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상하이 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ze0" />
  <author>
    <name>2b9e7ca9dad34f7</name>
  </author>
  <subtitle>안녕하세요? 계획없이 중국에 갔다가 생각보다 오래 머물렀습니다. 그곳에서 겪은 일과 사람, 그리고 경험을 풀어보려 합니다. 거창하지 않아도 기억에 남는 이야기를 쓰고 싶고 싶습니</subtitle>
  <id>https://brunch.co.kr/@@ize0</id>
  <updated>2026-03-09T06:56:54Z</updated>
  <entry>
    <title>중국은 쉽게 곁을 내주지 않았다 5화 - 여기서 살 수 있을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ze0/8" />
    <id>https://brunch.co.kr/@@ize0/8</id>
    <updated>2026-04-06T04:23:18Z</updated>
    <published>2026-04-06T04:23: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숙사의 첫인상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습하고 후덥지근한 공기가 나를 덮쳤다. 습기가 가득해 숨을 들이마시면 폐 속까지 눅눅해지는 느낌이었다. 기숙사 건물은 더 충격적이었다. 색깔은 말 그대로 잿빛. 세월의 풍파를 견딘 건물이라기보다는, 세월에게 두들겨 맞고 간신히 버티고 있는 건물 같았다. &amp;lsquo;이 건물이 아직 서 있는 게 기적이다&amp;rsquo;라는</summary>
  </entry>
  <entry>
    <title>중국은 쉽게 곁을 내주지 않았다 4화 - 설레는 출발과 두려운 도착</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ze0/7" />
    <id>https://brunch.co.kr/@@ize0/7</id>
    <updated>2026-04-02T23:03:17Z</updated>
    <published>2026-04-02T23:0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와이프의 배웅을 받으며 인천공항행 버스를 타기 위해 유스퀘어 광주터미널에 도착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별다른 감흥이 없었다. 막상 떠나는 순간인데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 인생 처음으로 외국에서 1년을 살아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두려움보다는 새로운 세상에 대한 설렘이 더 컸다. 터미널에서 딸을 중국으로 유학 보내는 지인을 우연히 만났을 때도, 와이프와 작별</summary>
  </entry>
  <entry>
    <title>중국은 쉽게 곁을 내주지 않았다 3화 - 유일하게 준비한 중국어 한마디&amp;nbsp;....난 고수가 싫어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ze0/6" />
    <id>https://brunch.co.kr/@@ize0/6</id>
    <updated>2026-04-01T23:23:51Z</updated>
    <published>2026-04-01T23:2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견 준비는 생각보다 단순했다. 중국 파견까지 남은 시간은 약 4개월. 각종 행정 서류와 파견 절차는 담당 부서에서 대부분 처리해 줬다. 내가 해결해야 할 것은 딱 두 가지 비자와 중국어였다. 비자는 서류 몇 장으로 간단히 해결됐지만 문제는 역시 중국어였다. 중국어를 단 한 번도 배워본 적이 없던 나에게는 그야말로 거대한 장벽이었다. 그래서 회사 근처의 중</summary>
  </entry>
  <entry>
    <title>중국은 쉽게 곁을 내주지 않았다 2화 - 가족의 승인 아닌 승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ze0/5" />
    <id>https://brunch.co.kr/@@ize0/5</id>
    <updated>2026-04-01T04:31:26Z</updated>
    <published>2026-04-01T04:3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나 혹시 중국 1년 파견 가도 돼?&amp;rdquo; 어느 날 집에서 슬쩍 말을 꺼냈다. 와이프는 TV를 보다가 고개도 들지 않고 말했다. &amp;ldquo;갑자기? 중국말도 못하는 사람이 무슨 중국 파견?&amp;rdquo; &amp;ldquo;글지? 근데 회사에서 가라고 해서&amp;hellip; 지원만 해볼까 해서. 어때?&amp;rdquo; 잠시 침묵이 흘렀다. 리모컨 버튼 누르는 소리만 들렸다. 그리고 돌아온 답은 담담했다. &amp;ldquo;알아서 하소. 한번 해</summary>
  </entry>
  <entry>
    <title>중국은 쉽게 곁을 내주지 않았다 - 술자리 한마디가 내 인생을 바꿨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ize0/4" />
    <id>https://brunch.co.kr/@@ize0/4</id>
    <updated>2026-03-31T06:54:30Z</updated>
    <published>2026-03-31T06:5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나 중국 파견 간다.&amp;rdquo; 내가 이 말을 꺼냈을 때 친구, 가족, 동료들의 반응은 거의 똑같았다. &amp;ldquo;머? 너 중국어 할 줄 알아?&amp;rdquo;&amp;ldquo;중국 가면 장기 털리는 거 아냐?&amp;rdquo; &amp;ldquo;갑자기 왜?&amp;rdquo; 사실 나도 그 질문이 가장 궁금했다. &amp;lsquo;그러게&amp;hellip; 내가 왜 중국을 가지?&amp;rsquo; 중국어를 전공한 적도 없고, 배운 적도 없다. 중국 문화에 특별한 관심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중국 음</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