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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주아지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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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오늘 이 순간을 즐겁게 누리겠다, 맘 먹고 일상의 작은 것들과 함께 웃음 풀풀 날리며 걷습니다. 이 길에는 그리운 것들, 사랑하는 것들이 잔뜩 있으니까요. 매주 만나러 가겠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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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17:31:5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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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은 잃었지만 선생님은 찾았다 - 내비도 못 찾은 길, 기억은 먼저 도착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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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06:43:22Z</updated>
    <published>2026-04-09T06:4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을 잃어 도착한 곳에서, 고3 시절 블랙리스트(?)를 만났다.  *** 삼천포 드라이브 길, 생선구이 맛집에 들렀다가,  길을 잃고서야 비로소 닿게 된 곳.  주차를 하고 보니 &amp;lt;청널공원&amp;gt; 이란 글자가 보였다. 아... 오늘은 길을 잃은 게 아니라,  운명을 만난 건가 싶었다.  공원은 아담하고,  여기저기 어르신들이 모여 운동을 하거나 이야기꽃을 피우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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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부 해당화 피면 어머니가 그립다 - 어머니의 화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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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22:12:34Z</updated>
    <published>2026-04-05T22:1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마다 꽃이 피건만 필 때마다 난 환장하게 꽃이 좋다.  그 중에서도 울엄마 살아실 적  작은 화단에 떡하니 서서 분홍빛 꽃잎 하늘거리며 나무 가득 피어나면  거실에서 방에서 보이던 그 꽃  참 예쁘제? 저 꽃 이름이 뭘꼬!  대답 상관 없이 종일토록 꽃 핀 나무를 보시던 어머니  목소리와 눈빛이 느껴져서 서부해당화가 피어날 때 나는 셔터를  누르고 또 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9E%2Fimage%2FSCyGH6SgBRheH-Giz1KNd6ltmH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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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권브이 누나의 편지 - 기족의 풍경, 내 동생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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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23:58:27Z</updated>
    <published>2026-04-01T23: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 &amp;quot;작은누나! 작은누나!&amp;quot; 햇볕에 그을려 새까매진 얼굴로 숨가쁘게 달려온 건 일곱 살짜리 남동생  &amp;quot;철이가 딱지치기에 졌는데 딱지를 안 내놓잖아! 그래 놓고 짜식이 비겁하게 지 형을 데리고 왔어!&amp;quot; &amp;quot;뭐? 형아 나이가 몇 살인데&amp;quot; &amp;quot;아홉 살.&amp;quot;  '난 열 살이니까 이길 수 있겠어&amp;rsquo; 계산 끝내자마자 벼락같이 동생과 같이 전투현장으로 달려갔지 그곳에 여전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9E%2Fimage%2FCFaAE5SqC4_psYuFdA3eVe4DaN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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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우리는 '봄날은 간다'에서 늘 울게 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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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01:57:05Z</updated>
    <published>2026-03-26T0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설명할 수 없는 슬픔이 있었는데, 그날 이유를 알았다.  내가 현역가왕을 보게 된 이유는 단 하나였다. 차지연.  지방의 한 가게에 들렀다가 '우리도 TV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주인의 말에  출연을 결심했다는 그녀의 이야기. 그 말이 마음에 남았다.  긴장과 떨림이 그대로 전해지는 얼굴로 무대에 서 있는 모습에서 호감이 생겼고, 정수라의 '내 사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9E%2Fimage%2F7wyHt8nzjmdevtCUzMUaejY1c4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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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라마 속 학교, 정말 적군일까 - 드라마 &amp;lt;졸업&amp;gt;에 대한 우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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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01:00:02Z</updated>
    <published>2026-03-19T0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라마 &amp;lt;졸업&amp;gt;은 제목부터 의미심장했다. 졸업은 여튼 학생들과 연관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졸업이란 제목을 붙여놓고 선생과 제자의 로맨스니 금단의 사랑이니 하는 떡밥을 미리 투척하는 건 상당한 호기심을 유발한다. 스물넷부터 30여년을 쉬지 않고 학교에 몸담아온 나로선 그 제목이 굉장히 원색적이었다. 이거 위험한데... 느꼈지만 학교가 아니라 학원에서 벌어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9E%2Fimage%2FQRZlfAZzvbke1fS_rBqaPjHIFw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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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올케에게 쓰는 편지 - 누군가는 끝내 웃으며 버텨야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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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06:19:31Z</updated>
    <published>2026-03-12T15: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어머니께 인사하러 오던 날이 생각나네. 예쁘장한 모습에 순하게 웃던 첫인상이 좋았어. 그래서만은 아니었어. 우리 식구에게 올케는 그 어떤 모습이었어도 환영받았을 거야.  그저 외모만 훤칠할 뿐 철이 없는 막냇동생과 살아갈 여자가 얼마나 마음고생을 할지 우리는 예상이 되었기 때문이야. 동생과 오래오래 살아주기만 하면 그저 감사할 따름이었던, 그때 그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9E%2Fimage%2F3cK8yR3ZY7Wt16MiTKxtGp3o5z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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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명수를 알아보는 눈 - 바리데기를 읽고 딸아이의 질문을 떠올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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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07:10:11Z</updated>
    <published>2026-03-09T22:4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황석영이란 이름이 반가웠다.  '객지, 삼포 가는 길, 장길산, 아우를 위하여, 모랫말 아이들' 등 굵직한 작품이 그의 손에 탄생했고, 교과서에 실린 글만 해도 여러 편이다.   특히, '아우를 위하여'나 '삼포 가는 길'은 가르치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다. 짧고 담백하지만 명치를 때리는 강력함.  이렇게 쓸 수 있다니... 범접 불가였다.   이문열의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9E%2Fimage%2F7vGjmNjE0FY1L0ydU7a30w7F9C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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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운 오리의 꿈 - 나는 백로 속의 까마귀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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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01:28:10Z</updated>
    <published>2026-03-05T15: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대한민국의 모든 학생들은 개학을 했지요. 교복 자율화가 됐다지만 대다수의 학교는 여전히 교복을 입는지라 하교하는 모습만 봐도 학생들은 금방 표가 나요.  딸아이가 중.고등학교를 다닐 때는 남편이 교복 다림질을 많이 해줬어요. '군대 시절 솜씨 발휘하면 다 죽었다'고 하더니 역시 예사롭지 않은 다림질로 교복 소매 날을 세우고 깃은 두 번 세 번 다려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9E%2Fimage%2FTLSeBaT9U-aNGzd2otyDlpN9b0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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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소녀에게 건네는 크리스마스 - 돌솥밥의 온기와 돌고래의 불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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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02:30:40Z</updated>
    <published>2026-02-28T22:3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십여 년 전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무심히 인터넷 서핑 중이던 제게 한 문구가 가슴을 때렸습니다.  &amp;lsquo;우리들의 부모님도 크리스마스를 기다립니다.&amp;lsquo;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말이었지요. 아이에게 줄 선물을 고르고 멋진 레스토랑에 예약하며 분주했던 시간 동안 내 계획 속에 어머니는 단 한순간도 존재하지 않았으니까요.  어머니는 어머니일 뿐, 크리스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9E%2Fimage%2Fmww3qwwsOAYR-oQ_TKjCxVYwy6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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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을 걷는 카페 - 대리석 바닥 아래 숨겨진 열여섯 오빠의 밀가루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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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05:36:30Z</updated>
    <published>2026-02-24T02:1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 내리던 지난 주말 교육청 근처에 멋진 카페가 있다는 친구를 따라갔다가 왠지 모를 익숙함에 자꾸만 두리번거리다 나는 깨달았다. 유리문을 열면 와르르 소리가 나고,  내리는 비가 하염없이 처마 밑으로 떨어지는 그 카페는 바로 어릴 적 내가 살던 집이었다!    * 아홉 살이었을 것이다. 잦은 이사를 다니다 세 번째 정착한 동네는 꼬불꼬불 골목이 사방으로 뻗&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9E%2Fimage%2Fo0SlRg-9nYdV5-WEerAPoDWOmd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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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날, 시장에서 마음을 쓰다 - 전통시장을 살리는 건 쿠폰이 아니라 태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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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13:33:51Z</updated>
    <published>2026-02-22T13:3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통시장까지 일부러 발걸음을 했다. &amp;lsquo;민생회복 소비쿠폰&amp;rsquo;을 쓰려면 어디가 좋을까 생각하다가, 그래도 전통시장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 시원한 대형마트 대신 땀이 맺히는 시장 골목을 택한 건, 어쩌면 나름의 응원이었다.  생각보다 차가 많아 공영주차장 4층에 겨우 차를 세웠다. 가장 먼저 들른 곳은 타올 가게. 도톰한 핸드타올 네 장을 고르고 주차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9E%2Fimage%2FtmobIF4vVAACSRXJRpNgBET7GS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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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체크인한 여자 - 남편 실종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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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01:06:04Z</updated>
    <published>2026-02-20T01:0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하 9도를 찍던 어느 날 낮,  우리 집 보일러가 에어컨이 되고 말았습니다.  수리 기사님은 이틀 뒤에나 온다 하고, 얼음장같은 방에서 전기 매트 하나로 하룻밤을 보낸 우리는  결국 특단의 결정을 내렸죠.   &amp;quot;모텔을 잡자! 이러다 우리 변사체로 발견되겠다.&amp;quot; &amp;quot;...&amp;quot; &amp;quot;와 말이 없노?&amp;quot; &amp;quot;생각해 보자꼬!&amp;quot; &amp;quot;뭘 생각하노! 여기서 하룻밤 더 잘 끼가?&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9E%2Fimage%2FEjGUA_L_JDnynyNM47dGqbU3uA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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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생의 마지막 선물  - 가족의 풍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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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11:57:43Z</updated>
    <published>2026-02-19T01:2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생이 떠나기 전 남긴 마지막 선물,  그 200g의 무게에 대하여   *** &amp;quot;어... 커피가 얼마 안 남아서 그냥 다 그라인더에 갈아야겠네.&amp;quot; 중얼거리는 남편의 말을 들으며 커피는 내가 내리겠다고 했다. &amp;quot;그래! 커피는 당신이 맛있게 내리잖아~&amp;quot;  '이게 마지막 커피구나... '  뜨거운 물을 부으면 여전히 기포가 뽀얗게 솟아오르는 모습을 보면서 맘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9E%2Fimage%2FQoaMkFR3Dt30MdqBg8wEF2kjL2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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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매 그리고 기억 여행 - 가족의 풍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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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11:57:06Z</updated>
    <published>2026-02-16T08:3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제성 높았던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몰아보기를 하다가  문득 눈물이 났다. 할머니가, 울엄마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드라마는 여자 주인공(임솔)이 남자 주인공(선재)을 살리기 위해 몇 번이고 타임슬립[time slip]을 반복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극 종반부, 고군분투하던 임솔은 마지막 타임슬립을 끝내고 현재로 돌아오는데,  치매에 걸려 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9E%2Fimage%2FaYXKqR56aZXm-sUfKCSc40PaYV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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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첩첩산중 견인기 - 핸대서비서센타를 찾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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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21:06:42Z</updated>
    <published>2026-02-14T21:0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 딸내미는 오전 근무만 하는 날이었어요. 기말고사 기간이라 시험 감독이 끝나면 조퇴를 내고 퇴근을 할 수 있었으니까요. 휘파람을 불며, 구입한 지 6개월 된 애마를 끌고 나섰다죠.  첫발령지가 진주에서 65킬로나 떨어진 시골에 있어서 월요일 새벽밥을 먹고 나서면 금요일 저녁에야 돌아오곤 하는데, 그날은 집에 가서 엄마랑 여유를 좀 부려봐야겠다 싶었다나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9E%2Fimage%2F5jJyOcU7z_l_xNT0mI49YOV2Du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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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텅 빈 냉장고 앞에서 - 닭죽과 포르쉐 그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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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14:03:51Z</updated>
    <published>2026-02-13T14:0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된 철문을 밀고 아버지댁에 들어선다. '누고?' 묻곤 하던 아버지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그러고 보니 골목에 늘 주차돼 있던 차가 보이지 않았다.  현관에는 아버지 신발이 없고, 거실 불도 꺼져 있다.  외출하셨나 보다, 생각하면서도 아버지가 어디로 가셨을지 짐작이 간다.   뚜르륵 뚜르륵. 신호가 몇 번 울린 뒤 아버지가 전화를 받으신다.  &amp;quot;집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9E%2Fimage%2FokEhXZXzIuUd11HYdgV_kXGop1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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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야, 엄마를 그려줘 - 주문 걸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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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17:29:23Z</updated>
    <published>2026-02-11T12:4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나는 주문을 건다 그림을 그려줘 울 엄마와 살던 어린 날의 모습  달동네 꼭대기에 있는 뒤안에는 달팽이가 기고 담벼락 대신 탱자가 울타리 쳐진 우리 집  어무이 저거 따먹으면 안 돼예? 아서라 맛있어 보이는데... 시어서 못 묵는다 달큰한 향내 퍼지는 노오란 열매 눈으로만 보다가 어... 말랑하네 끝내 베어 물면 아 퉤퉤 못 먹는 거 맞네  AI는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9E%2Fimage%2Fv0z05K7V8lUVpWk3fQqCjiGyEk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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