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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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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렌즈로 담고 단어로 남기는 소소한 기록들. 흘러가는 일상마저 서서히 나의 장면이 됩니다. 어쨌든 이나, 어떻게든 기록.</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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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1T02:19:4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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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감의 고백: 예민한 살갗이 가르쳐준 삶의 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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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8T01:00:08Z</updated>
    <published>2026-04-18T0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질감(Texture, 質感): 사물의 겉면에서 느껴지는 촉감이나 시각적인 느낌. ​나는 살갗이 유독 예민한 아이였다. 남들은 포근하다고 말하는 니트의 촉감이 나에게는 수천 개의 바늘이 일제히 살을 찌르는 듯한 통증이었고, 누군가에겐 멋스러운 모직 코트가 내게는 당장 벗어던지고 싶은 거친 구속이었다. 어머니는 예쁜 옷을 입히고 싶어 하셨지만, 나는 늘 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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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점을 쫓는 마음, 별자리를 그리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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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02:30:05Z</updated>
    <published>2026-03-28T02:3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참 자주 별을 찾는다. 불안한 미래를 미리 엿보기 위해 사주(別占)를 살피고, 실패 없는 오후를 보내기 위해 카페의 별점(Star Rating)을 검색한다. 태어날 때 정해진 별의 궤적을 궁금해하면서도, 정작 오늘 내가 머물 공간은 남들이 매긴 노란 별의 개수로 결정하곤 하는 것이다.​사실 예전의 나는 큰소리치던 사람이었다. 정해진 운명 같은 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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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취라는 욕심을 비워낸 자리에 남은 새벽 공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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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01:12:35Z</updated>
    <published>2026-03-22T01:1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삶은 오랫동안 무언가를 꽉 쥐고 버티는 상태였다. '영락(零落)'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꽃잎이 지거나 세력이 약해지는 부정적인 이미지만 가득했다. 그래서 나는 나를 지키기 위해 겹겹이 방어막을 쳤다.회사에서의 성과, 남들에게 보이는 모습, 반드시 깨야만 하는 인생의 퀘스트들... 그것들을 깨끗하게 유지하려 애쓸수록, 정작 그 안의 '나'는 스트레스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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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상되지 않는 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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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4T02:28:14Z</updated>
    <published>2026-03-14T02:2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사진을 '시각의 기록'이라 말한다. 찰나의 빛을 포착해 종이 위에 박제하는 일. 하지만 나에게 사진은 조금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뷰파인더를 들여다보며 셔터를 누르는 순간, 내 귓가를 채웠던 공기의 흐름과 소음들까지 함께 인화지에 스며들기 때문이다. 비록 눈에는 보이지 않아도, 사진 한 장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그때의 소리들이 마법처럼 귓가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hq%2Fimage%2FR78u3yOsHvSYwmVp75A_nLUd_R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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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렴풋이, 향기로 기억되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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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14:34:24Z</updated>
    <published>2026-03-03T14:3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세상은 숨결보다 향기로 먼저 다가온다. 일 년 중 반 이상을 비염과 함께 지내는 탓에 나의 숨은 늘 조금씩 가쁘고 먹먹하다. 남들이 시원한 공기를 마음껏 들이마시며 계절을 만끽할 때, 나는 환절기마다 좁아진 통로를 지키며 휴지 한 통을 곁에 두어야 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그 답답한 공기 틈 사이에서 나의 감각은 누구보다 예민하게 날을 세웠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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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하지 않아도 어쨌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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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14:44:59Z</updated>
    <published>2026-02-27T14:4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를 갉아먹던 다짐들을 뒤로하고​한때의 나는 완벽이라는 감옥에 스스로를 가두곤 했습니다. 사진 한 장을 찍어도 수평이 완벽해야 했고,글 한 줄을 써도 빈틈없는 문장이어야만 했습니다.그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나를 마주할 때마다, 나는 나를 갉아먹으며 제자리걸음을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조금 달라졌습니다.마음속에 '어쩔 수 없지'라는 마법 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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