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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혜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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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휠체어 탄 15년차 특수교사, &amp;quot;문턱을 넘을 때마다 저는 조금 더 단단해졌습니다.&amp;quot; 장애라는 조건보다 '나라는 존재'에 집중하며 살아온 특수교사 박혜현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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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07:41:0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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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휠체어 탄 교사, 비로소 그날의 '심부름'을 용서하다 - &amp;quot;선생님은 왜 앉아 있어요?&amp;quot; 아이의 질문에 찾은 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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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00:37:42Z</updated>
    <published>2026-03-18T00:3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치열한 임용 시험을 거쳐 마침내 꿈꾸던 특수교사가 되어 교단에 섰습니다. 14살의 그날, 난간에서 추락하며 멈춰버렸던 나의 학교 시계가 다시 돌아가기 시작한 순간이었습니다. 휠체어를 타고 교실 문턱을 넘던 첫날, 묘한 긴장감과 함께 28년 전 그 복도의 풍경이 환영처럼 겹쳐 보였습니다. 하지만 교실에서 아이들을 마주하며 보낸 시간은 제게 예상치 못한 가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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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휠체어 탄 선생님의 70cm 일기: 다시  - 2층 교실에서 추락 후 사람이 우선인 곳에 서기로 한 17세의 생존 전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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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02:04:50Z</updated>
    <published>2026-03-17T02:0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14살 제자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그날의 청소 지시. 저 역시 수천, 수만 번 그날을 되감기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진짜로 싸워야 했던 것은 그 말을 내뱉었던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사고 이후 제 앞에 놓인 냉혹한 '삶' 그 자체였습니다.  지루하고 긴 병원 생활을 마치고 마침내 집으로 돌아왔던 날을 기억합니다. 병원은 역설적이게도 안전한 요새였습니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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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휠체어 탄 선생님의 70cm 일기: 자유를 꿈꾸며 - 사고는 바꿀 수 없어도, 인생의 이름표는 바꿀 수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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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02:48:56Z</updated>
    <published>2026-03-16T02:4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실 창밖으로 아이들의 맑은 웃음소리가 봄바람처럼 스며듭니다. 특수교사인 저는 오늘도 익숙하게 휠체어 바퀴를 굴리며 학생들 사이를 누빕니다. 아이들과 눈을 맞추고, 조금은 서툴지만 기특하게 피어나는 그들의 성장을 지켜보는 이 시간, 저는 제 삶에 깊고 단단한 만족을 느낍니다. 하지만 가끔 휠체어의 차가운 금속 프레임을 손끝으로 쓸어내릴 때면, 제 인생의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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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의 성장을 돕는 사람이 내 아이에게 건네는 사과 - '블루베리니 옥토푸시니' 카드가 가르쳐준 워킹맘의 우선순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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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11:15:53Z</updated>
    <published>2026-03-12T11:1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년 3월은 저에게 '나'를 지우고 타인의 세계로 깊숙이 걸어 들어가는 시간입니다. 특수교사라는 직업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지요. 새로 만난 아이들의 낯선 몸짓을 해석하고, 그들이 내뱉는 무정형의 언어 속에서 간절한 요구를 찾아내야만 합니다. 아이들의 깨진 생체 리듬을 맞추고 새로운 교실의 규칙에 적응시키기 위해 온 신경을 곤두세우다 보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eS%2Fimage%2FHwHWfKDjBYiA2v-G7PRHm_GL6M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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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선의 &amp;lsquo;대상&amp;rsquo;에서 존재의 &amp;lsquo;주인&amp;rsquo;으로 - &amp;ldquo;불편하지 않아?&amp;rdquo;라는 물음에 돌아온, 생애 가장 유쾌한 반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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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08:44:11Z</updated>
    <published>2026-03-10T08:4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너 때문이 아니라, 내가 너무 잘생겨서 다들 쳐다보는 거야. 착각하지 마!&amp;quot; 연애 시절, 휠체어를 탄 저와 걷다 마주치는 사람들의 시선이 버거워 &amp;quot;불편하지 않아?&amp;quot;라고 묻는 저에게 남편이 던진 대답이었습니다. 처음엔 그저 위트 있는 농담이라 생각하고 웃어넘겼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 한마디는 제 삶의 태도를 바꿔놓았습니다.그 말은 단순히 저를 위로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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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휠체어 탄 선생님이 스타벅스 마니아가 된 사정 - 누구의 도움도 없이, 오로지 내 손으로 쥐는 80도의 자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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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03:20:23Z</updated>
    <published>2026-03-09T03:2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혜현쌤은 스타벅스 마니아인가 봐요!&amp;quot; 스벅 커피를 들고 있는 제 모습에 지인들이 자주 하시는 말씀이에요. 사실 제가 스타벅스를 고집하는 건 단순히 커피 맛 때문이 아닙니다. 그 안에는 많은 분이 생각지 못하셨을 '자립'의 메시지가 담겨 있어요.휠체어를 이용하는 저에게, 차에서  휠체어를 내려서 타고 매장 안으로 들어가는 과정은 꽤나 큰 결심과 에너지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eS%2Fimage%2Fzd3SEiUA3d0Xsu-duTDbS5S57R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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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에게 커피는 음료가 아니라 &amp;lsquo;어른의 자격&amp;rsquo;이었습니다 - 휠체어 컵 홀더에 커피 한 잔을 꽂고 출근하는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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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23:29:22Z</updated>
    <published>2026-03-07T23:2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에게 커피는 단순한 음료가 아닙니다. 그것은 &amp;lsquo;자유&amp;rsquo;의 다른 이름이자, 제가 온전한 성인임을 증명하는 일종의 의식이었습니다.   사고로 병원 생활이 길어지면서 남들보다 조금 늦은 스물셋에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낯선 캠퍼스에서 제가 가장 사랑했던 공간은 우리 학교 도서관 1층에 자리 잡은 커피 전문점, &amp;lsquo;브리스톳&amp;rsquo;이었습니다. 저에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eS%2Fimage%2F9-FS0agTIqUwRC5lR8HhYBZ8Nt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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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명감이라는 무례한 포장지에 대하여 - 나는 나를 지키기 위해 이 길을 선택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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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02:23:59Z</updated>
    <published>2026-03-07T02:2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묻습니다. 숭고한 사명감 때문에 이 길을 선택했느냐고.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은 마땅히 남다른 희생이나 인내가 있어야만 가능한 영역이라고들 믿기 때문입니다. 휠체어를 타고 아이들 앞에 선 저를 보며, 사람들은 준비해 온 듯 '봉사'라는 단어를 내밀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저의 대답은 늘 같습니다.&amp;ldquo;아니요, 철저히 저 자신을 위해서였습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eS%2Fimage%2F-N1oD1Ti0XtrikNV_FvXH4P70y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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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존재는 민폐가 아니라 &amp;lsquo;확장&amp;rsquo;입니다. - 인사이동 명단보다 학교의 &amp;lsquo;장벽&amp;rsquo;을 먼저 확인해야 했던 특수교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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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09:02:53Z</updated>
    <published>2026-03-05T09: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축하해! 어느 학교로 가?&amp;rdquo;동료 교사들이 새 학교에 대한 기대로 부풀어 있을 때, 인사이동 명단에서 제 이름을 확인한 저는 습관처럼 지도 앱부터 켭니다. 로드뷰를 샅샅이 뒤지며 제가 확인해야 했던 건 아이들의 명부가 아니라 학교의 &amp;lsquo;장벽&amp;rsquo;들이었습니다.&amp;ldquo;교문 앞에 턱이 있나?&amp;rdquo;&amp;ldquo;엘리베이터는 내가 타기에 너무 좁진 않을까?&amp;rdquo;&amp;ldquo;장애인 화장실은 관리가 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eS%2Fimage%2FrrCsoR6a4dzepklMqvavGyRJSF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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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스로 먹지 못해도, 품격 있게 식사할 권리 - &amp;ldquo;선생님, 왜 직접 먹여주시나요?&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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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14:12:22Z</updated>
    <published>2026-03-04T14:0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특수학교에 첫발을 내디뎠던 시절의 저는 의욕이 참 앞서는 교사였습니다. 아이가 단 한 가지 동작이라도 스스로 해내는 것이 교육의 유일한 승리라고 굳게 믿었지요.​어느 점심시간, 묵묵히 아이에게 밥을 떠먹여 주시는 선배 선생님을 뵙고 저는 참지 못해 질문을 던졌습니다.&amp;ldquo;선생님, 아이가 스스로 먹는 법을 배우게 하지 않고 왜 직접 먹여주시나요? 조금 힘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eS%2Fimage%2F0L9BVYY49ciaEbdYsnaCxhmrAo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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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늘한 배려보다 뜨거운 소속감을 원했습니다. - 배려라는 이름의 소외, 그 너머의 교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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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03:48:44Z</updated>
    <published>2026-03-04T03:4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실 현장에서 아이들을 보다 보면 마음이 복잡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특정 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운 아이에게 &amp;quot;특수학급에 가서 너에게 더 유의미한 활동을 하자&amp;quot;라고 권유하는 장면들.아이를 아끼는 선생님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르는 게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그 장면을 볼 때마다 마음 한구석이 서늘해집니다. 휠체어를 타고 살아오며 저를 가장 깊은 늪으로 밀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eS%2Fimage%2F7_5IBOuZdIhAr9xWp_bs2lzmjP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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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엄마의 젊음을 빌려 쓰는 딸입니다. - 죄송한 마음을 접고, '사랑해'라는 문장을 꺼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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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03:48:14Z</updated>
    <published>2026-03-04T03:4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랑 둘이 영화를 봤어요. 엄마와 마지막으로 영화관에 온 게 언제였더라.기억을 더듬어보니 영화 &amp;lt;맘마미아&amp;gt;였네요. 참 오래도 걸렸습니다. 영화 내내 아이처럼 좋아하시는 엄마를 보니, 기쁜 마음보다 죄송한 마음이 앞섰습니다. 서른여섯, 한창 찬란했을 나이부터 엄마는 저의 사고 이후 기꺼이 저의 손과 발이 되어주셨습니다. 본인의 삶보다 딸의 삶이 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yeS%2Fimage%2FmKOVPmjeIHJ4tOS4Ob-z-CThZ3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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