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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따뜻한 이야기와 소소한 문장들이 나 혹은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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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8-23T06:58:0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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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이라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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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7T14:28:47Z</updated>
    <published>2025-03-17T13:3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언젠가부터 봄이 온걸 금세 알아차렸다. 특별히 누가 알려준 것도 아닌데  한 살씩 먹어갈수록 봄을 알아차리는 것도 빠르고 쉽게 터득했다.  그 해, 봄마다 나는 봄을 반갑게 맞아주었다.  왜냐면 봄은  내가 가지고 있던 어렴풋한 어린 시절을  상기시켜 주었기 때문이다. 해 질 녘 하늘이 빨갛게 남기고 간 흔적을, 엄마의 등 뒤에 업혀  나지막한 엄마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JH%2Fimage%2FaaCnaSQN_nNTk4gjmOuVLvMa8M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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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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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1T21:46:43Z</updated>
    <published>2023-12-11T14:1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은 내게 좀 애틋한 한 해였던 것 같다. 다들 설레는 마음으로 봄을 맞이할 시기에 나는 충수염(맹장염)으로 응급실에 실려가게 되었다. 약 2주간의 입원 기간 동안 사소한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되었고 &amp;lsquo;건강&amp;rsquo;이란 것에 대해 곰곰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평범한 일상에 다시금 감사함을 느끼던 때에 여름이 찾아왔다. 별 것 없</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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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몽블랑 케이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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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2T02:53:36Z</updated>
    <published>2022-10-06T13:1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에는 몽블랑 케이크가 먹고 싶어 집니다. 가을 알밤이 알알이 박힌 몽블랑 케이크.  케이크 안에는 가을이 속속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한 입 베어 물면 입 안에는 가을들이 소곤거립니다. '꾸울꺽' 삼키자마자 목구멍을 넘어 위속을 지나 배로 안착하는 가을 소리들.  달콤함이 입 안에 가득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케이크는 이미 다 먹고 없습니다. 순식간에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JH%2Fimage%2FBKKRdIi4CCdo9pwZ7IsOXPc2Ba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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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자벨 할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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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6T20:57:56Z</updated>
    <published>2022-10-06T13:0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딩동' 초인종이 울렸어요. 누군가 했더니, 옆집에 살고 계신 이자벨 할머니셨어요.  &amp;quot;할머니 안녕하세요.&amp;quot; 하고 패트릭씨가 인사를 건네자, 이자벨 할머니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amp;quot;패트릭씨, 감이 너무 맛있어 보여 샀는데, 나 혼자서는 너무 많은 것 같아서....&amp;quot;라며, 할머니 두 손에 먹음직스러운 감이 들려있었어요.  &amp;quot;할머니, 너무 감사합니다. 잘 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JH%2Fimage%2FgTRdiNqt_suBf3fl8NikSZ9f5V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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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브리엘 할아버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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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6T20:54:56Z</updated>
    <published>2022-10-06T12:5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브리엘 할아버지는 귀갓길에 꽃집에 들렀습니다. 꽃 집 앞에 내다 놓은 꽃들을 유심히 바라보다가, 꽃집 주인에게 말했습니다.  &amp;quot;저 꽃으로 한 다발 부탁합니다.&amp;quot;  가브리엘 할아버지는 흐린 날에 꽃을 유독 많이 사갑니다. 그 이유는 날이 흐릴수록 집 안은 더욱 화사해야 한다면서, 오늘 날이 흐리니, 꽃을 사가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할아버지네 집에는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JH%2Fimage%2FzWb5dodR_1hOvrJ9lAEyDWVCxv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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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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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3T03:25:05Z</updated>
    <published>2022-09-18T14:1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연의 이야기를 들으러 갑니다. 귀 기울여 듣기에 지금이 적기이기 때문입니다.  높아진 하늘과 살가운 바람, 그리고 나뭇잎의 재잘거리는 소리와 풀잎들의 속삭임들이 제게 말을 건넵니다. 영롱한 햇살 아래 혼자 뚜벅뚜벅 걸어서 자연의 이야기를 들을 때면 평온해집니다.  도시의 백색소음을 좋아하는 저이지만, 계절이 바뀌는 지금 이 시기에 자연을 만나러 가는 것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JH%2Fimage%2FsBlp6ChCZcj6SsvDvItWvIbRQq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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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창한 날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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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3T03:25:09Z</updated>
    <published>2022-09-18T14:0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창한 날엔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습니다. 아무런 목적지도 없이 무작정 말이지요. &amp;quot;무작정 떠나고 싶어! 아무 계획 없이.&amp;quot;라고 말을 한다면, 요즘 사람들은 제게 MBTI가 뭐냐고 물어볼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걸 다 떠나서 그냥 날씨만으로 갑자기 &amp;quot;아, 여행 가고 싶다.&amp;quot;라고 다들 말하지 않나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정해두지 않고 무작정 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JH%2Fimage%2FHI446W1aC1Yh1Unf2hizVLfbkU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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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 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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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3T03:25:13Z</updated>
    <published>2022-03-02T14:1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감정연습을 한다.  거창한 것은 아니고 내 감정을 바로 드러내지 않는, 그런 연습 같은 것이다. 과거에는 좋고 싫은 것에 대해 분명하게 상대방에게 표현했고, 화나는 일에 대해서는 조목조목 따져가며 반박을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이런 감정을 표출하고 난 찌꺼기들이 내 몸에 고스란히 남아 나를 괴롭혔다.  긍정적인 감정들은 괜찮았지만, 부정적인 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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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이 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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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3T03:25:17Z</updated>
    <published>2022-03-01T13:2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 봄이 왔다. 부쩍 따뜻해진 날씨와 그리고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봄이 왔을 때가 느끼는 기분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봄'은 차가운 땅에 새싹을 틔울 뿐 아니라, 게을러지고 무기력한 내 마음에도 설렘이란 싹을 틔웠다.  한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미뤄온 그림 작업도 다시 시작하게 만들었고, 방구석에 처박아둔 읽어야 할 책들을 다시 손에 쥐게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JH%2Fimage%2FB7mEXt0eomQw_ttT3aLhFjVPK-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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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말연시를 따뜻하게 보내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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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3T03:25:22Z</updated>
    <published>2021-12-14T14:5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패트릭씨는 친구들에게 이번 선물을 뭐할까... 고민이 많았어요. 경제적인 부담도 부담이지만, 친구들의 취향을 고려해서 선물해줘야 '센스 있는 패트릭씨'라고 생각할 것 같아서였죠.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선물을 고르는 데에 적지 않은 부담이 생겼어요.  그러던 중에 루디는 잘 지내나? 싶어서 전화를 걸었죠. 루디는 반갑게 맞아주면서 '너무 고맙다'라고 말해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JH%2Fimage%2FA6UoyLg0_J1QA0zLHorKQo1Apk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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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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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3T03:25:26Z</updated>
    <published>2021-12-14T14:1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8개월간의 백수생활을 정리하고 여름에 메가박스에 입사했다. 본업이 마케터라 마케팅 담당으로 일을 즐겁게 하고 있다.  어느덧 5개월이 되어간다.  오랫동안 쉬어서 그런지 일하는 게 즐겁고 매일매일을 활기차게? 보내고 있다. 일을 하면서 아직 많이 배울게 많다는 것을 느꼈고, 동료들과 혹은 거래처와 이야기를 하면서 말이 예전처럼 유창하게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JH%2Fimage%2FBdrYxSjCBjxCNOpyYfxyl8O1vSw.JPG" width="2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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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다는 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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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3T06:50:11Z</updated>
    <published>2021-08-07T13:4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다는 건.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것. 표현할 수 없는 것. 때론 시트콤 한 장면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는 것. 그것이 바로 지금 살아있다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JH%2Fimage%2FdIzAz-nSWy7WZOa6om1asJl3Pt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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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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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28T11:44:46Z</updated>
    <published>2021-05-27T14:0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아하는 동네에 오랜만에 가면 이전에 방문했던 가게를 꼭 찾아가게 된다. 새로운 곳에서 더욱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오히려 좋았던 기억마저 망쳐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험을 하고 싶지 않아서 일부러라도 익숙한 가게에 다시 찾아가는 것 같다. 그리고 전에 앉았던 자리에 앉아 옛 추억을 다시 곱씹어보고 혼자 피식 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JH%2Fimage%2FeBEud58sZlYwh4D1DLrwQ-Ykt3o.png" width="35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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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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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30T01:24:26Z</updated>
    <published>2021-05-27T13:1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회생활을 시작했을 때부터 나는 구두를 신었던 것 같다.  처음 구두를 샀을 때도, 구두가 더러워졌을 때도,  중요한 미팅이나 회의가 있을 때에도, 회사를 퇴사할 때도, 그리고 새로운 회사에 면접을 보러 갈 때도  내 구두는 '언제나' 반짝반짝 빛이 났다.  아들이 '언제나' 빛나길 바라셨는지도 모른다.  본인의 손이 더러워지면서 대신, 밝게 반짝이던 구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JH%2Fimage%2Fx5ospdt-hYbaiDarH9KnfWobsn4.png" width="35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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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석 사탕 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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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20T00:42:23Z</updated>
    <published>2021-04-19T14:5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적, 보석 사탕 반지를 끼고 있으면 마치 진짜 보석을 끼고 있는 것처럼 행복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사탕을 함부로 먹지 않고 조심스럽게 먹어가며 보석을 지키려고 노력을 했었나 봐요.  영원할 것만 같은 보석 사탕 반지가 어김없이 녹고 나면 얼마나 허탈하던지... 그래서 남은 플라스틱 고리만을 만지작만지작 거리며 하루를 보냈었죠.  갑자기 보석 사탕 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JH%2Fimage%2Fy0J4umlf_QwwzliARO4mjRyNYIw.PNG" width="47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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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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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20T00:12:45Z</updated>
    <published>2021-04-19T14:3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순간부터 꽃이 좋아졌다. 꽃집에서 파는 꽃도 좋지만 나는 길에서 우연치 않게 보는 꽃들을 더 좋아했다.  최근에는 벚꽃이 만개하면서 하루하루가 행복했고, 벚꽃이 지면서 섭섭하고 슬프기도 했다.  핸드폰 사진첩에는 심심치 않게 꽃 사진이 하나둘씩 자리를 차지하더니 요즘은 꽃, 나무, 풀들이 메인 사진이 되어버렸다.  잠시 피고 지는 꽃이지만, 핀 순간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JH%2Fimage%2FuDG4oBLnNniJ6gBOgMLRcvD1WIw.PNG" width="35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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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와 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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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11:07Z</updated>
    <published>2021-04-19T14:2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에 엄마는 친구와 산에 간다. 가끔 친구가 다른 일정이 생기면 혼자 갈 때도 있고 나와 누나와 갈 때도 있다. 엄마는 언제부턴가 산에 다녔다.  산에 갔다 오면 쌓였던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한다. 어느 날 내게 힘든 일이 생겨 집에만 웅크려 있을 때가 있었다. 그때, 엄마가 같이 산에 가자고 했다.  엄마는 위로의 말을 건네는 대신 함께 가파른 산을 오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JH%2Fimage%2FUkwxtvj6gzHKxR-Lv35qWvftC8E.PNG" width="35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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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와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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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11:07Z</updated>
    <published>2021-04-19T14:2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 아빠와 수영을 다니고 있다. 일을 잠시 내려놓는 동안 다시 수영을 하고 싶었다. 코로나-19로 인해 기존에 다니던 수영장은 문을 닫았지만, 집에서 좀 거리가 있는 한 곳은 운영하고 있었다.  아빠와 수영을 함께 다니면서 참 행복하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 이 시간들이 마음에 많이 남을 것 같았다. 아빠도 나랑 하는 수영이 행복할까? - 수영장은 언제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JH%2Fimage%2FmAwjIKBAaNI59zkpsMl-1gsh8u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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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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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1:27Z</updated>
    <published>2020-12-31T10:2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0년에서 2021년으로 이제 환승을 합니다. 2020년에는 참 많은 에피소드들이 있었습니다만, 기억에 남는 건 즐거웠던 느낌뿐이네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였지만 그럼에도 행복을 찾아서 살아가려는 이유 때문인지 제 기억의 2020년은 행복합니다.  2021년은 또 어떤 에피소드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하루하루 기대함으로 2021년을 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JH%2Fimage%2FxckGYTzY2eX29jqETfE7cXpsFW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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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근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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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0:23Z</updated>
    <published>2020-12-28T17:0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 전, 퇴사를 했다. 퇴사 사유는 '조직 해체'로 인한 부서변경으로 인해 퇴사를 하게 되었다. 인사발령이 났고, 컴퓨터로 인사발령 공고문을 봤을 때,   &amp;quot;이제 갈 때가 되었구나.&amp;quot;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퇴사를 마음먹기까지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  몇 번의 이직이 있을 때마다 퇴사에 대한 생각은 당연히 여러 번의 생각과 고민 그리고 변덕이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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