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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뭉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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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자극적인 것들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는 글과, 마음을 전하는 이야기를 써보고, 글을 읽는 이들에게 행복을 뛰어넘는 무언가를 전하고 싶은 평범한 회사원. 그리고 한 아이의 아빠.</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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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13:15:5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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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남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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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6T00:00:10Z</updated>
    <published>2026-04-26T00: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amp;quot;여기에서 오른쪽으로 빠져야지. 저번에 우리 집 가봤잖아.&amp;quot; 길을 알려준다더니 보조석에 앉은 친구가 왜 이러냐는 듯이 말을 건넨다. 오늘은 운전하면서 다섯 번 이상은 같은 길을 가야지 그 길을 기억할까 말까 하는 남자 이야기. #2. 요즘은 훌륭한 안내자인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만 입력하면 우리는 경로를 손쉽게 찾아내고 또 따라갈 수 있다. '방향을 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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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의 찰나 - 잘 잤니, 우리 친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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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22:00:20Z</updated>
    <published>2026-04-23T22: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서는 시간은 8시. 요즘 우리 친구가 일어나는 시간은 7:40분 전후. 그래서 아침에는 20분 정도 우리 친구를 만날 시간이 있다.  와이프가 일어나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조금이라도 더 눈을 붙이게 하기 위해서 직접 출동. 아침에 침대에서 &amp;quot;오~읭잌, 으응므, 쨔쟈쟈자, 움마마&amp;quot; 등의 소리를 내고 있는 아들을 맞이하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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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보에 대해 생각해 보는 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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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8T23:00:13Z</updated>
    <published>2026-04-18T23: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그리 넓지 않은 길을 걸어가고 있는데, 그의 맞은편에서 어떤 남자가 걸어온다. 저만치, 발걸음으로는 100걸음, 거리로는 한 75미터쯤 될까? #2. 그는 왠지 모르게 계속 걷던 방향으로 걸어가고 싶은 심리에 이끌려 '저는 이 방향으로 갈 겁니다.'라고 발걸음을 통해 걸어오는 남자에게 말하려는 듯 자리를 고수하면서 걸어본다. 맞은편에서 걸어오는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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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디어 걷기 - 넘어지는데 즐겁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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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22:00:25Z</updated>
    <published>2026-04-16T22: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26년 3월 5일. 퇴근 후 집에 도착하니 와이프가 우리 친구에게 말한다. &amp;quot;자 일어~서!, 아빠한테도 보여줘 보자! 이리 와봐!&amp;quot; 우리 친구는 일어나라는 말에 반응하면서 신기하게 양손을 매트에 고정하고는 엉덩이를 들더니 일어나려고 양손을 들다가 옆으로 종이인형처럼 '픽'하고 쓰러진다.  그리고는 웃음을 가득 머금고 다시 도전하더니, 2월에 작성한 언제 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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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품을 크게 하는 아저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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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22:00:05Z</updated>
    <published>2026-04-11T2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저녁시간 잠자리에 들기 전 11:52분과 12:15분 사이. 이 아저씨는 오늘도 같은 시간에 잠을 자려고 눕기 전에 나오는 하품을 시원하게 두어 번 해준다. 하품 뒤 따라오는 &amp;quot;으어음~&amp;quot;소리와 함께. #2. 조용한 시간대이다 보니 이웃인 아랫집 윗집에 들릴 정도의 소리였음에도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는 아저씨. 아랫집에 거주하는 젊은 직장인 부부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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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고거래 물품 사냥꾼 - 키워드 설정은 필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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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21:00:10Z</updated>
    <published>2026-04-09T2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을 하고 난 뒤 저녁이나 주말에 우리 친구 몰래 가끔 추진하는 일이 있다. 바로 '우리 친구에게 좋겠다.' 싶은 중고 물품의 거래.  물건의 확인은 올라온 사진을 바탕으로 업무 중 서류를 검토하듯 꼼꼼히 진행하고, 가격까지 어느 정도 합리적인 경우 와이프의 동의 하에 추진된다.  물론 집에서 사용하던 물건이나 안 쓰는 물건은 좋은 주인을 맞이할 수 있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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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멀어짐이 익숙하지 않은 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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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22:00:08Z</updated>
    <published>2026-04-04T2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이제 50대에 가까워진 여자가 있다. 이 여자에게는 이제 믿을 수 있고 마음을 터놓고 지내는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이라고는 2명밖에 남지 않았다. #2. 20대, 30대를 지나오며 남들만큼 주변에 있던 것 같던 친구들은 결혼을 하고, 지방이나 외국으로 떠나가고 하나 둘 멀어진 상태다. 자신도 가정을 꾸리고 자녀를 키워내며 잘 지내고 있다고 믿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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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아버지, 할머니댁 - 그곳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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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21:00:12Z</updated>
    <published>2026-04-02T2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에서 힘이 들 때면 생각해보고는 한다. &amp;quot;부모님도 사회생활이 쉽지 않으셨을 테지..&amp;quot; &amp;quot;아.. 집밥 먹고 푹 쉬고 싶다.&amp;quot; &amp;quot;언제 가족이랑 해외여행 갈 수 있을까..&amp;quot;  누구나 회사에서 힘들 때 생각나고 의지하는 누군가나 무언가가 있을 것이다. 여러분들께서도 잠깐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고 무슨 일이든 이겨내시길, 그리고 꼭 행복해지시기를 바라는 마음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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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렇다 할 취미가 없는 친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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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22:00:11Z</updated>
    <published>2026-03-28T2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지금은 40대로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20대에 알게 된 친구가 있다. 한 때 함께 게임도 하고 공부도 해봤지만 특별히 '이걸 특출 나게 잘한다!' 하는 무언가가 있는 부류는 아니었다. #2. 20년 지기가 다되어가는 이 친구는 워낙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데, 나이가 들면서 일 년에 서너 번 남짓 보는 지금 시점에 이 친구가 쉴 때는 대체 뭘 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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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 첫 윙크 - 가족들을 녹이는 애교 장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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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21:00:09Z</updated>
    <published>2026-03-26T2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두어 달 전부터 출퇴근길에 가끔 찾아보는 영상이 있으니. 바로 우리 친구의 윙크 장면.  저번 주말에는 외출 중 영상통화를 하면서 '어? 아빠다.' 인지하고 웃다가는 입을 오므리고 윙크를 어찌나 쏘아대던지. 아주 사랑이 가득 담겨있어서 이런 걸 보면 아이가 주는 사랑이 더 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그보다 크게 사랑을 주려 노력해야지.  회사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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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업무에 눌려 사는 남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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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22:00:14Z</updated>
    <published>2026-03-21T22: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며 일을 하는 남자가 있다. 이 남자는 연봉제로 일을 하고 있기에 더 많은 업무를 수행하더라도 수당이 늘어나지 않는다. 적지 않은 나이에 어렵사리 들어온 이 직장에서 그는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2. 자신만의 스타일이란 이렇다. 매뉴얼이 있는 업무더라도 그보다 더 철저히 공부하고 관련될 수 있는 상황까지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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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가락으로 가리킬 줄 알아요 - 제스처로 시작하는 의사표현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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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21:00:07Z</updated>
    <published>2026-03-19T2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흔히 회사에서 일을 잘한다, 못 한다는 의미의 한 끗 차이는  &amp;lsquo;자신만의 기준을 가지고 어느 정도 눈치껏 다음 단계에서 일어날 일을 하나, 둘 더 대비할 수 있느냐&amp;rsquo;의 차이를 두고 있는 것 같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순환으로 바뀌는 상사에 따라 달라지는 요구를 카멜레온처럼 맞출 수 있는 것도, 누가 와도 자신의 논리를 단번에 이해시킬 수 있는 실력을 갖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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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헬스장을 새로 등록한 치킨집 사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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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4T23:46:01Z</updated>
    <published>2026-03-14T2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1. 26년도의 새로운 목표로 흔하디 흔한 &amp;lsquo;운동&amp;rsquo;을 다짐한 치킨집 사장이 가게 주변의 헬스장을 향해 걷고 있다. 평소 신중한 성격의 이 사장은 주변의 헬스장 중 여러 곳을 점찍어두고 비교하다가 최종적으로 두 곳을 방문해 보고 결정하고자 한다. 12개월치 정기권을 끊고 이용하려는 만큼 더 신중하다. #2. 두 개의 헬스장은 이렇다. 1번 헬스장은 가까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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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기인가, 장염인가 - 해열제에 의지하는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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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23:16:21Z</updated>
    <published>2026-03-12T23:1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겨울은 조금 덜 추운가 했더니 그래도 겨울은 겨울이었다. 회사도 군대처럼 겨울에는 30분 늦게 일과가 시작되는 제도가 도입되면 어떨까? 분명 어느 주제와도 같이 의견이 나뉘겠지만 아이가 있는 입장에서는 찬성에 한 표를 던진다. 아침시간 길어야 20분 남짓 우리 아이를 보고 출근하는 내게는 아이를 30분이나 더 볼 수 있는 황금 같은 시간이 되기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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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스컬레이터만 이용하는 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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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15:00:04Z</updated>
    <published>2026-03-07T15: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건물에 에스컬레이터가 있고 지금 있는 층을 기준으로 상층으로 올라가는 경우 엘리베이터 이용 No.  계단 이용 No. 의 철학을 가진 이 여자는 에스컬레이터만을 이용한다. 무엇이 그녀를 이렇게 만들었을까? #2. 과거를 살펴보자. 이 여자는 유독 걸으면서 스마트폰을 본다. 한쪽 귀에만 블루투스 이어폰을 꽂고도 주변의 소리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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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에게 찾아온 반가운 이 - 말 그대로 입 안의 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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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15:00:05Z</updated>
    <published>2026-03-05T15: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시 회사는 어느덧 여름휴가철. 해외를 다녀왔다는 직원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는 이 시기에 휴가는 썼지만 멀리 놀러 갈 수 없는 우리 가족이 있었고, 적정한 에어컨 온도의 우리 집이 이번 해의 여행지(?)였다.  이 일주일에서는 그나마 와이프가 여행 기분을 낼 수 있도록 와이프 대신 육아를 전담하여 아이를 볼 각오를 다졌었던 게 아직 기억난다.  우리 친구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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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동장과 등을 맞대본 남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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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00:00:0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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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1. 여기 갓 30대에 접어든 남자가 있다. 20대 후반까지 줄곧 책만 보다가 사회에 조금 늦게 발을 들여놓아서일까 조금은 나이가 들어가서일까. 더 어렸을 땐 몰랐다. 경험이 이렇게 소중한 것인지. 그 예시를 하나 보자. #2. 이 남자의 타고난 성향은 내성적이었다. 그래서 부모는 조금 외향적인 성향도 이끌어내 보려 어렸을 적부터 이것저것을 남자에게 경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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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아이를 씻기는 맛이란 - 목욕은 좋지만 머리 감기는 싫은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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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15:00:02Z</updated>
    <published>2026-02-27T15: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아이가 물에 들어간 걸 처음 접한 건 회사에 3주간 휴가를 내고 조리원에 같이 생활할 때였다. 조리원 생활 2주 차에 있었던 신생아 수영.   아기 목에 바람을 넣은 튜브를 두르고 아이가 둥둥 떠있는 그 시간에 눈을 조금 떴다 감았다 하더니  편안한지 축 늘어져 잠들어버리는 아이가 너무 신기했다. 기념사진을 찍어준다며 엄마 아빠가 잠깐 수면 위로 들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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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규모 낚싯배를 가진 선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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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00:00:12Z</updated>
    <published>2026-02-22T00: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이 바다엔 10명까지 승선 가능한 소규모 낚싯배를 가졌지만 선장 포함 승선인원을 7명으로 제한하는 선장이 있다. 7명 제한은 사전에 안내를 해줄 때도 꼭 지켜주십사 이야기하는 0순위 주요 내용이다. 이 선장은 소신에 따라 그렇게 배를 운영하면서도 손님들을 확실히 챙기기 때문에 단골들이 자주 찾는다. #2. 내일은 새벽 4시에  출조 예정이다. 이번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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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제 걸을 거니? - 우리 아이의 성장이 조금 늦은 건 아닐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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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15:00:04Z</updated>
    <published>2026-02-20T15: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의 일은 회사에서 사용하는 메모장에 모조리 담아두고 퇴근하는 것과는 달리, 아이의 일은 하나하나 계속 관찰하고 곱씹어보게 된다.  이제는 우리 친구가 이 세상에 나온 지 450일도 넘었다. 그래도 아직 혼자서는 잘 서있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 아들은 걷는 게 좀 느릴 수 있다고 해서 지금도 그러려니 하고 있지만, 보통 돌이 지나고는 걷는다고 들은지라 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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