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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현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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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청소년지도사로 일하며 글을 씁니다. 사소한 일상에서 반짝이는 것들을 찾아 에세이로 남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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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12:25:2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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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떨어지는 벚꽃잎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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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20:00:03Z</updated>
    <published>2026-04-10T20: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여기로 올라가는 건가?&amp;rsquo; 연수를 위해 낯선 교육장을 찾아가는 길이었다. 내비게이션이 목적지 근방임을 알린 채 역할을 다했다. 대충 느낌이 가는 곳으로 핸들을 꺾었는데 높은 언덕이 눈앞에 보인다. 언덕을 올라가는 길의 풍경이 예술이다. 개나리 그리고 벚꽃. 파란 하늘은 아니었지만 올봄 들어 가장 예쁜 벚꽃길을 만났다. 뒤에 차가 오지 않는 걸 확인하고 잠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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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쫀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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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20:00:02Z</updated>
    <published>2026-04-09T2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두쫀쿠 직접 만들기 해본 사람!&amp;rdquo; 다행이다. 아무도 손을 들지 않는다. 이제는 조금 유행이 지났다. 다른 시설들에서는 이미 두쫀쿠 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됐었다. 우리만 안 해주는 것 같아 미안함이 있었는데 늦었지만 드디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amp;ldquo;1등 팀! 원하는 프로그램이 있나요?&amp;ldquo; &amp;rdquo;저희 두쫀쿠요&amp;ldquo; 미니 게임을 했다. 점수가 1등인 팀 먼저 원하는 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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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핑곗거리 - 2025 서울레이스 21.0975k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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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20:00:01Z</updated>
    <published>2026-04-08T2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현준님 오늘 우리 같이 달려요.&amp;rdquo; &amp;ldquo;몇 분이 목표신가요.&amp;rdquo; &amp;ldquo;부상이라 2시간 정도 생각 중이에요.&amp;rdquo; &amp;ldquo;좋아요&amp;rdquo; 러닝크루에 처음 가입하고, 누군가와 처음 뛰어본 경험. 그 경험을 시켜준 크루원 K. 이번엔 대회에서 함께 뛰어보기로 했다.  &amp;ldquo;현준님 너무 빨라요&amp;rdquo; &amp;ldquo;네. 늦출게요.&amp;rdquo; 어찌어찌 15km까지 함께 왔다. 조금씩 내 다리가 잠긴다. 어느덧 내가 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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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토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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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20:00:04Z</updated>
    <published>2026-04-07T20: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오늘 우리는 토피어리를 만들어 볼 거예요.&amp;rdquo; 내일이 식목일이니 식물 프로그램 하나 정도는 괜찮아 보였다. 토피어리가 뭔지는 잘 몰라도 반려식물 느낌으로 청소년들이 좋아할 것 같았다. &amp;ldquo;으, 선생님 느낌이 이상해요.&amp;rdquo; &amp;ldquo;촉감 놀이라고 생각해. 열심히 좀 해봐.&amp;rdquo; 말은 하지만 나도 막상 만지려면 으! 낯선 감각에 이상함을 느낄 것 같다. 이끼를 펼치고 화분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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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녘 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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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20:00:05Z</updated>
    <published>2026-04-06T2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대폰 플래시를 켜야 하나 고민이 드는 깊은 어둠을 거닐었다. 흐린 날씨에 달빛도 보이지 않은 컴컴한 하늘. 시원한 파도소리도 들리지 않는 고요한 적막만 감도는 간조 무렵의 밤바다였다. 벚꽃이 만개한 4월의 봄이지만 새벽녘 바다의 바람은 차가웠다.  &amp;ldquo;오늘 하루 정말 고생했어요&amp;rdquo; &amp;ldquo;근데 정말 집에 가고 싶어요&amp;rdquo; 나도, 동료 선생님들도 모두 한마음이다. 신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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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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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20:00:05Z</updated>
    <published>2026-04-05T2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심 먹고 회사 앞을 산책하는 길. 따사로운 햇빛을 쬐며 울긋불긋 피어날랑 말랑하는 벚꽃을 보니 괜히 마음도 말랑해진다. 집 앞 벚꽃도 만개하는 요즘 시기인데 유독 회사 앞 벚꽃은 소식이 늦다. 봄을 더 오래 느끼라는 뜻인가? 기분 좋아지는 날씨 속 산책을 마치고 회사로 돌아오는 길 발걸음이 다이소로 향했다. 특별히 살 물건은 없어도 종종 구경을 가곤 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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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렘과 안도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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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10:39:45Z</updated>
    <published>2026-04-05T10:3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부르르르르릉&amp;ldquo; 묵직한 시동 소리. 시끄럽네. 고장 났나 생각이 드는 낯선 소음이다. 사이드미러 확인 완료. 룸미러 확인 완료. 시트간격도 이 정도면 됐다.  &amp;rdquo;카니발 운전해 보셨어요?&amp;ldquo; &amp;rdquo;그냥 하면 되죠&amp;ldquo; 낯선 실내. 낯선 차폭. 그래도 설렌다. 오늘은 워크숍을 떠나는 날이니까!  &amp;ldquo;우리 뭐해요? 밤에 장기자랑 해요?&amp;rdquo; &amp;ldquo;바다 보러 나가도 돼요?&amp;rdquo; &amp;ldquo;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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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최최최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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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20:00:06Z</updated>
    <published>2026-04-03T20: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아 스트레스..&amp;rdquo; 이틀째 야근이다. 토요일 중요한 프로그램을 앞두고 부랴부랴 준비를 마무리 짓는 중이다.   &amp;ldquo;끝났어요. 업무분장 공유해 드릴게요. 확인 부탁드려요.&amp;rdquo; 한숨 돌리고 머리를 식히는 데 전화가 온다. &amp;ldquo;사정이 있어서요. 못 갈 것 같아요.&amp;rdquo; 프로그램 하루 전 불참 전화가 많이도 온다. 이럴까봐 어제 문자도 보냈다. 어제는 다 오겠다더니 하루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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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극과 반응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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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20:00:07Z</updated>
    <published>2026-04-02T20: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이 자리에 와주신 직원 분들을 위해 영상을 준비했습니다.&amp;ldquo; &amp;lsquo;웬 영상? 그냥 빨리 끝내주지.&amp;rsquo; 시큰둥한 마음이 먼저 올라왔다. 월례조회가 끝났으면 보내주는 게 직원들을 위하는 것 아닐까요? &amp;ldquo;같은 상황에서도 어떤 사람은 무너지고, 어떤 사람은 버팁니다.&amp;ldquo;  자극과 반응 사이에는 공간이 있다. 그 공간에는 반응을 선택할 자유와 힘이 있다. 그 선택에 우리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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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초 - 2025 포레스트런 10k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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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20:00:00Z</updated>
    <published>2026-04-01T20: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헐..'  아. 아쉬운 순간이 한 두 개가 아니다. 마지막에 내가 조금만 더 끌어줄걸 그랬나. 중간에 파스를 너무 오래 뿌렸나. 급수대에서 멈칫한 찰나가 아쉽고, 뛰면서 말을 한 마디 더 걸었던 게 후회가 됐다. 물론 당사자는 오죽할까. 애써 위로를 건내본다.  &amp;quot;2초를 위해 다음에 우리 한 번 더 같이 뛰자. 형이랑 또 뛰고 싶어서 일부러 그런거지?&amp;quo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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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스트의 문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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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22:00:02Z</updated>
    <published>2026-03-31T2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부 출장으로 유독 바빴던 날. 오후 미팅까지 시간이 남아 잠깐 앞에 보이는 카페에 들어갔다. 커피가 유독 늦게 나왔다. 가만히 앉아있기 뭐해 카페를 둘러보는데 책이 가득 꽂힌 책꽂이가 눈에 들어왔다. 가까이 가보니 [어른들을 위한 작은 도서관]이라고 적혀있었다. 책들을 스윽 살펴보는데 《마케터의 문장》이 눈에 들어왔다. 글쓰기 스킬로 연수입 10배를 올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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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몰랐던 쓸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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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20:00:01Z</updated>
    <published>2026-03-30T2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되게 오랜만에 오셨네요. 여기는 처음이죠?&amp;rdquo; &amp;ldquo;네, 그동안 시간이 안 맞아서 집 앞으로 다녔네요. 미용실 옮기시고는 처음입니다.&amp;rdquo; &amp;ldquo;이번에 마라톤 기록이 좋으시던데요.&amp;rdquo; &amp;ldquo;제가 부지런히 J님 기록 넘어서려고 훈련 중이죠.&amp;rdquo; 러닝크루 운영진 중 한 명, J님의 미용실을 찾았다. 커트 만족도가 높아 종종 찾는 편이다. 머리 자르는 시간 동안 나누는 러닝 이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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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막전은 우리가 이겼다. - 2026 KBO 1차전 SSG랜더스 vs KIA타이거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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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22:00:20Z</updated>
    <published>2026-03-29T22: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5:0 시작부터 쉽지 않다. 2026년 SSG의 여정이 홈 개막전으로 힘차게 출발했다. 전년도 3위의 좋은 기억을 가지고 맞이한 개막이다. 그러나 초반 흐름을 아쉽게 내주고 말았다. 오늘의 선발투수 화이트 컨디션이 좋아 보이지 않는다. 그에 반해 기아의 네일 선수는 어쩜 던지는 공이 족족 스트라이크 존을 지나간다. 우리의 타자들이 꼼짝을 못 하는 모습에 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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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업힐 - 2024 천안유관순평화마라톤 10k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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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07:00:01Z</updated>
    <published>2026-03-29T07: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에야말로 기필코...' 독립기념관으로 향하는 오르막길에서 수없이 다짐했다. 첫 10km 대회를 마치고 약 한 달이 흘렀다. 목표는 걷지 않기, 욕심을 낸다면 60분 안으로 들어오기다. 나름 한 달간 아파트 단지를 뛰어다녔다. 어디서 본 건 있어서 오늘을 위해 어제는 밥도 많이 먹었다. 이유 있는 자신감이었다. 시작이 좋다. 내리막길이다. '오버페이스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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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월 북토크 《체호프 단편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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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22:48:45Z</updated>
    <published>2026-03-28T22:4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헥..헥..&amp;rsquo; 시계를 봤다. 18:16분이다. &amp;lsquo;아슬아슬하겠는데.. 근처 카페를 알아봐야 하나&amp;rsquo; 온라인 북토크가 있는 날이었다. 동시에 인천에 1박 2일 짧은 여행을 온 상태였다. 약속시간이 다가오고 식당과 숙소 간 거리가 짧지 않아 부지런히 움직여야만 했다. 아직은 불편한 허리와 햄스트링을 잡고 발을 놀렸다.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방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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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동반주 - 2025 화성효마라톤 10k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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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20:00:01Z</updated>
    <published>2026-03-27T2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대리님, 혹시 이번에 마라톤 같이 나가보실래요?&amp;ldquo; 한 번 던져본 제안이었다. 러닝을 안 하시는 대리님이라 당연히 거절하실 줄 알았다.  &amp;rdquo;언젠대요? 한 번 해볼까요.&amp;ldquo; 깜짝 놀랐다. 제가 꼭 같이 달려드릴게요. 같이 완주를 약속하며 대회를 손꼽아 기다렸다.  지난 대회로 장경인대 부상이 이어지고 있다. 대회 참가를 두고 고민해야 되는 상태임은 분명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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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머리가 일 할 차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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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09:00:08Z</updated>
    <published>2026-03-27T09: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체육지도자 자격검정 알림]오현준 님이 신청하신 필기시험 원서접수가 완료되었으며, 서류심사는 면제 대상입니다.서류 제출 필요 없이 바로 수수료 납부 가능합니다.[응시자격시험]- 자격시험: 필기시험- 자격등급: 2급 생활스포츠지도사- 과정&amp;middot;종목: 일반과정, 보디빌딩- 고사장: [경기]Y중학교* 귀하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접수를 성공했다. 올해 이루고자 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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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상 맞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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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20:00:03Z</updated>
    <published>2026-03-26T20: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어디가 불편하세요?&amp;rdquo; &amp;ldquo;고관절 접히는 부분이 아프고, 무릎이 아파요. 연관이 있나요?&amp;rdquo; &amp;ldquo;두 곳은 연결되어있지 않아요. 엑스레이를 따로 찍어보실게요.&amp;rdquo; 진료실 문을 나가려는 순간 의사 선생님이 다시 부르신다. &amp;ldquo;잠깐 다시 와보시겠어요? 혹시 허리나 엉덩이는 안 아프세요?&amp;rdquo; 어떻게 아셨지. 요즘 허리랑 엉덩이도 근육통이 있다. 단순한 뻐근함이라고만 느껴 굳</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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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보길 잘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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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01:01:27Z</updated>
    <published>2026-03-26T01:01: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전글: https://brunch.co.kr/@ohyouth/3  웅성웅성 소란한 회의실에 들어섰다. 자리 정돈도 덜 된 상황에서 15:30이 됐다. 한창 쉬는 시간을 즐기던 청소년들의 마음을 교육으로 끌고 들어오는 것부터가 내 몫이었다. &amp;quot;이제 교육을 시작할게요. 안녕하세요. 오늘 교육을 맡은 청소년지도사 오현준입니다.&amp;quot; 적막 속에서 박수소리가 들렸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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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 시즌 SSG 바시티자켓</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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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20:00:04Z</updated>
    <published>2026-03-24T20: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차장님 옷이 너무 예뻐요.&amp;rdquo; K 차장님은 LG의 오랜 팬이시다. 그래서인지 LG트윈스 굿즈로 제작된 옷들을 자주 입고 오셨다. 아노락 티셔츠, 자켓 등 그런 옷을 보면 항상 부러웠다. &amp;lsquo;나도 SSG가 적혀있는 의류 당당하게 입고 다니고 싶다.&amp;rsquo; 내게 있는 건 유니폼뿐이었다. 주말 시범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랜더스필드를 찾았다. 습관처럼 일단 플래그십 스토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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