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cheh</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jl9" />
  <author>
    <name>cheh</name>
  </author>
  <subtitle>먹고 사는 것이 중요한 사람입니다. 홀로 '삶'으로 사유하다, 생각거리를 나누고, 더불어 함께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따듯한 밥을 짓듯이, 마음과 삶을 덥히는 글을 짓기를.</subtitle>
  <id>https://brunch.co.kr/@@jl9</id>
  <updated>2015-08-21T18:39:09Z</updated>
  <entry>
    <title>순간에 대한 부연, 오독오독 견과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jl9/22" />
    <id>https://brunch.co.kr/@@jl9/22</id>
    <updated>2022-05-14T09:07:01Z</updated>
    <published>2021-04-08T16:1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더 오래 기분 좋은 감정을 즐기고 때때로 떠올려 보려는 시도들.다 먹은 그릇들에 카메라를 들이미는 나를 보고 남편이 묻는다. '이것도 블로그에 올릴거야?' 남편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어 보이는 장면들이 나에게는 의미가 있다는 구구절절한 설명대신 '응!'이라는 즉답을 확신에 찬 목소리로 대신한다. 남편이 보기에 아무 의미가 없던 장면들은 사실 내게는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l9%2Fimage%2FtGXTilbNsIiAA5g17J2zPuQDmZk"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여름 밤 자두향, 어린시절의 추억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jl9/21" />
    <id>https://brunch.co.kr/@@jl9/21</id>
    <updated>2021-04-08T16:42:34Z</updated>
    <published>2021-04-08T16:1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록초록한 새순을 보았노라고, 알게모르게 홀리듯이 작은 새순이 잔뜩 흩어뿌려진 듯한 스프와 토스트를 먹었던 4월 초의 쌀쌀함을 기억한다. 스프 위에 뿌려진 치즈가 녹아 저들끼리 주욱-하고 서로 엉겨붙는 걸 바라보며 스프의 온기에 감사함을 느끼던 봄밤이 벌써 몇개월 전이다. 새순을 본 날로부터 3개월이 흐르고, 여름이라는 생각이 드는 날씨를 만났다. 땅에서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l9%2Fimage%2FgGjGVcA67UUyW5N-7-g2Eb41de8"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눈물은 짠 맛, 할머니의 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jl9/20" />
    <id>https://brunch.co.kr/@@jl9/20</id>
    <updated>2022-05-14T09:07:01Z</updated>
    <published>2021-04-08T16:0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친딸', '엄친아'가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신종어가 된 것은 남의 집 딸을 부러워하는 엄마들이 많아서 였을 것이다. 그런데 남의 집 딸만? 사실 남의 집 남편도, 남의 집 엄마나 아빠도, 때때로는 남의 집은 딱 '나 같은 사람'조차 부러워 하곤 했지 않나. 쉽게 말해 나 스스로도 나보다 남의  처지를 부러워 했다는 이야기다.신기한 건 남의 집 할머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l9%2Fimage%2FCnfHiHTT4BM5vaf5tJ0Vfc3fwCU"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보잘것없는 나날들, 별거 아닌 작고 귀여운 주전부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jl9/19" />
    <id>https://brunch.co.kr/@@jl9/19</id>
    <updated>2021-04-27T15:39:57Z</updated>
    <published>2021-04-08T16:0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자리에서 잠이 깨고 난 다음부터를 하루의 시작이라고 보자면, 나의 어제는 그 전날 낮부터 시작한다. 그 전날 밤부터 전력투구를 하고 어째서인지 잠들지 못하고 출근을 하고 잠깐잠깐 앉은 채로 잠이 들었다 사람들이 지나다닐 때 잠이 깼다. 그리곤 열심히 살다가 밤 12시 즈음에 '그동안 열심히 산 것'이 잘 되지 않았기에 자책과 함께 잠이 들고 잠에서 깼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l9%2Fimage%2FHA1poVV3BFf_nbVEF-h0Q4t181E"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유팩 따르기, 가까운 길과 먼 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jl9/18" />
    <id>https://brunch.co.kr/@@jl9/18</id>
    <updated>2021-04-08T23:51:39Z</updated>
    <published>2021-04-08T15:4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은 잠이든 어느 오후, 햇빛은 반짝이고 온라인 배달의 띵동하는 벨소리에 잠이 깬 나는 장바구니 안의 빵과 우유를 먼저 꺼내 나만의 간식 타임을 준비했다. 종이 우유팩의 검은콩 우유가 너무 달아서 테트라팩의 흰 우유를 섞어 먹기로 했다. 테트라팩의 플라스틱 꼭지를 돌려서 열고 가장 가까운 쪽으로 우유를 따르는데 콸콸을 넘어 쿨럭쿨럭 나오더니 우유 방울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l9%2Fimage%2F4amzKMptt92NuGc8m8rMWQWz0mk"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5분의 브루잉, 10년의 버퍼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jl9/17" />
    <id>https://brunch.co.kr/@@jl9/17</id>
    <updated>2022-05-14T09:07:02Z</updated>
    <published>2021-04-08T15:1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독 맛있는 수제 맥주를 마시고 들어온 날, 역시나 집에 오니 너무너무 몸이 춥다.  씻지 않은 몸이라 이불 속에 쏙 들어가지도 못하고, 그럼에도 바로 뜨거운 물로 샤워하지도 않고, 한참을 집 안 여기 저기 서성인다. 곧 씻을 것처럼 외출복 한꺼풀을 벗고 선채로 또 한참 시간을 보낸다. 양치도 하고, 소파에도 누워보고, 춥다고 속으로 생각하며 보일러를 킬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l9%2Fimage%2Fs8LWMqiS46zOTvjpsQbCOWi1Nzk"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희망의 기다림, 하룻밤 수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jl9/16" />
    <id>https://brunch.co.kr/@@jl9/16</id>
    <updated>2022-05-14T09:06:59Z</updated>
    <published>2021-04-08T15: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얼 해도 안 되는 날이 있다. 하루 이틀 동안 지속될 수도, 몇 달간 계속될 때도 있다. 나에게는 요즘이 그런 때인 것 같다. 벌써 2주째 평소의 내 컨디션으로 못 돌아오고 있다. 자꾸만 잠이 늘고, 무얼 해도 망한다. 목요일 아침, 며칠 만에 청소기를 돌리고 세탁기를 돌리고 집안 점검에 나섰다. 요 근래에는 며칠 바쁘고 다시 이틀 여유로운 날들이 반복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l9%2Fimage%2FdLYI6mC6_KFDiTBJZFFYXpY1-Go"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1시간짜리 생각, 1시간짜리 김치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jl9/15" />
    <id>https://brunch.co.kr/@@jl9/15</id>
    <updated>2022-05-14T09:07:00Z</updated>
    <published>2021-04-08T14:5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교 앞 식당에서 처음으로 김치찜을 먹어봤다. 김치찌개 아니고 김치찜은 처음이었고, 찌개와 찜이 별반 다를 게 없어 보였고, 단지 우리집은 참치를 넣는데 식당에서는 돼지를 넣는구나 정도였다. 밖에서 김치찌개를 한 번, 두 번 사먹고 김치찌개에 대한 타인의 인식을 알고나서는 김치찜은 국물이 거의 없고 김치랑 고기랑 비중이 비슷하구나 정도로 생각이 바뀌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l9%2Fimage%2F3EXwgKh6_B3iSXksVwFFmkV677o"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가성비 인생, 닭갈비 볶음밥</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jl9/14" />
    <id>https://brunch.co.kr/@@jl9/14</id>
    <updated>2022-05-14T09:07:00Z</updated>
    <published>2021-04-08T14:4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래는 제주도의 해변가를 에너지 넘치는 청소년 강아지와 함께 걷는 하얀 패딩의 숏컷 롱다리 연예인의 제주도 여행을 보고 싶었었다. 제주도 해변가를 따라 걷다가 만난 한치와 오징어 파는 길가 가게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맥주를 마시는 모습이 너무 부러웠다. 근데 막상 내 생활에서 써먹는 건 희극인보다 더 큰 웃음을 주었던 웹툰 작가의 닭갈비 볶음밥이다.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l9%2Fimage%2FI3S4DFe-PqRFbrMNjP6x0ArNyP0"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지지부진한 날들, 혼자 삼키는 샌드위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jl9/13" />
    <id>https://brunch.co.kr/@@jl9/13</id>
    <updated>2022-12-25T09:29:50Z</updated>
    <published>2021-04-08T14:4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 외식을 한다는 서글픔보다 1인분으로 시킨 음식을 깨끗이 다 먹어내지 못해서 안타까울 때가 많았다. 돈이 아까운 만큼, 지구에게 미안하기도 하여 웬만하면 혼자 음식을 사 먹지 않게 되었다. 될 수 있으면 포장을 하고, 포장을 할 거 같으면 '용기(container)'를 챙겨 갔다. 그리고 먹고 싶은 것들이 생각나지 않는 날들이 반복되었을 무렵부터는 간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l9%2Fimage%2Fr_RE7z1QhR362D3EGRI8o89oEgQ"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달달한 고구마 라떼, 재밌는 삶</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jl9/12" />
    <id>https://brunch.co.kr/@@jl9/12</id>
    <updated>2021-04-08T21:19:13Z</updated>
    <published>2021-04-08T14:2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생님, 어떻게 하면 책을 좋아할 수 있나요?-재미있는 책을 읽으면 돼요.모임에서 읽기로 해서, 웃어른이 추천해서, 당장 오늘내일의 업과 관련이 있어서 필요한 책들을 빌리러 갔다. 저녁 6시가 넘은 도서관에는 야근 중인 사서 한 분만 대출 데스크에 앉아 턱을 괴고 본인의 독서에 푹 빠져 자리를 지켰다. 대출 가능이라고 뜨지만 서가에 없는 책 1권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l9%2Fimage%2FULA84yKn_ct7Gqc_wHadUXf_4cI"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마카오, 콜로니언 빌리지에서 - 무언가 보고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jl9/11" />
    <id>https://brunch.co.kr/@@jl9/11</id>
    <updated>2018-01-09T12:25:19Z</updated>
    <published>2018-01-09T05:4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6살, 어릴 적 유치원에서 캠프를 갔다.  아직도 기억난다. 인디언 차림을 하고 캠프파이어를 했다. 그 때도 지금처럼,(지금과는 다른 이유로!) 몸이 민첩하지 않아서 캠프파이어의 작은 불똥을 나는 미처 피하지 못했다.   내 맘대로 되지 않던 시절, 내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내 주변 상황을 보살펴주던 엄마는 그날 밤 내 곁에 없었다. 주홍빛 취침등 아래 선</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의 관계, 추억의 물결.  - J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jl9/10" />
    <id>https://brunch.co.kr/@@jl9/10</id>
    <updated>2021-05-28T00:32:47Z</updated>
    <published>2018-01-07T13:5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J. 많이 바쁜가봐요.  요즘 우리를 보면 외줄타기를 하는 것 같아요. J가 많이 신경쓰고 염려하던 부분. 워라밸(work&amp;amp;life balance). 나와 어머니 사이의 균형.  뭘하든 상관않는 무관심의 단계가 아니라, 많이 영향받고 흔들리는 단계라는 것에 감사해야 할까. 서로 행복하고 긍적적인 따듯한 감정만 주고받는 건 욕심인 걸까.  내가 섭섭하다는 걸</summary>
  </entry>
  <entry>
    <title>보람있는 하루 - J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jl9/9" />
    <id>https://brunch.co.kr/@@jl9/9</id>
    <updated>2018-01-06T14:15:12Z</updated>
    <published>2018-01-06T12:4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책을 하다가 어머니께 전화가 왔어. 차분하고 조곤조곤하게 타인과 대화하는 목소리의 J와, 어머니와 대화할때 들리는; 빠르고 조금은 답답해서 피곤해 하던 평소의 J목소리. 목소리의 온도차를 보며, 두 사람과 대화한다는 걸 알았지.  테이블로 돌아온 J는 나와 커피를 마셨어. 설탕에 조린 오렌지 조각이 들어간 초코릿 스콘이 달콤하다며 다른 화제로 이야기를 하</summary>
  </entry>
  <entry>
    <title>고통과 고뇌, 깨달음. - 무언가 보고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jl9/8" />
    <id>https://brunch.co.kr/@@jl9/8</id>
    <updated>2021-05-28T00:32:59Z</updated>
    <published>2018-01-04T14:0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페라 파우스트를 보고서, 요즘 제가 듣고 본 이런 저런 생각 '거리'들이 연결됩니다.  '하나님, 저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옵고-'  파우스트를 읽으며 저절로 소리내어 울림으로 외는 말입니다. 어느 구절인지도 모르면서 불자들이 '나무관세음보살'을 외우듯 자연스럽게 먼저 나오는 탄식이었습니다. 파우스트를 걸고 사탄과 예수가 내기를 건다는 설정 자체가,</summary>
  </entry>
  <entry>
    <title>마지막 한 마디, '미안해.' - J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jl9/7" />
    <id>https://brunch.co.kr/@@jl9/7</id>
    <updated>2018-04-08T05:47:39Z</updated>
    <published>2018-01-03T16:2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아담한 카페는 단 세사람 뿐이었지. 오밀조밀 예쁘고 아담했던 주인 언니와 우리 둘. 밀크폼이 부드러운 그 라떼를 앞에두고, 반 고흐의 아몬드꽃이 프린팅된 예쁜 티컵을 앞에두고, 나는 울지 않으려고 애썼단다.  기쁨이 있듯이, 슬픔도 존재하고. 즐거움과 우울함도 당연한 것인데. 우리는 우울함과 슬픔은 부정하고 밀쳐낸다고 너는 말했지. 병적인 존재로 치부하</summary>
  </entry>
  <entry>
    <title>왜 하필 나일까? - J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jl9/6" />
    <id>https://brunch.co.kr/@@jl9/6</id>
    <updated>2018-01-03T16:31:27Z</updated>
    <published>2018-01-03T16: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why me?' 왜 하필 나인가. 이 모든 상황에 왜 내가 놓여져야 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너는 나와 함께하기를 선택한 걸까.   그 질문을 했을 때 너는 주가 이야기를 꺼내더라. 왜 그 주식을 사야할까. 이리재고 저리재고 엎치락뒤치락 여러모로 분석을 철저하게 하고 곰곰히 따져봐도, 살지 말지를 결정하는 건 결국 영감이라는 말을 해줬지. 그동안 쌓</summary>
  </entry>
  <entry>
    <title>Me after you를 보고 나서 - J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jl9/5" />
    <id>https://brunch.co.kr/@@jl9/5</id>
    <updated>2018-01-03T00:33:42Z</updated>
    <published>2018-01-02T14:4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Hey J.  나는 상상력이 부족한 사람 같아. 책보다 영화 속 남자가 훨씬 더 생각보다 멋있었고, 책보다 영화 속 아가씨가 훨씬 더 발랄하고- 표정도 다양하고- 패션센스도 훨씬 톡톡 튀더군.  J-  007 제임스본드가 부럽지 않던 만능맨이 전신불구가 되면 참. 암.담.하겠지. 그리고 남부러울 것 없던 상황에서 나락으로 떨어지면, 기분은 언제 끝날지 모르</summary>
  </entry>
  <entry>
    <title>함께 생각 나누기의 행복 - J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jl9/4" />
    <id>https://brunch.co.kr/@@jl9/4</id>
    <updated>2018-01-02T14:35:54Z</updated>
    <published>2018-01-02T14:3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J, 나는 이야기만 하는 관계보다 이야기도 하면서 손으로 무얼 하는 게 더 편한가봐. 노동집약적이라서? 소모적이기만 하지 않아서? 아니면 할머니가 그러하시던걸, 엄마가 그러던걸 보배워서?^^  아무튼 오늘은 옆 반 YS샘(나를 이런 저런 클럽 활동으로 인도해주고, 교육철학이며 정치적 견해가 꽤나 진보적이며, 후배를 뒤따르는 이가 아닌 하나의 동등한 인격체로</summary>
  </entry>
  <entry>
    <title>인정받는다는 것; '가치'냐, '존재'냐 - Youtube에서 찾아보세요: 단편영화 '시간여행'</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jl9/1" />
    <id>https://brunch.co.kr/@@jl9/1</id>
    <updated>2018-01-02T14:17:29Z</updated>
    <published>2018-01-02T14:1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기, 맘에 드는 여자를 발견한 남자가 있다. 남자에게는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장치가 있다. 남자는 여자의 호감을 잃을 때마ㅏ 시간여행기계의 버튼을 누른다. 그리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실수하기 직전으로 돌아가고 또 돌아가 여자의 호감을 얻고 또 얻는다. 이 남자, 여자와 함께 오래오래 행복할 수 있을까? 진실로 내가 아닌 나로 상대방의 호감을 얻는</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