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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쇼쉐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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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쇼쉐이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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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00:30:2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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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월 독서결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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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14:05:09Z</updated>
    <published>2026-03-31T14:0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에는 총 18권의 책을 읽었다. 이번 달에는 2월에 비해 많이 읽지는 못했지만, 원서를 2권 읽고 평소 안 읽던 비문학도 좀 읽어서 나름 만족스러운 숫자다. 거기에 더해 하반기 패밀리데이에서 산 책도 2권 빼고 다 읽어서 뿌듯하다. 그럼 읽은 책마다 한줄평을 남기고, 추천 책은 *로 표시하겠다.1. 『백년의 고독 2』*직선으로 나아가는 시간선과 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Bz%2Fimage%2FOWekDsgxsp4OeUFUHQJ7dLJiDh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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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월 넷째주 독서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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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14:54:12Z</updated>
    <published>2026-03-29T14:5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켄 리우, 『신들은 죽임당하지 않을 것이다』전작 읽기를 하는 작가 중 하나가 켄 리우인데, 우리나라에 출간된 책은 이 책 빼고 거의 다 읽은 상태라 꼭 읽으려고 민음사 하반기 패밀리데이 때 산 책이다.한국 독자를 위해 여러 군데에 소개된 켄 리우의 글들을 모아 엮은 책이다. 『어딘가 상상도 못할 곳에, 수많은 순록 떼가』의 싱귤래리티 3부작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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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월 셋째주 독서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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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13:41:35Z</updated>
    <published>2026-03-22T13:4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1. A.A. Milne, 『Winnie-the-Pooh』작년에 엄마랑 교보문고에 갔다가 엄마가 이 책이 속한 Canterbury Classics 시리즈가 참 예쁘다고 하나 골라줄 테니 사라고 하셔서 선물 받은 책이다. (책이 진짜 너무 귀엽고 예쁘다. 재질도 가죽 같고 완전 좋다. 가격도 재질과 제본에 비해 은근히 착했다) 갖고 싶은 건 많았지만 집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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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월 둘째주 독서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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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14:21:30Z</updated>
    <published>2026-03-17T14:2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조이스 캐롤 오츠 외, 『조각나고 찢긴,』문학수첩 서평단에 선정되어 읽게 된 책인데, 조이스 캐롤 오츠와 마거릿 애트우드의 단편이 실려 있다고 해서 꼭 읽어보고 싶었다. 내가 잘 못 읽는 호러, 그 중에서도 바디 호러 장르의 단편들이라고 해서 읽기 전에 긴장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점프 스케어 타입의 호러는 없었고 약간 서늘한 느낌이라 읽기 좋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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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월 첫째주 독서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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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23:31:23Z</updated>
    <published>2026-03-08T23:3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백년의 고독』 2권부엔디아 가문의 폭풍 같은 100년의 역사가 때로는 흥미롭게, 때로는 서글프게 서술되어 있는 책이다.부엔디아 가문의 사람들은 모두 고독함 속에서 살아간다. 가문의 시조라 할 수 있는 호세 아르카디오 부엔디아는 아무도 이해해주지 못하는 연금술에 대한 열망을 불태우며 고립된다. 그의 부인 우르술라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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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짝이는 여린 소녀가 강인하고 자유로운 여인이 되기까지 - 『고블린 도깨비 시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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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23:48:33Z</updated>
    <published>2026-03-06T23:4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리스티나 로세티의 『고블린 도깨비 시장』은 『다락방의 미친 여자』에 소개된 작품인데, 『다락방의 미친 여자』에서 제시한 해석이 굉장히 흥미로워서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다.로세티의 첫 시집을 번역한 책인데, 개별적인 시들로 이루어져 있는데도 불구하고 나는 시 전체가 유기적인 구조를 갖고 있다고 느꼈다. 전반부는 통통 튀는 재기발랄하다면 후반부는 종교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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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월 독서결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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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03:24:47Z</updated>
    <published>2026-03-02T03:2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2월에는 총 26권의 책을 읽었다. 이번달은 하인라인 중단편 모음집을 다 읽고 집에 사둔 책들을 천천히 읽어나가는 걸 목표로 했다. 그럼 이번달에 읽은 책들의 한줄평을 남겨보겠다. (추천 책은 ○)1. 달을 판 사나이하인라인의 상상력은 놀랍다.2. 개 산책도 시켜드립니다.하인라인의 SF는 인간미를 갖추고 있다.3. 지구에서 온 위협○하인라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Bz%2Fimage%2F0W6XX9P_fXDKEWQ73A-C7WYDrN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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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월 넷째주 독서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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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15:12:03Z</updated>
    <published>2026-02-28T15:1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메리 도리아 러셀, 『스패로』  작년 민음북클럽 하반기 패밀리데이 때 재작년 패밀리데이보다 수가 적어진 황금가지 책 목록을 아쉬워하며 뒤적이다 발견한 책인데, 철학적인 SF라는 말에 끌려 사서 읽게 됐다. 종교와 SF의 만남이라니 굉장히 신선하고 흥미로워 보여서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그렇게 이 책을 펼쳤는데, 채 100페이지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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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낱 참새에게도 신의 섭리가 있는가 - 『스패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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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14:50:34Z</updated>
    <published>2026-02-24T14:5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민음북클럽 하반기 패밀리데이 때 재작년 패밀리데이보다 수가 적어진 황금가지 책 목록을 아쉬워하며 뒤적이다 발견한 책인데, 철학적인 SF라는 말에 끌려 사서 읽게 됐다. 종교와 SF의 만남이라니 굉장히 신선하고 흥미로워 보여서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그렇게 이 책을 펼쳤는데, 채 100페이지도 읽지 않았을 때 온몸에 전율이 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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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월 셋째주 독서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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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14:48:50Z</updated>
    <published>2026-02-23T14:4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이서아, 『키오스크 학교』현재 참여 중인 독서모임의 3월 책이라 미리 읽어보았는데, 내 예상대로 나와 잘 맞지 않는 책이었다.나는 한국 현대 소설을 즐겨 읽지 않는다. 영미문학을 좋아해서 읽을 게 한가득이라 뒷전으로 미뤄놓는 것도 있지만, 한국 현대 소설과 감정선이 잘 맞지 않기 때문이다. 나한테는 감정이 너무 풍부하고 넘쳐흐르는 느낌이다.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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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월 둘째주 독서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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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13:41:44Z</updated>
    <published>2026-02-15T13:4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로버트 A. 하인라인, 『심연』  하인라인의 진지함과 유쾌함 모두를 엿볼 수 있을 만큼 스펙트럼이 넓은 단편들이 수록되어 있다. 그래서 중단편 모음집 중 책 전체를 포괄하는 인상으로 따진다면 가장 인상 깊었다.하인라인은 보통 유쾌하고 약간은 시니컬한 유머를 기반으로 흥미진진한 소재를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작품을 쓴다. 그런데 여기 실린 단편 중 「씻</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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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넛에게 말 걸기 - 4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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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10:36:35Z</updated>
    <published>2026-02-12T10:3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4.오늘의 출근길은 평소와 사뭇 달랐다. 몸 가볍게 걸어가던 때와 달리 바리바리 책을 싸들고 택시를 탔다. 책을 좋아한다니 들고 갈 수 있는 만큼은 갖고 가서 보여줘야지. 그동안 읽은 책들 중 절반은 집에 도로 가져다놔서 이것저것 챙기다보니 상자 하나가 가득찼다. 연구실에 가까워지니 창밖으로 도넛이 보였다. 어제 오전까지만 해도 원망스러웠는데 오늘은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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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넛에게 말 걸기 - 3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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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10:36:12Z</updated>
    <published>2026-02-12T10:3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3. 도넛 안은 생각보다 아늑했다. 우주선인데도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었다. 다구가 꽤 많이 보였고, (다구가 맞다면 말이지만) 푹신해 보이는 소파가 몇 개 있었다. 우주선이라는 걸 몰랐다면 차를 좋아하는 사람의 집이라고 생각했을 법한 광경이었다. 다만 빛이 일몰일 때의 정도로 굉장히 어두운 편이었는데, 아마도 밝은 게 도넛 종족과 안 맞는 듯했다. 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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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넛에게 말 걸기 - 2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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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10:35:54Z</updated>
    <published>2026-02-12T10:3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2.&amp;quot;잠깐만, 진짜로 도넛이라고?&amp;quot;모두의 어리둥절함을 대변하듯 라희가 말했다.&amp;quot;발신지가 도넛 맞아.&amp;quot;그 사이에 간단한 분석을 끝낸 민강이 답했다.&amp;quot;그러면 리더기, 아니, 아현이 도넛으로 가야 하는 거야?&amp;quot;모두가 황당하긴 했나보다. 마침내 라희가 나를 본명으로 불렀다.&amp;quot;일단 위에 보고부터 해야 하지 않을까?&amp;quot;이안이 말했다.&amp;quot;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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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넛에게 말 걸기 - 1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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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10:35:33Z</updated>
    <published>2026-02-12T10:3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1.오늘도 하늘에는 도넛이 떠 있다.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떠 있는 도넛과 그 가운데 구멍에서 빛나는 태양은 이제는 익숙해진 광경이다. 처음 볼 때는 하늘이 어두워진 것 같아 불안하고 낯설었지만, 5년 넘게 같은 하늘을 보고 있으니 두려움은 사라지고 그 자리를 익숙함이 채웠다. 이제는 안 보이면 불안할 것 같달까. 출근하는 길에 하늘을 올려다보며 도넛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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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뇨 전 집에 가고 싶은데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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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01:38:06Z</updated>
    <published>2026-02-10T01:3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네? 집에 못 간다니요? 저 왕복 티켓 예매했고, 날짜도 제대로 맞춰서 왔는데 왜 안 된다는 거죠?&amp;quot; &amp;quot;죄송합니다, 고객님. 고객님의 고향 행성에 현재 비행선이 착륙할 수가 없어요. 쇄국정책 지지 시위가 일어나서 공항이 폭격당했다고 하네요. 저희도 도와드리고 싶지만, 착륙할 곳이 있어야 비행선을 운영할 수 있거든요. 우선은 여기 공항에서 며칠 머무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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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렌지만이 과일은 아니라고 선언할 용기 - 『오렌지만이 과일은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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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01:37:59Z</updated>
    <published>2026-02-10T01:3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넷 윈터슨의 작품은 《시간의 틈》 딱 하나만 읽어봤었다. 셰익스피어의 《겨울이야기》를 다시쓰기한 책인데 이야기의 환상적인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그런데 마침 민음사 북샵에서 같은 작가의 《오렌지만이 과일은 아니다》를 팔길래 홀린 듯이 사고 말았다.  줄거리도 잘 모르고 산 책이었는데, 알고 보니 작가의 자전적 요소가 담긴 책이었다. 주인공 지넷의 어린 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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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결함과 마주할 수 있기까지 - 『도둑 신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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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01:37:45Z</updated>
    <published>2026-02-10T01:3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마거릿 애트우드를 정말 좋아한다. 그런 내가 《도둑 신부》를 읽은 이유는 딱 하나. 애트우드 작품이어서다. 게다가 애트우드와 동화적 모티프의 만남이라니, 이건 재미있을 수밖에 없는 조합이었다. (나는 애트우드와 동화 둘 다 좋아한다.)  이 책은 강력하고 유혹적이고 아름다웠던 지니아를 기억하는 세 명의 여성, 토니, 캐리스, 로즈를 중심으로 이야기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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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정전에 여성 작가는 한 명이어야 하지? - 『제인 오스틴의 책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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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01:37:24Z</updated>
    <published>2026-02-10T01:3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리베카 롬니의 『제인 오스틴의 책장』은 제목에 제인 오스틴이 들어간다는 이유로만 구매한 책인데, 상상 이상으로 좋았다.  이 책은 제인 오스틴이 편지나 책에 동시대 여성 작가들의 작품을 언급하는데, 왜 그 책들은 지금까지 고전으로 살아남지 못하고 사라졌는지 질문하며 시작한다. 분명 당대에는 오스틴보다 더 유명했던 사람들도 있는데 정작 정전에 영문학사 최고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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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연한 일치를 기다리며 내가 노래를 할 시간을 주세요 - 『나는 긴장을 기르는 것 같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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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01:37:13Z</updated>
    <published>2026-02-10T01:3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책은 정말 단순하게 &amp;quot;20세기의 디킨슨&amp;quot;이라는 문구와 앞의 시 몇 편을 미리보기한 거에 반해서 산 책이다. 시집은 취향이 아닐 경우가 많아서 웬만하면 빌려보는 편이다. 근데 이 시집은 보자마자 이건 완전 내 취향일 거라는 확신이 들어서 그냥 고민 없이 샀다.​크릴리의 언어는 디킨슨과 많이 닮아 있다. 아름답게 비튼 문법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전달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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