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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옹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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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biglee3414</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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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낙원상가 옥상의 스튜디오 &amp;lt;더사운즈스튜디오&amp;gt;를 거쳐 &amp;lt;서울문화재단&amp;gt;에서 예술행정가로 1n년 쨰 일하고 있습니다. 그냥 쇼윈도 아빠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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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8-21T04:15: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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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검찰 개혁에 대하여 - 개혁이 목적이 되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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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11:00:11Z</updated>
    <published>2026-03-18T1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잘 안쓰지만 오랜만에 정치글 ㅋ  이재명 정부의 검찰개혁 속도를 두고 지지층 일부에서 불만이 나오고 있다. '왜 이렇게 느리냐', '그냥 수사와 기소 분리하면 되는 거 아니냐'는 반응들. 그 답답함 자체는 이해한다. 검찰 권력 문제는 오래된 논쟁이고, 권한 집중에 대한 비판도 계속 있어 왔으니까.  그런데 요즘 논쟁을 보면 아쉬운 게, 정책 논쟁이라기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8g%2Fimage%2FmgzJDFL9bb0xcSaKc5IDkLvtbW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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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포교회 박영선 목사님 논란에 대하여 - 복음이란 무엇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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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11:15:49Z</updated>
    <published>2026-01-17T11:1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많은 사람들이 박영선 목사의 40억 논란을 보며 충격을 받는다. 나도 그랬다.  나 역시 그의 설교를 좋아했고, 그 설교를 통해 적지 않은 위로와 힘을 얻어 온 사람 중 하나였기에 이 일은 더 크게 다가오고 실망감이 컸다. 솔직히 말하면, 처음에는 애써 판단을 유보하려 했다. 혹시 왜곡된 이야기일지 모른다는 생각도 했고, 늘 그렇듯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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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가적인 삶이라는 환상에 대하여 - 순진함의 유혹을 다시 생각해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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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7T11:00:12Z</updated>
    <published>2025-12-17T1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순진함의 유혹, 다시 고개를 들다 프랑스의 현대 철학자이자 작가인 파스칼 브뤼크네르는 그의 저서 『순진함의 유혹』에서 이렇게 썼다.  현대 문명은 우리를 타락시켰고, 구원은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 말은 이제 하나의 격언처럼 기능한다. 현대 문명의 폐해&amp;mdash;특히 환경과 생태의 영역에서 드러나는 각종 참상들&amp;mdash;앞에서, 사람들은 '자연적인 것'과 '근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8g%2Fimage%2F89EXNyl0XftgTjqw_yXytxSFjL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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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의 대물림이라는 단순한 프레임에 대하여 - 집 한 채의 무게와 오래된 세제의 프레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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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6T11:00:10Z</updated>
    <published>2025-12-16T1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속세를 둘러싼 논쟁은 늘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처럼 보인다. 세제 개편안이 나올 때마다 &amp;ldquo;부자 감세&amp;rdquo;라는 문구가 가장 먼저 호출되고, 그 뒤에는 늘 비슷한 구도가 따라붙는다. 그러나 어떤 제도든 그 제도가 작동하던 시기의 조건이 달라지면, 그 제도가 겨냥하던 대상 또한 자연스럽게 변한다. 우리는 오래된 기준을 오늘의 삶에 끼워 맞추고 있는 것은 아닌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8g%2Fimage%2FvYYMjb2OQsjZ-24I0bB29TV39s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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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개신교의 극우화 그 너머에 대하여 - CBS 특별기획, &amp;lt;한국교회는 국우화를 극복할 수 있을까?&amp;gt;를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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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2T00:24:06Z</updated>
    <published>2025-12-11T1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CBS에서 기획한 &amp;lt;기독교의 극우화에 대한 목회자 5인의 심층 인터뷰&amp;gt;를 보고 여러 생각에 잠겼다.  사실 나는, 전 세계적으로 성장이 더디어지고 나눠 먹을 파이가 줄어드는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여러 갈등들을 너무 쉽게 &amp;lsquo;극우화&amp;rsquo;라는 말로 덮어버리는 데에는 반대하는 편이다. 앞선 세대와 새로운 세대가 한정된 재화를 두고 부딪치는 장면들, 앞세대는 경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8g%2Fimage%2Fo2gPRBK9c1_rm2h4WAEjSaqKoH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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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라는 환상에 대하여 - 선언과 현실 사이의 작동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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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0T11:00:13Z</updated>
    <published>2025-12-10T1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술지원 논의를 살펴보면, &amp;ldquo;팔길이 원칙(arm&amp;rsquo;s length principle)&amp;rdquo;만큼 이상화된 문구도 드물다. 영국 예술위원회의 &amp;ldquo;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amp;rdquo;는 선언은, 오랫동안 예술계가 지향해야 할 원칙처럼 반복되어 왔다. 예술의 자율성을 보장하겠다는 메시지이자, 관료적 개입에 대한 통제 장치처럼 들린다.  그러나 이 문장을 조금만 밀어보면 사실상 해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8g%2Fimage%2FIplQdUkqTH2Dr85LO3NeUM_siV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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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키즈존에 대하여 - &amp;quot;아이는 온 마을이 함께 키워야 한다.&amp;quot;는 권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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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3T14:29:55Z</updated>
    <published>2025-06-13T1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아이는 온 마을이 함께 키워야 한다&amp;rsquo;는 말은 보통 돌봄을 나누자는 의미로 자주 쓰이지만, 사실 그 말에는 아이에 대한 훈육과 예의 지도까지도 함께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이것까지 수용할 준비가 된 사람은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당장 나부터도 그 말 앞에서 움찔하게 된다. ​ 공공장소에서 내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다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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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의와 태도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 선의는 좋은 태도에서 더 빛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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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4T12:28:59Z</updated>
    <published>2025-05-14T1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SNS에서 모르는 사람과 대화는 가급적 안 섞는 편인데, 페이스북에서 어떤 이미지 하나를 두고 작은 논쟁이 있었다. ​ 비 오는 날, 아기 새를 품에 안고 우산처럼 날개를 펼친 어미 새의 모습. 많은 사람들이 따뜻하다고 느꼈고, 나 역시 그랬다. 그런데 한 사람이 댓글을 남겼다. ​ ​&amp;ldquo;AI 합성입니다. 비 오는 날 새는 그렇게 행동하지 않아요. 거짓에 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8g%2Fimage%2FmEGqswcKiEIVDtA5Rgdwzzf2np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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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큐멘터리 &amp;lt;니얼굴&amp;gt; - 3년 전 글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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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8T13:08:08Z</updated>
    <published>2025-04-28T1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핫한 정은혜 작가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amp;lsquo;니 얼굴&amp;rsquo; 시사회에 초청받아 보고 왔다.&amp;nbsp;2천 명이 넘는 사람들의 초상화를 그리며 나눈&amp;nbsp;교감이, 아버지인 서동일 감독의 카메라를 통해 섬세하게 담긴 작품이다.&amp;nbsp;장애인과 관련한 대중매체의 접근은 종종 미담으로 소비되거나, 개인의 고군분투 끝 인간 승리로 포장되곤 한다.  하지만 최근 정은혜 작가가 출연한 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8g%2Fimage%2FlJixdQCA0kJHRvS2C84EsejeFK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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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의 전력소비에 대하여 - 님아 그 감정을 끊지 마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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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5T14:25:13Z</updated>
    <published>2025-04-25T1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에브리띵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의 &amp;ldquo;제발 다정하게 대해줘. 특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를 때.&amp;rdquo;라는 대사를 좋아한다.  나는 주변에 우스갯소리처럼 하는 말이 하나 있는데, AI에게 요청하고 도움을 받은 후 꼭 고맙다는 인사를 덧붙인다는 것이다. 이건 내게 일종의 보험인데, 혹시 모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8g%2Fimage%2FApln9tmI35IuRhGVbQuL_pa28k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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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통제 가능한/불가능한 정념에 대하여 - 사실 그냥 쇼핑 면피글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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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3T11:56:47Z</updated>
    <published>2025-04-23T1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욕망은, 대체로 설명 없이도 납득되는 감정이다. 누구나 욕망을 품고 살아가고, 어느새 그것에 휘둘려 행동하고 말까지 얹는다. 그래서 욕망은 오래전부터 철학자들과 정치사상가들의 단골 주제였다. 특히 계몽주의 이후의 정치철학은 인간의 '정념passion'을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를 두고 치열한 씨름을 벌였다.  홉스에게 정념은 위험한 것이었다. 자연상태의 인간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8g%2Fimage%2FtTWRYuQmyMKcocSb9uYw5_SZC1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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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치와 음모론의 경계에 대하여 - 제발 그만 보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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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1T12:17:00Z</updated>
    <published>2025-04-21T1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부터 진보진영 단일후보 경선에 출마한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사실 수면위라고 하기에는 언제나 그랬듯 찻잔 속 태풍이지만 ^오^)&amp;nbsp;특히 그가 과거 백신과 관련된 음모론적 표현을 사용한 적이 있다는 비판이 반복되고 있다. 어떤 이들은 &amp;ldquo;한 번 음모론자는 영원한 음모론자&amp;rdquo;라는 식의 단정적인 언사까지 동원하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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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용한 관종 - 시인이라는 존재 방식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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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1T04:17:57Z</updated>
    <published>2025-04-11T1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문학비평가 선생님과의 대화 중, 인상 깊은 이야기를 들었다.한강 작가에 대한 이야기였다.겉으로 보기엔 내성적이고 조용한 그가,생각보다 많은 방송과 다큐멘터리, 협업 작업에 참여했다는 것.음반을 내기도 했다는 말엔 고개를 조금 갸웃했지만,곧 이어진 한마디에서 나는 멈칫했다.  &amp;ldquo;그건 소설가로서는 사실 어려워요. 그런데 시인의 정체성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8g%2Fimage%2F08CHfUdqTOZ-qkyz81-UWbZjCL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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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각하는 태도 - 2019 계간 익주 가을호 기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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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12T13:34:32Z</updated>
    <published>2019-11-12T01:0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다니는 회사에서는 이전에 한 달에 한번 전직원 특강을 진행한다. 당시 TED를 시작으로 특강이 열풍이라 사회의 명사를 초청하는 식의 프로그램이었다. 회사의 교육&amp;nbsp;담당자가 고민을 많이 하고 기획도 잘 하는 덕에 아주 유명하지는 않더라도 의미있는 울림을 준 강사도 있었고 전국구급의 유명한 강사를 만나는 기회도 있었다. 물론 실망스러운 경우도 있었다.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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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해봐야 - 당했다. 아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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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3T09:14:00Z</updated>
    <published>2019-01-27T16:1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씀&amp;rsquo;이라는 어플을 쓰고 있다. 하루에 두 번씩 글감을 던져주면 자유롭게 해당 글감과 관련한 글을 쓰는 어플이다. 부지런하게 쓰지는 않지만 글을 통해 나의 삶을 반추할 수 있어서 일기 쓴다는 생각으로 가끔 글을 쓰곤 한다.  오늘의 글감이 &amp;lsquo;기다리는&amp;rsquo;과 &amp;lsquo;당해봐야&amp;rsquo;다. &amp;lsquo;기다리는&amp;rsquo;으로는 늘 나를 기다리게 하는 아내에 대한 미안함을 적었다면 &amp;lsquo;당해봐야&amp;rsquo;는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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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취하면 삶의 질이 올라가나요? - '집안일'이라는 하나의 예술에 관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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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15T16:45:57Z</updated>
    <published>2018-11-28T02:4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자주 가는 커뮤니티에서 '자취하면 삶의 질이 올가가 나요?'라는 질문을 보았다. 어떤 맥락에서 나온 질문인지는 모르지만 자취하던 나의 경험을 생각해 보았다. 대구에서 상경 후&amp;nbsp;자취를 시작하고 내가 가장 놀랐던 건, 내 몸에서 '털'이 이렇게 많이 나오나 하는 거였다. 머리카락과 같은&amp;nbsp;체모들이 집에 굴러다니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아 곧바로 동네 슈퍼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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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권력을 맛 보았다. - 정확하게는 내가 누리는 권력의 실체를 확인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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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12T13:34:53Z</updated>
    <published>2018-11-22T06:4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11월하고 중순이 지나갔다. 회사에서 지난 달 지출한 내역에 대한 회계결의를 마감해야 하는 시기다. 보통 회계팀의 법인카드를 담당하는 직원이 각 부서에 지난 달 사용 내역을 뿌리고 이 리스트에 맞춰 누락된 것은 없는지 확인을 한다. 물론 그 전에 자신이 지출한 내역은 증빙과 관련 서류를 맞춰 회계결의를 완료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즉, 회계팀 직원이 보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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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 둘을 모두 재우고 - 정릉천에 가서 산책삼아 좀 걸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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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22T07:36:22Z</updated>
    <published>2018-11-08T03:3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등장인물 : 나, 소원(아내), 진오(첫째, 3살), 진유(둘째, 아직 100일 안됨)  아이 둘을 모두 재우고 정릉천에 가서 산책 삼아 좀 걸었다. 지난 밤 진유가 밤새 울어서 밤을 사실상 쫄딱 새는 바람에 오늘 교회도 가지 못하고 집에서 자는 것도 아닌 안 자는 것도 아닌 상태로 보냈다. 그냥 이대로 하루를 마감하기 억울해 밖에 가서 가을바람 좀 쐬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8g%2Fimage%2FC6F5hcEsVoYOp0S_hdIXd5AHkV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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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둘째 아이가 태어났다. - 진오에 이어서 진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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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8-20T00:39:01Z</updated>
    <published>2018-08-19T14:1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둘째 아이가 태어났다. 이름은 이진유(李眞由). 진오(眞悟)에 이어서 요한복음 8장 32절 말씀을 완성(?) 하기 위한 이름이다 진리를 알지니(眞悟)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眞由) 라는 의미를 담았다. 그리고 덤으로 외국인이 발음하거나 영어로 표기해도 어렵지 않을 이름으로 했다. 나름 신경 많이 썼다는. ㅎㅎ  회사에서 이 뜻을 이야기했을 때 지금은 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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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에게 무례했던 기억 - 교회학교 교사 시절 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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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5-19T10:55:09Z</updated>
    <published>2018-05-17T00:4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9년&amp;nbsp;전&amp;nbsp;대구&amp;nbsp;교회에서&amp;nbsp;섬겼던&amp;nbsp;고등부&amp;nbsp;교사시절&amp;nbsp;한&amp;nbsp;학생과&amp;nbsp;주고받았던&amp;nbsp;메일을&amp;nbsp;발견했다.&amp;nbsp;나는&amp;nbsp;꽤&amp;nbsp;인격적인&amp;nbsp;사람이라&amp;nbsp;생각했는데&amp;nbsp;그&amp;nbsp;친구와&amp;nbsp;주고받은&amp;nbsp;메일&amp;nbsp;내용을&amp;nbsp;다시&amp;nbsp;읽어보고&amp;nbsp;좀&amp;nbsp;당황했다. 당시로선&amp;nbsp;굉장히&amp;nbsp;정직하게&amp;nbsp;자기의&amp;nbsp;생각을&amp;nbsp;이야기한&amp;nbsp;것인데&amp;nbsp;나는&amp;nbsp;다그치고&amp;nbsp;윽박지르기만&amp;nbsp;한&amp;nbsp;것이&amp;nbsp;이제서야&amp;nbsp;스스로&amp;nbsp;확인이&amp;nbsp;된다.  스스로&amp;nbsp;자신은&amp;nbsp;하나님을&amp;nbsp;믿지&amp;nbsp;않는다고&amp;nbsp;자기&amp;nbsp;생각을&amp;nbsp;</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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