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화문 김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xrj" />
  <author>
    <name>9bf2cfb9cab9442</name>
  </author>
  <subtitle>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의 주저리 모음집</subtitle>
  <id>https://brunch.co.kr/@@ixrj</id>
  <updated>2026-02-22T09:54:21Z</updated>
  <entry>
    <title>배트맨: 케이프 크루세이더(2024) - 배트맨은 질지리지 않는 영웅</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xrj/52" />
    <id>https://brunch.co.kr/@@ixrj/52</id>
    <updated>2026-04-25T09:18:00Z</updated>
    <published>2026-04-25T09:1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케이프 크루세이더는 전형적인 배트맨이다. 새로운 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배트맨 하면 기대하는 건 안정적으로 선사한다. 느와르 시티, 멋진 히어로, 추리물, 다양한 빌런, 고독한 전사 등 배트맨에게 기대하는 요소들은 적당하게 보여주는 것이 이 애니의 장점이다. 기괴하지만 불쌍하기도 한 빌런들도 당연히 나오고 캣우먼과의 썸씽도 나온다. 거의 옴니버스에 가까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rj%2Fimage%2FB6H58i03B5wqmIXX2PR2L8j-G3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캐치 미 이프 유 캔(2002) - 영화마저 사기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xrj/51" />
    <id>https://brunch.co.kr/@@ixrj/51</id>
    <updated>2026-04-25T07:50:57Z</updated>
    <published>2026-04-25T07:5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영화는 스필버그, 디카프리오, 행크스가 함께하는 영화이니 당연히 재밌다. 대담한 사기를 재치있게 풀어냈고 영화도 외적으로 보면 결국 사기라는 점에서 사기꾼 영화로서 완벽하다. 비범한 사기꾼의 대범한 사기를 유쾌하게 풀어내는 영화이고 영화의 색감과 연출도 사랑스럽기까지 해서 상당한 오락을 제공한다. 욕조에서 쌓여가는 비행기 모형 같이 영상이라서 가능한 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rj%2Fimage%2FNg_iMT85cH0PrV7GOZT97-ilg1M"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006) - 잔인한 공감을 유머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xrj/50" />
    <id>https://brunch.co.kr/@@ixrj/50</id>
    <updated>2026-04-24T03:13:38Z</updated>
    <published>2026-04-24T03:1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냉혹하고 잔인한 회사와 현실을 재치 있으면서도 냉철하게 찍었다. 그러면서도 극후반부는 묘하게 낭만적이라서 비현실적이지만 그래서 더 마음에 든다. 픽션이라서 가능한 길이자 쾌감이다. 패션업계에 대한 영화이니 의상 비주얼이 매우 뛰어나고 편집도 나름대로 세련되서 눈호강에 좋다. 화려함 뒤에 숨어있는 회사생활의 쓴맛도 해학적으로 포장했으면서도 아주 잘 보여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rj%2Fimage%2F8ciVkVC7Vb5bzRxRXbm1u-4Gh3E"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리 크로닌의 미이라(2026) - 뒷심 부족</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xrj/49" />
    <id>https://brunch.co.kr/@@ixrj/49</id>
    <updated>2026-04-23T05:06:00Z</updated>
    <published>2026-04-23T05:0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포가 있습니다)  리 크로닌이 만든 미이라는 브렌던 프레이저가 주인공이었던 미이라 시리즈와 다크 유니버스에 속한 미이라와 달리 순수한 공포 영화이다. 원조라고 볼 수 있는 칼 프런드가 만든 미이라보다 원초적인 공포를 자극하는 영화이기도 하다. 작정하고 공포로 만든 영화답게 이번 미이라는 무서움과 불쾌감을 많이 자극한다. 화면은 어둡고 소리는 신경질적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rj%2Fimage%2FWSm-qP9P6hltx5lg08Bbntg44cQ"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서극의 칼(1995) - 아 액션이여, 늘 사랑하겠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xrj/48" />
    <id>https://brunch.co.kr/@@ixrj/48</id>
    <updated>2026-04-22T15:36:20Z</updated>
    <published>2026-04-22T15:3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인공과 칼은 반쪽자리인데 영화의 분위기와 액션은 반쪽이 아니다. 특히 마지막 전투는 완벽함에 이르렀다. 원작과 달리 시기가 근대로 바뀌었고 근대 중국이 불행한 만큼 영화도 더 처절해졌다. 그만큼 영화의 배경 디자인도 거칠고 조명은 강렬하게 요염하고 캐릭터들은 구른다. 유혈 표현도 단순 잔인하게 보이기보단 땀 같이 고생으로 느껴지는 장치로 다가온다. 영화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rj%2Fimage%2FfckgdBUKisZUHrnqIn2v7eeVvwk"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메달리스트 시즌 2(2026) - 폭풍전야도 완성도가 적당하면 됐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xrj/47" />
    <id>https://brunch.co.kr/@@ixrj/47</id>
    <updated>2026-04-22T03:24:24Z</updated>
    <published>2026-04-22T03:2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메달리스트는 내년에 개봉할 극장판을 위해 존재하는, 폭풍전야이다. 그렇다보니 큰 사건은 없고 새로운 캐릭터 소개와 피겨 연습만 주로 나올 뿐이다. 폭풍전야라 큰 건 없지만 전 시즌처럼 재밌는 전개, 연출, 코미디로 피겨에 문외한인 사람도 피겨에 대한 관심을 일으킨다는 점에서 이번 시즌도 좋은 편이다. 3D는 역시 TV 애니이고 메카가 아니다보니 약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rj%2Fimage%2FMDs_-r7kACsS2nWRy8WRXfx0rPI"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비품에서 울었다(1983) - 기대한다는 건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xrj/46" />
    <id>https://brunch.co.kr/@@ixrj/46</id>
    <updated>2026-04-21T05:07:15Z</updated>
    <published>2026-04-21T05:0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연을 만난 것 같으면서도 결국 외로움과 상처로 끝나는, 고독한 인생에 대한 영화이다. 택시 기사와 손님은 여행을 통해서 다양한 사람들과 상황을 경험하고 사랑을 말하고 즐긴다.  긴 여정을 거친 끝에 만난, 사랑하는 목표가 자신의 마음을 배신한 것과 그 여파인 상처를 조용하고 울림 있게 보여주는 것도 매우 인상적이다. 게다가 그걸 남녀 평등하게 보여준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rj%2Fimage%2FDYjxICUr4mEP9fVQgsrhkeqJto4"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마지막 황후 윤비(1966) - 이조는 이렇게 끝났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xrj/45" />
    <id>https://brunch.co.kr/@@ixrj/45</id>
    <updated>2026-04-20T03:07:57Z</updated>
    <published>2026-04-20T03:0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영화는 제목 그대로 이조의 마지막 황후인 순정효황후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이다. 그녀가 1966년에 타계했고 영화는 바로 그 연도에 개봉했다.  정황상 황후의 죽음을 계기로 급하게 찍은 느낌이지만 자료가 부족해서 속단하기는 힘들다. 13세부터 71세까지의 일생을 한번에 다루어서 영화가 좀 급한 감이 있고 비중 분배도 실패한 면이 있다. 대한제국과 달리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rj%2Fimage%2FfQgpFmBiuajnrSa40T1Sip1r4vo"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의리의 사나이 외팔이(1967) - 강호야말로 낭만이 아니겠는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xrj/44" />
    <id>https://brunch.co.kr/@@ixrj/44</id>
    <updated>2026-04-19T15:21:25Z</updated>
    <published>2026-04-19T15:2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비도라고도 불리는 이 영화는 강호에서 다양한 문파들이 서로 싸운다는 스토리를 적당하게 보여준다. 액션은 중화 영화답게 물 흐르듯이 움직이며 징~징~ 거리는 칼의 노래도 듣기 좋다. 한국과 일본에서 보기 힘든, 특이한 형태의 중국검들도 멋지다. 주인공 방강이 꽤 인상적인 편인 것도 장점이다. 배신당하고 여자를 만나 평범하게 살려다가 의를 위해서 다시 일어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rj%2Fimage%2F5fMSVfCscP2zWengq8iNdjBTMUs"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폴터가이스트(1982) - 가장 안전해야 할 곳이 공포가 된다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xrj/43" />
    <id>https://brunch.co.kr/@@ixrj/43</id>
    <updated>2026-04-19T08:35:17Z</updated>
    <published>2026-04-19T08:3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장 안전해야 될 집이 적이 된다는 발상으로 시작된 듯한 폴터가이스트, 그 발상에 걸맞게 극중의 기상천외한 공포들은 꽤 기발하다. 그러면서도 나름 가족 장르라고 공포의 수위를 조절한 것도 흥미롭고 가족의 정도 의외로 잘 느껴진다. 역시 집은 주택이 아닌 가족인가 보다. 사실 소재를 생각하면 더욱 무섭게 가는 게 더 좋았을 것 같다. 영화에 나오는 표현들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rj%2Fimage%2F66G8ax1KgKgz49KOttVDYW7iwro"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인빈시블(2021) - 피 속의 정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xrj/42" />
    <id>https://brunch.co.kr/@@ixrj/42</id>
    <updated>2026-04-18T11:04:50Z</updated>
    <published>2026-04-18T11:0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빈시블은 같은 아마존의 히어로물인 더 보이즈와 일부 가면라이더들 처럼 매우 고어한 슈퍼 히어로 시리즈이다. 1화부터 뇌와 장기가 아주 시원하게 쏟아져 나온다. 다만 다른 작품들과는 어느정도 차이가 있다. 더 보이즈와 가면라이더는 잔혹한 만큼 히어로들도 비틀린 존재로 그려진다. 그에 반해서 인빈시블은 잔인한 것과 별개로 캐릭터들은 꽤 슈퍼 히어로 장르에 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rj%2Fimage%2FFWbnuQzwoa4SqRXx6qi-6p3eQdI"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내 이름은(2026) - 남영동보다 더 촌스러워졌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xrj/41" />
    <id>https://brunch.co.kr/@@ixrj/41</id>
    <updated>2026-04-18T06:26:35Z</updated>
    <published>2026-04-18T06:2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이름은도 역시 정지영의 전작인 소년들처럼 취지와 뜻만 좋은 영화이다. 소년들보다는 나아진 면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낡은 티가 많이 보인다. 아이의 죽음 같이 4.3의 비극은 적나라하게 전달했다. 한국의 학살비극(4.3, 월남전, 5.18)을 가족으로 엮은 발상도 괜찮다. 학교로 권력의 부조리를 풍자한 것도 약간 재밌다. 그럼에도 영화의 영상 연출이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rj%2Fimage%2FfsovMlriiqWaCJMMz7Z4r60kKhk"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지슬: 끝나지 않은 세월 2(2013) - 피를 너무 흘렸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xrj/40" />
    <id>https://brunch.co.kr/@@ixrj/40</id>
    <updated>2026-04-17T14:28:18Z</updated>
    <published>2026-04-17T02:5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슬은 감자를 제주어로 부르는 것이다. 즉 이 영화는 제주어를 쓰는, 제주도로서의 정체성이 강한 영화이다. 그리고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비극인 4.3 참사에 대한 영화이다. 잔혹한 사건이니 영화도 잔혹함을 숨기지 않고 드러낸다. 4.3의 비극을 다루는 영화답게, 당시 일어났던 거대한 정치 싸움의 본질이 아닌 그 여파의 참사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준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rj%2Fimage%2FAyE9qz0K8JBGpUCCyQzEb9s6eWQ"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카시오페아(2022) - 치매라는 악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xrj/39" />
    <id>https://brunch.co.kr/@@ixrj/39</id>
    <updated>2026-04-16T23:37:03Z</updated>
    <published>2026-04-16T23:3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미 치매 영화는 내일의 기억과 더 파더가 훌륭하게 보여줬고 국내도 내 머리속의 지우개가 나름대로 제구실은 했으니 카시오페아의 신선도는 좀 떨어진다. 그럼에도 소재가 주는 아찔한 비극은 마음 아프기 그지없다. 끝으로 갈수록 영화가 좀 지루한 신파로 가는 경향이 있다. 그래도 치매로 인한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꽤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중반부는 꽤 아프다. 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rj%2Fimage%2FfC6_cRdj4V0ISCdKgf4u-9vnYA8" width="426" /&gt;</summary>
  </entry>
  <entry>
    <title>더 이퀄라이저(2014) - 멋지구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xrj/38" />
    <id>https://brunch.co.kr/@@ixrj/38</id>
    <updated>2026-04-16T03:24:23Z</updated>
    <published>2026-04-16T03:2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더 이퀄라이저는 아주 전헝적인 은퇴한 킬러/요원 이야기이다. 은퇴를 즐기다가 주변에 위험이 생기자 다시 들고 일어나는, 매우 닳고 닳은 스토리이다. 그러므로 이 영화는 서사를 보지 말고 액션 같은 걸 보고 평해야 한다. 결과는 액션을 잘하는 퓨콰 답게 제법 멋지다. 영화는 꽤 멋지다. 덴젤 워싱턴이라는 멋진 배우가 멋진 캐릭터를 연기하고 멋진 배경에서 멋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rj%2Fimage%2FXf-2rmVw-cCki7xZhwYs2w6CjM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소년들(2023) - 정지영은 늘 고발할 것이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xrj/37" />
    <id>https://brunch.co.kr/@@ixrj/37</id>
    <updated>2026-04-16T01:00:17Z</updated>
    <published>2026-04-16T01: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지영의 이번 영화인 소년들은 그렇게 훌륭한 영화는 아니고 좀 촌스럽다. 그럼에도 대쪽 같은 시선을 일관적으로 유지하는 정지영 옹의 열정은 마음에 든다. 영화는 사법불신을 낳게 만드는 삼례 나라슈퍼 사건을 영화로 만든 것이다. 폭력으로 억지 자백을 받고 소년 세명을 사회적으로 악마 낙인을 찍은 사건이다. 영화도 이런 억울함에 대한 호소로 넘쳐난다. 그 취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rj%2Fimage%2F1APP5GLBdpg4ckp6vFQSD53YmvY"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고질라 vs 비오란테(1989) - 비오란테는 괴수계의 여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xrj/36" />
    <id>https://brunch.co.kr/@@ixrj/36</id>
    <updated>2026-04-15T05:47:04Z</updated>
    <published>2026-04-15T03:1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질라 vs 비오란테는 전작인 헤이세이 고질라보다 발전한 모습을 보인다. 이어지는 동시에 더욱 나아지는 모습이 보기 좋은 모범적인 후속작이다.  뭔가 전작보다는 정치 드라마 같은 건 비중이 줄어들어서 그걸 보는 재미는 적다. 그래도 재난물로서의 정체성은 여전히 굳건하다. 다시 괴수 배틀물이 되었음에도 인간 VS 괴수라는 재난물의 성격의 완성도가 여전한 것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rj%2Fimage%2FBtOLcmmRmxx0fsKkJDgJSX_ngbs"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부러진 화살(2012) - 노감독의 여전한 저항 정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xrj/35" />
    <id>https://brunch.co.kr/@@ixrj/35</id>
    <updated>2026-04-13T15:19:17Z</updated>
    <published>2026-04-13T15:1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러진 화살은 남부군과 하얀 전쟁 이후 다시 만든 정지영의 사회권력 도전 영화이다. 실제로 있었던 사건을 재료로 삼았고 정지영다운 확고한 시선과 도전이 인상적이다. 워낙 논란 많은 사건이고 하니 실제 사건에 대한 얘기는 배제하겠다. 일단 영화만 놓고보면 제법 그럴 듯 하고 감정적 호소도 잘한 편이다. 다만 판사를 물리적으로 위협하는 게 별거 아니라는 듯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rj%2Fimage%2FGzH-v8sbu7zp3G2YsJwfBr1Fdnw"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퍼니셔 시즌 2(2019) - 마블의 색다른 맛</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xrj/34" />
    <id>https://brunch.co.kr/@@ixrj/34</id>
    <updated>2026-04-13T01:12:17Z</updated>
    <published>2026-04-13T01:1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퍼니셔의 시즌 2는 전 시즌의 단점이 약간 남아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준다. 전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잘했다. 전보다는.  무자비한 히어로의 상징답게 이번 시즌의 퍼니셔표 액션도 강렬하다. 총질과 칼질은 물론이고 덤벨로 사람 얼굴을 뭉개는 것도 대단히 인상적이다.나름 현실적으로 시원하게 죽이는 액션들과 유혈이 낭자하는 걸 보면 기존의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rj%2Fimage%2FO1LILtlsGfguQ7oSuwqskcq3eKs"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사도(2015) - 유교의 나라여도 막을 수 없는 왕실의 패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xrj/33" />
    <id>https://brunch.co.kr/@@ixrj/33</id>
    <updated>2026-04-12T11:32:38Z</updated>
    <published>2026-04-12T11:3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극 영화의 달인이 만든 사도, 조선 왕조에서 무인정사, 계유정난, 계축옥사만큼 패륜적인 사건인 임오화변을 영화로 만든 작품이다. 이덕일식 노론 주도설 같은 스펙타클이 아닌, 고증대로 가족 간의 비극을 강조한 것이 영화의 장점이고 의의이다. 위에 열거한 패륜 사건들은 사욕과 권력을 위한 패륜이었다면 임오화변은 순수하게 가족 간의 불화로 인해 벌어진 사건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xrj%2Fimage%2Fd-vfzK2_dWteqTEKuhZESFGkMtQ" width="43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