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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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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grimin230</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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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안녕하세요. 30년째 도쿄에 거주중인 50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입니다. 펀식적인 시선이지만 문화, 영화와 대중문화를 일상을 통해 시대의 공기와 사람들의 감정을 기록하려고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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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05:58:4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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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샤부샤부 - 모두가 만족한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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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9T01:17:05Z</updated>
    <published>2026-04-28T04:5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이, 하루 종일 비예보야. 뭐 하지?'  아이가 개교기념일이라 평일인데 학교에 안 갔다. 갑작스러운 비예보가 있기 전에는 아웃도어로 밖에서 무언가 하려고 아내는 휴가를 내고 나도 미팅을 미뤄 온전히 하루를 비웠다. 비는 고만고만한데 창문이 떨릴 정도로 바람이 거세다. 빗방울이 창문을 탁탁 때리고 방안도 습도가 높아 공기가 묵직하게 차분해지니&amp;nbsp;쉽게 움직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aV%2Fimage%2FWAKf4EqP5dM-R0NtH9ZYxwSFL6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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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본 카레라이스 - 딱밤을 부르는 식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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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5T02:13:15Z</updated>
    <published>2026-04-24T23:0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떻게 나눠서 먹어야 해?'  카레라이스 줄 때면 항상 루를 좀 더 넣어줘도 매번 밥이 절반이상 남는 아이가 식탁 끝에서 숟가락을 세우고 물어왔다. 이걸, 이렇게, 중간에서 서로 만나서 섞어야지 밥 따로 카레 따로 먹으면 카레만 더 빨리 없어지지 않을까? 몇 번을 말해도 아이는 늘 같은 접시를 만든다.  실험실 페트리 접시처럼 밥은 하얗게 남고 노란 카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aV%2Fimage%2FBs1uKAYNfJd5SeExwNQrIdDtik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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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패완얼 - 내 신발을 돌아보게 하는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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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01:33:09Z</updated>
    <published>2026-04-22T06:2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패완얼'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는데 나는 복장에 어울리는 깔끔한 신발이 완성이라고도 생각한다. 이태리 속담에 '신고 있는 신발이 그 사람의 인격을 표현한다'라고 하고, 일본 속담에도 '그 사람의 상태를 보려면 신발을 보라'는 말이 있다. 이 속담을 알기 전부터 나는 신발에 그 사람의 성격 습관 마음가짐이 들어있다고 생각해 왔다. 신발에는 그간의 고생과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aV%2Fimage%2FUjchM6rptuQHr-HN5yTP-uYt1NY.jpg" width="38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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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밥 - 뚜껑이라는 막을 올릴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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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10:30:04Z</updated>
    <published>2026-04-17T05:0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머니께서 밥에 올려주신 신김치 조각에 투정을 부린다. '김치 많아!' 빙그레 웃으시며 아니야, 이 편이 더 맛있어. 뚱한 말과는 달리 물풍선처럼 부푼 볼이 콧노래와 함께 이리저리 움직인다.  음식 중에 가장 일본스러운 음식을 꼽자면 초밥이 빠질 수 없다. 대개 영화나 드라마 일식집 하면, 배경으로 나오는 기모노 입은 종업원이 초밥을 들고 다닌다. 베이스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aV%2Fimage%2FqTN0ND7i6dZ8-xv1q_LEHMPNWx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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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amp;lsquo;휴민트&amp;rsquo;는 해외에서 통했을까? - 서울대가 가까우면 그 가치가 흐려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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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4:12:13Z</updated>
    <published>2026-04-16T04:0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봉천동 고개에서 서울대는 버스로 15분 걸린다. 산동네의 대명사로 불리던 이 동네에 살던 친구들은 서울대를 그냥 공부 좀 하면 들어가는 대학이라고 했다. 거리가 가까우면 익숙한 가치를 쉽게 보는 경향이 있다.  영화 휴민트가 그렇다. 한국에서는 실패했다는 흉흉한 소문에 기대를 책장 한켠에 꽂아 넣었다. 그런데 지금 이 글을 쓰는 시점에 넷플릭스 비영어권 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aV%2Fimage%2F1rZkL5ZGh5IWeNotdqdl1WD_u8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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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 할래. - 처음으로 돌아간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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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5:55:56Z</updated>
    <published>2026-04-15T07:2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발 테스트에서 떨어졌다. 코치에게서&amp;nbsp;플레이가 적극적이지 않다고 한소리 듣고 상대가 다가오면 쉽게 뚫려 약하다는 말을 팀원에게&amp;nbsp;들었다. 그간 미뤄왔던 무신경이 날 선 말투로 여기저기 툭툭 건드린다.  축구도 하다 보면 매번 좋은 날만 있지 않다. 평소의 사소한 것이 쌓이다 보면 별거 아닌 게 그렇게 만든다. 그날의 몸이 그렇고, 마음이 그랬던 거다.  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aV%2Fimage%2F5ebObmDEXTT6qAFbakDmgIJ7fJ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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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키야키 - 우리 집 칭찬하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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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5:08:25Z</updated>
    <published>2026-04-14T09:0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 저녁 식사는 하루를 나누는 시간이다. 내 하루를 건네고, 상대의 하루를 조용히 받아 든다.  학교에서 요시이와 자리 순서로 실랑이 벌였던 이야기. 엉뚱한 내용으로 시간을 허비하게 만든 상사에 대한 속사포 뒷담화. 둘의 빠른 입을 닫게 만드는 나의 개똥철학 논평.  그날 있었던 소소한 일들이 하나씩 식탁 위로&amp;nbsp;올라온다.  각자 다른 장소에서 하루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aV%2Fimage%2FcHc4p6UAGuxZicaC6JTVClo0TM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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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타라시 단고 - 분명 귓등으로 들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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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5:08:24Z</updated>
    <published>2026-04-13T02:3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이 좀 심심한데 뭔가 없을까?'  집에 아이 소유의 과자 소쿠리가 있다. 슬쩍 들썩여 본다. 이런 호기심 때마다 휴지통에 버려진 봉지를 들켜서 아이의 입이 댓 발 나온 표정도 함께 먹게 된다.  내 돈으로 사준 건데.  평소 군것질을 별로 하지 않지만 그래도 가끔 당길 때가 있다. 대부분 머릿속을 비우고 싶을 때 볼륨이 적당하고 간단하게&amp;nbsp;깔끔한 것을 찾&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aV%2Fimage%2FnwnRF1BevQozUzUl0xTYILvsCk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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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캡틴의 무게 - 그래서 내가 칭찬해 줬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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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09:57:56Z</updated>
    <published>2026-04-12T02:2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에서 1시간 남짓 떨어진 곳에서 올해 첫 리그 시합이 열렸다. 눈처럼 흩날리는 벚꽃 잎이 도로 양쪽으로 쌓여 갈 곳을 알려주는 것처럼 하얀 갈래 꽃길이다. 늦어도 10분 전에 도착할 예정으로 나왔지만 꽃길에 쇼핑에 차가 막힌다.  넓은 고수부지에 있는 네 개의 그라운드는 아이부터 회사원, 어르신까지 각자의 장소에서 몸을 풀고 있다. 쌀쌀한 날씨라 시합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aV%2Fimage%2FDkRwRU7-Oc8CT8mmSGrYXqyWsS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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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풍의 합숙 - 비는 예보에 없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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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04:57:29Z</updated>
    <published>2026-04-11T01:1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본의 여름은 한증막 같은 습도와 40도를 넘나드는 열기를 버텨 내야 한다. 그냥 서 있는 것도 땀이 배어 나와 옷이 달라붙는다. 도망친 그늘 안은 습함이 더 해져서 차라리 땡볕으로 다시 나갈까 고민하게 된다. 이번 원정 합숙은 2박 3일입니다.  그 더위 한가운데에 팀 합숙 훈련 공지가 떴다. 축구를 시작하고 주말이 없어졌다. 정확히는 모든 주말과 빨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aV%2Fimage%2FwHeNXbiQ4DMxZ-idc7dvdxN3HT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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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야코 동 - 친구동의 탄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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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5:08:25Z</updated>
    <published>2026-04-10T03:5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식사 때 국이 없으면 역정을 내셨던 아버지 탓에 우리 집은 자연스레 밥과 국이 세트였다. 이때 베인 습관이겠다만 나도 식사에 국이 없으면 섭섭하다. 그리고 밥그릇이 절반 정도 비워지면 당연처럼 남은 밥을 국에 말아먹는다.  이런 식습관을 아내는 처음에 많이 놀라했다. 라면 국물에 밥을 넣어 먹을 때도 놀라했고, 컵라면에 남은 오니기리를 투하했을 때도 그랬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aV%2Fimage%2FzTRvOyWbUyQclFpWdvBy9vAI50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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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 끝난 것은 아닐지 모른다. - 02 영화 '폭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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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12:19:13Z</updated>
    <published>2026-04-09T01:4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넷플릭스에서 폭탄을 발견하고 리모컨을 누르는 데 3초도 걸리지 않았었다. 영화를 다 보고도 첫 문장을 쓰기까지는 하루가 걸렸다.  무엇을 봤는지를 쓰는 일 보다, 그것이 내 안에서 무엇을 흔들었는지를 먼저 알아야 했다. 이번에는 오승호 작가보다 한 사람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사토 지로였다.' 이번 글도 영화 이야기지만 한 사람의 시간에 대한 이야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aV%2Fimage%2FKWCDSEh_GJBpnvkezZ1rKxD1r2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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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승호는 건너갔고,  나는 아직 서 있다. - 01 영화 '폭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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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4:09:21Z</updated>
    <published>2026-04-08T03:1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에서 아직 극장 상영 중인 '폭탄'이 일본 넷플릭스에 올라와서 보게 되었다. 일본에 살아서 아직 '왕과 사는 남자'를 못 보는 게 아쉬운 참에 바로 리모컨을 눌렀다.  일본 영화에 대해서는 크게 감상평을 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내가 느낀 감정을 그대로 전달할 자신이 없어서 이다. 차라리 전혀 모르는 외국영화면 그 부분을 포기하겠는데 들리는데 모르는 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aV%2Fimage%2F-7OjcLIDrf4D2xoL22Et1vJzqd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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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코노미 야끼 - 먹는 거 가지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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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5:08:24Z</updated>
    <published>2026-04-07T07:1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내린다. 자전거 부품을 배달하는 아버지께서 말씀하셨다.   '빈대떡이나 부치자.'   오늘은 배달 일을 공친 게 분명하니 쉬는 김에 간식을 하겠단 말이지만 우리 형제들은 먹을 생각에 웃는 눈으로 저마다 프라이팬이다 뭐다에 파드닥 분주해진다.  우리 집 빈대떡은 밀가루 반죽에 여러 가지를 넣지 않고 남은 신김치나 그 시기에 가장 저렴한 야채를 넣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aV%2Fimage%2FOLVyCKoAHc7tBwLGAZtZbESYjt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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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돈까츠 - 기사식당 침공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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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06T02:4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2, 중간고사를 마치고 친구들과 소박한 용돈을 들고 성북동 기사식당을 갔다. 아니다. 침공했다.  85번 버스를 타고 혜화동 로터리에서 내려 대학로 반대편 쪽 혜화로를 15분 걸으면 나온다. 그 시절 고등학교 배정은 뺑뺑이였는데, 종로구 주소인 친구가 재수 없게 우리 학교로 배정받았다. 그 친구 말로는 돈가스가 저렴하고 정말 맛있는 곳이 있다고 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aV%2Fimage%2FJSENGOTFlnPIRWPWckqQG7Ybjc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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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레 우동 - 100년 전 살아남기 위해 만든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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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5:08:24Z</updated>
    <published>2026-04-05T01:1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의 운세 1위는 전갈좌!   아이가 축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목에 우동집이 하나 있다. 입구 칠판에 적혀있는 오늘의 운세를 매번 보고 자신의 운세를 점쳐본다.  매일 지나가는 길목에 있는 우동집이지만 쉽게 들어가지 못한다. 보통 한국 분식점처럼 간단히 라면 뚝딱 한 그릇하고 들어갔다가 낭패를 면지 못한다. 이곳의 우동은 고급 와규 우동집이기 때문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aV%2Fimage%2F4fXoamZVUKmwXDy0VzPQz-47EZ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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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빨간 C - 케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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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7:55:54Z</updated>
    <published>2026-04-03T09:1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뽀얗게 벚꽃이 피고 나서 낱잎이 살랑살랑 날릴 무렵 이곳은 졸업과 입학 시즌이 된다.&amp;nbsp;4월이다. 그즈음 윗 학년 선수들이 팀에서 떠나간다.  아장아장 축구를 할 때부터 있던 형 누나들이 하나 둘 사라지는 게 매년 낯설지만&amp;nbsp;또 따라오는 동생들을 맞이하게 되는 시간이 된다.  처음 겪는 넓은 곳에서 흙먼지를 뒤집어쓴 3학년부터 이제는 익숙한 그라운드를 떠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aV%2Fimage%2FTwpfRJq9KNEmrZNEJvx-TEbr3B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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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은 세대가 보는 홍명보 - 재는 왜 이럴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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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01:07:26Z</updated>
    <published>2026-04-02T04:2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월드컵 친선 시합을 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재는 왜 이럴까.  갑작스러운 커밍아웃이 되겠지만 나는 홍명보 감독과 동갑내기이다. 그래서인지 같은 시대를 살아온 사람으로서 보이는 것들이 있다. 후배 세대들이 잘 모를 것 같은 부분이다.  그 시대 한국 축구는 두 마디로 정의된다. 투지와 절대적인 강함. 기술보다 체력, 반칙을 불사해도 승리를 쟁취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aV%2Fimage%2FmbxRviYdRosLF7tmEuYkuBz7rv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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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니기리 - 어머니의 마음이 여기까지 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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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01T07:0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5남매인 우리 형제는 누구 하나 소풍을 가게 되면 남은 아이까지 전부 김밥을 말아주셨다.  언젠가 어머니께 왜 그렇게 하시는지 물어본 적이 있었는데 빙그레 웃으시며 말씀하셨다.  '입이 즐거워야 마음이 즐거워.'  막둥이인 나는 학교를 안 가도 김밥을 차지할 수 있어서 마냥 좋았지만  어머니께서도 아이들이 즐거워할 모습에 노고를 잊으셨을 거 같다.  아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aV%2Fimage%2Fjd_MwcwlZrMQkUPY0UOVhxudAb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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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대로 읽은 홍지윤 - 소란부시X뱃노래가 선택한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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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12:18:11Z</updated>
    <published>2026-03-31T06:2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운동회에서 청군 백군 나뉘어 자기 팀 머리띠를 두르고 달리기를 한다.  이 머리띠 메는 방식 중 일본에는 하치마키라는 것이 있다.  어려울 거 없이 그냥 머리띠 두르는 건데,  매듭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운동회 버전이 되기도 하고 마츠리 버전이 되기도 한다.  한국에는 거의 없는 방식이다.  상투 위에 덧대던 건도 아니고 하녀와 머슴의 패션 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aV%2Fimage%2Fj0YbY6MUut0fv5z1ngkJSM1U4q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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