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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ooJin Ju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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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문화예술기행을 씁니다. 에든버러에서 두 아이와 도시를 걷다 만난 공간의 태도를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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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11:09:3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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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4세의 아이패드, 낡은 공장 위층의 봄 - Salts Mill에서 만난 데이비드 호크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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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00:33:57Z</updated>
    <published>2026-03-31T23:1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런던과 미국 캘리포니아를 오가며 활동하면서도 결코 요크셔와의 관계를 잊지 않았던 데이비드 호크니.  바로 이전 포스팅에서 다뤘던 Salts Mill의 위층엔, 그의 이름을 달고 있는 특별한 전시 공간이 있다. 영국 런던조차 가보지 않았던 20대 초반 시절에도 요크셔만큼은 알고 있었다. 내가 가장 존경했던 아티스트의 출생지였으니까.  브래드퍼드 출신인 호크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c1%2Fimage%2Fp-Jll8_gqbDGCZP28sGeOX-Zy3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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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0억 원의 낙찰가보다 깊은 낡은 공장의 우정 -  낡은 방직공장 Salts Mill의 현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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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09:51:54Z</updated>
    <published>2026-03-17T09:3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을 그린 작가, 데이비드 호크니. 1972년작 '예술가의 초상'이 약 1,019억 원에 낙찰되었을 때 세상은 그 압도적인 숫자에 열광했다. 하지만 정작 호크니의 영혼이 깃든 장소는 화려한 뉴욕의 경매장이 아닌, 영국의 어느 오래된 공장 마을 솔테어 Saltaire라는 마을에 머물고 있다.  리즈 역에서 기차로 단 15분. 유네스코 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c1%2Fimage%2FbKkm4sxCD2U9QsG7RAHm-TQwzW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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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장 가판대가 대학 아카이브가 되기까지 - 리즈에서 만난 영국 국민 슈퍼마켓 M&amp;amp;S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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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3T12:28:47Z</updated>
    <published>2026-03-13T09:3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국 북쪽 리즈: Leeds 지역에 살며 가장 놀라웠던 건 막스 앤 스펜서(M&amp;amp;S)의 시작이 이 시장이라는 사실이 아니었다. 나를 진짜 놀라게 한 건, 시장 한구석의 작은 가판대가 지금은 대학 아카이브 안에서 한 도시의 역사로 연구되고 있다는 점이었다. 브랜드의 성공 이야기보다 더 눈길을 끈 것은 따로 있었다.  시장의 사소한 일상까지 학술적 가치로 다루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c1%2Fimage%2F6tc85CQpfRRyS2e6rf-Rzd1W5g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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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국인들에게 티룸은 왜 헤리티지가 되었을까? - 잘못 내린 기차역에서 시작된 100년의 클래식, 베티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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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17:45:51Z</updated>
    <published>2026-03-10T08:0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은 가끔 무책임한 우연에 의해 길이 변경되곤 한다. 그리고 그 우연이 겹쳐진 자리에는 100년을 이어가는 위대한 유산이 뿌리를 내린다. 영국 요크셔의 상징, 베티스 티룸, Bettys Tea Rooms의 시작이 그러했다.  도대체 티룸이 무엇이기에 영국을 여행하다 보면 편의점만큼이나 자주 마주치는 것이 Tea Room이다. 하지만 영국인들에게 티룸은 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c1%2Fimage%2FlnIo0gAazSn1k5jE2w0C7VzISQ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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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앤티크 서점 Ⅲ: 90센티미터의 서점 - &amp;lsquo;만지지 마시오&amp;rsquo;가 없는 나라의 어린 손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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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17:46:55Z</updated>
    <published>2026-03-06T09:5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 나는 오래된 책보다 먼저, 아이 역시 이 공간을 경험할 권리가 있는 관람객이라는 사실을 배웠다.   앤티크 서점의 이미지는 백 년 된 가죽 장정본들이 내뿜는 묵직한 종이 냄새와 그 시간을 지키려는 서점 주인의 고집스러운 침묵이 지배하는 곳. 이곳에서 '아이'라는 존재는 마치 엄숙한 도서관에 잘못 들어온 노란 나비 한 마리처럼 꽤나 이질적이다.  저때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c1%2Fimage%2FVlX6Zw-JIHTCNdpXz4Ojbg12Gp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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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앤티크 서점 Ⅱ: 130여 년 전 하인의 축사 - 낮은 곳에서 건네는 우아한 축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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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17:51:20Z</updated>
    <published>2026-03-02T09:1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확실히 눈으로 목격했다.  시간 속에 흩어졌던 개인의 역사가  누군가에게 발견되기를 기다리는  '기억의 보관소'인 앤티크 서점이다. 구석진 서가에서 발견한 해진 책 한 권,  [The Poetical Works of John Payne]은  내 손에 닿는 순간 묵직한 떨림을 전했다.  첫장을 보는 순간 그 책을 들고 계산대로 향했다.   주인아저씨와 함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c1%2Fimage%2Faw84J0zCsBj9EDdK9sE5KjH74x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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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앤티크 서점 Ⅰ: 금싸라기 땅에서 사라지지 않는 곳 - 공간이 지키는 침묵의 윤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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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17:49:13Z</updated>
    <published>2026-02-27T00:1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국의 비싼 월세를 못 버티고  가게들이 하루아침에 사라지는  이 금싸라기 땅에서,  도대체 무슨 배짱으로 버티나 싶은 공간이 있다.  바로 에든버러의 앤티크 고서점이다.  1초면 검색이 끝나는 구글 시대에  굳이 낡은 종이 냄새를 맡으며 시간을 직접 만져보고  싶어 하는 '고집 센' 사람들.  그들이 만든 기적 같은 공간의 문을 열면  비현실적인 공기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c1%2Fimage%2FNL2MWSyNyedQHo0lxEtdVz34BQ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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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요양원이 조각의 구멍과 이어질 줄은 몰랐다 - 영국 소도시 미술관이 가르쳐준 머묾의 구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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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12:47:34Z</updated>
    <published>2026-02-25T08:5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6년 동안 꺼내지 못한 기록  2019년 9월 29일 새벽 1시 21분.나는 한 미술관에 대한 글을 쓰고 곧바로  비공개로  저장했다. 감동이 너무 날것이어서,  나만 알고 싶은 장소처럼  혼자 간직하고 싶었나 보다. 그 기록을 6년 넘게 지나  다시 꺼내게 될 줄은 몰랐다. 그리고 그 계기가 미술관이 아니라,  한 작은 마을 요양원의 브랜딩 작업이 될 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c1%2Fimage%2FMMimonmBJhJlC8FRdrmn_fcgJW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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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은 자리에서, 다른 거장을 기다리는 일  - 작은 공연장은 어떻게 관객을 존중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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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08:49:01Z</updated>
    <published>2026-02-24T08:3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든버러의 거대한 8월은 블랙홀 같다.  앞서 쓴 거리마다 쏟아지는 '프린지 페스티벌'의  날 것 그대로인 에너지와,  엄격하게 선별된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의  정제된 권위가 충돌하며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무대가 된다.  수천 개의 공연이 쏟아지는 한복판에서사람들은 저마다의 온도를 찾아 흩어진다.  그 소란 속에서 나는 늘 한 자리로 돌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c1%2Fimage%2FEMHdeRZwbqyxl9Yi0YjG_oan0k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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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세도 관객이 된다. 엄마로만 남지 않기로 했다. -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의 &amp;lsquo;낮은 시선&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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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10:47:14Z</updated>
    <published>2026-02-23T07:3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는 3년 전 이야기를 이제야 꺼내느냐고 묻겠지만, 나에게 2023년의 에든버러 프린지는 6년의 동면을 깨워준 첫 번째 소음이었다. 예술행정을 전공하고 축제 현장을 누비던 '나'라는 존재가 사라지고, 이름 대신 '누구 엄마'로만 불리며 보낸 침묵의 시간들. 아이를 키우며 세상과 격리된 듯 느꼈던 그 막막한 몇년의 동면을 깨운 건, 역설적이게도 축제의 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wc1%2Fimage%2F2S3db9MhAEwXtodBQ7fakWS9s6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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