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씽크프린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z3n" />
  <author>
    <name>thinkprint</name>
  </author>
  <subtitle>시각장애인 회사원입니다. 집&amp;harr;사무실의 반복되는 하루 속에서 감정의 결, 사람 사이의 온도, 말 한마디가 남기는 무게처럼 보이지 않는 것들을 함께 고민하고 싶습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iz3n</id>
  <updated>2026-03-08T02:06:13Z</updated>
  <entry>
    <title>언제부터 즐거운 척을 했을까 - 매일 울었는데, 내 눈물은 없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z3n/7" />
    <id>https://brunch.co.kr/@@iz3n/7</id>
    <updated>2026-04-12T03:36:31Z</updated>
    <published>2026-04-12T03:3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기 전, 하품하며 나온 눈물을 닦다 문득 생각했다. 요즘 눈물 흘릴 일이 없다고. 슬픈 영화와 드라마를 보며 운 적은 많은데, 내 삶 속에서 슬픔이나 억울함, 감동 때문에 눈물 흘린 건 언제였는지 떠오르지 않는다.  어렸을 때는 달랐다. 화가 나면 화를 냈고, 슬프면 울었고, 기쁘면 웃었다. 그때의 감정은 내가 누구인지 말해주는 가장 확실한 증거였다.</summary>
  </entry>
  <entry>
    <title>어느 날 코끼리가 내게 물었다. - &amp;ldquo;당신은 자신이 인간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까?&amp;rdquo;</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z3n/5" />
    <id>https://brunch.co.kr/@@iz3n/5</id>
    <updated>2026-04-04T22:08:22Z</updated>
    <published>2026-04-04T22:0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 질 녘 동물원에서 한 최면술사가 장난처럼 코끼리에게 속삭인다. &amp;ldquo;너는 인간이다.&amp;rdquo;  자신을 인간이라고 믿게 된 코끼리는 우리를 탈출해 옷을 맞춰 입고, 배우가 되고, 사업가로 성공한다. 누군가 성공의 비결을 묻자 코끼리는 이렇게 답한다. &amp;ldquo;제 마음 깊은 곳에서 '너는 인간이야'라고 항상 속삭입니다. 하지만 인간이 도대체 무엇인지 저는 잘 몰랐습니다. 그</summary>
  </entry>
  <entry>
    <title>언제부터 우리는 구경하는 사람이 되었을까 - 잘하는 사람을 볼수록 아무것도 하지 않게 되는 이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z3n/6" />
    <id>https://brunch.co.kr/@@iz3n/6</id>
    <updated>2026-03-29T12:36:20Z</updated>
    <published>2026-03-29T12:3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럼을 배우기 시작한 첫날, 선생님이 물었다. &amp;ldquo;연주해 보고 싶은 곡 있으세요?&amp;rdquo; 나는 잠깐 고민하다가 말했다. &amp;ldquo;마이 케미컬 로맨스의 &amp;lsquo;Welcome To The Black Parade&amp;rsquo;요.&amp;rdquo; 선생님은 잠깐 웃더니 말했다. &amp;ldquo;이거 치시려면 1년은 하셔야 할 텐데요.&amp;rdquo; 아마 입사 첫날 금&amp;middot;토&amp;middot;일&amp;middot;월 휴가를 올려 달라는 신입을 본 대리가 지을 법한 웃음이었을</summary>
  </entry>
  <entry>
    <title>아이가 &amp;quot;싫어!&amp;quot;라고 말할 때 - 그 한마디 속에는 아직 이름이 없는 감정들이 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z3n/4" />
    <id>https://brunch.co.kr/@@iz3n/4</id>
    <updated>2026-03-21T12:47:55Z</updated>
    <published>2026-03-21T12:4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조카가 부쩍 &amp;quot;싫어!&amp;quot;를 외친다. 점심 먹기도 싫어, 삼촌도 싫어, 장난감도 싫어. 이유도 맥락도 없이 일단 싫다. 처음에는 그냥 떼를 쓰는 건가 싶었다.  그런데 찾아보니 이 나이대 아이들은 자기 주관이 생기기 시작하지만, 그걸 표현할 말은 아직 충분히 배우지 못한 시기라고 했다. 감정의 이름이 무엇이든 일단 &amp;quot;싫어!&amp;quot;라는 한 단어로 뭉뚱그려 버리는</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