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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을 잊은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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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기억은 시간 순서대로 떠오르지 않는다. 그래서 이 일기도 순서가 없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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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11:12:4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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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표는 누구의 자산이 되었나 - 합리적 무지, 강남좌파, 그리고 민중가수의 연남동 건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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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14:22:31Z</updated>
    <published>2026-03-21T14:2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제임스 뷰캐넌은 정치를 '로맨스 없는 시장'이라고 불렀다. 정치인도 기업가처럼 이윤을 극대화하는 존재이며, 그 이윤이란 표와 권력이라는 것이다. 낭만은 없다. 공익도 부차적이다. 오직 인센티브만이 행동을 설명한다. 이 냉혹한 관점을 한국 정치에 대입하면, 우리가 '신념'이라고 믿어왔던 것들의 정체가 드러난다.  경제학자 앤서니 다운스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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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한민국 민주주의 만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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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14:28:48Z</updated>
    <published>2026-03-20T14:4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석 165인, 찬성 164인, 반대 1인. 국민의힘 전원 퇴장. 필리버스터 24시간 만에 해제. 공소청법 가결. 78년간 존재해온 검찰청이 사라진다. 정청래 대표는 페이스북에 썼다. &amp;quot;대한민국 민주주의 만세.&amp;quot; 민주주의를 외치면서 민주주의의 견제 장치를 해체하는 풍경이다.  수사와 기소의 분리. 원칙만 놓고 보면 타당하다. 검찰이 수사와 기소를 독점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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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에게 어울리는 정부 - 국가는 그 국민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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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15:00:12Z</updated>
    <published>2026-03-03T15: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제프 드 메스트르는 이런 말을 했다. &amp;quot;국가는 그 국민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amp;quot;  얼마 전, 임은정 지검장이 백해룡 경정의 수사를 비판했다. &amp;quot;지탄받던 검찰 특수수사와 다를 바 없다&amp;quot;고 했다. 진술을 다듬고, 혐의에 맞춰 서류를 꾸미고, 불리한 자료는 빼는 방식이 검찰이든 경찰이든 같다는 이야기였다. 임은정이 누구인가. 보수 정권 시절, 검찰 내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rU%2Fimage%2FTgObDqO4u9ReC5B7lpU0QCsrOI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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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관의 계절에 쓰는 편지 - 낙관과 행복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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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11:29:01Z</updated>
    <published>2026-03-02T11:2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세장은 비관 속에서 태어나, 회의 속에서 자라며, 낙관 속에서 성숙해, 행복 속에서 죽는다.  존 템플턴의 여러 명언 중에서 이 문장을 가장 좋아한다. 그다음으로는 투자에서 가장 위험한 네 단어, '이번에는 다르다(This time it's different)'를 경계한다.  2026년 현재, 주식시장은 어디쯤일까.  미국과 한국 할 것 없이 완연한 '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rU%2Fimage%2FIj5VCkv19YoXTGf2SyZvXXw2El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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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노의 질주 - 성서공단의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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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10:30:14Z</updated>
    <published>2026-03-01T10:3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년 전, 주말 밤 9시가 넘으면 성서공단 산업도로는 다른 세상이 되었다. 낮에는 공장 트럭들이 오가던 그 길이, 밤이 되면 배기음과 타이어 소리로 가득 찬 서킷으로 변했다. 가로등만 켜진 적막한 대로변에 하나둘 차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면, 공기가 달라졌다. 휘발유와 타이어 타는 냄새, 그리고 무전기에서 흘러나오는 지지직거리는 소리. &amp;quot;SRT-6님, 카피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rU%2Fimage%2FuIUz37_k3Ge1_azIVHyxYFoUOt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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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공을 파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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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11:00:09Z</updated>
    <published>2026-02-28T1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검색창에 무언가를 입력하면, 화면을 가득 채우는 것은 정보가 아니라 광고다. 글을 클릭하면 전면 광고가 뜨고, 두 줄을 읽으면 중간 광고가 끼어들고, 스크롤을 내리면 하단에 또 광고가 달라붙는다. 본문이라고 쓰인 것은 어디서 긁어왔는지 모를 짜깁기이거나, AI가 찍어낸 영혼 없는 문장의 나열이다. 나는 어느 순간부터 특정 블로그 플랫폼이 검색 결과에 뜨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rU%2Fimage%2FfEiLWhvOwkJUnQSexjy7tQlo4y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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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리오네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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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13:29:06Z</updated>
    <published>2026-02-27T13:2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대 초반, 나는 금단의 책에 심취해 있었다. 해금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그 책들은 서점에서 구했는지, 선배에게 받았는지 이제 기억조차 흐릿하다. 얼룩진 표지만으로도 금지된 것을 손에 쥔 듯한 전율이 있었다. 밤새 읽었다. 그 책들 중에서도 칼 마르크스가 《고타 강령 비판》에서 쓴 문장, &amp;quot;각자는 능력에 따라 일하고, 필요에 따라 분배받는다.(Jeder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rU%2Fimage%2FtWwO_HeAXPEYsoFuDQcasGnpBp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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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황금귀는 없었다 - 2004년, 어느 블라인드 테스트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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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08:10:00Z</updated>
    <published>2026-02-27T03:4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4년, 인터넷 게시판은 지금의 알고리즘이 지배하는 유튜브만큼이나 뜨거운 공간이었다. 그해 초, 오디오 동호회 게시판에서 한 논쟁이 시작되었다. 수천만 원짜리 하이엔드 앰프와 수십만 원짜리 보급형 앰프, 정말 소리 차이가 나는가. 단순해 보이는 질문 하나가 몇 달간 수백 개의 게시글로 이어졌다.  한쪽에는 세이류(전병희)라는 앰프 설계자가 있었다. 댐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rU%2Fimage%2FPf4mBqALPC64bEn34R02jiTTWF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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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벚꽃이 눈처럼 쏟아지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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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02:55:26Z</updated>
    <published>2026-02-27T03:4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 나는 벚꽃 날리는 봄 하늘을 바라보며 가슴으로 울었다. 소리 내어 울기엔 날이 너무 좋았고, 그저 지나치기엔 가슴 한구석이 너무 저릿했다.  연세대 신촌캠퍼스 백양로, 그 어느 구석의 벤치였다. 지나가는 학우들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특별히 할 일이 있어서도 아니었고,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도 아니었다. 그냥, 거기 앉아 있었다. 따스한 봄바람이 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rU%2Fimage%2FjNWvRZ3DB_j9ZT3ekC86pZjse5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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