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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komorevi</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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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komorevi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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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00:20:3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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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골이 좋은 이유_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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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15:00:20Z</updated>
    <published>2026-04-20T15: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골이 좋은 이유_하나  내가 시골을 좋아하는 이유는 많다.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공기다. 시내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한참을 흔들리다 보면, 우리 동네를 가리키는 작은 표지판이 나타난다. 기사님은 익숙한 손놀림으로 깜빡이를 켜고, 주저 없이 핸들을 오른쪽으로 꺾는다. 그리고 그 코너. 신기하게도, 그 코너를 도는 순간 공기가 달라진다.단지 길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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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교생 5명, 우리 학교_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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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15:00:18Z</updated>
    <published>2026-04-13T15: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일 아침이 되면 할머니는 벌써 일찍 어딘가에 나가셨고, 아빠는 얼마 전에 산 소나타의 시동을 켜 놓고 예열을 시킨다. 출근 준비를 하랴 지난밤 못 피우신 담배를 피우랴 바쁜 모습이다. 엄마는 아침을 차리느라 분주하고, 나보다 세 살 많은 누나는 무거운 눈꺼풀을 비비며 일어나 긴 머리를 감고 말리느라 또 바쁘다. 누나는 머리숱도 많고 머리카락도 두꺼워 머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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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배하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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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15:00:14Z</updated>
    <published>2026-04-06T15: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이 왔나 보다. 거실창문에 얼음대신 물방이만 맺힌걸 보니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고 있는 게 틀림없다. 거실공간을 버티는 대들보 기둥 옆에 놓인 요강은 지난밤 가족들의 원활한 소화활동 덕분인지 따땃하게 대펴졌다. 할머니는 현관문을 열고 요강을 비우러 화장실로 나가신다. 날씨가 그리 춥지는 않은지 한동안 항상 신으시던 빨간색 버선을 오늘은 신지 않고 나가신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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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m 아래 내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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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15:00:16Z</updated>
    <published>2026-03-30T15: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 마당이 나의 놀이터였다면 집 안에는 나의 공간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옛날 대청마루였던 공간이 거실로 길게 이어져 있고 그 뒤로 주방, 할머니 방, 안방이 있다. 그리고 할머니 방 뒤쪽에 작은 내 방이 있다. 초등학교를 가면서 내방 필요성을 느낀 부모님이 집 한켠 억지로 공간을 내어 내방을 만들어주셨다. ㅅ으로 떨어지는 박공지붕 끝단부에 공간을 만들었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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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을버스_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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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15:00:17Z</updated>
    <published>2026-03-23T15: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골로 들어오기 전 지구 개발로 인근마을에는 아파트와 큰 빌라촌이 생겼다. 그 동네에서 사람들이 하나둘 버스에서 내린다. 아이 손을 잡은 엄마, 장바구니를 든 아저씨, 이어폰을 꽂은 학생까지. 그렇게 사람들이 하나둘 내려 버스 안은 점점 조용해진다. 그리고 마지막 종착지인 시골 마을로 향한다. 버스는 점점 집 가까이로 들어온다. 마을버스에는 따로 도착 알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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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을버스_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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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16:00:05Z</updated>
    <published>2026-03-16T16: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화창한 여름날이었다. 햇볕은 뜨거웠지만 하늘은 유난히도 맑았고, 바람은 천천히 여름 냄새를 실어 나르고 있었고 나무 너비가 두아름은 족히 넘어 보이는 큰 플라타너스 한 그루가 커다란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었다. 오래된 나무의 두꺼운 가지들은 사방으로 뻗어 있었고, 잎사귀들은 햇빛을 적당히 걸러내어 그 아래에 있는 사람들에게 시원한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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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녁11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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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13:58:54Z</updated>
    <published>2026-03-16T13:5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두운 밤 불 켜진 조명 붉은 조명에 붉어진 얼굴  그들은 모두 소리를 내지 않는다 숨죽여 웃어도 찡긋거리기도 두 팔 벌려보기도 하지만 이내 잠에 들진 못한다  잠이 들 시간 저녁 11시 이내 켜진 불을 끄고 눈을 감지만 아직 넌 한 곳만 바라본다 졸음이 전혀 없는 모습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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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근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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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4T14:29:43Z</updated>
    <published>2026-03-14T14:2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장인의 퇴근길과 대학생의 하굣길은 같다  돈을 벌어 낫고 돈을 써 못하지 않다  퇴근길과 하굣길은 같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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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소한 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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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3T08:04:02Z</updated>
    <published>2026-03-13T08:0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아침 해가 뜨고  매일 저녁 해가 진다   하루 2번   최소 하루 2번   우린  행복을 옆에 두고 있다   멀리서 찾는 행복 말고   매일의 행복을  누려보자    매일 아침이   매일 저녁이  즐거운  소소한 행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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