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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학의통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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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falebluedot</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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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뻔한 생각에 대한 반감,사소한 통찰,현상들간의 의외의 공통점 이런 재료로 글을 짓습니다.의식의 흐름에 따라 기록한 제 글이 여러분과 잔잔한 공감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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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03:33:3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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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생의 달빛, 즌데를 딛는 기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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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09:11:33Z</updated>
    <published>2026-03-27T09:0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하 노피곰 도다샤                                      머리곰 비취오시라                                      어긔야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                                     져재 녀러신고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So%2Fimage%2Fv5xMkLMeirMy1Ym65qdSBPS8zK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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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적 성실성이라는 최소한의 예의 - 액정 너머의 괴벨스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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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9:13:09Z</updated>
    <published>2026-03-23T09:1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밤 광화문은 달궈진 쇠붙이처럼 뜨거웠다. 하지만 작은 액정 너머의 세상은 익숙하면서도 이질적인 냉기로 가득하다. 공연이 시작되기 며칠 전부터 SNS에는 기이한 적대감이 일사불란하게 확대 재생산되고 있었다. 일개 가수의 공연 때문에 평생 한 번뿐인 예식을 망쳤다며 통곡하는 어느 신혼부부의 사연부터, 하루 매출을 통째로 날릴 것 같다는 편의점 사장의 절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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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고백이 내 마당에 던져진 쓰레기가 되지 않으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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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09:10:43Z</updated>
    <published>2026-03-19T09:0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범을 쇼핑하는 당근마켓  하루의 소란을 겨우 털어내고 침대에 누운 밤, 엄지손가락으로 무심하게 밀어 올리는 당근마켓 &amp;lsquo;동네생활&amp;rsquo; 게시판은 용기를 가장한 누군가의 지질함과 책임 없는 무지성의 응원, 그리고 못 볼 것을 본 듯 날을 세운 비난러들로 뒤섞인 일대 아수라장이다. 이 난장판의 원인제공자는 한 청년의 글이었다. &amp;ldquo;헬스장 그녀에게 고백해도 될까요?&amp;rdquo;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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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치가 끝나면 실행 파일은 삭제된다 - 전쟁을 멈출 수 없는 미국의 속사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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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13:13:55Z</updated>
    <published>2026-03-16T08:1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1. 트럼프라는 이름의 실행파일 트럼프라는 setup.exe가 실행되었을 때, 대중은 화려한 설치 화면에 홀려 있었다. 누군가는 그 위악적인 매력에 환호했고, 누군가는 그 천박함에 분노했다. 하지만 본질은 감정의 영역이 아니었다. 그는 낡고 비효율적인 자유민주주의라는 운영체제를 포맷하기 위해 소환된 실행 파일일 뿐이었다. 설치가 끝나면 파일은 삭제되어도 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So%2Fimage%2FVO2lQPDwyGJNYun8_H7Bj5FlG3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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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활자를 넘어선 감각의 영역 - 삶을 이식하는 시뮬레이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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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09:01:35Z</updated>
    <published>2026-03-12T09:0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가는 모름지기 글을 많이 읽어야 하며 영감의 원천은 활자여야 한다는 명제가 있다. 이 고전적인 문법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동시에 작가를 안주하게 만드는 함정이기도 하다. 타인이 이미 소화해 낸 결과물을 다시 씹어 삼키는 행위에만 매몰될 때, 글은 자칫 생명력을 잃고 '활자의 근친상간'에 빠지기 때문이다. 영감이란 본래 정제된 문장이 아니라, 날것의 감각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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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름을 지키지 못한 문명의 끝은 이토록 비참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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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08:09:44Z</updated>
    <published>2026-03-09T08:0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11세기. 십자군의 의료행위라는 것은 그야말로 야만의 극이었다. 썩어가는 살점 위로 성수를 뿌리며 악마를 쫓던 유럽 의사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무딘 도끼로 감염된 다리를 단번에 끊어내는 도축업자식 투박함이 전부였다. 비명은 길고 처절했으나 기도는 짧았다. 반면 마주한 아랍의 천막 안은 고요함이 지배했다. 아편을 적신 스펀지가 비명을 잠재우고, 독한 증류주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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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매장에서의 귀환, 관속에서 찾은 깨달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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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08:01:49Z</updated>
    <published>2026-03-06T08:0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난생처음 당한 뺑소니 이집트의 어느 황량한 길바닥, 나는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해 한 시간 넘게 방치된 적이 있었다. 뜨거운 지열과 모래먼지가 뒤섞인 거리에서 나를 앞질러 가는 차들은 무심하기 짝이 없었다. 누구도 멈춰 서지 않았고, 나를 도와줄 시스템 따위는 어디에도 없었다. 그 막막한 공간에서 방치된 채 누워있던 나는, 내가 문명의 보호망 밖으로 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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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이자에게 노벨평화상을 허하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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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08:18:44Z</updated>
    <published>2026-03-05T08:1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숲의 비명을 멈춘 푸른색 메시아  나는 오늘, 세계적인 제약회사 화이자(Pfizer)에게 환경운동가들이 수여해야 할 가장 영예로운 훈장을 추천하고자 한다. 만약 수십 년간 한반도의 산천에서 정력제라는 이름으로 학살당한 수만 마리의 뱀과 곰, 그리고 이름 모를 생명들을 위한 위령비가 세워진다면, 그 비석의 머릿돌에는 마땅히 &amp;lsquo;비아그라&amp;rsquo;라는 푸른색 이름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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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금 없는 낙원, 권리 없는 식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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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08:41:25Z</updated>
    <published>2026-03-04T08:4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유소에서 확인한 지분 주유기 노즐을 타고 전해지는 진동이 손바닥을 툭툭 친다. 탱크가 차오를수록 계기판의 숫자는 경쾌하게 올라가고, 내 카드 한도도 주유기의 숫자만큼 쭉쭉 빠진다. 리터당 가격의 절반이 세금이라는 사실을 영수증으로 확인할 때면 입안이 쓰다. 하지만 이 불쾌한 지출에 저항할 수는 없다. '납세'라는 의무와 이 종이 한 장이 내가 국가라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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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델의 주름과 당근의 어시스트 - 패션의 안목은 어디서 길러지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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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09:03:32Z</updated>
    <published>2026-03-03T08:4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근마켓에 올라온 프리즘웍스(Frizmworks)의 엘보우 패치 니트를 보며 &amp;nbsp;생각에 잠겼다. 넉넉한 실루엣에 차분한 색감, 전형적인 코만도 스웨터의 무드를 풍기는 제품이었다. 신품급 상태에 5만 원이라는 가격. 누군가에겐 매력적인 매물이겠지만, 나에게는 이 브랜드가 가진 &amp;lsquo;전략적 타협&amp;rsquo;을 다시금 확인하게 만드는 방아쇠가 되었다.  1. &amp;lsquo;이미지&amp;rsquo;와 &amp;lsquo;물성</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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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루의 망상과 리스펙의 비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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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12:28:06Z</updated>
    <published>2026-02-27T09:1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amp;lsquo;위로&amp;rsquo;라는 이름의 저렴한 알리바이 우리는 타인의 불행 앞에서 너무나 쉽게 눈물을 흘린다. 그 눈물은 대개 선함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지만, 그 밑바닥을 정직하게 훑어보면 전혀 다른 질감의 감정이 만져진다. 나락에 떨어진 누군가에게 손을 내미는 행위는, 역설적으로 내가 서 있는 이 땅의 견고함을 재확인하는 가장 안락한 절차다. 나의 안정적인 여건과 무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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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견 없는 노후를 위한 점진적 과부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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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02:38:03Z</updated>
    <published>2026-02-26T08:2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집중을 깨뜨린 하이톤의 난입 귀가 눈을 흔드는 순간이 있다. 카페의 정적을 비집고 들어온 하이톤의 웃음소리는 단순한 소음이 아니라, 평온하던 내 집중을 한순간에 무너뜨린 갑작스러운 난입이었다. 고개를 들었을 때 마주한 것은 내 눈이 익숙해진 질서를 보란 듯이 깨뜨리는 풍경이다. 짧게 친 머리에 투박한 워커를 신어 남성성을 흉내 낸 이와, 그 곁에서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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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얇은 장판 위의 사육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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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09:04:04Z</updated>
    <published>2026-02-25T09:0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고리즘이 던져준 지배의 설계도 유튜브 알고리즘은 극단적일 정도로 무심하다. 방금까지 스테이크 굽는 법을 친절하게 읊조리던 기계음이, 다음 칸에서는 인도 숲길에서 벌어진 외국인 집단 성폭행 속보를 내던진다. 고해상도 액정 위로 픽셀화된 피해자의 비명이 쏟아지고, 사람들은 기겁하며 댓글창에 &amp;lsquo;미개함&amp;rsquo;이라는 댓글을 단다. 하지만 이 비극은 통제 불능의 광기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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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인류를 사랑하지만 내 옆의 인간은 견딜 수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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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05:42:51Z</updated>
    <published>2026-02-24T09:3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1. 60억 킬로미터의 평화와 60센티미터의 진저리 나의 좌우명은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이다. 보이저 1호가 60억 킬로미터 밖에서 찍어 보낸 그 작고 외로운 빛줄기를 보고 있으면, 인류라는 종에 대한 형언할 수 없는 애틋함이 차오른다. 그 거리에선 비루한 욕심도, 무례한 침범도 보이지 않는다. 오직 '생명'이라는 거대한 기적만이 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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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탕의 상징: 두쫀쿠에서 약과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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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09:02:03Z</updated>
    <published>2026-02-23T09:0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행이라는 이름의 기이한 의례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이 디저트 열풍은 이제 단순한 유행을 넘어 하나의 민생 뉴스처럼 일상을 파고든다. 어디를 가나 인증샷을 찍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이 보이고, &amp;lsquo;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amp;rsquo;라 불리는 과한 밀도의 디저트가 SNS 피드를 점령한다. 카메라 셔터 소리가 끊이지 않는 이 소란스러운 풍경 너머로, 문득 단맛이 품고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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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법? 아직도 그런 뜨뜻미지근한 걸 믿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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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1T08:15:38Z</updated>
    <published>2026-02-21T08:1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설렘이 비명으로 바뀌는 찰나 피자집 문을 열고 나올 때만 해도 공기는 달콤했다. 갓 구워낸 피자 상자에서 올라오는 고소한 냄새, 그리고 이어질 즐거운 식사에 대한 기대감. 나는 들뜬 마음으로 가게 앞에 세워둔 스쿠터에 올랐다. 도로로 나가기 위해 조심스레 스쿠터를 후진시키던 그 순간, 예기치 못한 불청객이 끼어들었다.  ​주차된 차량 사이, 시야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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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족보를 불태우고 조상을 죽인 자들의 기록 - '정한(征韓)'이라는 거대한 가스라이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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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08:37:4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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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정한론(征韓論). 이 짧은 단어 속에는 기이한 모순이 박혀 있다. 당시의 엄연한 국호였던 &amp;lsquo;조선&amp;rsquo;을 두고 굳이 고대의 &amp;lsquo;한(韓)&amp;rsquo;을 소환한 그들의 고집은 단순한 명칭의 선택을 넘어선다. 공식적인 역사 기록이 말해주지 않는 행간을 읽다 보면, 그들의 정교한 침략 논리 이면에 도사린 콤플렉스와 뒤틀린 욕망이 손에 잡힐 듯 선명해진다. 물론, 역사라는 거대한 텍</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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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드의 중2병과 발리우드의 떼춤이 숭고해지는 찰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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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08:23:16Z</updated>
    <published>2026-02-19T08:2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반세기에 가까운 긴 세월의 매듭을 짓는 일본 다카시마야 백화점의 폐점 날. 입구에는 마치 시대극의 한 장면처럼 직원들이 도열해 있다. 흰 장갑을 끼고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는 대열로 선 그들은, 멸망하는 왕국을 지키는 기사단처럼 비장한 표정으로 운명의 순간을 기다린다. 점장이 마이크를 잡고 떨리는 목소리로 마지막 인사를 건네면, 직원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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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깃털에 새긴 흉터, 신화가 된 불편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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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07:24:13Z</updated>
    <published>2026-02-13T07:2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가슴을 뚫는 고통, 이름을 얻다 1960년대 말, 애리조나의 황량한 사막 위로 작열하는 태양이 쏟아지는 가운데 한 일본인 사내가 서 있었다. 그의 가슴 근육에는 날카로운 나무 꼬챙이가 꿰뚫려 있었고, 그것은 가죽 끈에 묶여 높은기둥과 연결되어 있었다. 사내는 며칠을 굶은 채 오직 북소리에 맞춰 춤을 추며, 자신의 살점이 찢겨 나가 기둥에서 자유로워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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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만큼 해 먹었으면 이제 퇴장해 주세요 근본주의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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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08:12:52Z</updated>
    <published>2026-02-12T08:1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높은 민도와 국가적 정체의 역설 최근 유튜브에서 접한 이라크 바그다드의 '알 무타나비' 서점 거리는 기이하고도 강렬한 풍경을 선사한다. 밤이 깊어 상인들이 떠난 자리에도 책들은 가판대 위에서 홀로 달빛을 받으며 노숙한다. &amp;quot;도둑은 책을 읽지 않고, 독자는 책을 훔치지 않는다&amp;quot;는 격언이 공기처럼 당연하게 흐르는 고결한 민도(民度). 하지만 이 경이로운 풍경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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