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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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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좋아하는 게 많지만 그리 대단하진 않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살기 위해 노력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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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13:59: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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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프지 않았던 나를 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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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13:21:08Z</updated>
    <published>2026-02-28T10:1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괜찮냐'는 말의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정확히 말하면, 나 자신에게만큼은 언제나 '괜찮음'만을 강요해왔기 때문이다. 기분 좋은 어느 날, 잔병치레조차 없던 나에게 지독한 감기가 찾아왔다. 이불을 여러 겹 뒤집어쓰고 땀을 흠뻑 흘리면 금방 털고 일어날 줄 알았다. 낫기는커녕 나를 보호해주어야 할 이불의 무게만큼 허리의 통증만 무겁게 더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dQ%2Fimage%2F-BOYNa-516VOM5sZmwBH_Tt8Aa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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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모레비(木漏れ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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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14:17:21Z</updated>
    <published>2026-02-12T14:1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갓 돋은 잎이 너무 작고 투명해서 으스러질 것만 같다.  문득 겁이 난다. 네가 마주할 바람과 뙤약볕, 소나기가.  너를 지키려 잎 하나로 가린다. 나의 안심이다.  불안해서 잎 하나를 더 덧댄다. 나의 욕심이다.  서툴은 초록의 감옥이다. 나는 이토록 서툴다.  잎 하나를 걷는다. 나의 행복이다.  또 하나를 걷는다. 너의 행복이다.  태양이 사라진대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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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 양귀자 : 식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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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17:51:56Z</updated>
    <published>2026-02-06T17:2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설의 제목이 흥미로워서 읽어봤다. 주인공은 어떤 종류의 금지된 것을 소망하는 건지 궁금했다.  줄거리  주인공 강민주는 어린 시절 겪은 아버지의 가부장적인 폭력과 여성을 억압하는 세상에 환멸을 느끼며 남성 혐오를 품게 된 인물이다.  그녀는 철저히 이성적이고 사랑이라는 감정 따위는 믿지 않은 채 살아간다. 그녀는 오랜 계획 끝에 유명 배우 백승하를 납치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dQ%2Fimage%2FcaIcAbExr-4SsYs3aJYOSWw0NRQ.pn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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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몽 살구 클럽 - 한로로 : 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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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14:46:20Z</updated>
    <published>2026-02-05T12:3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어린 시절, 우리 집 골목에는 '목련화길'이라는 예쁜 이름이 붙어 있었다.  4월이면 하얀 꽃들이 집 사이사이로 얼굴을 내밀어, 봄임에도 겨울처럼 온 세상이 하얗게 물들던 곳이었다.  목련 사이로 화사한 햇빛이 비치는 골목을 걸으며, 나는 한 손에 실내화를 들고 집으로 돌아가곤 했다.  화사한 배경과 다르게 나는 마음속으로, 내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dQ%2Fimage%2FUz_l7ux27VqPI-NaUBHYUIba8G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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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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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15:16:48Z</updated>
    <published>2026-02-04T12:0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입춘이다.  아침 출근길에 습관처럼 외투를 두껍게 입고 나선다. 주머니에서 손을 꺼냈더니 손이 더 이상 추위에 시리지 않다. 글쎄, 그래도 입춘이 반갑지 않다. 겨울이 좀 더 길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힘들었던 여름이 오는 것보다 조금 아프더라도 감당할 수 있는 겨울이 낫기에.  출근하자마자 1층에서 경비원 아저씨와 눈이 마주친다. 아저씨는 항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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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약에 우리 : 봄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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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15:53:12Z</updated>
    <published>2026-02-03T16:1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벼운 간식거리와 혹시 몰라 휴지 몇 장을 챙겨 들고 아무도 없는 극장 안으로 들어선다.휴지를 챙긴 이유는 영화의 시놉시스 때문이다.&amp;quot;가장 초라했던 그때, 가장 눈부시던 우리.&amp;quot;눈부신 장면을 보고 눈이 부을까 봐 챙긴 것이었다.  영화에서 정원에게 은호는 편안함을 넘어선 그 이상의 존재였다.의지할 곳 없는 세상에서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집'과 같은 존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udQ%2Fimage%2Fv2kyFZULOSGRlKNMvoj6AlVJgp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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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급류 - 정대건 : 그럼에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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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14:30:56Z</updated>
    <published>2026-02-02T13:5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설 &amp;lt;급류&amp;gt;에서는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는 도담과 해솔 이야기가 흥미롭게 전개된다. 정말 흥미로운 주제를 담고있으니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사랑  책을 덮고 가장 오래 여운이 남았던 주제는 단연코 &amp;lsquo;사랑&amp;rsquo;이다. 이 책에는 여러 인물들의 사랑이 다양한 형태로 등장한다.  누군가를 지키기 위한 사랑 나를 지키기 위한 사랑 말하지 않는 사랑과 말하는 사랑 참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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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신 - 프란츠 카프카 : 뭐가 본캐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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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14:56:41Z</updated>
    <published>2026-02-01T14:1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바퀴벌레가 되면 어떻게 할 거야?  우리가 한 번쯤 농담으로 들어봤을 법한 질문이다. 글쎄, 내 기억이 맞다면 나는 그때 &amp;quot;일단 재밌게 키울 것 같다.&amp;quot;라고 난 말한 것 같다. 그 정도로 농담 삼아 넘길 수 있는 이 소재를 카프카의 소설 &amp;lt;변신&amp;gt;에서는 심오하게 다루고 사회가 인간을 바라보는 차가운 시선을 날카롭게 드러낸다. 주인공 그레고르는 성실한 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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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지 - 펄벅 : 사랑의 오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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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15:13:09Z</updated>
    <published>2026-01-28T15:3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대지&amp;gt;를 보며 격변했던 나의 감정을 기록하고자 한다.  이 책은 1900년 초반부터 후반의 중국을 배경으로 진행되며 왕룽이라는 주인공이 오란이라는 종을 아내로 들이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왕룽은 오란으로부터 아들을 얻고(책에서 그대로 쓴 표현인데, 여자가 자식을 낳아 남자에게 준다라는 의미가 강한 당시의 중국 문화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그 이후의 죽음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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