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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사임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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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abab2828</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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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너는 너로서 나는 나답게,  학교에서 가르치고 배우며 중요한 가치와 행복을 찾고 있으며 의미있고 재미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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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8-24T04:22:1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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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은 각자의 삶으로 무사히 돌아가게 하는 일 - 영화 &amp;lt;만약에 우리&amp;gt;(2026) 리뷰 그리고 나의 작품 해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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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13:21:07Z</updated>
    <published>2026-01-30T13:1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아침, 늦잠을 자다 벌떡 일어났다. 어젯밤 남편이 예매해 둔 영화가 곧 시작할 시간이었다. 서두른다고 서둘렀지만, 파푸아뉴기니 핸드드립 커피를 내리느라 시간을 지체한 게 화근이었다. 도로 위 속도 제한 카메라와 신호 대기를 지나며 결국 앞부분 10분가량을 놓쳤지만, 영화는 금세 나를 그 시절로 데려갔다. 2006년에서 2010년대의 청춘의 터널을 통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0A%2Fimage%2F9NtsHd2QoeOr3FAUCjFigjGEdK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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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리를 잃은 자리에서, 누가 이 땅의 주인인가 - &amp;mdash; 황석영, 『할매』 독후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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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12:56:24Z</updated>
    <published>2026-01-28T12:2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소설의 주인공은 어쩌면 인간이 아닐지도 모른다. 하루를 살고 사라지는 하루살이부터, 고작해야 칠십 년 남짓을 살아가는 인간, 그리고 육백 년간 한자리를 지켜온 팽나무에 이르기까지. 소설 『할매』에서 인간은 자연 속에 존재하는 하나의 종으로서 등장한다. 작가는 긴 서사를 통해 인간이 세계의 중심이 아니라, 긴 호흡의 시간 속에 잠시 스쳐 가는 존재라고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0A%2Fimage%2F_FhXHGFwSh2gsp3fhfjGz20Pyt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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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책에는 바다와 아이의 미래가 함께 있다 - 이고은 외, &amp;lt;바다에 미래가 있다&amp;gt;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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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07:50:20Z</updated>
    <published>2025-12-31T04:3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다에 미래가 있다』는 청소년을 위한 해양과학 교양서로, 생명과학을 가르치는 이고은 교사가 해양과학 각 분야의 전문가 네 명을 직접 찾아가 나눈 인터뷰를 바탕으로 구성한 책이다. 바다는 늘 우리 곁에 존재하지만, 이 책은 그 익숙한 바다를 &amp;lsquo;직업의 현장&amp;rsquo;이자 &amp;lsquo;질문의 장&amp;rsquo;, 그리고 &amp;lsquo;미래를 준비하는 공간&amp;rsquo;으로 새롭게 인식하게 만든다.  1부 모든 생물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0A%2Fimage%2F4yUtzl6Ygy8RdBI9e-lUdZMowp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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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가 나를 그리는가? 캐리커처에 갇히지 않을 권리 - 단요의 소설 &amp;lt;캐리커처&amp;gt; 서평, 다문화 현실이 던지는 불편한 질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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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0T08:40:12Z</updated>
    <published>2025-10-20T04:0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요 작가의 장편소설 &amp;lt;캐리커쳐&amp;gt;는 오늘날 한국 사회, 특히 고등학교 교실이 직면한 다문화 현실의 민낯을 섬세하면서도 신랄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스리랑카 출신 어머니를 둔 고등학생 주현은 강한 자존심으로 따돌림과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어린 시절 친구 승윤이 유학에서 돌아오자 미묘한 학내 권력 구도를 체감한다. '호주'와 달리 '동남아'가 멸시의 뉘앙스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0A%2Fimage%2FSeSVhsQQ51izAc9rBtPl9OyVQec.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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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리기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라는 증명 - (창비 북클럽) 1. 정보훈 &amp;lt;시티 보이즈&amp;gt;와 나의 달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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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8T14:43:09Z</updated>
    <published>2025-09-18T14:3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엄마, 엄마 제자가 드라마도 만들고 책도 써서 보냈어. 정보훈이라는 분한테 편지가 왔어. &amp;ldquo;  북클럽 창비에서 보내주신 첫 번째 책,  생각지도 못한 작가님의 귀한 편지와 함께  나는 얇지만 두근거리는 소설을 읽었고  드라마를 보는 듯 선명하게 그들이 그려졌고  그래서 다시 뛰었고 오랜만에 멈춘 글을 써본다.  매일 같은 코스지만, 매일 같은 달리기는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0A%2Fimage%2FsBQC7K15XYfKPlH5a0fW6Q3toW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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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의 대화  - 사람들과 말하고 들으며 꾸는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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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8T07:25:18Z</updated>
    <published>2024-11-06T02:5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사람들과 말하고 듣는 것을 좋아한다. 보통은 가볍고 재밌는 이야기로 별 의미 없이, 가끔은 깊고 묵직한 주제로 밀도 높은 대화를 즐긴다. 달콤한 쿠키에 갓 내린 커피와 함께여도 좋고, 맥주든 소주든 말랑말랑하게 풀어질 수 있는 술자리도 좋다. 맑고 푸른 날 살랑살랑 바람 불어오는 나무 그늘 아래여도 좋고, 전구색 빛이 감도는 아늑한 카페에 앉아 촉촉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0A%2Fimage%2Fslhn2tl8z9Qr7UyxPv6hN1mYFz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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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워낸다는 것, 비움을 동경하며   - 마법의 책 _ 아잔 브라흐마, &amp;lt;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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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3T02:08:05Z</updated>
    <published>2022-09-06T14:43: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여름의 꿈처럼 다녀간 친구가 내게 마법 같은 책 한 권을 주고 떠났다. 아잔 브라흐마가 쓴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였다. 나는 그 책을 한 장 한 장 아껴 읽으며 폭풍 같은 시간을 견뎠다. 핸드폰 배경 화면과 카카오톡 프로필에 흑백의 코끼리 한 마리로 바꾸고 매일같이 녀석을 들여다보았다. 매일같이 코끼리를 생각했다. 그 코끼리는 가끔 술을 마실 때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0A%2Fimage%2FqkRDKcg_509xoRC8S6C5t7W8Z9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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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3화 5월의 태풍이 올 것을 나는 알고 있었네  - part1. 남편의 선택_&amp;ldquo;여보 미안하지만 나는 퇴사할 거야.&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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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4T02:27:47Z</updated>
    <published>2022-08-01T14:4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람이 아주 세차게 불었다. 정신없이 날리던 머리카락은 내 뺨을 수도 없이 쳐대며 엉킨 채로 사납고 날카롭게 흔들렸다. 입고 있던 검은색 긴 원피스에 바람이 들어가 부풀어 펄럭이다가 이내 몸체가 훤히 드러나도록 들러붙기를 반복했다. 이 매서운 바람에 걷는 것도 쉽지 않은데 갑자기 굵은 빗방울도 떨어지기 시작했다. 며칠 전부터 우리 지역이 태풍의 영향권이라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0A%2Fimage%2FO1J7y4JPA-B3KZxSFfJGx7ibsM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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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2화 남편은 안 간 남편을 위한 여행  - part1. 남편의 선택_&amp;ldquo;여보 미안하지만 나는 퇴사할 거야.&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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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3T01:27:30Z</updated>
    <published>2022-07-29T11:4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동 호연가와 평사리의 아침에서 깨달은 것  우연히&amp;nbsp;한&amp;nbsp;장의&amp;nbsp;사진을&amp;nbsp;보았다. 바로&amp;nbsp;목향장미, 이&amp;nbsp;색을&amp;nbsp;어떻게&amp;nbsp;표현해야&amp;nbsp;맞을까? 내가&amp;nbsp;표현할&amp;nbsp;수&amp;nbsp;있을까? 병아리나&amp;nbsp;레몬색에&amp;nbsp;가까운&amp;nbsp;연하고&amp;nbsp;순수한&amp;nbsp;노란빛인데&amp;nbsp;보고&amp;nbsp;있으면&amp;nbsp;아무것도&amp;nbsp;하지&amp;nbsp;않아도&amp;nbsp;행복해지는&amp;nbsp;기분이&amp;nbsp;들었다. 그&amp;nbsp;목향&amp;nbsp;장미&amp;nbsp;넝쿨을&amp;nbsp;보러&amp;nbsp;가야겠다고&amp;nbsp;결심했다. 찾아보니&amp;nbsp;이곳은&amp;nbsp;하동&amp;nbsp;최참판댁&amp;nbsp;근처에&amp;nbsp;있는&amp;nbsp;화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0A%2Fimage%2FsIFQPz7frORP4__urqYTiPnkkx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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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화 주문한 봄이 도착하셨습니다  - part1. 남편의 선택_ &amp;ldquo;여보 미안하지만 나는 퇴사할거야.&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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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2T13:26:06Z</updated>
    <published>2022-07-28T03:1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안을 잠재우는 봄, 나는 꽃이 피어 행복했다.불안을 잠재우는 봄, 나는 꽃이 피어 행복했다. 불안을 잠재우는 봄, 나는 꽃이 피어 행복했다.  올봄은 유난히 더 아름다웠다. 아름다운 것에는 가시가 있기 마련, 3월 시작을 앞두고 저 멀리 우크라이나에서는 전쟁 소식이 들려왔고, 우리나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천정부지로 폭발하기 시작했다. 마음속 작은 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0A%2Fimage%2FH7QSqy8uua2PmcpRajt7Yna3b0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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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월이 가고 있다고 하여,  - 새로운 학교 적응의 징표, 책을 읽을 수 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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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8T04:51:28Z</updated>
    <published>2022-03-25T04:0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의 스물다섯 번의 날들이 흘렀고 글이 쓰고 싶어졌다. 그간 비담임의 심리적, 시간적 여유가 좋았지만 품에 안기는 아이들이 참 그리웠다. 그래서 새 학교로 옮길 때 업무분장 신청서에 꼭 담임을 하고 싶다고 적었다. 담임만 하고 싶었다. 그런데 학년 부장이 되었다. 동학년 담임선생님들과 같은 학년실을 쓸 수 없고, 두 개의 층으로 나뉘어 전체 학급이 배치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0A%2Fimage%2FGSy6dFMHGojw9_M8We_TRaaq8W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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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월, 선생님의 학교 이별록  - 우리 학교 공식 출근 종료일, 이제는 안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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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5T12:50:03Z</updated>
    <published>2022-02-10T23:0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나는 모든 것으로 이뤄져 있고 모든 것은 하나로부터 나온다.고대 그리스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의 아포리즘  학교의 시간 중 내게 그 어느 때보다 힘들었던 2월로부터 단단해진 나를 느낀 하루다. &amp;lsquo;우리 학교&amp;rsquo;를 떠나며 눈물을 펑펑 쏟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애써 참은 것도 있지만) 나는 결코 울지 않았다. 엉엉 울고 있는 그녀들을 보며 괜찮다고 토닥이며, 하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0A%2Fimage%2FTK7QOeK8F_FcYa-z-L6KFDdHdw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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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가 격리 대상  - 처음 경험해보는 격리 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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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21T02:08:14Z</updated>
    <published>2022-02-08T03:3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을 떴지만 일어나고 싶지 않은 일요일이었다.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으로 재미있는 것들을 보고 있으니 어느새 환해졌다. 아침 8시였다. 아이들은 깨우지 않았는데도 스스로 일어나 거실 TV로 가서 좋아하는 만화를 보기 시작했다. 깔깔깔,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숨넘어가는 웃음소리가 들렸다. 그 시각 나는 부들부들하고 포근한 구스 이불을 여전히 벗어날 수가 없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0A%2Fimage%2FXzEw6F65Th59ahnJWnI3er7bOl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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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문자 강신규 씨를 찾아서  - 로맨틱한 책 선물을 보낸 사람은 누구였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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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5T06:58:02Z</updated>
    <published>2021-11-11T16:1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갑자기 아이가 책을 사달라고 했다. 허구한 날 놀이터에 나가 놀거나 쪼그리고 앉아 만화책만 보고 있던 녀석이 갑자기 글밥 책이 읽고 싶다고 했다.  &amp;ldquo;엄마, 나 &amp;lt;똥볶이 할멈&amp;gt; 읽고 싶은데, 사 주세요.&amp;rdquo;  &amp;lsquo;이상하고 수상하다. 무슨 책이길래 별안간 글밥 책을 읽고 싶다는 걸까?&amp;rsquo; &amp;ldquo;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이틀 정도 기다려야 할 수도 있으니까, 엄마가 출장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KsAHhmCwFmFpEEel4JiQfX1myO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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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멋쟁이에 대한 단상  - 생각해보지 않은 단어에 대한 생각과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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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9T05:17:43Z</updated>
    <published>2021-11-09T04:1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6시 23분. 그녀의 글이 도착했다. 10월의 어느 날 그녀는 내게 별안간 단어 3개를 선물해 달라고 했다. 나는 별다른 의미 없이 그저 떠오르는 대로, 마음에 넣어둔 좋아하는 낱말을 보냈다. &amp;lsquo;가을, 작은 기쁨 그리고 멋쟁이&amp;rsquo; 오늘의 글은 바로 멋쟁이였다. 그녀는 늘 외모와 패션, 자신을 꾸미는데 진심을 다하는 멋쟁이다. 본인에게 어떤 색이, 어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5ZNVtD52v23euqILZNOfyO4c_A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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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안녕, 나의 한옥집&amp;gt;에서 어린 나를 만났다.   - 작가님에게 처음으로 쓰는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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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11T22:57:37Z</updated>
    <published>2021-11-03T10: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이 수진이와 임수진 작가님께  참 좋은 가을 아침입니다. 미국의 오늘은 어떤가요? 저는 밤호수님이 아닌 임수진 작가님의 책으로 그 한옥집과 함께 당신을 처음 만난 독자입니다. 이름도 처음 듣는 신간, 당연히 작가님도 처음이었어요. 그런 책이 포장되어 저희 집 앞에 있었어요. 10월의 어느 월요일 아침이었습니다, 평일의 매일 아침마다 행운의 글을 발행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Q_DXtn0nEa59C3VACXAoNO4Rqd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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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사와 엄마 사이에서 교육을 생각하다 - 연수를 듣다가 갑자기 드는 생각, 사교육에 흔들리지 않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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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08T23:07:25Z</updated>
    <published>2021-10-14T01:4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육이 무엇인가 생각해본다. 교육의 사전적 정의는 인간이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모든 행위를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이다. 교육은 무엇일까? 가르치고 배우는 것,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이 교육이 아닐까? 학생들은 학교에서 수업 시간을 중심으로 교사, 친구, 선후배 등 다양한 관계를 형성하고 소통하며 미처 알지 못했던 것을 새롭게 배운다. 수업은 학생의 인생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zgqcUrXjPfwI9zo8XP7qspUg-f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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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재가 노래하는 곳, 내게 그곳은  - 시의 의미와 고독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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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29T15:42:20Z</updated>
    <published>2021-09-29T09:3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여름에 흠뻑 빠져 있던 소설은 델리아 오언스의 &amp;lt;가재가 노래하는 곳&amp;gt;이었다. 지금껏 꽤 여러 번의 독서 모임을 했고 많은 것들을 나누었는데 정작 기록하지 못했다. 책을 읽고 온전히 내 것으로 소화하지 못한 그런 찝찝함에서 한 발 앞으로 나아가고 싶었다. 그래서 가장 몰입해서 읽었던 책을 떠올려 습지의 '카야'를 생각했다. 비슷한 시기 읽었던 정유정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7z9KU9T49-lPzpVpkfXDFY30Zw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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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 3시, 아이들이 자라는 시간  - 하루 하루 집은 낡아가고 아이들은 커 간다. 둘 다 아쉽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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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16T14:15:59Z</updated>
    <published>2021-09-28T02:2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이번 여름 장마에 천장에 곰팡이가 쓸어가 벽지가 보도 몬하게 됐다.&amp;rdquo;       주말에 친정을 찾았다. 데크에 나무가 삭아서 발이 푹 들어간다고 엄마가 걱정이 많았다. 추석 앞두고 아는 목수분께서 새 나무로 꺼진 부분을 바꾸어 수리해 주셨는데 기존 데크에 색이 달라 조금 거슬렸다. 다시 칠을 해야겠다. 집으로 들어서니 은은한 주광 빛의 천장에 피어난 곰팡&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govlMKJ_3_-_sDZdsybX9FEUsZ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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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빛 산책의 선물  - 선물을 다시 열어보았더니 눈물이 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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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4T10:29:39Z</updated>
    <published>2021-09-26T21:5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요일 오후, 모두들 이틀 일하고 다시 맞는 주말이 들떠서 경쾌하게 퇴근했다. 나는 땅거미가 내려앉을 때쯤 마지막으로 교무실을 나섰다. 주차장으로 가는 내 발걸음이 왜 그리도 무거운 것인지 운전석에 앉아서도 시동을 걸고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 주행 중에 들을 음악을 고심해서 선곡하고, 가방에 챙겨 온 것들을 다시 살폈다. 출발할 용기가 생길 때까지 창밖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uiIjK7H0O6KRaD5BeOotuCtQu2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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