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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채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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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전 18년 동안 두 아들을 홀로 키운 엄마입니다. 그 삶의 기록을 블로그에 하루하루 채워왔는데 브런치를 통해 그동안의 삶을 돌아보려고 해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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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07:38:4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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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죽음 - 아이를 품다 #4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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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21:00:20Z</updated>
    <published>2026-04-14T21: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몇 주 동안  정신적인 패닉 상태에 빠져 있었다. 누군가의 험한 말과 그 상처는  깊은 수렁으로 나를 몰아세우고 있었다.  내가 그토록 잘못되었단 말인가?  나의 삶이, 나의 현실이  그토록 누군가에게 지탄받을 만큼  저열한 것이었던가  자괴감이 나를 한없이 몰아세웠다. 분노가 사그라들지 않았다.   왜, 왜, 왜 하는 의문이 사라지질 않았다.  그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SS%2Fimage%2FfRRxEkMSq5Mx1vdcvaHcYpOPnW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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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의 상처를 건드리지 않는 예의 - 사람이 그리웁다 #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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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21:00:17Z</updated>
    <published>2026-04-13T21: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에게나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것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참으로 조심스럽고,  어려운 것들 몇 가지.  무엇보다 나는  상대방 마음의 가장 아픈 부분은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물론 살다 보면,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을 때도 있다.   하지만 공격적으로  상대방을 몰아세우기 위해서, 상대방을 비방하기 위해서  상대방의 약점과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SS%2Fimage%2FR-PmXhhQfsGJf4b6QPEVa3hK11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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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에게 상처 주지 않기 - 아이를 품다 #3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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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21:00:09Z</updated>
    <published>2026-04-11T2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식에게 상처를 안겨주려는 부모가  어디 있을까마는.... 이 문제만큼 복잡하고 어려운 일도 없을 것 같다.  자식을 위해서 살아봤자  아무 소용없다는 어른들의 말씀. 그것은 요즘의 세태를 빗대어 표현한 말이겠지만 나 역시 나의 부모님께 기쁨을 드린 일보다  슬픔을 안겨다 준 일이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리 그릇된 말도 아니리라.  그러면서도 또 어른들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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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쿄 여행기 - 아이를 품다 #3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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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21:00:10Z</updated>
    <published>2026-04-10T2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8년 9월 11일 19시 30분  김포발  하네다행 JL 8834편.  H와 나란히 앉아서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아이는 비행기를 탄 설렘과  외숙모를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마침 스튜어디스가 바구니 가득 기념품을 들고 왔다.  비행기를 탄 아이들을 위해서  미니어처 장난감이 한가득이다.  언뜻 눈에 띈 것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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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괴롭히기 - 사람이 그리웁다 #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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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21:00:16Z</updated>
    <published>2026-04-07T21: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아내인가. 아닌가. 나는 이미 아내의 자리를 포기한 사람이다.  더불어 누군가 나의 남편이 되는 것조차 동시에 포기한 사람이다.  다만 나에게 남겨진 것은 어미의 자리이다.  다른 모든 것을 포기하면서  내가 어미를 포기할 수 없었던 것은,  누구든 그 어미가 되어본 자는  다 이해할 것이다.   그가 나의 이런 돌발적인 행동으로 인해서  자신이 아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SS%2Fimage%2FXz8ftgjbxzP0ShZOr0h8fGJiTv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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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의 첫 해외여행 - 아이를 품다 #3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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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15:42:15Z</updated>
    <published>2026-04-06T2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H의 여권을 만지작 거리면서  흐뭇하게 웃었다.  아이의 여권을... 내 손으로 만드는 느낌. 또 색다른 느낌이다.    다음 달이면 W도 할아버지, 할머니를 따라  해외나들이를 한다는데... W의 여권도 만들 생각에 기분이 좋다.  내일이면 H랑 출국이다.  가까운 나라 일본이지만,  갈 기회를 몇 번 놓쳤던 나로서는  이번 여행이 사뭇 들뜨기는 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SS%2Fimage%2FwfP1KZURJUhFZbq4rn7HWFKRGo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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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한 엄마 - 아이를 품다 #3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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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21:37:38Z</updated>
    <published>2026-04-05T21: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몸이 아프면서  마음이 많이 약해졌다. 특별히 나빠진 것 같지는 않은데,  일상적인 생활을 하기가 고통스러울 만큼 몸의 통증이 심해졌다.   그래서일까.  누워 있으면 별별 생각이 다 나고,  가끔은, 아주 가끔은  이 모든 상황을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조차 든다.   그렇지만 나는 그것이 진심이 아님을 안다.  다만 지금 좀 힘들 뿐이다.  그것도 몸이 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SS%2Fimage%2F2oC9TzVl5n0d5kOyCT4WgcmD0L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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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걸음마 - 아이를 품다 #3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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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21:52:14Z</updated>
    <published>2026-04-03T21:5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기쁠 때가 언제일까. 나의 경험상으로  &amp;lsquo;가장'이라는 표현을  단 한 군데만 쓸 수는 없을 것 같다.  때때마다 아이는 희망과 기쁨으로 다가오니까.  이번에 부산에 내려갔다오면서  많은 아쉬움과 반가움이 교차했다.  W가 어느새 이리저리 걸어 다니면서  걸음마를 익히고 있었던 것이다.  7월 말에 본 아이는 탁자를 짚고서  이리저리 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SS%2Fimage%2FPSRajA9kSpAKcb19V07LoqJLbG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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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각 - 사람이 그리웁다 #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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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21:00:13Z</updated>
    <published>2026-04-02T2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저마다 착각 속에서 산다.  삶에서는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착각이 있고,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어리석은 착각도 있다.   전자의 경우는,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자존감을 드높여 준다는 점에서 착각인 줄 모르고 살아간다면 나름의 이점이 있다.  어떤 면에서는  상대방을 이해하고  세상을 드넓게 포용할 수 있는  마음의 유연성을 제공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SS%2Fimage%2F6dQGJlPHHf6cKu3jgh4GN-pRgI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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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의 세상 - 아이를 품다 #3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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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21:00:13Z</updated>
    <published>2026-03-31T2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필통 크기의 분홍색 가방,  파워레인저 트레저포스 시리즈 스티커가  붙어 있는 보드판,  장난감 핸드폰.  거기다 새로 사 준 파워레인저 와일드스피릿 시리즈 모형 4-5개를  머리맡에 차례로 세워놓고  침대 위에 누워서 행복한 표정을 짓는다.  엄마가 들어설 공간이 없을 정도로  완벽한 자신만의 성채를 구축한 뒤에  만족스러운 듯 잠드는 아이.  엄마는 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SS%2Fimage%2Fim9m03ut359eNzbHHELd8UtBHf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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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사랑할 준비 - 사람이 그리웁다 #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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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21:00:11Z</updated>
    <published>2026-03-30T2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왜 이리도 사랑에 목말라하는 것일까.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고, 진정 인간은 '사랑'의 동물이기 때문일까.  나는 사랑을 긍정하지도 부정하지도 않는다.  굳이 '사랑'이라는 것은  남녀 간의 사랑만이 사랑은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사실, 내가 이 세상에서 사랑할 대상은  너무도 많은데, 굳이 나열하자면,  하늘이나 바람이나  지금 내 곁에 앉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SS%2Fimage%2FgzWDLCbtHtiP4PYYC6DeDWoqcW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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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형제 - 아이를 품다 #3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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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21:00:15Z</updated>
    <published>2026-03-29T2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내아이 둘은 서로가 서로를 아는 걸까? 우리가 한 배에서 나온 사이라는 것을.  같은 자궁에서 같은 양수 속에서 함께 엄마를 공유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걸까?  아이 둘은 서로를 더듬고 만져보고,  장난감을 뺏고 울고 불고 하면서  참으로 다정다감하게 잘들 지낸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신기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내 어릴 적 기억들을 떠올려보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SS%2Fimage%2FMjRwNwE6VKNgz1c-oX6ujLvFjz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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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잔치 - 아이를 품다 #3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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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08:42:10Z</updated>
    <published>2026-03-28T2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중에 부산으로 내려와 W의 돌을 치렀다.  돌이라고 해봐야 거창하게 잔치를 한 것은 아니다.  H의 경우, 돌잔치를 하지 못했다.  애가 저리 태어난 거 보니 장애인 집안인 거 숨기고 시집왔냐고, 네가 산후조리원에서 편히 있는 동안 내 아들은 밥도 제대로 못 먹어서  피골이 상접했다고 통박을 주던 시댁과는  H의 돌을 함께 지낼 수가 없었다.  부산에 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SS%2Fimage%2F1_3pwjuxEnIcZ2x7-oafWFbDWO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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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침 소리 - 아이를 품다 #3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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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23:30:43Z</updated>
    <published>2026-03-27T23:3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의 기침 소리는  왜 이리도 내 가슴을 쥐어뜯는지 모르겠다. 그 기침 소리를 들을 때마다  마치 내가 기침을 하는 듯,  가슴 한가운데가 싸한 것이 내가 감기를 앓는 듯  그렇게 가슴이 아프다.  그 작은 이마는, 겨드랑이는, 손바닥은 왜 그리도 뜨거운지. 아이가 아플 때마다  부모는 한 가슴 가득 졸이며 이제나 저제나 기침이 멎을까,  열이 내려갈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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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을 생각하는 삶 - 아이를 품다 #3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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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01:58:56Z</updated>
    <published>2026-03-27T01:5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자식이 귀하면 남의 자식도 귀한 법. 부모가 되면서  올바른 부모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늘 느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자식은 끔찍이 생각하면서  남의 자식은 그저 남이라고 생각할 뿐이다.  내 자식이 잘 되기 위해서는  남의 자식에게 불이익이 돌아가도  그저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 생각한다.  내 자식의 기쁨만이  오로지 나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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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아프다 - 아이를 품다 #2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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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22:46:02Z</updated>
    <published>2026-03-25T2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째 계속된 폭염.  이리저리 바쁘게 학교를 뛰어다니다가  강렬한 햇살 아래에서 어느 순간, 몸이 처지는 것을 느꼈다.   그날은 유난스레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한번 만에 일이 착착 진행되지 않는, 이상스럽게도 일이 맘처럼 따라주지 않는,  그것은 나의 의지와 무관하게  나를 곤두서게 하고 짜증스럽게 하는 그런 날의 전형적인 현상이었다.   어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SS%2Fimage%2FMzvaV-0Ch00n-mnQ31U60m-4QH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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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통할 줄 아는 사람 - 아이를 품다 #2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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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22:21:30Z</updated>
    <published>2026-03-24T21: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살이의 관계에서  '소통'은 얼마나 중요한 문제이던가. 우리 삶의 이해와 오해는 모두 이에서 비롯되며,  심지어 그것은 삶의 나침반마저 돌리기도 한다.  그러기에 제대로 소통할 수 없다면,  상대방을 정확하게 바라보고,  나를 명확하게 드러낼 수 없다면 이미 삶의 절반은  송두리째 내다 버린 것과 다름없다.  그만큼 무책임하고 한심한 일이 없는 것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SS%2Fimage%2FwyGOmICwlXO_Y8KrwxywptZ2fm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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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아이의 어미가 된 옛 애인 - 사람이 그리웁다 #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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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21:47:18Z</updated>
    <published>2026-03-23T21:4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십 대의 날들과 이십 대의 날들,  그리고 삼십 대의 날들을 이어 내가 지속적으로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사람.  내가 왜 그를 그리워하고 사랑하는지  솔직히 나는 그 이유를 알지 못한다.  그냥 그럴 뿐이다. 한 번도 내게 마음을 기울여주지도,  또 내가 그렇게 그에게 애정을 표현한 것도 없는  그런 사람.  하지만 인생에서는 알 수 없는,  또 거부할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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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은 아들을 위한 제문 - 아이를 품다 #2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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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22:35:18Z</updated>
    <published>2026-03-22T21: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에 부모님께서 아시는 분이  딸을 잃으셨다고 한다.  일본 유학까지 보내고 24년 동안 키운 딸.  그 딸이 맹장수술을 했는데, 깨어나지 않더란다.   아버지는 딸을 장례 지냈다.  지난해에는 아들을 장례 지냈었다.  간밤에 잠이 든 아들은 다음 날 아침, 일어나지 않았다.  아들을 잃은 충격으로  어머니는 정신을 놓았다 말았다 하면서  뇌수술까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vSS%2Fimage%2FCiACXPE4eKSVRvQdBamJVLaIcH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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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도 아이는 자란다 - 아이를 품다 #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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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22:37:07Z</updated>
    <published>2026-03-21T2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손에서 자라는 아이는 당연히 행복하다? 엄마 손에서 자라지 않는 아이는 당연히 불행하다? 이런 명제는 존재하지 않는데,  사람들은 늘 당연하다고 여기고 산다.   우리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불확실한 일들에 대해서 마치 너무나 명확하다는 듯 그렇게 쉽게 말해 버린다. 내 이야기 아니니까.  남의 이야기일 뿐이니까.  H가 엄마랑 단 둘이 지내는 생활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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