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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루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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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어떤 기억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저는 그 기억들을 글로 옮깁니다. 조용히, 깊게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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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06:58:5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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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요일과 수요일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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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23:00:02Z</updated>
    <published>2026-04-01T2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Costco  월요일, 수요일이면 코스트코에서 장을 본다.   요즘 나는 부엌살림을 하나씩 모으는 재미에 빠졌다. 갖가지 물건이 담긴 장바구니를 들고 움직인다. 무겁고 정형화되지 않은 물건들 때문에 장바구니를 어깨에 매기가 쉽지 않지만 집으로 가는 길이 즐겁다. 가족들과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는 시간이 재밌기 때문이다.   코스트코의 가장 큰 매력은 와인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Zi%2Fimage%2Fr0M5jjEBFufA5VEo2ld4fy93Cn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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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떠나는 사람의 자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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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23:00:01Z</updated>
    <published>2026-03-25T2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원버스터미널  오늘 날씨는 오락가락한다.   수원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하늘에 먹구름이 잔뜩 끼더니 이내 소나기가 내리고 만다. 우산을 갖고 오지 않았던 나는 급하게 편의점에서 검정 우산을 칠천 원에 사고야  말았다.   어제부터 엄마가 오늘 비가 내릴 거라고 이야기를 했건만 급하게 나갈 채비를 하는 바람에 깜박했다. 요사이 목적만 정해지면 다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Zi%2Fimage%2Fn72MkN2NNhi5UzxHA0TJiino0J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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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혹성 탈출은 실패했고, 관찰은 성공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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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23:00:04Z</updated>
    <published>2026-03-18T2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구  탐험대   혹성 탈출인가? 거대한 토끼는 자신의 짧은 목을 가누지 못하고 뒤로 젖혀져 서 있다. 우주 행성들 사이로 시커먼 아낙네가 함박웃음으로 걸어 나오는 모습이 보인다.   점심 식사로 순대 국밥을 한 그릇씩 먹고 다리를 건너다 공원에 전시되어 있던 우주 모형들을 발견했다.   나는 언니에게 사진을 부탁했다. 언제나 그렇듯 나의 모습을 언니가 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Zi%2Fimage%2F9f7SvBw_EfYpG76WRk_NNeMUuo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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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조용해지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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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23:00:02Z</updated>
    <published>2026-03-11T2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근길  출근길에 타는 버스는 대체로 만석이다.   버스 정류장 앞. 버스 행선지 전광판에서 2분 후에 도착한다는 초록색 안내문구를 읽었다. 갑자기 허기가 느껴졌다.   근처에 스타벅스도 있고 백다방도 있다. 평소에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사고 블루베리 마카롱도 샀지만 요새는 커피값을 줄여 보려고 테라로사 드립백을 교무실에 사다 놓고 내려 마시고 있다. 확실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Zi%2Fimage%2Flsquxpt8L2OLMMB7paJmG6S-h7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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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결국 쓰게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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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03:50:09Z</updated>
    <published>2026-03-04T2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이름의 책    나도 내 이름의 책을 출판하고 싶다.   글을 쓴다는 것은 나를 드러내는 일이다. 매우 신비롭고 몰입감 높은 작업이다. 나에게는 간결하면서 명확하게 나의 생각을 표현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근래에 열심히 연습하고 훈련하고 있다. 나의 훈련이 빛을 발하기 바란다. 오늘도 그 훈련의 한 페이지를 남긴다.   나는 결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Zi%2Fimage%2Fj1L91361X7hWKZN23NI_uwgOZA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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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지금, 잘 떠나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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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23:00:04Z</updated>
    <published>2026-02-25T2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refresh   나는  여행 중이다.   부산여행은 1년 전부터 계획을 했었던 스케줄이다. 대학 후배와 시간을 맞추기가 너무 힘들었다. 그녀와 동시에 비는 시간이 어제, 오늘, 내일이다.   현재 대구에 살고 고향은 부산인 대학 후배의 촘촘한 여행 스케줄에 따라 부산의 다양한 면을 경험하고 있다. 자갈치 시장, 부산 비엔날레, 해운대, 광안리, 마린 시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Zi%2Fimage%2FJ7_YW0Xmq88uc1UJGraUZMrUwS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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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스 정류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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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23:00:10Z</updated>
    <published>2026-02-18T23: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스 정류장   하늘은 높고 구름은 잔잔하고 뜨거운 햇빛이 충만한 오후다.   스맨파에 나오는 남자 댄서들의 춤사위를 넋을 잃고 바라보다가 평소 금요일 오후 수업 시간을 살짝 놓쳤다. 버스 정류장에서 불안과 배고픔을 동시에 느끼고 있었다.   택시를 불러야 하나? 곧 버스가 나타날까? 수업 시간을 못 맞추게 되는 건 아닐까? 수업 시간에 허기로 쓰러지는 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Zi%2Fimage%2FpdlDWF5QbshfIFsBlS8fQJImdD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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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근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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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22:30:30Z</updated>
    <published>2026-02-11T22:3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근길   칠흑 같은 어둠을 뚫고 들려오는 핸드폰 알람소리  일어나자. 손을 뻗어 핸드폰 알람을 끄고 다시 눈을 감는다. 10분 후에 어김없이 들려오는 핸드폰 알람소리. 일어나야지.   세상에는 부지런히 아침을 맞이하는 사람이 많다. 새벽 배송을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는 택배 기사님들, 직장인들의 새벽 출근을 위해 달리는 버스 운전기사님들, 지하철 기관사님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Zi%2Fimage%2FYSPTaGtptW8QjpIE-53s8aintH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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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분히, 하루를 기록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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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01:11:18Z</updated>
    <published>2026-02-06T01:1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분히, 하루를 기록한다.   오늘은 nct 127의 정우가 신병훈련을 마치고 &amp;lsquo;이등병 정우&amp;rsquo;라는 꽃다발을 들고 있는 늠름한 모습의 사진이 업로드되었다. 나를 미소 짓게 하는 소소한 기쁜 소식이었다.   오늘은 브런치 작가 신청이 반려되었다는 소식이 공지되었다. 나를 속상하게 만드는 소식이었다.   오늘은 하루에 두 가지의 감정이 공존한다. 아니다. 순간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Zi%2Fimage%2Fjp_PD1AbbCnoS2kwFMGIrSPc3r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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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것도 하지 않던 날의 모히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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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07:48:26Z</updated>
    <published>2026-02-04T22:3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히또  지난해에 베트남 리조트에서 엄청 마셨던 모히또 한 잔.   한계치를 넘어 선 스트레스 때문에 어디론가 떠나야만 했었던 지난해였다. 다행히도 중학교 동창과 시간이 맞아 떠나게 된 여행이었다. 정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몸과 마음이 많은 움직임을 허락하지 않을 정도로 허약해져 있었다.   리조트 안 수영장 썬배드에 누워, 맥주 한 잔을 마시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Zi%2Fimage%2F2xFjUE-OcKRn3fluyzHO148zJv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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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할 놈의 예술을 한답시고 - 출근길에 읽는 시, 한강을 건너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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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07:37:29Z</updated>
    <published>2026-01-30T07:3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망할 놈의 예술을 한답시고   &amp;quot;그때 내게는 두 가지 길이 있었다. 우체국에 남아 미쳐 가느냐, 아니면 그곳을 빠져나와 작가로 살면서 굶주리느냐. 나는 굶주리는 쪽을 선택했다.&amp;quot;  _찰스 부코스키  출근길에  만나는 한강은, 일상의 쉼표 같은 순간이다. 강남에서 강북을 가로지르는 굴 속 같은 지하철을 타고 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한강이 참 좋다.   요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Zi%2Fimage%2FlRGyGYDOrjfa3VHeIeZTfMb8DN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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