 막상 결혼한다고 달라질 게 있을까 생각이 들곤 했다. (나 혼자 하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결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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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지만 큰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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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01:00:16Z</updated>
    <published>2026-03-26T01: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나는 생활력이 약한 편이었다. 한국에 있을 때는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를 이용할 때, 할인, 쿠폰, 프로모션 같은 건 딱히 알아보지 않고, 제 값을 주고 셈을 치르는 편이었다. 제 값이니 손해는 아닐 거라 생각하며 사지만, 결론적으론 손해를 보면서 사는 편이었다.  2. 학교를 다닐 때는 공부를, 회사를 다닐 때는 일에 몰두했다. 분야에서는 평균 이상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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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겉바 속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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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02:00:11Z</updated>
    <published>2026-03-19T0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여자 친구는 시즌에 유행하는 음식/간식을 종종 만들어 먹는다. 주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맛있는 요리나 다이어트식이지만 맛있는 것, 혹은 건강과 무관하게 진짜 맛있는 것이다.  2. 여자 친구가 해준 음식들 중에, 우삼겹으로 만든 갈비탕이나, 알배추와 전자레인지용 찜기를 활용한 나베, 닭가슴살을 넣은 마녀수프, 양배추쌈밥 등은 맛도 있고 간편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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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공 공감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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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02:00:10Z</updated>
    <published>2026-03-12T0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나는 공감이 부족한 사람이다. 이건 우리 관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문제였다. 나는 왜 여자 친구의 감정이나 마음을 온전히 공감하지 못하는 것일까 그리고 매번 이 일로 여자 친구를 속상하게 하면서도 개선이 안 되는 것일까 생각해 봤다.  2. 나는 내가 경험해 본 것이나 배운 것을 바탕으로 판단을 내리는 타입이다. 지금까지 살면서 똘똘한 사람들을 많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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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상권 공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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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02:00:07Z</updated>
    <published>2026-03-05T0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나는 초상권에 대해서 굉장히 민감했었다. 메신저나 SNS에는 내 얼굴이 노출된 사진을 업로드하지 않았다. 과거에 몇 번 올린 적이 있었는데 얼마 뒤 모두 비공개로 전환했다.  2.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냥 내 사진이 정보가 범람 중인 인터넷 바다에 떠다니는 게 싫었던 거 같다. 예전에 내 이름을 구글이나 네이버에 검색했을 때, 몇몇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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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숭이 게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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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01:00:15Z</updated>
    <published>2026-02-26T0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얼마 전 여자 친구의 언니가 말레이시아로 놀러 왔다. 언니와 함께 셋이 랑카위 여행을 다녀왔는데, 여자 친구는 언니가 원숭이 게임을 하는 걸 보고는  예전에 자기도 저 게임을 했었는데 언니가 아직도 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면서 게임을 다운로드해 다시 하기 시작했다.  2. 여자 친구는 스마트폰 게임을 하지 않는데, 유일하게 설치되어 있던 게임이 원숭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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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이의 가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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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01:00:20Z</updated>
    <published>2026-02-19T01: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나는 다소 수동적이고 새로운 도전에 두려움이 많은 편이다. 하물며 취미를 만들 때에도, 해서 좋아지는 점을 기대하기 전에, 잃게 되거나 리스크가 있는지 등 부정적인 요소를 먼저 떠올린다.  2. 여자 친구는 나와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한다. 맛있는 것을 먹거나, 재미난 곳을 가거나 하면 꼭 나랑 같이 해보는 것을 제안한다. 나도 여자 친구와 함께 할 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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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짓말쟁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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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02:57:42Z</updated>
    <published>2026-02-12T01: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나는 거짓말에는 소질이 없다. 표정을 잘 숨기지 못하기 때문도 있고, 성격 탓에 들통이 나는 경우가 많다.  2. 내 거짓말의 주요 대상은 어머니였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 무엇이 가지고 싶어서 그랬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어머니 지갑에 손을 댄 적이 있었다. 어머니가 낮잠을 자고 있을 때 몰래 들어가서 지갑을 열었는데, 곧바로 어머니께서 눈을 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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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면의 온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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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01:00:08Z</updated>
    <published>2026-02-05T0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나는 몸에 열이 많은 편이다. 겨울에도 손발은 장갑을 안 껴도 따듯하고, 잘 때는 창문을 살짝 열어서 찬바람이 들어오게 해 놓고 잤다. 땀도 많이 나는 편이라 여름은 정말 고역이었다.  2. 항상 여름인 말레이시아의 더위에 적응하느라 꽤 힘들었다. 코로나가 찾아오고 재택근무를 했을 땐, 하루에 여섯 번 정도 샤워를 했다. 에어컨을 켜놔도 의자에 닿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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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멧돼지 털 빗</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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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01:00:18Z</updated>
    <published>2026-01-29T01: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나는 수염을 기른다. 콧수염과 턱수염 둘 다 기르고 있다. 한국에서 다니던 직장을 관두고 나서부터 길렀으니, 6년 정도 된 것 같다.  2. 한국에서 직장인이 수염을 기르는 건 흔하지 않다. 내가 수염을 기르게 된 계기도 이것과 연관이 있다. 대학 졸업 후 처음 입사한 회사를 꽤 오래 다녔는데, 퇴사 후에도 출근하는 버릇이 잘 고쳐지지 않았다. 아침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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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머니 바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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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01:00:23Z</updated>
    <published>2026-01-24T01: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나는 패션에 관심이 없는 편이다. 옷도 머리도 신발도 꾸미는 것에 센스가 굉장히 없다. 청록색티셔츠와 남색 바지, 진회색 맨투맨과 연갈색 운동복 바지를 입는 남자다.  2. 여행을 가면 'I♡NY' 같은 지역 티셔츠를 기념품으로 사기도 한다. ​사고 난 뒤 통상 옷장에 넣어두고 다시는 꺼내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나는 평소에도 그런 티셔츠를 잘 입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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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해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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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00:00:24Z</updated>
    <published>2026-01-22T00: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나는 대학교를 졸업하기 전까지 자기주장이 강한 편이었고 감정을 잘 숨기지 못했고, 잘 휘둘리는 편이었다. 취직을 한 뒤에 성격이 많이 바뀌었다. 분위기에 맞춘 답을 하고,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 돌부처처럼 변했다.  2. 살아온 시간보다 사회생활을 한 기간이 훨씬 짧은데도 그 강력한 무엇인가에 의해서 나는 참 많이 변했다. 그리고 큰 변화 이후에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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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레이시아 외노자 생존기(2) - 감기와 알레르기로 고생한 여자 친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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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8:12:18Z</updated>
    <published>2026-01-21T08:1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레이시아와 한국의 병원 방문 방식의 차이점을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의 경우 몸이 아프다면 우선 약국을 가서 약을 사 먹고, 증상이 완화되지 않으면 근처 의원을 방문해서 의사 선생님의 진단을 받고 처방전을 받아서 약국에서 약을 받아먹습니다. (그 이상의 심각한 병을 걸려본 적이 없어서 생략합니다) 실비 보험이 있다면 이후 보험금을 받는 절차를 거칩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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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자의 습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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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02:31:14Z</updated>
    <published>2026-01-20T02:3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나는 MBTI를 잘 모르지만, SNS를 통한 주입식 교육을 받으면서 여자 친구와의 성격 차이의 이유를 좀 알게 됐다. 중간 2개가 중요하다는데, 여자 친구는 SF, 나는 NT다.  2. 그런 우리가 처음부터 잘 맞았던 것은 소비 습관이었다. 돈 관련된 일로는 싸울 일이 거의 없었다. 협의할 것처럼 얘기를 꺼내지만, 그럴 필요도 없이 빨리 결정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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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발하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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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10:21:28Z</updated>
    <published>2026-01-17T10:2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내가 굉장히 수동적이게 되는 영역이 있는데, 그중 하나는 이발이다.  2. 어렸을 때부터 두발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 적당한 때가 되면 이발소나 미용실을 가서 이발을 했고, 그 적당한 때는 내가 아닌 누군가가 지정해 주었다. 어린 시절엔 어머니, 현재는 여자 친구다.  3. 어렸을 땐, 귓가에 울리는 이발기의 굉음이 싫었고, 사각사각 날카로운 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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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말의 메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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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6T01:35:01Z</updated>
    <published>2026-01-16T01:34:4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우리는 동거를 시작한 지 4년이 넘었다. 요리를 하는 건 거의 대부분 여자 친구인 경우가 많다. 나는 웬만한 음식은 투정 없이 잘 먹는 편이고, 여자 친구가 만든 음식은 내 입맛에도 잘 맞아서 좋았다.  나는 요리 준비를 도와주거나, 주로 설거지와 쓰레기를 버리는 보조 역할이다. 가끔 여자 친구가 요리를 할 때, 몇 마디 거들다가 혼이 날 때가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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