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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영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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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oolyou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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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이영남의 브런치입니다. 도시 문명사 사진가. 도시화, 세계화, 디지털화 사진집 작업중.</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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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1:39:2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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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품위의 박물관, 런던 12화 - 캠든 마켓 &amp;ndash; 해체된 도시의 얼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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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9T22:37:51Z</updated>
    <published>2026-04-29T22:3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벤트 가든에서는도시가 스스로를 공연하고 있었다.  정돈된 광장,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관객,그리고 그 안에서 반복되는익숙한 리듬.  그러나 캠든에 들어서는 순간그 리듬은 단번에 무너진다.   이곳에서는도시가 스스로를 정리하려 하지 않는다.  오히려쏟아내고,겹치고,넘쳐 흐르게 둔다.  간판은 과장되고, 색은 충돌하며,이미지는 서로를 침범한다.  정돈된 구도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j7%2Fimage%2FIOgdrq2uhgvZyKp5f0auYb7YTG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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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시가 만든 세계, 1화 - 우리는 왜 도시로 모였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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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23:15:06Z</updated>
    <published>2026-04-27T23:0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전 시리즈에서 우리는디지털 이미지의 세계를 살펴보았다.  이제그 이미지가 만들어지는도시의 장면 속으로 들어가려 한다.  아침이면사람들은 한 방향으로 움직인다.  계단을 올라가고,신호를 건너고,같은 곳을 향해 걸어간다.  서로를 알지 못하지만같은 흐름 안에 놓여 있다.  이 장면은 너무 익숙해서우리는 더 이상 질문하지 않는다.  우리는 왜 이렇게 모여 살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j7%2Fimage%2FYRj_ifv_zGqH4HrDzWcK39JOf9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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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품위의 박물관, 런던 11화 - 코벤트 가든 &amp;ndash; 공연이 된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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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22:10:19Z</updated>
    <published>2026-04-22T22:1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술관에서의 시간은언제나 &amp;lsquo;완성된 장면&amp;rsquo;을 마주하는 일이었다.  그리고 소호에 이르러그 장면들은 거리로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연출된 이미지와우연한 일상이같은 공간에서 겹쳐지기 시작한 것이다.  코벤트 가든은그 흐름이 한 단계 더 나아간 곳이다.  여기서는더 이상 예술이 흘러나오는 것이 아니라,도시 자체가스스로를 공연한다.  광장 한가운데서는연주가 시작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j7%2Fimage%2FfaXDj_cVq5hZSohZikREVVpv9x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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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미지의 바다 - 11화 - 이미지 시대, 사진 이후의 사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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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23:48:4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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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사람들이 같은 공간에 앉아 있다.  같은 조명 아래,같은 의자에,서로 등을 맞대고 앉아 있다.  그런데 시선은 모두 다르다.  누군가는 아래를 보고,누군가는 화면을 넘기고,누군가는 이어폰을 꽂은 채아무도 보지 않는다.  서로 가까이 있지만서로를 보지 않는다.  각자는자기 앞의 작은 화면을 보고 있다.  이 장면에서 이미지는 보이지 않는다.하지만 우리는 알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j7%2Fimage%2FSUZKZ95ew-5drpOfJanGCqGN9-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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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품위의 박물관, 런던 10화 - 소호 - 무대가 된 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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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23:50:06Z</updated>
    <published>2026-04-15T22:5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런던에서 미술관을 찾는 일은언제나 하나의 기대를 동반한다.  V&amp;amp;A에서는 디자인과 장인의 시간을,테이트에서는 시대를 관통하는 시선을,사치에서는 지금 이 순간의 질문을 마주한다.  서로 다른 방향을 바라보는 이 공간들을 지나며나는 하나의 공통된 감각을 느끼게 된다.  예술은 특정한 장소에 머무르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그 감각은소호에 이르러비로소 완전히 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j7%2Fimage%2FTPXowcBI-BJLy1y3XZTS8lZgsh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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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미지의 바다 10화 - 생성형 AI - 현장 없는 이미지, 셔터 없는 사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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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22:10:58Z</updated>
    <published>2026-04-13T22:1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골목은 익숙하다.  젖은 길 위로 번지는 빛,가로등 아래로 이어지는 건물들,어딘가에서 본 것 같은 밤의 표정.  사진처럼 보인다.  그래서 잠깐 멈추게 된다.어디인지 떠올려 보게 된다.  하지만 이 장면은내가 찍은 것이 아니다.  이 골목은어디에도 없다.  나는 단지 몇 줄의 문장을 입력했고,이미지는 그 문장을 받아이 밤을 만들어냈다.  이 이미지는Ch&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j7%2Fimage%2FS4qreJaATS4hDuwiES0m3YabW8g.pn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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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품위의 박물관, 런던 9화 - 사치 갤러리, 그리고 흡수되는 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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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22:39:24Z</updated>
    <published>2026-04-08T22:3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런던에서는미술관을 찾는 일이 자연스럽다.  특별한 목적이 없어도어느 날은 V&amp;amp;A로,어느 날은 테이트로 발걸음이 향한다.  이 도시에서는보는 행위 자체가 하나의 일상이 된다.  그리고 그 경험이 쌓일수록각 공간의 차이가 더 또렷해진다.  V&amp;amp;A가 디자인의 질서를 보여준다면,테이트는 그 질서를 질문으로 바꾼다.그리고 사치는그 질문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공간이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j7%2Fimage%2FrLOLSebi4R5Skea7aFErvvGNT_E.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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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미지의 바다, 9화 - 전문가의 사진, 현실을 제작하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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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00:08:01Z</updated>
    <published>2026-04-07T00:0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벽은 거울처럼 반짝이고, 신부는 등을 보인 채 그 앞에 서 있다.신랑은 팔을 들어 벽에 손을 얹고, 두 사람의 몸은 반사면 속에서 한 번 더 겹쳐진다.  사진가는 인도에 쪼그려 앉아 그 겹쳐진 순간을 노린다.  완성된 웨딩 사진을 보면 우리는 사랑을 본다.그런데 이 장면을 보면 사랑보다 먼저&amp;nbsp;공정이 보인다.  사랑이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사랑은 먼저 포즈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j7%2Fimage%2FWCl1PjkvQfTDAQ9Qq5nUIvuupuA.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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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품위의 박물관, 런던 8화 - 테이트, 질문의 공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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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22:14:49Z</updated>
    <published>2026-03-25T22:1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메릴번과 웨스트민스터를 지나며사람들은 멈추지 않았고, 도시는 끊기지 않았다.  V&amp;amp;A에서는 설계된 품위를,내셔널 갤러리에서는 축적된 시선을 만났다.  그 다음을 보고 싶어나는 강을 건넜다.  이제는 설명 대신 질문이 시작되는 곳으로.  테이트 모던은 발전소였다.전기를 만들던 공간은 지금, 생각을 만든다.  이 도시는 과거를 지우지 않는다.남겨두고, 용도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j7%2Fimage%2FTRDYSxrwCs-nzoiywrTfftO4ZYg.jpg" width="37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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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미지의 바다 8화 - AI 보정 사진: 내가 본 장면 vs 폰이 만든 결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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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22:53:00Z</updated>
    <published>2026-03-23T22:5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화에서 나는 사진이 &amp;ldquo;감상&amp;rdquo;이 아니라 &amp;ldquo;처리&amp;rdquo;의 도구가 되었다고 썼다. 신발을 찍는 행위는 추억이 아니라 다음 행동을 위한 중간 단계였다.검색하고, 보내고, 비교하고, 결정하기 위해서.  현실을 폰 속 데이터로 바꾸는 순간.  오늘은 거기서 한 걸음 더 간다.  이제 사진은찍힌 뒤에 처리되는 것이 아니라찍히는 순간부터 처리되어 나온다.  그리고 그때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j7%2Fimage%2FojsyIQtPTLy8hMOMDCqIr4tmZY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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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품위의 박물관, 런던 7화 - 디자인된 문명 &amp;mdash;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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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23:21:44Z</updated>
    <published>2026-03-18T20:5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트라팔가 광장에서 런던은 자신을 드러낸다.사람들이 모이고, 도시가 스스로를 보여주는 무대다.  하지만 런던을 이해하려면광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그 무대를 가능하게 만든조용한 장소가 있다.  사우스 켄싱턴의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V&amp;amp;A)이다.  중정의 카페에 앉아 있는 사람들을 보면이곳의 성격이 바로 드러난다.  사람들은 작품을 보다가밖으로 나와 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j7%2Fimage%2FwSf_sm6XzC7sov0TW0my0cCRWdM.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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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미지의 바다 7화 - 기능사진 혁명: 감상에서 처리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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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22:25:22Z</updated>
    <published>2026-03-16T22:2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사진은 예쁘게 남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다음 행동을 위한 중간 단계로 쓰인다. 검색하거나, 보내거나, 비교하거나, 결정하기 위해&amp;mdash;현실의 물건을 폰 속 데이터로 옮기는 순간이다.  이 한 컷이 오늘의 주제다.  무릎을 꿇고 찍는 이유 인증샷과 셀피는 눈에 잘 띈다.그래서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요즘 사진은 다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그런데 솔직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j7%2Fimage%2FNzDehgG5bJYKc1K6uUKXb2wJK3A.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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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품위의 박물관, 런던 6화 - 트라팔가, 열린 무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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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23:21:10Z</updated>
    <published>2026-03-11T23:0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뉴 본드 스트리트에서는 사람들이 유리창을 본다. 몇 블록만 걸으면 사람들이 서로를 보는 광장이 나타난다. 레스터 스퀘어다.   레스터 광장(Leicester Square) - 관객이 먼저 모인다  레스터 스퀘어에서 먼저 보이는 건 무대가 아니라 군중의 방향이다.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반원을 만들고,광장은 그 반원을 받아낼 만큼의 빈 공간을 남겨둔다.  열린 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j7%2Fimage%2FbXVLGm9kIVJ4OY52I9JHbuS87KM.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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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미지의 바다 6화 - 셀피 혁명: 얼굴은 주제가 아니라 UI가 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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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01:17:15Z</updated>
    <published>2026-03-10T01:1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정하는 얼굴 조용한 카페 창가 자리.커피잔 옆에 폰이 세워져 있다.화면을 확인하고, 고개를 조금 기울인다.표정을 바꾼다. 다시 확인한다.셔터 소리는 나지 않는다. 몇 초 후, 화면 속 얼굴이 웃는다.방금 전까지 조정되던 얼굴이다.  나는 그 장면을 보며 이런 생각을 했다. 저 사람은 자기 얼굴을 찍은 게 아니다. 자기 얼굴을 조정하고 있다.  그 기준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j7%2Fimage%2FCh1NlEtOV6PQR7sENNfIgCScYTI.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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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품위의 박물관, 런던 5화 - 5화 - Mayfair, 화려함의 본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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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23:20:35Z</updated>
    <published>2026-03-05T0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Hyde Park Corner를 사이에 두고 공기가 달라진다.Knightsbridge의 부가 안쪽에 머물렀다면,Mayfair의 부는 거리 위에 세워져 있다. 그 중심에 뉴본드 스트리트가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리테일 거리로 자주 언급되는 곳.플래그십 스토어가 늘어서고, 하늘엔 배너가 걸리고, 블랙캡이 그 사이를 가로지른다. 그런데 큰 간판은 없다.이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j7%2Fimage%2Fno_VZY-UyZ7JqcWI0ZrDGOPT45I.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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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미지의 바다 5화 - 인증샷 &amp;mdash; 나는 거기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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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08:02:10Z</updated>
    <published>2026-03-03T08:0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루브르 박물관 이야기를 다시 꺼내본다. 모나리자 앞에 선 사람들. 그림을 보는 게 아니라 폰을 들고 있는 사람들.15초 보고, 3분 찍는다. 처음엔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오래 보니 이상한 장면이 아니었다.그게 지금 사진의 방식이었다. 그들은 모나리자를 찍은 게 아니었다.자신이 모나리자 앞에 있었다는 사실을 찍고 있었다.  이 장면은 관광지에서만 일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j7%2Fimage%2FVQjdW2jKByLghqLv85XhyzcCMY0.jpg" width="441"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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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품위의 박물관, 런던 4화 - 4화 - Knightsbridge, 품위의 쇼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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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23:19:59Z</updated>
    <published>2026-02-26T00:55: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웨스트민스터에서 질서를 보았다면,나이츠브릿지에서는 간격을 본다.  이곳은 부가 가장 조용한 방식으로 드러나는 지역이다.Harrods와 최고급 상점들이 길을 따라 놓여 있고,소비는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다.   투명한 벽의 규칙 이 동네의 부는 숨지 않는다.그렇다고 가까이 오라 말하지도 않는다. 대신 유리를 세운다. 유리는 투명해서 누구나 볼 수 있지만,그 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j7%2Fimage%2FOMf4HBma--rSkT-hCUI-I1r66nM.jpg" width="441"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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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미지의 바다 4화 - 인스타그램의 역설: 더 많이 보여줄수록, 덜 남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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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01:36:58Z</updated>
    <published>2026-02-24T01:3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3화에서 나는 &amp;ldquo;다시 보는 사진&amp;rdquo;에 대해 썼다.사진은 찍는 순간보다, 다시 보는 순간에 살아난다고.  그런데 요즘 나는 사진을 찍고 나서,사진을 보는 시간을 잃는다. 찍는 건 쉬워졌고,남기는 건 오히려 어려워졌다.  사진은 여전히 한 장이지만,유통은 더 이상 한 장이 아니다.사진은 이제 흐름 안에 놓인다.그리고 그 흐름의 가장 대표적인 마당이 인스타그램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j7%2Fimage%2FkY7HrfaP2J6S7ZUXe9nhMMpas1k.jpg" width="441"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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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품위의 박물관, 런던 3화 - 3화 웨스트민스터, 정렬의 중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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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23:19:32Z</updated>
    <published>2026-02-19T01:4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메릴번에서 나는 런던이 &amp;lsquo;돌아가는&amp;rsquo; 현장을 보았다.이번에는 그 일상을 정렬하는 중심을 보고 싶었다. 그래서 템즈 강변,웨스트민스터로 향했다.  메릴번에서 도시의 일상을 보았다면,웨스트민스터에서는 그 생활을 정렬하는 힘을 본다.제국의 시절에도, 그리고 지금도이 구역은 권력이 형태를 갖는 자리로 남아 있다.  템즈 강 다리 위 템즈 강 다리 위로 올라서면 런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j7%2Fimage%2FaR2bCED1xD8j7SBhqVte3U5v8ms.jpg" width="441"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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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미지의 바다 3화  - 인스타그램 하루 1억 장의 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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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7T02:13:14Z</updated>
    <published>2026-02-17T02:1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스타그램에는 하루 약 1억 장에 가까운 사진이 업로드된다고 한다. 그중 몇 장은 오늘 내가 올린 사진일 것이다.그리고 나는 또 누군가의 사진 몇 장을 밟듯이 지나쳐 나왔을 것이다. 처음 이 숫자를 들었을 때, 나는 양으로 이해하려 하지 않았다.대신 거리로 생각해 보았다.  4x6 사진을 긴 변으로 이어 붙이면한 장은 약 15센티미터 남짓.그것을 1억 장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tj7%2Fimage%2F3R0QIXQf_n23qtZ5rqs68-BePTA.jpg" width="42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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