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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컨텐츠 제작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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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8-21T11:14:3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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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의 1월은 설레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다 - 거리 곳곳과 건물 안에서 쿵쾅쿵쾅 설레는 심장 소리가 들려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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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06:55:31Z</updated>
    <published>2026-01-17T14:11:34Z</published>
    <summary type="html">1월의 서울은 굉장히 부지런하고, 힘차게 흘러간다. 거리 곳곳과 건물 안에서 쿵쾅쿵쾅 설레는 심장 소리가 들린다. 작년에 못내 이루었던 것들을 다시 도전하고, 새로운 목표를 시도한다. 나 역시 누구를 만나든 다 OK를 외친다. 무엇이든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설레임을 주체할 수 없는 시기다.  해야지 해야지 말만 했던 영어 공부를 위해 함께 일하는 사람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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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계선이 뚜렷한 서울에서 애매한 직업으로 산다. - 프리랜서인데요. 아 무슨 프리랜서 나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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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06:55:31Z</updated>
    <published>2026-01-10T0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기획자라고 하기엔 애매하고, 작가라고 말하기엔 아직 부족하고,&amp;nbsp;감독이라고 하기엔 더더욱 부족하다. 프리랜서로 살아가고 있지만,&amp;nbsp;어떤 프리랜서인지 명확하게 설명하기는 어렵다.  &amp;quot;전에는 무슨 일을 하셨는데요?&amp;quot; &amp;quot;여행 스타트업 인하우스 마케터였습니다.&amp;quot; &amp;quot;아, 그럼 마케팅하고 계시는 거예요?&amp;quot; &amp;quot;아뇨 지금은... 음..&amp;quot;  마케터였지만 양산형 콘텐츠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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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년 1월 1일, 어김없이 새 다이어리를 펼쳐본다 - 새해에 가장 설레는 것 중 하나는 다이어리 쓰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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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1T12:56:22Z</updated>
    <published>2026-01-01T12:5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 책장에는 다 채우지 못하고, 책 들 사이에 틈틈이 자리하고 있는 다이어리와 일기장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꺼내 쓰기에는 이미 빈 장이 많아서 흥미가 식어버리지만, 처음에 쓰기 시작했던 그 설레는 감정이 남아있어 막상 버리지도 못한 흔적들이다.  2026년 1월 1일 오늘, 어딘가에서 연말 선물로 받았던 빳빳한 다이어리를 펼쳤다. 지금까지 두꺼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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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월] 점점 더 많은 삶의 경험치가 들이닥친다 - 10대 경험치 획득률(XP)이 X1이라면 20대는 X2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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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5T14:30:12Z</updated>
    <published>2025-12-15T14:3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 살 무렵의 나는 왜 그토록 &amp;lsquo;어른&amp;rsquo;이라는 단어를 갖고 싶어 했을까. 어른이 된 지금의 나는 생각보다 별다를 게 없는 데 말이다. 아니, 어쩌면 아직 어른이 되지 못했다. 어른이란 닿고 싶지만 끝내 닿을 수 없는, 어떤 상태에 더 가까운 것 같다.  강릉에서의 한 달을 마치고 서울 집으로 돌아온 지 일주일이 지났다.&amp;nbsp;시간은 숨 가쁘게 흘렀고, 12월의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eE%2Fimage%2FLTo_mKIoeZy6cmADBga69C1T8i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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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월 28일 금요일] 솔직한 사람 vs 솔직한 사람 - 이제 안녕, 나중에 다시 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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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06:42:15Z</updated>
    <published>2025-12-09T06:4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소보다 두 시간쯤 일찍 일어나 방을 정리하고, 남은 짐을 모두 캐리어에 챙겼다. 오늘은 11월 강릉 한달살기의 마지막 날이다. 원래 같았으면 느긋하게 일어나 체크아웃을 하고 바로 강릉역으로 향했겠지만, 숙소 옆방의 하은 씨 덕분에 마지막 날까지도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번 주에 새로 들어온 한달살러 하은 씨. 세상이 참 좁다고 느낀 건, 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eE%2Fimage%2Fm6tB_j3I_8noR9G_8AqgwuZIq9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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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월 27일 목요일] 나의 첫 산문집은 너였다 - 강릉한달살이 하며 읽은 첫 산문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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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8T09:21:36Z</updated>
    <published>2025-12-08T09:2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릉으로 떠나기 딱 하루 전날, 대형 서점에 들렀다. 무슨 책을 읽을까 거의 반나절을 고민한 끝에 처음으로 산문집 코너에 발을 옮겼다. '이 책이 그렇게 핫했었다지?' 예전부터 관심이 있었지만 다른 책들에 밀려 아직 읽어본 적 없는 이 책을 이번 기회에 읽어보기로 했다. 에세이는 알겠는데 당최 산문집은 무슨 책인 걸까. 고요한 바닷가 앞에서 맛볼 생각에 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eE%2Fimage%2Fd5s0o6uNa20WJWvsNx845lfKNl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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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월 26일 수요일] 너에게서 나를 보았다. - 내가 본 너는 항상 밝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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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1T16:39:09Z</updated>
    <published>2025-12-01T16:39: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 한 달 동안 빠지지 않고 바라본 너의 모습. 이른 아침 방금 깨어난 부스스한 너의 모습은 아직 본 적 없지만, 내가 본 너는 항상 밝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었어. 바람과는 상관없이 강하게 몰아치는 네가 오늘따라 유독 눈길이 가. 철썩철썩 소리를 내며 해변가로 더 멀리멀리 다가가려 도약하지만 그만큼 강하게 부서지는 파도가 나와 같은 느낌이었어. 조용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eE%2Fimage%2FvCSdXhYMW9ALeHS7-vSK9Miqe0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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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월 25일 화요일] 소중한 사람들을 기억하는 방법 - 나는 소중한 사람들을 특정 사물과 함께 기억 속에 담아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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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13:53:38Z</updated>
    <published>2025-11-27T13:5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의 감각은 기억과 연결되어 있다. 길을 걷다 어디선가 나는 커피 향을 맡을 때 단골 카페가 떠오르고, 집 밖으로 나와 차가운 공기가 얼굴에 닿을 때 붕어빵이 생각나듯, 오감과 기억은 늘 연결되어 있다. 나는 소중한 사람들을 특정 사물과 함께 기억 속에 담아둔다.  아날로그 벽걸이 시계를 보면, 수원이모가 떠오른다. 엄마의 언니인데, 수원에 살아서 우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eE%2Fimage%2FENi_XDw5SAZuEjPLFDLUVdl79G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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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월 24일 월요일] 손 편지 - 어른이 되니 다르게 느껴지는 사람들의 손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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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6T00:00:39Z</updated>
    <published>2025-11-26T00:0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디지털 미디어가 다양한 요즘 시대에 애정을 꾹꾹 눌러 담은 아날로그 손 편지는 쓰기도, 받기도 어렵다. 새해, 생일, 기념일, 크리스마스 등 축하하고, 진심을 전달할 일은 많으면서도 말이다. 편지에는 도대체 무슨 말을 써야 하는지 모르겠다. 학창 시절 어버이날에는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는 문장이 빠지지 않았고, 친구 생일에는 '나와 친구 해줘서 고마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eE%2Fimage%2FMOzLEsor83JpuL5NUUf9uxv3CG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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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월 21일 금요일] 가끔은 나답지 않은 내 모습 - 답은 정해져 있지 않은데 자꾸 그 정답을 찾으려고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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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00:00:26Z</updated>
    <published>2025-11-25T00: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릉한달살이의 마지막 퇴근, 집에 도착한 시간은 밤 00시 32분. 따뜻한 숙소 온기가&amp;nbsp;평소와 다르게 갑갑하게 느껴졌다. 잠도 오지 않고, 배도 출출한 김에 걸어두었던 코트를 다시금 걸쳐 입고 나왔다. 근처 편의점에서 카스테라 빵 하나와 흰 우유 하나를 사들고 바다로 향했다. 요즘에는 낮보다 밤바다를 더 즐기는 것 같다.  밤낚시하는 사람들을 구경하기 좋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eE%2Fimage%2FwzZjVEwxXS5FbHVaKyrfx-UtaP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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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월 20일 목요일] 조금만 더 차갑게 대해주지 - 내가 저녁에 잠들지 못하게, 미련을 갖도록 하는 건 다 너 때문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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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4T14:14:14Z</updated>
    <published>2025-11-24T13:2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늦은 저녁, 모든 일과를 다 끝내고 숙소로 돌아왔다. 모두 숙소로 들어갔지만 시원하고, 자유로운 밤공기가 나는 잡았다. 아까 먹은 매운 순두부 짬뽕 때문일까, 달달한 디저트가 생각나 오늘도 어김없이 편의점을 들렸다. 처음 시도해 보는 저당 딸기초코바 아이스크림을 한 입 가득 베어 물고, 바다 앞 난간 위를 걸었다. 자유로운 밤바람이 나의 양옆에서 균형을 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eE%2Fimage%2F2vieumnqfe5-aTEI1gNNnNhKIR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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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월 19일 수요일] 조금은 이기적이어도 되지 않나 - 각자의 이유가 있을 건데, 남은 사람들은 이기심을 가져볼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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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7:55:59Z</updated>
    <published>2025-11-19T07:5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나의 키워드는&amp;nbsp;#버킷리스트 다.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즉흥적으로 도전해 보기로&amp;nbsp;다짐한 한 해. 원하던&amp;nbsp;인턴십, 에세이 독립출판, 독립영화 제작 팀프로젝트, 강릉 한 달 살기,&amp;nbsp;숏폼 영화제를 하며 가난한 예술가가 뭔지 찍먹 한다.&amp;nbsp;이 중에서&amp;nbsp;힘들지만 그만큼 재미있는 건&amp;nbsp;역시 팀프로젝트. 여러 사람들과 서로 다른 달리기 속도를 맞춰가는 것도 신경 써야&amp;nbs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eE%2Fimage%2FOe2pvwrSjznU1RYFN043EtNOXO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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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월 18일 화요일] 예상치 못한 꾸준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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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3:00:57Z</updated>
    <published>2025-11-19T03:0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심삼일은 세 살 버릇인 줄 알았다. 여든까지 가지고 갈 수밖에 없는 나의 나쁜 버릇. 일기를 쓰면 겨우 삼일을 채웠고, 다이어트는 이틀을 못 갔고, 욱하는 성격을 고치려 했지만 하루를 못 참았다. 작심삼일을 계속해서 하면 일주일에 삼사일은 성공한 거라는 어디서 들은 말에 나를 안심시키며 그렇게 살아왔다.  강릉살기 18일 차가 된 지금, 하루도 빠짐없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eE%2Fimage%2FV8TlZggajP9FLo6Rf7sFO97pCv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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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월 17일 월요일] 나비효과 - 지나친 겸손이 자기 불신이라는 나비효과가 되어 돌아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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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7T14:59:11Z</updated>
    <published>2025-11-17T14:5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카메라로 사진 찍는 취미가 있다. 내가 바라보고 있는 아름다운 공간과 음식, 사람, 자연을 한 프레임 안에 담아낼 때의 그 쾌감이 좋다. 마치 세상을 내 카메라 속에 고스란히 옮겨 놓는 듯한 기분. 내 카메라는 내가 예쁘다고 느낀 것들로 차곡차곡 채워지는 작은 보석함이다.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릴 때면 &amp;lsquo;내가 찍은 사진 좀 보세요, 잘 찍었죠?&amp;rsquo;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eE%2Fimage%2FvR6zRsNK1cx-tMG5NEKNmrUj_W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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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월 14일 금요일] 7과 9 그 사이 두 번째 - 짙은 우정 속에 오가는 존댓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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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5T09:55:10Z</updated>
    <published>2025-11-15T09:5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1부터 10으로 구분할 수 있다면 나에게 친구란 7에서 9 그 사이에 존재한다. 1에서 7까지 가는 그 거리는 멀지만 7에서 9까지 가는 거리는 굉장히 가까운 편이다.  거리낌 없이 독설을 내뱉을 수 있는 사이, 전화하면 씻지도 않고 바로 만날 수 있는 사이, 1년에 한두 번 만나도 어색하지 않은 사이, 내 비밀을 나눌 수 있는 사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eE%2Fimage%2Fuh41V_WUltX-aVH_Dj5p_xlWaK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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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월 12일 수요일] 나의 마약을 견디는 법 -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한 또 다른 고통, 나의 마약은 그렇게 시작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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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5T07:35:42Z</updated>
    <published>2025-11-13T13:4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누구나 삶 속에서 각자만의 &amp;lsquo;마약&amp;rsquo;을 하나쯤은 품고 살아간다.&amp;nbsp;그것이 술일 수도, 담배일 수도, 혹은 섹스일 수도 있다. 나에게도 마약이 존재한다. 해결하지 못한 문제에 직면했을 때, 격해진 감정을 가라앉을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차가운 칼날로 내 팔을 긋고 싶다는 충동이 일어난다. 언제 어디서나 쉽게 행할 수 있는 마약이기에 더 조심스럽다.  처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eE%2Fimage%2F0vwomU3RJseVSZCztAj8dOCAFe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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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월 10일 월요일] 7과 9 그 사이에서의 방황 - 네가 벽을 세운다면 난 그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는 걸 알아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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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5T07:35:18Z</updated>
    <published>2025-11-11T05:3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힘들 때, 그걸 알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 나는 위로가 돼. 공감이든, 조언이든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알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든든해지고, 불안한 마음이 조금은 안정돼. 그래서 나도 그런 사람이 되어어 주고 싶은데, 왜 너는 나에게 그럴 기회조차 주지 않는 거니.  그런 말이 있지, 슬픔을 나누면 절반이 된다. 아니다, 슬픔을 나누면 슬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eE%2Fimage%2FbHpy88fMWgSgCPF3cBXVY-6hAb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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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월 7일 금요일] 서울과 다르게 흘러가는 시간 - 시간을 붙잡는 법을 발견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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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0T10:10:41Z</updated>
    <published>2025-11-10T00: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릉의 시간은 서울보다 느리게 흘러간다. 서울에서는 매일이 아쉬웠는데, 이곳에서의 하루는 아쉽지가 않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바다만 바라보고, 잠들기 전 10분 스트레칭만으로도 하루가 충만하게 느껴진다.   서울에서는 카페에서 4시간 일하는 것도 부족하고 치열한데, 이곳에서는 늦은 5시쯤 밖에 나와 바다 구경을 하고, 카페에서 책 읽고, 글 쓰는 4시간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eE%2Fimage%2FFlg0iqZ8RwEg66lz1AU1L1k9Jz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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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월 6일 목요일] 너를 닮고 싶다 - 숨김없이 솔직하게 다 비쳐주는 너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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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7T00:00:27Z</updated>
    <published>2025-11-07T00: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속이 다 비칠 정도로 투명한 바다, 차가운 날씨에 더 투명해 보인다. 맑고 푸른 하늘을 담은 바다는 우리에게 있는 힘껏 파도를 보낸다. 하지만 우리에게 닿기 전 모래알만 가득 담아 다시 바다로 돌아간다. 닿을 듯 말 듯 장난치다 결국엔 지들끼리 부딪히는 바람에 깜짝 놀라하며 새햐안 거품이 되어 파다로 도망친다. 그 모습을 보자니 참으로 귀엽지 아니할 수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eE%2Fimage%2FU_pdNau4Aq6V5t35ufsPyWh-T6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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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월 5일 수요일] 윤슬카펫 그 길을 따라 - 네가 깔아준 윤슬카펫 그 길을 꼭 걸어 너에게 닿을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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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6T11:00:02Z</updated>
    <published>2025-11-06T10:5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따라 유독 동그랗고, 밝게 자신을 뽐내는 moon. 혹여라도 자신을 못 보고 지나갈 사람이 있을까 거대하게 부풀었다. 6년 만에, 올해 가장 큰 수퍼문이었다. 어둠이 찾아오면 바다는 암흑이 된다. 하늘과 바다의 경계선은 사라지고, 파도결조차 보이지 않은 밤바다에서는 콰과광 번개 치는 소리만 들린다. 그런데 슈퍼문이 뜨는 오늘은 다르다.   하늘에 떠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eE%2Fimage%2FSAB_U-E9I2jaZoP9-a-G6n6FwM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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