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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찐사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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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해외에서 요리도, 장사도 모르고 가게를 열었다. 그 이후로는 주로 헤매고, 가끔 버틴다. 성공담보다는 안 무너진 날들을 기록한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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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16:55:2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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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찐 초보사장의 오답노트 - #13. 보이는 건 증상이고, 진짜 원인은 뒤에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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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16:00:03Z</updated>
    <published>2026-03-01T16: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팔목이 아파 병원을 찾았다. 아픈 건 분명 팔목이었는데, 의사는 팔꿈치를 먼저 만졌다.  문제는 거기였다.  팔꿈치를 고치니 팔목이 아무 일 없다는 듯 잠잠해졌다.  무릎도 그랬다. 아픈 곳만 붙잡고 얼음찜질을 했다. 잠깐 나아진 듯하다가 며칠 뒤 다시 욱신거렸다.  알고 보니 문제는 무릎 뒤, 보이지 않는 십자인대였다.  보이는 통증은 늘 앞에 있고, 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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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찐 초보사장의 오답노트 - #12. &amp;ldquo;내 가게&amp;rdquo;라는 착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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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17:00:20Z</updated>
    <published>2026-02-28T17: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게는 법인이고 사장은 사람이다.  문제는 그 둘을 구분하지 못할 때 생긴다.  &amp;ldquo;내 거&amp;rdquo;라고 생각하는 순간이 온다. 설레고 뿌듯하다. 동시에 압박도 같이 온다. 잘 안 되면 전부 내 탓 같고, 그날 장사 한 번 삐끗하면 인생까지 같이 흔들린다.  그때 초보사장이 자주 하는 오답이 두 가지다.  하나는, 폭군 모드. 내 가게니까 내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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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찐 초보사장의 오답노트 - #11. 조금 먼저 왔을 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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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20:00:09Z</updated>
    <published>2026-02-11T20: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답답한 직원이 있었다. 한창 배워야 할 시기에 day off를 자주 냈다. 어느 날, 바쁜 토요일에 좋아하는 축구팀 경기가 있다며 또 쉬겠다고 했다. 그날 이후 스케줄은 반으로 줄었다.  이렇게 시작하면 뒷담화 같지만, 그 이야기의 주인공은 사실 나다.  처음부터 이 일에 열정이 있었던 건 아니다. 가볍게 시작했고, 당장 쉬는 하루가 더 중요하던 시절이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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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찐 초보사장의 오답노트 - #10. 같은 음식, 다른 반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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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18:48:07Z</updated>
    <published>2026-02-10T18:4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영업을 하다 보면 정말 다양한 반응을 만난다.  내가 만드는 음식은 하나인데, 그걸 받아들이는 방식은 사람 수만큼 다르다. 같은 메뉴를 두고도 간이 맞다, 안 맞다 하고 가격이 괜찮다, 비싸다 하고 좋아하는 재료, 꺼리는 재료도 제각각이다.  고마운 반응도 많지만 이상하게도 열 개의 긍정적인 말보다 한 개의 부정적인 말이 더 오래 남는다. 그 하나가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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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찐 초보사장의 오답노트 - #9. 의심이 머무르던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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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17:09:59Z</updated>
    <published>2026-02-09T17:0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업에서 가장 힘든 순간을 묻는 질문 앞에 이 말들이 먼저 떠오른다.  괜히 시작했나. 잘못 고른 건 아닐까. 그 의심이 하루 종일 머릿속을 떠나지 않던 때.  처음부터 &amp;lsquo;최고의 선택&amp;rsquo;은 없었다. 늘 부족한 조건, 불확실한 결과. 의미는 나중에야 생겼다.  의심이 들었다는 건 이미 끝났다는 뜻은 아니었다. 아직 붙들고 있다는 신호에 가까웠다. 아무 생각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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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찐 초보사장의 오답노트 - #8. 내일을 남겨두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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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03:34:08Z</updated>
    <published>2026-02-09T02:3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조건 많이 일하는 게 답인 줄 알았다. 어차피 그렇게 흘러갈 수밖에 없다고도 여겼다.  체력은 계산하지 않은 채 계속 밀어붙이다가 한 번 제대로 주저앉고 나서야 알게 된다. 열심히 했다는 말은 다음 날 다시 나올 수 있을 때나 의미가 있다는 걸. 의욕이 있다고 몸이 따라오는 건 아니고, 자신감이 있다고 매일 같은 속도로 갈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장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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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찐 초보사장의 오답노트 - #7. 지금 아픈 건, 늘어나는 중이라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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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20:15:06Z</updated>
    <published>2026-02-05T20:1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사가 힘들고 잘 안될 때는 핑계가 먼저 나왔다. 뭐 때문이고, 누구 때문이고. 핑계를 대면 잠깐은 내 고생이 정당해지는 것 같아서 마음이 조금 편해졌다. 그게 내 정신을 갉아먹고 있는 줄도 모르고.  힘들 때마다 핑계부터 찾는 게 익숙해지면 성장은 거기서 멈춘다. 내가 힘들다는 건 망하고 있다는 신호라기보다, 지금 내가 더 갈 수 있는 성장점에 걸려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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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찐 초보사장의 오답노트 - #6. 타이밍이 아니라 확신과 책임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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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13:08:36Z</updated>
    <published>2026-02-04T13:0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업을 시작하기 가장 좋은 타이밍은 언제일까.  가게를 알아볼 때도, 자리를 찾았을 때도, 계약서를 앞에 두고 있을 때도 주변의 말은 늘 비슷했다.  아직 실력이 부족하다. 3년은 더 해야 한다. 내년부터 경기 침체가 온다. 지금은 아무것도 하면 안 된다. 그 자리는 몇 번이나 망한 자리다. 아는 사람도 거기서 나갔다.  하나하나 틀린 말은 아니었다. 현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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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찐 초보사장의 오답노트 - #5. 버티기 위해 읽기 시작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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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05:06:30Z</updated>
    <published>2026-02-04T05:0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공한 사람들은 다들 책을 읽는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한 번 생각해 봤다. 나는 책을 읽는 사람인가.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었다. 끝이 궁금해서 보던 만화책, 몇 번씩 다시 읽은 삼국지, 기한이 닥쳐서 억지로 펼친 책들. 습관이라 부르기엔 민망한 수준이었다.  핑계는 그럴듯했다. 할 일이 많아서.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정신이 먼저 지쳤다. 결정할 일은 쌓</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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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찐 초보사장의 오답노트 - #4. 자영업을 시작하는 마음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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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04:03:20Z</updated>
    <published>2026-02-03T04:0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영업을 시작하는 설렘은 안 해본 사람에겐 잘 전해지지 않는다.  하지만 한 번이라도 자기 이름으로 문을 열어본 사람이라면 그 마음은 안다.  드디어 내 이름으로 간판을 올린다는 기대. 잘만 되면 판이 달라질 것 같은 착각. 비즈니스 계좌를 열고, 크레딧 카드를 만들면서 나도 이제 이 시장에 정식으로 들어온 사람 같아지던 순간.  처음 &amp;ldquo;사장님&amp;rdquo;이라는 호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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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찐 초보사장의 오답노트 - #3. 누군가는 가게를, 누군가는 집을 지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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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04:03:40Z</updated>
    <published>2026-02-02T18:4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 자영업자들이 흔히 하는 실수가 있다.  가족을 위해 시작했다고 말하지만, 정작 가족을 가장 힘들게 하는 방식으로 장사를 해온 것.  나만 힘들고, 나만 억울하고, 나만 희생하고 있는 사람처럼 굴면서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 짜증을 냈다. 돌이켜보면 그건 가족을 위한 장사가 아니라 나를 위한 이기적인 장사였다.  하루에 열 시간, 열두 시간 가게에 나와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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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찐 초보사장의 오답노트 - #2. 잘하는 음식과 필요한 음식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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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04:04:03Z</updated>
    <published>2026-02-02T18:4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게 문을 처음 열던 날, 나는 제법 비장했다.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이제는 마음껏 펼쳐도 되겠다는 생각이었다.  비싸고 좋은 생선을 들여왔고, 미슐랭 일식집에서 일할 때, 잘 나가던 메뉴도 몇 개 그대로 옮겨왔다. &amp;lsquo;이 정도면 알아봐 주겠지&amp;rsquo;라는 은근한 기대도 있었다.  그런데 손님들의 반응은 생각보다 조용했다. 맛이 없어서도, 정성이 부족해서도 아니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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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찐 초보사장의 오답노트 - #1. 착한 사장 콤플렉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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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04:04:21Z</updated>
    <published>2026-02-02T18:4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쓰러운 직원이 있었다. 사정이 딱했고, 미국에 처음 왔을 때의 내 모습이 겹쳐 보였다. 그래서 조금 더 챙겼다. 집도 알아봐 주고, 카풀도 해주고, 어떻게 하면 더 도울 수 있을지 고민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그 호의가 너무 자연스러워졌다. 카풀 시간과 장소가 아무렇지 않게 바뀌고, 가게 일과 상관없는 개인적인 부탁도 잦아졌다.  결정적인 순간은 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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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찐 초보사장의 오답노트 - 시작하는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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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18:41:46Z</updated>
    <published>2026-02-02T18:4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을 읽어주면 좋을 사람들*  1.장사 경험 0, 자신감만 100으로 시작한 분 2.요리는 먹는 게 전부였는데 어느 날 주방 책임자가 된 분 3.사업 계획서보다 &amp;ldquo;일단 해보자&amp;rdquo;가 먼저인 분 4.멘탈은 유리인데 책임감은 철근이라 안 깨지고 버티는 분 5.개구리 올챙이 적 시절 떠올리며 다시 이를 악물고 싶은 중&amp;middot;고수 사장님들 6.매출보다 멘탈 그래프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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