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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정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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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뷰파인더 너머의 세상에서 삶의 이치를 배웁니다. 스쳐 지나가는 풍경 속에서 '사진 한 장'을 남기고, 그 안에 담긴 '마음 한 줄'을 긷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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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12:19:2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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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처가 지혜로 바뀌는 시간&amp;lt;B-018&amp;gt; - 길을 잃은 안개 속에서 나를 붙잡아준 단단한 밑줄 한 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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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6T22:00:11Z</updated>
    <published>2026-04-26T2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닥으로 굴러떨어진 문장  &amp;quot;툭, 촤르륵.&amp;quot; 오후 3시, 책상 서랍 안쪽에서 카메라 여분 배터리를 찾다가 손끝에 걸린 낡은 문고판 책 한 권을 바닥에 떨어뜨렸습니다.  누렇게 바랜 책장이 힘없이 넘어가다, 하필 귀퉁이가 접힌 페이지에서 멈춰 서더군요. 무릎이 뻐근해지는 것도 잊고 쪼그려 앉은 채, 삐뚤빼뚤하게 밑줄 그어진 그 한 문장을 한참이나 들여다봤습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4U%2Fimage%2FLDAgsQp09ilUfHk6FzdxF-bEmU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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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계에서 받은 상처, 달려오는 기차 불빛 &amp;lt;B-17&amp;gt; - 엇갈린 마음이 무거울 때, 기차는 각자의 선로를 달립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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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22:00:10Z</updated>
    <published>2026-04-19T2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관계에서 상처받았을 때 왜 우리는 늘 상처받은 쪽이라고만 생각할까요. 좋은 의도로 한 말이 오해받아, 며칠째 먼저 연락할까 말까 폰만 들었다 놓기를 반복하던 참이었습니다.  어긋난 주파수  내 딴에는 상대를 배려한다고 애써 시간 내어 건넨 말이었는데, 돌아온 것은 칭찬이 아닌 날 선 반응뿐이었습니다. 오해를 풀려다 말이 길어지니 상황은 더 복잡하게 꼬여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4U%2Fimage%2FdHD-P05NUIupluaTQ0_VX8Z9ii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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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란한 어제를 끄고 &amp;nbsp;마주한 투명한 새벽의 온도&amp;lt;16&amp;gt; - 복잡한 세상을 등지고 나에게만 집중하는 완벽한 아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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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00:41:54Z</updated>
    <published>2026-04-12T2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그 고요함 속에서 카메라를 내려놓고, 골목 모퉁이 작은 카페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간판도 제대로 없는 작은 카페의 창가 자리에 앉아 그 풍경을 가만히 내려다보았습니다.  나만 아는 새벽 구석 자리  소란했던 어제 하루가 지나고, 아무도 깨지 않은 이 새벽... 저는 가끔 이 사진을 꺼내 봅니다. 사람들 속에 섞여 시끌벅적하게 웃고 떠들다 돌아온 날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4U%2Fimage%2FnmCgDH6IAmXSsAgTd5POcVifMx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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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헐거워진 초점링과 &amp;nbsp;일어나지 않은 일의 장례식 &amp;lt;15&amp;gt; - 오지도 않은 내일의 불안 대신, 지금 내 곁의 온기에 머무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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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2:16:15Z</updated>
    <published>2026-04-05T2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요한 꽃잎 위, 투명하게 박제된 시간  오후 5시 20분, 정원의 낮은 조명이 그림자를 길게 늘어뜨릴 무렵이었습니다. 노란 장미 꽃잎 위에 붉은 무당벌레 한 마리가 멈춰 서 있더군요.  장미는 해가 지면 꽃잎을 닫을 준비를 하는지 조금씩 몸을 웅크리고, 무당벌레는 그 섬세한 굴곡 사이를 더듬더듬 기어갑니다. 부드러운 햇살이 꽃잎을 통과하며 투명한 노란빛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4U%2Fimage%2FXIgpY3HSaYzTDZH0joKK_0See6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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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좁은 가지 끝  부딪히는 잿빛 상처&amp;lt;B-14&amp;gt; - 기꺼이 찔리고 베이면서도 다시 곁을 내어주는 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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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2:15:35Z</updated>
    <published>2026-03-29T2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백스페이스를 누르며 삼킨 말들 어젯밤, 단체 카톡방에 긴 해명 글을 썼다가 지웠습니다. &amp;quot;아... 그냥 참자.&amp;quot; 전송 버튼을 누르기 직전, 결국 백스페이스를 길게 눌러 모두 지워버렸죠.  오해를 풀려다 오히려 말이 길어져 상황만 더 복잡해질 것 같았거든요. 폰을 엎어두고 눈을 감았지만, 속이 은근히 뒤틀리고 명치끝이 뻐근해져 쉽게 잠들지 못했습니다.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4U%2Fimage%2FRtLAdDtwQP_DjQk8XVZwPO4cL7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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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개 숲 빨간 가방, 40만 원짜리 봄꽃&amp;lt;B-013&amp;gt; - 봄은 빨간 핸드백을 타고 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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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2:14:51Z</updated>
    <published>2026-03-22T2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개 숲 빨간 가방, 40만 원짜리 봄꽃 오전 6시 40분, 소나무 숲의 불청객  &amp;quot;아이고, 허리야.&amp;quot; 오전 6시 40분, 안개 낀 숲에서 이리저리 기괴하게 휘어진 소나무들을 보며 삐걱거리는 제&amp;nbsp;척추를 두드립니다.  오늘은 밋밋한 숲 풍경에 포인트를 좀 줘보려고, 집에서 몰래 챙겨 온 아내의 새빨간 핸드백을 간이 의자 위에 세팅해 두었습니다. 뷰파인더로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4U%2Fimage%2FgONAwVSoKc_S-jXhGCdQzcGB72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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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처는 지우는 게 아니라, 곁에 새 살이 돋는 것 - 시든 봉오리 옆에서 피어나는 연꽃의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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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2:14:10Z</updated>
    <published>2026-03-15T2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따가운 모기와 눅눅한 습기 속에서  &amp;ldquo;아이고, 따가워라.&amp;rdquo;  오후 5시 40분. 문경 신기동 틀모산 못 연꽃 자생지. 셔터를 누르려는 순간 모기 한 마리가 팔뚝을 물고 달아납니다. 장마가 막 끝난 공원에는 눅눅한 습기가 가득합니다. 셔츠 등판은 어느새 땀으로 젖어 있습니다.  손등으로 땀을 훔치고 다시 뷰파인더를 들여다봅니다. 그때, 묘하게 마음을 붙잡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4U%2Fimage%2FaZvPw0FnTDePH2jLbRcYqztfrQ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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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순간도 결국  과거가 된다는 무기력한 예감 - 쏟아지는 물줄기보다 빠르게 달아나는 오늘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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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22:00:11Z</updated>
    <published>2026-03-08T2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전 5시 40분, 쏟아지는 시간 앞 &amp;quot;철컥, 찰칵.&amp;quot; 오전 5시 40분, 짙은 푸른빛이 감도는 괴산  수옥폭포 앞. 어스름한 새벽빛 속에서 거세게 쏟아지는 하얀 물줄기를 담으려 '캐논' DSLR 카메라의 셔터를 정신없이 눌렀습니다. 렌즈에 튄 물방울을 융으로 닦아내다, 그만 손이 미끄러져 렌즈 캡을 축축한 이끼 바닥에 떨어뜨리고 말았습니다.  &amp;quot;아, 진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4U%2Fimage%2FkKy0uiHy99tg-q23Q4L9kNLlFi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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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대해서가 아니라,  버텨냈기에 아름다운 것들 - 흔들리면서도 오늘을 살아내는 당신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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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22:00:12Z</updated>
    <published>2026-03-01T2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패딩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고  아침 공기가 뺨을 스치는데 아직 제법 차갑더라고요. 패딩 주머니에 손을 깊숙이 찔러 넣고 강가에 한참을 서 있었습니다. 물가로 내려가니 바닥에 깔린 자갈들이 훤히 보일 만큼 강물이 투명했습니다. 마치 누군가 세상의 소음을 '음소거' 버튼으로 눌러버린 듯한 고요함이었죠.  해는 산 너머에서 올 듯 말 듯 밀당을 하고, 물안개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4U%2Fimage%2FdOMBrC7t9DID33Tk456epMJlTu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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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 좋은 걸 찾느라 지금을 놓치고 있다면 - 먼 곳을 보느라 놓친 가까운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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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22:00:14Z</updated>
    <published>2026-02-22T22: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5시 반, 이슬 젖은 나무 데크 위  새벽 5시 30분. 오늘도 '완벽한 한 컷'을 찾으러 연밭으로 나갔습니다. 그런데 그날, 제가 찾은 건 사진이 아니었습니다. 셔터를 누르기 전부터 머릿속이 시끄러웠거든요. &amp;quot;이게 최선인가?&amp;quot;, &amp;quot;더 그럴듯한 장면이 어딘가 있지 않을까?&amp;quot; 하는 강박이 제 그림자처럼 따라다녔습니다.  눈앞의 풍경을 즐기기보다, 아직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4U%2Fimage%2FnJlTXzANHTDtH9Tn8QD5dSsX7Y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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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도를 잃어버린 새벽, 빛이 찾아왔다 - 거창한 결단보다, 다시 빛을 향해 서는 작은 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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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08:54:57Z</updated>
    <published>2026-02-19T22: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둠을 흔드는 미약한 빛줄기  새벽 6시, 차가운 공기에 입김이 하얗게 흩어지는 산책길에 나섰습니다. 안경을 식탁 위에 깜빡 두고 온 탓에 시야는 조금 흐릿했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풍경의 윤곽보다 '빛' 자체에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뷰파인더를 들여다봅니다. 깊은 어둠에 잠긴 소나무들 사이로 푸르스름한 새벽빛이 아주 조금씩 올라오고 있더군요. 그리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4U%2Fimage%2FeLxZmp0agLfm0x0RwdHkVWnV92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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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억지로 달리지 않아도 괜찮아, 계절이 등을 밀어줄 테니 - 나의 속도로 걸어도 충분히 아름다운 계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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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22:00:18Z</updated>
    <published>2026-02-15T22: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은 늘 그렇게 곁에 와 있었다  가을은 참 이상합니다. 천천히 오는 것 같다가도, 어느 날 문득 뒤돌아보면 이미 제 어깨에 손을 얹고 있습니다. 이 사진을 찍던 날도 그랬습니다. 성곽길을 걷고 있었죠. 바람이 조금씩 색을 데리고 와 숲을 물들이고 있었습니다.  한참을 멈춰 서서 바라보다가 그제야 알았어요. &amp;ldquo;아, 가을이 이미 여기 있구나.&amp;rdquo; 그 사실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4U%2Fimage%2FNikpkzdWREkAGc_pyUlCSjKx8Y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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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처는 훈장이 아니라, 그냥 뚫린 구멍일 뿐 - 무너져야 흐로는 것들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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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22:00:10Z</updated>
    <published>2026-02-08T2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 오는 날, 가파른 바위 절벽에서 폭포가 쏟아져 내리고, 그 위쪽 산책로를 노란 우산을 쓴 사람이 걷고 있다. 깎여 나간 절벽이 물길이 되듯, 삶의 상처가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낸다는 심리적 통찰을 보여준다  오전 11시 20분, 비 내리는 계곡 앞  &amp;quot;솨아아아-&amp;quot; 오전 11시 20분. 우산을 때리는 빗소리보다 폭포 소리가 더 거칠게 고막을 때립니다. 회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4U%2Fimage%2Fwvc_ER9bxSFU2NbCnzhzYlA9vC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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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 뭐 있나, 폼 나게 줍고 폼 나게 건네면 그만이지 - 세상을 구할 듯 날아올라, 기어이 당신 곁으로 가져온 작은 성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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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22:00:35Z</updated>
    <published>2026-02-04T22:0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전 6시 50분, 눈부시게 웃긴 아침 &amp;quot;으악, 눈 부셔!&amp;quot; 오전 6시 50분, 동네 뒷산 정상. 선글라스를 안 가져온 걸 후회하며 눈을 찡그립니다. 아침 해가 정면으로 쏟아지는데, 저 앞에서 뭔가 엄청난 게 나타납니다.  거대한 백로 한 마리가 황금빛 아침 햇빛을 받으며 &amp;quot;쿠아앙-&amp;quot; 하는 포스로 내려옵니다. 날개 편 길이가 족히 1미터는 넘어 보입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4U%2Fimage%2FKbEF6jJN2P4SqAsqrXckK4Y7V-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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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꼭 뚜렷해야 하나요? 흐릿해서 좋은 날도 있는데 - 살아있는 모든 것은 물결처럼 흔들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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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22:00:11Z</updated>
    <published>2026-02-01T2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창을 내리면 훅 끼쳐오는 축축한 공기 오늘 새벽, 운전대를 잡고 안개낀 호수 주변 도로를 달리는데 앞이 하나도 안 보일 만큼 안개가 자욱했습니다. 답답해서 창문을 조금 내렸더니 차갑고 축축한 공기가 훅 끼쳐와서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 차를 갓길에 세우고 사진을 찍기 위해 그 몽환적인 풍경을 멍하니 바라봤습니다.  빛이 분명히 있기는 한데 어디서 오는지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4U%2Fimage%2FEYKVPlW9DUtvcYe7pQwYPHfJ3r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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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의 정답은 모르겠고,  일단 편의점 커피나 한 잔 - 안개 낀 숲에서 배운,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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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22:00:13Z</updated>
    <published>2026-01-28T22: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흐린 숲 입구에서 멈춰 선 아침  오늘 아침 공기가 유난히 차가웠습니다. 숲 입구에 발을 들이자마자 안개가 발목 아래까지 낮게 내려앉아 있더군요. 가까운 나무들조차 흐린 실루엣만 간신히 보일 정도였어요. 보통 이런 날은 앞이 가로막힌 듯 답답하게 느껴지곤 하는데, 이상하게 마음은 오히려 잠잠해졌습니다. 저도 모르게 걷던 걸음을 멈추고 그 하얀 고요함을 잠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4U%2Fimage%2FUNVHp_DKNFzEIgtqysh4wPn5dr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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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흔들리는 가지 끝에서  배운 '신뢰의 온도' - 가장 위태로운 곳에서 피어나는 가장 단단한 믿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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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22:00:27Z</updated>
    <published>2026-01-25T22: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뷰파인더 속에 담긴 하얀 춤  며칠째 머릿속에서 도돌이표처럼 재생되는 장면이 하나 있습니다. 지난 주말, 우연히 카메라에 담은 백로 두 마리의 사진이에요. 가느다란 나뭇가지 끝에서 두 녀석이 동시에 날개를 활짝 펼치는데, 그 모습이 마치 잘 짜인 춤을 추는 것 같았습니다. 처음엔 그냥 &amp;quot;와, 잘 찍었다&amp;quot; 하고 넘겼는데, 퇴근하고 돌아와 모니터로 다시 열어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4U%2Fimage%2FUaXCxcf4VsIVbd_mn5ysl_mTXW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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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 활짝 피지 않았어도,  당신은 이미 꽃이다 - 완벽하지 않은 것들이 건네는 다정한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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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22:00:20Z</updated>
    <published>2026-01-23T22: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못 위에서 시간이 느려질 때  연못 위에 핀 연꽃을 바라보고 있으면 시간이 아주 조금 느려지는 느낌이 듭니다. 주변의 소음도 멀어지고, 마음속에서 이리저리 튀던 생각들도 어느 순간 조용해지더라고요.  물 위에 차분히 떠 있는 연꽃 한 송이. 그 옆에는 이제 막 피어나려는 작은 봉오리가 고개를 들고 있었습니다. 이미 자신을 열어 보인 꽃과, 이제 막 그 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4U%2Fimage%2F-FpvMXIAQE-P2puevtMq7KZqVp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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