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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대로 박희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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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은퇴 후 대학 연구실을 떠나 새로 맞이하는 경험들이 설레게 합니다. 늘 처음 경험하는 오늘을 소담하게 지금 내 마음에 담고 싶네요 또 다른 오늘이 오기전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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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08:02:4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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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 공감 앞에서 무너지다 - 방어벽이 허물어질 때 시작되는 진짜 치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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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15:00:08Z</updated>
    <published>2026-04-09T15: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아주 오래도록 내 마음을 단단한 껍질로 감싸며 살아왔다. 슬픔과 분노, 두려움과 깊은 상처까지도 오로지 혼자서 감당해야 한다고 굳게 믿었기 때문이다. 나에게 타인이란 믿고 기댈 언덕이 아니라, 늘 조심하고 경계해야 하는 차가운 감시자에 가까웠다. 누군가에게 내 마음의 밑바닥을 보이는 것은 곧 나의 치명적인 약점을 드러내는 일이라 생각했다. 그 틈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af%2Fimage%2FGRFpKVNdQ5DLRokkLH-hyX05VN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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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 안전하다고 느껴지는 사람 - 무장해제된 마음이 머물 수 있는 유일한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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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15:00:12Z</updated>
    <published>2026-04-06T15: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 깊은 곳에 숨겨두었던 이야기를 처음 꺼냈을 때, 내가 가장 간절히 바란 것은 &amp;lsquo;안전함&amp;rsquo;이었다. 평생 내 감정을 누르며 살아온 나에게, 누군가 내 진실을 편견 없이 들어준다는 사실은 매우 낯설었다. 그것은 깊은 외로움 끝에 만난 따뜻한 온기였고 동시에 온몸의 긴장이 풀리는 안도감이었다. 나는 그때야 비로소 누군가를 온전히 믿고 마음을 여는 일이 세상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af%2Fimage%2FbvMQlsU7p6NiE1dQ6acqm3eeZg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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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 처음으로 말을 꺼냈을 때 - 침묵의 방을 열고 나가는 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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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15:37:50Z</updated>
    <published>2026-04-02T15:3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늦은 오후였다. 노을이 방 안을 비추고 있었지만, 내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어둡고 무거웠다. 나는 아주 오랫동안 마음속 깊이 숨겨두었던 이야기를 이제 세상 밖으로 꺼내보려 한다. 그동안 혼자 고민하며 감정을 억누르는 것만으로도 하루를 버티기 힘들었지만, 이제는 정말 한계에 다다랐음을 느낀다. 더 이상 이 무거운 마음을 혼자 감당할 수 없다는 비명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af%2Fimage%2FAtIme8y6BaIxGAv3bN4qZxcITO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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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4부 &amp;nbsp;안전한 사람과 함께하기 - 혼자가 아닌 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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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22:04:11Z</updated>
    <published>2026-03-30T15: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그동안 먼 길을 걸어왔습니다. 내 안의 날씨를 가만히 바라보고, 외면하고 싶었던 감정들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그 아픈 뿌리가 어디까지 닿아 있는지 이해하려 참 많이도 애썼습니다. 슬픔이 해일처럼 찾아왔을 때 도망치는 대신 그 곁에 잠시 머물러 보았고, 화가 밀려올 때도&amp;nbsp;그것을 억누르기보다는 그 불꽃 속에 담긴 간절한 신호를 읽어내려 노력했습니다.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af%2Fimage%2FCw__klvwgOdphzx3m71VIcBUO0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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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3부를 마치며 - 이해하며 나를 마주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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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22:04:44Z</updated>
    <published>2026-03-26T15: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나는 내 안의 감정들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조금은 알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처럼 느껴졌던 눈물도, 일상을 흔들던 불안한 마음도 사실은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어린 시절의 아물지 않은 상처와 관계 속에서 겪었던 실망, 차마 말하지 못하고 삼켜야 했던 기억들이 켜켜이 쌓여 지금의 나를 만들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그저 지나간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af%2Fimage%2FNiBN5k2tvPWeej6dDqZfcPzIjk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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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 결핍이 만든 괴물, 그 뿌리를 찾아서 - 내 안의 굶주린 아이와 마주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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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22:03:27Z</updated>
    <published>2026-03-23T15: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왜 나는 소중한 사람을 몰아세워서라도 내 곁에 두고 싶어 했을까. 상대를 내 뜻대로 움직여야만 비로소 안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amp;rsquo; 이 질문을 가슴에 품고 내 마음을 깊이 살펴보았다. 그곳에는 아주 오래전부터 사랑을 간절히 원했던, 잔뜩 겁에 질린 어린아이가 혼자 떨고 있었다. 상대를 힘들게 했던 나의 고집은 사실 그 아이가 외로움을 견디지 못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af%2Fimage%2F2uesmEKZX1UWJPHV84lnebk9mp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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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 감정은 언제나 이유가 있었다 - 나를 지켜온 오래된 전략과의 화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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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22:05:38Z</updated>
    <published>2026-03-19T15: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한때 내 감정들이 나를 망가뜨리는 원인이라고 믿었다. 갑자기 해일처럼 밀려오는 불안, 타인의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날카롭게 요동치는 분노, 그리고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 깊은 허무함까지 말이다. 이런 감정들은 평온한 일상을 방해하는 장애물이었고, 나를 불필요하게 예민하고 복잡한 사람으로 만드는 결함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불편한 기분이 들 때마다 스스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af%2Fimage%2F8Nj9d-r9se0iU7Mo0DKadBnS6U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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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 나를 지키지 못했던 선택들 - 비겁함이 아닌 생존을 위한 타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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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15:00:09Z</updated>
    <published>2026-03-16T15: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족사진 속의 나는 언제나 머리를 단정하게 빗고 밝게 웃고 있었다. 하지만 그 사진 속 미소 뒤에는 차마 하지 못한 수많은 말이 쌓여 있었다. 울고 싶을 때면 억지로 눈물을 참았고,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도 세상에서 가장 순하고 부드러운 표정을 지어 보였다. 어른들은 그런 나를 보며 &amp;ldquo;참 속이 깊고 착하다&amp;rdquo;고 칭찬했다. 그 칭찬을 들으며 나는 슬픈 사실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af%2Fimage%2F3pzGUrCsTX_ZQL3VU9jrtbH5yc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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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왜 늘 내가 더 애썼을까 - 사랑받기 위해 나를 지워온 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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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15:00:30Z</updated>
    <published>2026-03-12T15: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ʻ왜 나의 관계는 늘 한쪽만 더 노력하는 걸까?&amp;rsquo; 나는 이 질문을 던지며 자주 밤잠을 설치곤 했다. 가족, 친구, 연인 등 누구를 만나든 나는 늘 더 많이 애쓰고 참으며 상대의 눈치를 살피는 쪽이었다. 누군가와 사이가 멀어져 불편한 기분이 들 때면, 상황을 해결하려고 먼저 다가가는 사람도 언제나 나였다. 상대의 기분을 살피느라 먼저 사과하고, 어색한 침묵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af%2Fimage%2FxZfjRT6eINVzg1zPfPG4AeXOWS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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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잃어버린 것들을 애도하는 법 - 상실이라는 파도를 타고 건너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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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15:00:05Z</updated>
    <published>2026-03-09T15: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상실을 마주할 때마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 큰 슬픔을 느낀다. 상실은 단순히 누군가의 죽음처럼 거창한 이별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제는 어색해진 관계의 단절, 간절히 바랐으나 놓쳐버린 기회, 그리고 열정적이었던 과거의 나를 잃어버린 마음은 내 삶 곳곳에 남아 있다. 낡은 사진첩을 보다 멈춘 시선이나 물건을 정리하다 맡게 된 익숙한 향기, 누군가의 빈자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af%2Fimage%2FP4ysloIFb6amrbZjGT9GPtn0EV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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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아(ego) vs 자기(self)</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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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20:13:52Z</updated>
    <published>2026-03-08T16:5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아는 갈등을 만들어 내지만 자기는 그 자아를 회복 시킨다.  그 과정이 내가 되어 가는 길이며 나를 찾아가는 여정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af%2Fimage%2FDkPs5-DcSSmxoWxWaOoR1HEy5-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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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道) - 내가 가는 길이 길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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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16:39:19Z</updated>
    <published>2026-03-08T16:3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지금껏  걸어온 곳이  길이다.   내가 지금  걷고 있는 곳이  길이다.   내가 앞으로 걸어야 할 곳도  길이다.   그저 걷다보니 생긴 것이 길이다.   뉘 간 첫 걸음이 그렇게 길이 되었다.   길이란 본래 아무것도  없었던 것이다.   길을 안다는 것은 없음을 알아가는 것이다.   그러기에 당신이 걷는 그 길이 도(道)인 것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af%2Fimage%2FYn6VVtzjRfgM-ID-U9T5ZPUE_A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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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관계가 상처가 되는 순간 - 타인이라는 거울에 비친 나의 흔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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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21:00:43Z</updated>
    <published>2026-03-05T15: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남들보다 관계 속에서 상처를 자주 받았다. 가족이나 친구처럼 믿었던 사람일수록 그들이 남긴 상처는 마음속에 더 깊이 남았다. 돌이켜보면 내 삶은 이런 불안한 관계들을 수습하느라 늘 바빴다. 내 간절한 부탁을 외면하던 부모님에 대한 서러움, 믿었던 친구와의 이별, 주변 사람들의 무심한 말 한마디에 가슴 아팠던 기억들이 여전히 생생하다. 그때 생긴 마음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af%2Fimage%2Frq8RmGheBMPLo3KKB7m-kWrKKfA.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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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그 아이는 혼자 남겨졌다 - 묻어둔 기억과 마주하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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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15:00:05Z</updated>
    <published>2026-03-02T15: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의 나를 떠올리면 가슴 한구석이 답답해진다. 기억은 명확하지 않고 조각난 채 흩어져 있다. 조용했던 방에 비치던 오후의 햇살이나 거실에서 들려오던 부모님의 낮은 목소리와 무거운 발자국 소리가 떠오른다. 학교 복도에서 겪은 서러운 다툼과 혼자 참아야 했던 침묵의 순간들도 기억난다. 어른이 된 지금 보면 &amp;ldquo;그럴 수도 있는 일&amp;rdquo;이라며 가볍게 넘길 수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af%2Fimage%2FYMWDLyK3ScjGqLhSQEN96Ecfnh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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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3부 이해하기 - 왜 이런 감정이 찾아왔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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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15:00:04Z</updated>
    <published>2026-03-02T15: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이제 감정을 느끼고 머물러주는 단계를 넘어, 조금 더 깊은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려 합니다. 이 감정들이 왜 지금 여러분의 마음을 거칠게 두드리는지, 그 이면에 숨겨진 이유를 찾아가는 여정입니다. 그동안 익힌 &amp;lsquo;머무름&amp;rsquo;의 경험은 이제 과거와 현재의 나를 연결하는 단단한 발판이 되어줄 것입니다. 내 감정이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이해할 때, 우리는 비로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af%2Fimage%2FBVxK5tue6nYl6Xb2yrdAQA5SFr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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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2부를 마치며 - 감정과 잠시 앉아 있는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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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15:00:03Z</updated>
    <published>2026-02-26T15: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그동안 감정을 억지로 고치거나 해결하려 애쓰지 않았습니다. 화가 치밀거나 슬픔이 깊어지는 순간, 혹은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 공허한 날에도 도망치지 않고 그 곁에 잠시 머물러 보았습니다. 감정을 밀어내지 않고 내 안의 풍경으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온 것입니다. 이는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우리는 비로소 감정과 마주 앉는 법을 배웠습니다. ​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af%2Fimage%2FWXGAzsmCcVAlsclro0-fcy8Nma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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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조급함과 불안의 소용돌이 속에서 - 침묵을 견디지 못하는 나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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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15:00:02Z</updated>
    <published>2026-02-26T15: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대가 내 연락을 확인하고도 답이 없으면 내 마음속에서는 커다란 폭풍이 일어난다. 처음에는 서운함으로 시작된 기분이 순식간에 화로 변하고, 나를 무시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힌다. 이 조급함을 이기지 못한 나는 결국 상대를 비꼬는 말을 던지고 말았다. 상대가 미안해서라도 당장 대답하기를 바랐지만, 나의 이런 조급함은 늘 상대의 마음을 아프게 찔렀다. 상대의 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af%2Fimage%2Fn_QxMzjwNQXWoUcpJeBWt7TLvc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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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 날들 - 공허라는 이름의 휴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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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04:03:06Z</updated>
    <published>2026-02-23T15: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무언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았다. 몸은 깨어나 시계를 보고 있었지만, 마음은 어디론가 사라진 것처럼 텅 비어 있었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이나 상쾌한 공기, 평소라면 듣기 좋았을 새소리도 오늘은 아무 느낌 없는 풍경일 뿐이었다. 커피를 내리고 아이를 깨우며 출근 준비를 하는 동안 내 몸은 평소처럼 움직였다. 하지만 마음속에서는 아무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af%2Fimage%2FICr_WUSmsbvMQXpLOOeQkjzUkK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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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감정이 너무 커 보이는 순간 - 해일 앞에 멈춰 서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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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22:18:44Z</updated>
    <published>2026-02-19T15: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다 보면 감정을 조절하기 힘들 정도로 마음이 무거운 순간이 있다. 아무런 예고도 없이 평범한 일상의 틈을 타고 갑자기 찾아온다. 준비되지 않은 마음 위로 세상의 모든 슬픔과 불안이 쏟아져 들어오는 기분이 들면 숨이 턱 막히고 가슴이 내려앉는다. 그때마다 나는 늘 &amp;lsquo;이건 내가 감당하기에 너무 벅차&amp;rsquo;라는 생각에 사로잡히곤 했다. 가만히 있다가는 이 감정에 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af%2Fimage%2FWfzV5-CIMMRHddiu5j8Po-19mJ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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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울음이 목에서 멈출 때 - 삼켜진 눈물들의 거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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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22:19:17Z</updated>
    <published>2026-02-16T2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울음은 언제나 목구멍을 넘지 못했다. 눈시울이 뜨거워지며 마음이 가라앉는 것까지는 괜찮았다. 가슴이 텅 빈 듯 허전해지고 심장이 내려앉는 통증을 느낄 때, 감정이 비명이 되어 터져 나오려 하면 본능적으로 숨을 참았다. 마치 누군가 내 목을 단단히 누르는 듯한 압박감이 느껴졌다. 울음이 터지는 순간 내가 완전히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나를 가로막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raf%2Fimage%2FGGZWCT7CMeYUTyUpZRqfIarJse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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