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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아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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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allelujah</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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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40년 넘게 카메라로 기록한 시선과 10년의 비즈니스 경험을 따라 사진과 글로 삶의 결을 남기며 누군가에게 작은 빛이 되길 조용히 바랍니다. 이음길에서 지금도 걷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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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0:52:3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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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제 - 00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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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23:00:02Z</updated>
    <published>2026-04-02T2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인화된 사진을손에 들었을 때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너는어떻게 이렇게 생겼지.  어떻게이런 존재가 생기지.  사진이 세상 밖으로 나오는 순간조용한 신비가 있다.  하나의 장면이하나의 존재가 된다.  그리고하나의 삶처럼 남는다.  디지털은영원할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한 번의 클릭으로사라진다.  프린트는낡고 색이 바래진다.  하지만사라지지는 않는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dO%2Fimage%2FBaeunfOv9yWcXb-w5xHahCHXKi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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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터루드 - 휴가 모드 - 잠시 멈추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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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23:00:06Z</updated>
    <published>2026-03-29T2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온라인 스토어 관리 화면에는 &amp;ldquo;Vacation Mode&amp;rdquo;라는 버튼이 있다. 대부분의 온라인 플랫폼에는 비슷한 기능이 있다. 처음 보면 단순해 보인다. 잠시 쉬고 싶을 때 누르면 될 것 같은 버튼이다.  하지만 그 버튼을 누르기까지는 생각보다 많은 것을 감당해야 한다.  버튼을 누르는 순간 매출은 0이 된다. 대부분의 경우 주문도, 노출도, 광고도 함께 멈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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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2 E4 - 저작권이라는 지뢰밭 - The Minefield of Copyrigh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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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23:00:07Z</updated>
    <published>2026-03-24T23: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베스트셀러가 된다는 건 단순히 매출이 오르는 일이 아니었다. 그건 마치 조용히 흐르던 강물 위에 갑자기 스포트라이트가 켜지는 것과 같았다. 어느 날, 내 상품이 아마존 카테고리 1위를 찍었다. 그 순간 화면을 바라보던 내 마음속에서&amp;nbsp;오랫동안 눌러두었던 무언가가 한 번에 터져 나오는 것 같았다. &amp;ldquo;드디어 하나가 터졌구나.&amp;rdquo; 그동안 쌓아온 시간과 시행착오가 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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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2 E3 - 플랜 오브 액션이라는 이름의 침묵 - The Silence Called Plan of Actio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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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23:00:10Z</updated>
    <published>2026-03-22T23: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마존과 수많은 통화를 하던 &amp;nbsp;중이었다. &amp;ldquo;혹시 주문을 직접 취소한 적이 있습니까?&amp;rdquo; 상담원의 그 한마디가 실마리가 되었다. 그 질문을 듣는 순간, 나는 처음으로 주문 취소 내역을 자세히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이상했다. 내가 취소한 주문은 거의 없었다. 그런데도 시스템에는 수많은 주문 취소 기록이 쌓여 있었다. 누군가 주문을 넣고, 곧바로 취소하고 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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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2 E2 - 비활성화의 악몽 - Deactivation Nightmar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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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00:54:06Z</updated>
    <published>2026-03-19T00:5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에 자다가도 아마존에서 메시지가 오면 심장이 먼저 깬다. &amp;ldquo;당신의 어카운트가 위험한 상태입니다.&amp;rdquo; 짧은 문장이지만 이 한 줄은 셀러의 하루를, 아니 밤을  무너뜨리기에 충분하다. 이 메시지를 몇 번 받아본 사람이라면 안다. 이건 알림이 아니라 경고라는 것을.  2020년, 코로나 팬데믹 한복판에서 내 비즈니스는 오히려 사상 최고 매출을 찍고 있었다. 주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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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제 - 0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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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23:18:55Z</updated>
    <published>2026-03-16T23: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오늘도 폴더를 연다.어제도 열었고, 그제도 열었다.  수많은 사진들 사이에서스크롤이 멈춘다.  이 사진에게 이름을 준다.처음으로, 내가 정한 이름을.  이름이 붙는 순간사진은 나를 떠난다.  세상에 나온 사진은혼자 걷기 시작한다.  누군가의 눈에 닿고누군가의 기억 안에 머문다.  잠시같은 곳을 바라보기도 한다.  천천히 걷다가빠르게 달리다가  어느 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dO%2Fimage%2FAfZyB4Q8RzrhQe7CYHMV2j6se7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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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o. 2 &amp;mdash; 마지막 빛을 따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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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23:00:10Z</updated>
    <published>2026-03-15T23: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이애미에서 하버 크루즈를 타고 항구를 돌아보던 중이었다.  마침 해가 지는 시간이라 도시의 스카이라인 뒤로 해가 천천히 내려가고 있었다.  사람들은 일몰을 더 가까이 보기 위해배의 앞쪽으로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나 역시 좋은 자리를 찾기 위해 움직였지만이미 많은 사람들이 스카이라인과 일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시간이 많지 않았다.  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dO%2Fimage%2FerkdzUhB96BkCGPTWzg8_8gRDm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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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2 E1 &amp;mdash; 플랫폼이라는 족쇄 - The Shackles of the Platfor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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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23:00:12Z</updated>
    <published>2026-03-11T23: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플랫폼이 처음부터 족쇄처럼 느껴졌던 건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였다. 하지만 그 믿음이 깨지는 건 한순간이었다. 어느 날 아침이었다. 커피를 내려놓고 아마존 셀러 센트럴을 열었을 때, 전날까지 꾸준히 들어오던 주문이 하루아침에 &amp;nbsp;&amp;lsquo;0&amp;rsquo;이 되어 있었다. 광고도 그대로였고, 리뷰도 그대로였고, 상품도 그대로였는데 노출이 사라졌다. 정말 말 그대로 사라졌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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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o. 1 &amp;mdash; 폭우 속에서 기다린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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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23:04:41Z</updated>
    <published>2026-03-08T21:5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 밤 카를교 위에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다.  일행과 함께 야경을 보러 다리 위에 올라왔지만 비가 갑자기 쏟아지기 시작했다.  일행은 숙소로 돌아갔고 나는 혼자 남았다.  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에서 다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날씨는 더 추워졌고 손이 시려 아이폰을 오래 들고 있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사람들은 대부분 비가 그치기를 기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dO%2Fimage%2FH_JVtAlVazijDahytrCkxF7q_R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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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o. 5 &amp;mdash; 시선 - 서로를 기록하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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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23:00:10Z</updated>
    <published>2026-02-25T23: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광장은 고요하다.&amp;nbsp;그 안에는 수많은 시간이 스며들고 있다.  천문 시계는 제자리를 지키고 오래된 건물들은 하루를 품고 있으며,&amp;nbsp;누군가는 그 앞에서 멈춰 선다.  이곳에서는 오래전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같은 자리에 서 왔다. 기록을 남기기 위해,&amp;nbsp;순간의 존재를 붙잡기 위해, 혹은 역사 속 장면 위에 자신을 겹쳐 보기 위해 저마다 같은 방향을 바라본다.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dO%2Fimage%2FKJTkqt6q3ApMy9OFwCdHP4ocHt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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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1 E4 &amp;mdash; 내려놓는 법 - Letting G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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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22:00:11Z</updated>
    <published>2026-02-23T2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품을 정리하는 일은 언제나 숫자보다 마음이 먼저 흔들렸다. 창고 한쪽에 조용히 놓여 있는 상품을 바라보면 늘 같은 생각이 스쳤다. &amp;ldquo;혹시 내일은 팔릴지도 모른다.&amp;rdquo; &amp;nbsp;&amp;ldquo;조금만 더 버텨보자.&amp;rdquo; 그 작은 기대와 미련이 결정을 늘 늦추곤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 되었다. 머뭇거림은 상품을 &amp;nbsp;살리는 시간이 아니라 나를 묶어두는 시간이라는 것을.  할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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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o. 4 &amp;mdash; 기다림 - 남겨진 침묵, 선택되어 놓인 자리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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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23:14:19Z</updated>
    <published>2026-02-19T22: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울리지 않는 자리 위에한 조각의 나무가 놓여 있다.  숲도 아니고, 강도 아니고, 바다가 끝나는 모래 위에서 그것은 오래 머물러 있다.  차가운 바다를 마주한 채 어디에도 이어지지 않은 자리.그럼에도 그곳에서 시간을 견디고 있다.  우리는 살아가며 스스로 많은 것을 선택한다고 믿는다.어디로 향할지, 어디에 머물지, 무엇을 붙잡고 무엇을 놓을지.  하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dO%2Fimage%2FNEMQ83qFJ3YJ-mBUaknw4cpKvn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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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1 E3 &amp;mdash; 베스트셀러와 애물단지 - Bestseller vs. Bad Sell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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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7T16:00:01Z</updated>
    <published>2026-02-17T1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품은 살아 있는 존재다. 움직이면 살고, 멈추는 순간 죽는다. 흘러야 산다. 새로운 상품이 들어오고, 오래된 상품은 자연스럽게 빠져나가야 창고는 숨을 쉰다. 나는 지난 10년 동안 수많은 상품을 만들고, 고르고, 팔아왔다. 그 과정에서 어떤 상품은 나를 먹여 살렸고, 어떤 상품은 끝내 단 한 &amp;nbsp;번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흐르는 상품과 멈춘 상품  어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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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o. 3 &amp;mdash; 시선 - 지나가는 사람, 우리를 내려다보는 거대한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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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23:18:11Z</updated>
    <published>2026-02-15T00:3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의 광장 한가운데거대한 얼굴이 서 있다.  빛으로 만들어진 눈이말없이 이곳을 내려다본다.  그 앞을 한 사람이 지나간다.올려다보지 않는다. 멈추지도 않는다. 그저 지나간다.   우리의 하루는 대부분 이렇게 흐른다.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사이를 잘 모른 채 지나가며.  세상에는 언제나 나보다 큰 무언가가 존재하지만,우리는 그것을 느끼지 못한 채 걷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dO%2Fimage%2F_ZHAYoeGm2o9XmDrZktmKlnarI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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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1 E2 &amp;mdash; 시스템이 빛을 발하던 순간 - When the System Reveals Its Wort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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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16:00:01Z</updated>
    <published>2026-02-10T1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업의 운명을 좌우하는 것은 의욕이나 근성이 아니라 결국 시스템이었다. 이 사실은 사업을 오래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언젠가 마주하게 된다. 시스템은 평소에는 &amp;nbsp;존재감이 없다. 주문은 들어오고, 출고는 나가고, 숫자는 조용히 줄어든다. 모든 것이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흘러간다. 그래서 &amp;nbsp;많은 사람들은 말한다. &amp;ldquo;지금도 잘 돌아가는데 굳이 시스템이 필요할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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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o. 2 &amp;mdash; 외로움 - 홀로 서서, 함께 버티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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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23:24:08Z</updated>
    <published>2026-02-06T23:5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은 섬이라 부르기엔 너무 작고,언덕이라 하기엔 애매한 자리가 있다.  멀리서 보면 그곳은 고립된 것처럼 보인다.바다 한가운데, 홀로 떨어진 덩어리처럼.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그 자리는 비어 있지 않다.그 위에는 나무들이 있다. 혼자가 아니라, 서로의 그림자에 기대듯 함께 모여 서 있는 나무들이다. &amp;ldquo;외로움처럼 보이는 것은 사라짐이 아니라 버텨온 흔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dO%2Fimage%2FAaTk16Mr7YbXMJZ8FoVmBamOx9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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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o. 1 &amp;mdash; 멈춤 - 다리는 끊겨 있었고, 나는 멈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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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23:27:41Z</updated>
    <published>2026-02-01T18:3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개의 다리가 나란히 서 있다.  하나는 여전히 숨을 쉬며 사람들을 데려가고,  다른 하나는 바람에 스러진 듯 어느 지점에서 조용히 끊어졌다.  나는 그 앞에 섰다.  멈췄다.   가슴속에서 먼저 올라온 건왜 끊어졌는지를 묻는 말이 아니라,왜 그토록 달려왔는지에 대한, 이유 없는 달음질이었다.  우리는 늘 이어질 거라 믿고 건넌다.다리가 기다리고 있을 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dO%2Fimage%2Fslo7ey1vMxKVwrssCfXky8gfy2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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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1 E1 &amp;mdash; 재고는 숫자가 아니다 - Inventory Is Not Number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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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18:33:06Z</updated>
    <published>2026-02-01T18:3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폐업을 결심했을 때, 내가 가장 먼저 &amp;nbsp;한 일은 생각을 정리하거나 법적 서류를 꺼내는 일이 아니었다. 나는 창고 문을 열었다. 그 안에는 지난 10년 동안 내가 직접 고르고, 만들고, 세상 사람들에게 사달라고 설득해 온 물건들이 있었다.  어떤 것들은 내 생계를 충실히 책임져주었고, 어떤 것들은 끝내 제 자리를 찾지 못했다. 하지만 그 순간만큼은 그런 구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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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amp;nbsp;끊긴 다리 - The Broken Bridg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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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20:37:46Z</updated>
    <published>2026-01-28T22:2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끊긴 다리  플로리다 키스. 바다 위에 오래된 다리가 하나 서 있었다. 차를 세웠다. 다리는 중간에서 끊겨 있었고 그 끝은 더 이상 어디에도 이어지지 않았다.  예전에는 철도가 지나가던 길이었고, 이후에는 자동차가 달리던 다리였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더 넓고 새로운 다리가 옆에 세워졌다. 사람들과 차들은 이제 그 새로운 다리를 건넌다.  그래서 오래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sdO%2Fimage%2FlN4ANkORuB4x3X687EowKzNZo5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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