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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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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두 아이를 키우며 어느새 조연이 된 듯한 나의 인생, 다시 주인공이 되어보려 합니다. 생각과 사색을 즐기며, 글로 표현하는 것을 좋아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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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21:02:0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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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 한 잔의 여유 - 시간과 마음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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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00:00:19Z</updated>
    <published>2026-02-20T00: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야흐로 첫 회사에 입사했을 때다. 출근하면 마음 맞는 사람끼리 일어나 꼭 근처에 있는 카페로 갔다.  &amp;ldquo;저는 오렌지 주스요.&amp;rdquo;  뭘 마시겠냐는 사수의 말에 나는 늘 오렌지 주스를 골랐다. 아직은 신입이라는 이유로 사수는 내 음료까지 계산해주었다. 회사로 복귀하는 직원들의 손에는 제각각 음료가 들려 있었지만 대부분은 커피였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든지, 라테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YC%2Fimage%2FQygVs5TVduX8FDUYWLhVPSmWsa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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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이 열리는 순간 - 다른 세계의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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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12:34:46Z</updated>
    <published>2026-02-13T12:34: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는 첫 돌이 지나자마자 어린이집에 입소했다. 보통의 한국 어린이집이 그렇듯 그곳 역시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했다. 나는 늘 2-3분 먼저 도착해 입구 앞에 서 있다가, 시계 숫자가 7시 30분으로 바뀌는 순간 초인종을 눌렀다. 그리고 서둘러 선생님께 아이를 맡겼다.  출근이 급한 날이면 거의 떠맡기듯 손을 넘기고 돌아섰다. 엄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YC%2Fimage%2Fz18ZaTrqOwLj8uNFQLtEtgk8oy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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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대로 멈춰라 - 너와 나, 우리만의 왈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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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05:00:07Z</updated>
    <published>2026-02-06T05: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41주 3일, 이틀 간의 유도분만 끝에 결국 제왕절개 수술로 첫 아이를 만났다. 출산 최악의 케이스에 당첨된 셈이었다. 진통으로 몸은 이미 너덜너덜해졌는데, 수술한다고 배까지 열었으니 몸이 남아나지 않는 느낌이었다. 서는 것은커녕 앉는 것조차 버거운 상태에서 모유수유를 위해 아이에게 젖을 물려야 했다.  회복되지 않은 몸으로 새벽에 일어나 수유를 하고, 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YC%2Fimage%2FDa8Ow6s-lq9YpmJli7vTOjQhlY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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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아줌마라니 - 그 단어에는 죄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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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01:00:16Z</updated>
    <published>2026-01-30T01: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아줌마 같아.&amp;rdquo;  벽에 비스듬히 세워진 거울 앞에 서면 자동으로 내뱉던 말이다. 이론적으로는 알고 있었다. 임신을 하면 뼈가 늘어나고 골반이 넓어진다는 사실을. 하지만 &amp;lsquo;이론일 뿐, 그렇게 심하진 않을 거야&amp;rsquo;라며 가볍게 넘겼다.  그 생각을 비웃듯 갈비뼈는 늘어나 있었고, 골반은 확실히 넓어져 있었다. 곧잘 입던 속옷은 숨통을 조이듯 불편했다. 발목을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YC%2Fimage%2FbGNeD7QHgTDLQmWIt3Xwk0THFZ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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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주인공인 때가 있었다 - 내 이름 세 글자로 살던 날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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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23:40:57Z</updated>
    <published>2026-01-23T07: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기저기서 오직 이름으로만 불리던 날들이 있었다.  부모님이 따스히 불러주시고, 때론 선생님이 따끔히 부르며, 친구들이 장난스럽게 부르던 이름. 다르게 불린다 해도, 고작 이름에서 따온 별명 정도였던 시절이었다. 누구의 딸도, 누구의 친구도, 누구의 무엇도 아닌, 이름 석 자로 온전히 존재하던 날들. 그땐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지 못했다.  호칭이 바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YC%2Fimage%2FkcC1KNYJRNlVXZn5lDXdSKtbJLU"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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