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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권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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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yks6067</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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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들판과 숲길, 산길을 지나 고요한 계곡과 바다 향기 가득한 해안도로를 걸었으며, 때로는 바쁜 도시의 인파 속에서, 또 어떤 날은 혼자만의 사색 속에서 쓴 내용들 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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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8-23T00:24:0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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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이 불러낸 그리운 얼굴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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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6T00:47:36Z</updated>
    <published>2026-04-26T00:4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의 따스한 숨결이 대지를 어루만지던 날, 우리는 &amp;lsquo;알추사&amp;rsquo;라는 이름 아래 다시 모였다. 늘 모임 자리에 함께하던 가운데, 오늘은 박*진 님께서 참석해 주셔서 모임의 빛이 더욱 찬란했다. 박*진 님은 2026 코랄하우스 남성합창단에 참가하여 여러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세 군데의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우리는 그 소식을 들으며 함께 뜨거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Bn%2Fimage%2FzxfHLy3Yy5M7Mew_lwDZDuY2lu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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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천정의 꽃길과 숲속 카페의 오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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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00:01:59Z</updated>
    <published>2026-03-31T10:2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친구들과 봄맞이 약속이 있는 날이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도 시간을 맞춰 점심시간에 마주했다. 계절이 바뀌는 길목에서 이렇게 서로를 부른다는 것은, 어쩌면 봄이 우리에게 건네는 또 하나의 인연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우리가 만나면 으레 찾게 되는 곳이 있다. 말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향하는 곳, 익숙함 속에서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공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Bn%2Fimage%2FzFd324_3zzzC64BR00ePJQWJmM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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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사람을 가족으로 맞이하던 오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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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07:22:21Z</updated>
    <published>2026-03-10T14:3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따스한 봄빛이 스며들지만, 겨울의 잔향은 아직 남아 계절의 전환을 망설이게 한다. 햇살은 분명 부드러워졌는데 공기 속에는 아직 꽃샘추위의 서늘한 기운이 스며 있다. 마치 떠나려다 말고 뒤돌아보는 사람처럼, 겨울은 그렇게 마지막 숨결을 남긴 채 서성인다. 오늘은 특별한 날, 아들의 여자친구가 우리에게 인사를 하러 오는 날이다. 두 사람의 마음은 이미 한곳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Bn%2Fimage%2F6ET-1KwmlfNwRw-0i38Y2PQ0AR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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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 바람과 영화의 여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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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00:53:16Z</updated>
    <published>2026-03-01T00:5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은 단순히 카페에서 차 한 잔을 나누려던 계획으로 시작되었다. 스타벅스 쿠폰을 손에 쥐고, 아내와 함께 오후의 여유를 즐기려 했던 것이다. 그러나 아내가 불쑥 건넨 말, &amp;ldquo;왕과 사는 남자 영화 보러 갈까?&amp;rdquo;라는 제안에 망설임 없이 그러자고 했다. 그렇게 우리의 발걸음은 부산으로 향하게 되었다. 자가용을 가져갈지, 아니면 버스를 탈지 잠시 망설였으나 결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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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내가 만든 작은 용기(容器) 속의 텃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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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01:48:25Z</updated>
    <published>2026-02-16T01:4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파김치를 담그기 위해 아내와 함께 마트에서 쪽파 두 단을 사 들고 돌아왔다. 장바구니 속에서 은은한 흙냄새를 풍기던 쪽파는 이미 한 끼 식탁의 재료로 정해진 운명을 안고 있었다. 늦은 저녁, 아내는 주방 불빛 아래에서 쪽파를 다듬기 위해 밑동을 잘라냈다. 하얀 뿌리들이 소복이 쌓이자, 그저 버려질 줄 알았던 작은 생명들을 아내는 조용히 집어 들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Bn%2Fimage%2Fp8Y_8hWbUFONbF0h56oJkTrGc5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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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일 선물로 만난 조용한 행복 - 스타벅스 쿠폰 한 장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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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06:20:02Z</updated>
    <published>2026-02-15T06:2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가 보내온 생일 축하의 마음이 담긴 스타벅스 쿠폰 한 장이, 그날 오후를 한층 더 따뜻하게 물들였다. 손안에 들어온 작은 쿠폰이었지만, 그 속에는 말로 다 전하지 못한 마음과 정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생일이라는 날은 해마다 돌아오지만, 누군가의 기억 속에서 내 이름이 떠올랐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은 한결 부드러워진다. 그날 오후, 아내와 함께 통도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Bn%2Fimage%2FFCoFCJSkz7WpQ9SWiWr6D4YVxz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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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이 차린 가장 소중한 생일상 - 2026년 2월 8일(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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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08:46:06Z</updated>
    <published>2026-02-11T01:5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들쑥날쑥하던 날씨는 전날보다 더 내려가, 아침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졌다. 창문 너머로 스며드는 겨울 끝자락의 냉기에 출발 전, 두툼한 외투를 다시 챙겨야 했다. 평소 겨울 옷차림으로는 도저히 견딜 수 없는 날씨였다. 오늘은 &amp;lsquo;초밥정식당&amp;rsquo;에서 오전 11시 30분, 나흘 뒤 다가올 나의 생일을 미리 맞아 가족과 함께 브런치를 즐기는 날이다. 아직 생일 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Bn%2Fimage%2Favh0B4SNejt88bhLVasUThODG3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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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 후반부의 작은 등불 - 모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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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01:48:42Z</updated>
    <published>2026-02-07T12:1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달에 한 번씩 찾아오는 알북회 모임은 사람의 향기가 은은히 번지는 인연의 자리다. 각자의 일상에서 건너온 이야기들이 테이블 위에 조용히 내려앉고, 그 속에서 마음은 한결 부드러워진다. 따뜻한 인사와 소박한 웃음이 오갈 때, 우리는 서로의 삶을 조금 더 이해하게 된다. 그렇게 인연은 계절처럼 천천히 깊어 간다.  오늘 저녁 여섯 시, 양산시 북정동에 자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Bn%2Fimage%2FkTtGjW-sE9P8VIvvuwu_gIKH3I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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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은 책이 있는 곳에서 따뜻해진다 - 2026. 2.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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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10:09:23Z</updated>
    <published>2026-02-03T03:0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겨울의 매서운 한파는 쉽게 물러날 기색이 없었다. 밤새 얼어붙은 공기는 아침이 되어도 좀처럼 풀리지 않았고, 집 안에는 말없는 적막과 무료함이 천천히 가라앉아 있었다. 난방기의 미지근한 온기마저 답답하게 느껴질 즈음, 아내와 나는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같은 생각에 닿아 있었다. 이대로 하루를 흘려보내기에는 마음이 너무 무거웠다. 굳게 닫힌 창문 너머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Bn%2Fimage%2FhEaSfe3FzQrFhZIfK1qP58johZ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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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중한 친구들과의 겨울, 그리고 시간의 온기 - 2026. 1.2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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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07:50:46Z</updated>
    <published>2026-01-30T01:2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우리는 음식점에서 오늘 오전 11시 30분에 친구들과의 약속을 잡았다.  겨울이 가장 단단해지는 시기였다. 며칠째 이어진 강추위는 도시 전체를 얼어붙게 만들었고, 매서운 칼바람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자연스레 재촉하게 했다. 하지만 오늘, 우리는 추위보다 더 단단한 이유 하나로 그곳에 모였다. 바로 오랜 시간 함께 걸어온 인연, 그리고 서로를 향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Bn%2Fimage%2Fc8mPohE9qHJ_qc8YLnC_Sdx3HJ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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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요일, 숨을 고르는 한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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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11:25:22Z</updated>
    <published>2026-01-28T04:5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금에 있는 '***소아청소년과' 의원은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후 네 시까지 조용히 불을 밝히지만, 정기휴무일인 목요일에는 잠시 숨을 고르듯 문을 닫는다. 그 사실을 아내는 주말의 끝자락, 일요일 오후가 깊어가던 시간에 휴대전화 검색을 통해 알게 되었다. 검색창에 몇 번이고 단어를 고쳐 입력하던 손끝에는 조급함이 묻어 있었고, 화면에 떠오른 &amp;lsquo;진료 중&amp;r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Bn%2Fimage%2FkYnORAIOlHceLTk7rbzS-5lg7m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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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날, 작가라는 말이 다가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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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02:14:52Z</updated>
    <published>2026-01-25T02:0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아오면서 처음으로 &amp;lsquo;부산광역시문인협회&amp;rsquo; 신인문학상(수필 부문)을 병오년 1월 23일(금)받는 날이다. &amp;lsquo;처음&amp;rsquo;이라는 단어가 주는 울림 때문인지, 마음은 며칠 전부터 조용히 소란스러웠다. 전날 밤에는 혹여 당선 소감과 신입회원 인사를 해야 하지는 않을까 싶어, 몇 번이나 문구를 고쳐 쓰고 중얼거리며 외우다 보니 좀처럼 잠이 들지 않았다. 시계를 바라보니 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Bn%2Fimage%2F7oy1nb0EqRoFGvQh4bXS_pgDrd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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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해의 햇살 아래, 다시 이어진 인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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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6T01:57:22Z</updated>
    <published>2026-01-16T01:5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해가 시작되어 처음으로 맞이하는 모임, 친구들과의 약속이 기다리고 있었다. 불과 하루 전까지만 해도 매서운 추위와 거센 바람이 세상을 움켜쥐고 있어, 문밖으로 나서는 일조차 망설여질 만큼 겨울은 혹독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약속한 오늘 아침, 하늘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부드러운 얼굴로 우리를 맞이했다. 차갑던 공기는 한결 누그러졌고, 햇살은 겨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Bn%2Fimage%2FMYisx_8dezA9ROE4V8hxarD15p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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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 카페 창가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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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01:05:29Z</updated>
    <published>2026-01-12T01:5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파가 들이닥친 날이었다. 아침부터 기온은 좀처럼 오를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바람은 괜히 사람의 마음을 먼저 움츠러들게 했다. 집 안에 머물러 있어도 바람은 발코니 창문 틈을 비집고 들어와 발목을 붙잡는 듯했다.   일요일 오후가 깊어갈수록 아내와 마주 앉아 있는 거실은 서서히 소리를 잃어갔다. 말은 줄고, 그 자리를 이름 없는 지루함이 채웠다. 아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Bn%2Fimage%2FSxnA68EgVQSUbGNDHSEKgqDFoE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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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편의 영화, 그리고 한 편의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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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03:11:55Z</updated>
    <published>2025-12-30T00:4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아내와 큰딸과 함께 부산대역 근처 롯데시네마 오투 상영관에서 상영되는 아바타 시리즈 3를 보기위해 아내가 예약을 했다. 이미 며칠 전부터 예매를 마쳐 두었지만, 영화 관람을 앞둔 아침의 마음은 묘하게 새로웠다. 오래전부터 기다려온 대작을 본다는 설렘도 있었지만, 그보다 더 큰 이유는 오랜만에 가족이 함께 같은 시간을 향해 움직인다는 사실 때문이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Bn%2Fimage%2FT0QLQRQbmVv9psZ1WW3r52rhwT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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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이 길을 바꾸던 오후! - 유월 육일 카페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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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02:23:52Z</updated>
    <published>2025-12-28T02:2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의 문턱에서 계절은 불현듯 사람의 체온을 낮추듯 다가왔다. 영하 7도의 새벽 공기 속에서, 바람은 아파트 사이를 가르며 매서운 기운을 퍼뜨렸다, 단지 내. 정원 나뭇가지 끝에 남아 있던 가을의 숨결마저 완전히 털어내는 듯했다. 회색빛 하늘은 낮게 내려앉아 있었고, 그 아래에서 하루는 시작부터 조심스러운 표정을 하고 있었다. 마음 또한 그 바람을 따라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Bn%2Fimage%2F3aRfoayT_vrFyPMj5ueZuV1VJX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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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의 변주 속, 천성산 아래에서 - 보르너 카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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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09:58:23Z</updated>
    <published>2025-12-23T01:0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까지만 해도 햇살은 포근하게 내려앉아 마치 봄날의 예고편처럼 세상을 비추고 있었다. 바람 또한 살결을 스치며 다정하게 말을 걸어왔고, 그 속도는 느릿하여 굳이 옷깃을 여밀 필요가 없었다. 계절은 그렇게 우리를 안심시키는 듯 보였다. 그러나 오늘 아침, 창가를 스치는 바람은 전혀 다른 계절의 숨결처럼 느껴졌다. 차갑게 몰아치는 바람은 온몸을 감싸 쥐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Bn%2Fimage%2FPwMqQ4hRjNvStVLAkQNpv_6I5j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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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멀 태임사랑방 - 가을빛에 물든 우리, 태임가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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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10:03:58Z</updated>
    <published>2025-12-19T11:3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깊어져 가는 가을 향기 속에서&amp;hellip;   아침저녁으로 스치는 선선한 바람은 계절의 변화를 고요히 속삭이고, 들녘에선 오곡백과가 햇살을 머금고 알알이 익어가는 풍요의 시간을 맞이했다. 그런 계절의 너그러움 속에서, 우리는 &amp;lsquo;태임가족사랑방&amp;rsquo;이라는 이름으로 따뜻한 만남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먼저 먼 거리에서 이곳까지 참석해 주신 이모님, 큰외삼촌, 그리고 울 태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Bn%2Fimage%2FG9vLdAsunCg08oSYJvw0XwBu-l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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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날의 꽃길 따라, 당신과 경주를 걷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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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02:38:45Z</updated>
    <published>2025-12-19T11:1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날 저녁, 텔레비전을 시청하던 중 경남 합천 영상 테마파크가 소개되는 장면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오래된 시간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듯한 그 풍경이 마음을 사로잡아, 아내와 나는 망설임 없이 내일의 여행지를 그곳으로 정했다. 하지만 아침에 눈을 뜨고 창밖을 내다보니, 하늘은 잔뜩 흐려 있었다. 구름은 금방이라도 비를 쏟아낼 듯 무겁게 내려앉아 있었고, 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Bn%2Fimage%2FiRoYfSUjAyTU8IafGzgmUcMGSv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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