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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나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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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kunstmitlebe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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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예술이 삶이 되도록 그 사이의 다리를 놓습니다. 예술과 행정, 그 간극의 기록.</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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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15:16:0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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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객석에서 내려와 무대 위로 올라가는 사람들 - &amp;lsquo;보는 예술&amp;rsquo;에서&amp;nbsp;&amp;lsquo;하는 예술&amp;rsquo;로의 유쾌한 반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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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14:51:16Z</updated>
    <published>2026-03-01T14:4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전한 객석의 어둠을 뒤로하고 한 걸음 내디딜 때 어두컴컴한 객석, 앞사람의 뒷모습 너머로 무대를 바라보는 일은 익숙하고도 편안합니다. 그것은 안전한 &amp;lsquo;거리두기&amp;rsquo;입니다. 비평할 자유는 있지만 책임질 의무는 없는, 철저히 길들여진 소비자의 위치죠. 우리는 오랫동안 예술을 &amp;lsquo;감상하는 것&amp;rsquo;이라 믿어왔습니다. 비싼 티켓을 사고, 정해진 에티켓을 지키며, 전문가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4I%2Fimage%2FSj6AKvN7kSYbXBAkrfROhR6zVV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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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토벤을 듣지 않아도 우리는 충분히 문화적이다 - &amp;lsquo;문화 민주화&amp;rsquo;와 &amp;lsquo;문화 민주주의&amp;rsquo; 사이의 온도 차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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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14:49:54Z</updated>
    <published>2026-02-26T11:0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베토벤을 모른다고 해서 당신의 삶이 무채색인 건 아닙니다 예술의 전당 메인 홀, 거대한 샹들리에 아래 흐르는 팽팽한 정적을 기억합니다. 연주자의 손끝에서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이 터져 나올 때, 객석의 우리는 숨소리조차 죄악이 되는 기분을 느낍니다. 박수를 쳐야 할 타이밍을 놓칠까 봐 프로그램 북을 연신 뒤척이고, 혹시나 내 휴대폰 벨소리가 이 신성한 흐름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4I%2Fimage%2F5X2ByPiDVmgRslIzrKDkXEgkb2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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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K-콘텐츠의 화려한 조도가 감춘 청년 예술인의 그림자 - 예술인 패스는 있지만 예술인은 아닌 어느 생산자의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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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10:57:46Z</updated>
    <published>2026-02-25T13:3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들어가며 :입구에서 거절당한 신진 예술가  국가는 연일 K-콘텐츠의 승전보를 울리며 청년 예술가를 위한 지원책을 쏟아냅니다. 그중 가장 기초적이라는 &amp;lsquo;예술인 활동 증명&amp;rsquo;을 신청하려 홈페이지를 열었지만, 저는 곧 창을 닫아야 했습니다. &amp;lsquo;최근 2년 동안 1편 이상의 음악 공연 등에 출연 또는 1곡 이상의 음반 출반&amp;rsquo;이라는 문구가 제 앞을 가로막았기 때문입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4I%2Fimage%2Fdt27rsSlTyHyaw7NCVmmShq7Bk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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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습실의 고독은 왜 경력증명서에 남지 않는가 - 취업 준비와 직무 수행 사이, 예술 노동의 삭제된 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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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02:16:44Z</updated>
    <published>2026-02-23T13:3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들어가며 :내 노동의 증거는 어디에 있는가  누군가 저에게 직업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고민 없이 음악가라고 답합니다. 하지만 그 확신은 서류 한 장을 떼야 하는 행정 시스템 앞에서 매번 무력해집니다. 제 일상의 대부분은 방음 벽지로 둘러싸인 좁은 연습실에서 악기와 씨름하는 시간으로 채워지지만, 이 물리적인 시간은 그 어디에도 기록되지 않습니다. 화려한 실적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4I%2Fimage%2F6qzxyf60vN6xcp-Zz0xcJt12E8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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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대해진 심장과 굳어가는 모세혈관 사이에서 - 대한민국이라는 유기체를 다시 숨 쉬게 할 &amp;lsquo;문화적 수혈&amp;rsquo;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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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19:05:42Z</updated>
    <published>2026-02-19T19:0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가는 사람을 보고 있는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을 살릴 공약들을 개발하며 복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지도 위에 선을 긋고, 거대한 공기업 건물을 옮기고, 예산의 숫자를 채워 넣는 일들. 그 차가운 행정 언어들 속에서 정작 그곳에 뿌리 내리고 살아야 할 &amp;lsquo;사람의 얼굴&amp;rsquo;은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방 소멸이라는 거대한 공포 앞에 국가가 내놓는 해답은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4I%2Fimage%2FPyLnxkv7W7DVidQ6E2QD_RDvr1A.av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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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쓸모없음의 역설적 가치와 지배되지 않을 자유에 대하여 - 될 수 있음의 가능성을 지키는 일, 위축되지 않는 상상력의 영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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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18:55:24Z</updated>
    <published>2026-02-19T18:5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술은 어디에 쓰이는 물건인가요?  효율성이 최고의 미덕인 시대, 우리는 무엇이든 &amp;lsquo;용도&amp;rsquo;를 묻는 데 익숙해져 있습니다. 정책은 수치로 증명되어야 하고, 투자는 수익으로 환산되어야 합니다. 이 냉혹한 잣대 앞에서 예술은 자주 길을 잃곤 합니다. 누군가는 예술을 정치적 메시지의 도구로, 누군가는 경제 활성화의 수단으로 이용하려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4I%2Fimage%2FDRc6CJQbB3RsljqG0vAxrhR-f-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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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대 아래의 &amp;lsquo;다리&amp;rsquo;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면 - 지속 가능한 창작 환경을 위한 정책적 하모니의 필요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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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10:29:04Z</updated>
    <published>2026-02-18T10:2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들어가며 :비판을 넘어 대안을 고민하는 이유  단순히 무엇이 잘못되었다고 말하기 위해 펜을 든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이 무대를 더 오래 지키기 위한 현실적인 목소리를 내고 싶었습니다. 연습실 안에서 완벽한 선율을 위해 고군분투하던 시간만큼이나, 연습실 밖에서 그 선율을 지탱하는 법과 제도를 공부하는 시간 또한 저에게는 소중한 연습이었습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4I%2Fimage%2FO4gErhS8o4hJIGeWWWjnBluL9g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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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악보 대신 세상의 문장을 펼친 이유 - 음표가 그려내지 못하는 현실의 간극을 정책의 언어로 채워가는 여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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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04:00:05Z</updated>
    <published>2026-02-16T04: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들어가며 :일곱 개의 음표가 채워주지 못한 질문들 연습실의 조명 아래서 가장 행복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연주회를 준비하며 작곡가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수만 번 같은 마디를 반복하던 시간들. 그때의 저에게 세상은 오직 아름다운 음표로만 구성된 완벽한 우주였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제 시선은 악보 너머, 악기를 든 사람들의 &amp;lsquo;내일&amp;rsquo;로 옮겨가기 시작했습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4I%2Fimage%2FJN94AEhlCpO5EDVd2RpNKQZ0Xb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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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악만으로는 살 수 없는 세상에서 음악을 한다는 것 - K-콘텐츠의 화려한 조명 뒤에 가려진 &amp;lsquo;보이지 않는 노동&amp;rsquo;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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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04:30:09Z</updated>
    <published>2026-02-13T04:3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들어가며 :완벽한 선율, 그 문밖의 불협화음  방음이 잘 된 연습실 안에서 피아노 연습을 할 때면 세상의 소음은 모두 사라지는 듯합니다. 완벽하게 조율된 피아노 선율 안에서 세상은 오직 아름다움으로만 가득 차 보이곤 합니다. 하지만 무거운 연습실 문을 열고 마주하는 동료들의 현실은 악보만큼 우아하지 않습니다.  세계가 환호하는 숫자 뒤에 생략된 사람들의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4I%2Fimage%2FR3viszHcFPRMpQTBs8uIeLX9Cb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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