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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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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eriouso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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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기왕 태어났으니 열심히 살며 여러가지 할 것 다 해보자는 체험주의자. 지금은 이문동에서 한의원을 하고 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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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8-26T02:43:1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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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반 - 어머니의 생명력을 태아에게 전달하는 수단 - 〈태반혁명〉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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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8T02:50:30Z</updated>
    <published>2025-11-18T02:5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반은 단순히 임신 기간 동안 태아를 지탱하는 기관이 아니다. 책 〈태반혁명〉은 이 평범해 보이는 장기가 얼마나 거대한 생명력의 저장고이며, 또 인간의 회복과 재생을 이해하는 데 어떤 통찰을 주는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읽는 내내 &amp;ldquo;태반은 그 자체가 생명력의 총합&amp;rdquo;이라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흥미로운 점은, 태반의 이러한 힘을 사람들은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FJ%2Fimage%2FJ7w3Y10ZMH3zRViURWyBY5mEEAQ.jpg"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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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선의 성장치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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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0T03:51:40Z</updated>
    <published>2025-09-20T03:5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의 성장은 언제나 부모에게 큰 관심사입니다. 하지만 냉정히 말해 성장은 비교 대조군이 없는 영역입니다. 치료를 해서 좋아졌는지, 아니면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성장한 것인지를 분명히 나누어 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성장호르몬 주사든, 녹용보약이든 과학적 근거가 부족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깊이 들여다보면, 성장을 결정짓는 가장 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FJ%2Fimage%2FtkmEcNpez-rs8sBlDdXZpEkLa-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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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장이 아니라 만져지지 않는 근육 문제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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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08:53:48Z</updated>
    <published>2025-09-19T08:5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오신 환자분은 지쳐 보이는 얼굴로 어깨를 부여잡고 계셨습니다.&amp;nbsp;&amp;ldquo;원장님, 어깨 안쪽이 너무 아파서 잠을 도통 잘 수가 없어요. 혹시 심장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요? CT까지 찍어봤는데 이상 없다고만 하네요. 도수치료도 열 번이나 받았는데 전혀 달라지질 않아서&amp;hellip;.&amp;rdquo;  그분의 말에는 불안과 피로가 가득 묻어 있었습니다. 실제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FJ%2Fimage%2FQvx6tEV9Ska0ZuokRd-UQ0X2jv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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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션을 발라도 가려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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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8T10:01:02Z</updated>
    <published>2025-09-18T10:0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른다섯 살 여성 환자분이 진료실에 들어오셨습니다. 얼굴은 그리 아파 보이지 않았지만, 손등을 연신 긁적이며 조용히 말씀하셨습니다.&amp;nbsp;&amp;ldquo;원장님, 로션을 아무리 발라도 가려움이 가라앉질 않아요.&amp;rdquo;  자세히 이야기를 나누어 보니, 새로 이사한 집에서 증상이 더 심해졌다고 했습니다. 원래 출산 후에도 전신 가려움으로 고생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때보다 훨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FJ%2Fimage%2FLTp9sqCxe-IOYvT_FoxeRcY8pB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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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명을 잡은 여섯 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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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6T05:00:04Z</updated>
    <published>2025-09-16T05: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칠십오 세의 남성 어르신이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오셨습니다. 한 손으로 귀를 짚은 채, 얼굴에는 불안이 깊게 드리워져 있었습니다.&amp;nbsp;&amp;ldquo;한쪽 귀는 어릴 적 중이염으로 이미 들리지 않는데, 남은 귀마저 윙윙거려서 잠을 못 자겠어요.&amp;rdquo;&amp;nbsp;그 목소리에는 놀람과 두려움이 동시에 얽혀 있었습니다.  저는 진맥을 잡고, 이어서 청력검사와 자율신경 검사를 권했습니다. 결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FJ%2Fimage%2FlVnVXPGqtU9Y7xH92Zn5FBL_cJ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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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피선, 긴 시간을 건너온 치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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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5T04:00:02Z</updated>
    <published>2025-09-15T0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온 환자분의 팔과 다리에는 붉은 반점이 여기저기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하얀 각질이 겹겹이 일어나 마치 소의 피부를 닮았다 하여 예로부터 우피선이라 불린 병, 바로 건선이었습니다.  환자분은 수년째 이 질환으로 고생하셨습니다. 가렵기도 하고, 하얗게 일어나는 인설 때문에 반팔이나 반바지를 입는 것이 두려웠다고 하셨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FJ%2Fimage%2F-EJ1hrdBMHWXMeBT7nEpTkVeoV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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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멀리 가기 위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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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2T04:45:23Z</updated>
    <published>2025-09-12T04:4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물세 살 대학생 환자분이 진료실에 찾아오셨습니다. 한참 공부에 열중할 나이, 그런데 얼굴빛이 누렇게 떠 있었습니다. 소화가 잘 되지 않아 내과에서 소화제를 처방받아 먹었지만, 도무지 나아지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맥을 짚어보니 역시 약했습니다. 단순히 위장이 나빠서라기보다, 온몸의 기운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는 신호였습니다. HRV 검사에서는 교감신경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FJ%2Fimage%2Foim6qkM3-_pjKx7qgD6HBPvpsp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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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잃었던 기능을 되찾는 기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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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1T02:44:31Z</updated>
    <published>2025-09-11T02:4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칠십오 세 남성 환자분이 진료실에 들어오셨습니다.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내셨는데, 1년 전 구안와사(안면마비)를 앓은 뒤로 사정이 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발기는 가능하지만 끝까지 이어지지 않는 현실이 너무나 괴롭다고 하셨습니다. 노년기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삶의 활력은 그분께 소중한 의미였기에 이 문제를 무겁게 안고 계셨던 것입니다.  저는 한의학적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FJ%2Fimage%2FocHCinbRzeooHajmViOC9dG_iQ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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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속이 편안해진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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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9T05:51:53Z</updated>
    <published>2025-09-09T05:5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 오십의 남성 환자분이 어느 날 진료실에 오셨습니다. 얼굴빛은 그리 나쁘지 않았지만, 속이 늘 불편하다며 앉으시자마자 말씀을 꺼내셨습니다. 신물이 자주 올라오고, 늘 더부룩하며, 소화가 되지 않는 듯 답답하다는 호소였습니다. 평소 술자리가 잦아 습관처럼 술잔을 들다 보니, 위가 버티지 못하고 무너져 내린 듯했습니다.  진맥과 문진을 거듭한 끝에 저는 역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FJ%2Fimage%2F0XmDdG4AUraFr2d1VDzhcGcnkR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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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씁쓸한 마음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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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8T10:38:31Z</updated>
    <published>2025-09-08T10:3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료실에 들어오신 환자분은 기초수급자이셨습니다. 기본 진료비는 0원이니 내원 자체에는 큰 부담이 없으셨습니다. 문제는 몸이었습니다. 온몸의 관절이 이미 오래된 통증을 품고 있었고, 그중에서도 발목이 특히 심하셨습니다. 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얼굴이 굳으셨고, 잠깐 서 있기만 해도 발목이 금세 아파진다고 하셨습니다. 진통제를 드시고 계셨지만 하루를 버티는 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FJ%2Fimage%2Fbvzj1oxnKxioDEk3IaEt3k2s1_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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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환이 멈추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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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6T01:49:33Z</updated>
    <published>2025-09-06T01:4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몸은 끊임없이 순환을 합니다. 피가 돌고, 기운이 돌고, 물이 돌면서 우리는 살아갑니다. 혈액이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온몸을 고르게 적셔 주어야 몸이 건강하듯, 관계도 흐름이 있어야 합니다.  혈액순환이 막히면 압력이 높아지고, 결국은 심장과 신장이 힘들어집니다.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음이 막혀 흐르지 않으면 작은 오해가 곪아 터지고, 결국 서로에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FJ%2Fimage%2F45RaUAfmvxa-P7JZXqv_NVLcix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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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르치며 배우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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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5T03:00:08Z</updated>
    <published>2025-09-05T0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안장애로 한참 힘들어하던 환자분이 있었습니다. 호흡이 자꾸 가빠지고, 가슴이 조여 오는 느낌 때문에 일상에서 작은 일에도 쉽게 긴장된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진료실에서 차분히 말씀드렸습니다.&amp;nbsp;&amp;ldquo;불안할 때 흔히 가슴으로 숨을 몰아쉬게 되지요. 그런데 흉식 호흡은 폐의 윗부분만을 쓰기 때문에 호흡이 얕고 빠르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균형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FJ%2Fimage%2FWdaJEjfEaAMfbYwX-Gfyl88bwZ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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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 펴지던 다리가 쭉 펴졌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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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4T05:00:03Z</updated>
    <published>2025-09-04T05: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칠순을 넘긴 아주머니 한 분이 진료실에 오셨습니다. 다리를 쭉 펴고 싶어도 오금이 당겨 무릎이 펴지지 않는다고 호소하셨습니다.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마다, 계단을 오를 때마다 불편이 심해져 어느새 걸음걸이마저 부자연스러워졌습니다.  더 마음 아팠던 건, 아주머니가 들려주신 이야기였습니다.&amp;nbsp;&amp;ldquo;원장님, 제가 다리를 절고 걷으니까 남편이 창피하다고&amp;hellip; 멀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FJ%2Fimage%2FlbpfhhUJqRemR9XC75iNgEo2Mo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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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치가 말해준 진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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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2T03:00:08Z</updated>
    <published>2025-09-02T0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율신경 치료를 위해 제 한약을 꾸준히 복용하던 환자분이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별다른 말씀을 안 하셔서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마음속에는 짙은 불안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amp;nbsp;&amp;ldquo;원장님, 약을 오래 먹어도 괜찮을까요? 어디서 보니 한약이 간에 무리를 준다던데요&amp;hellip;&amp;rdquo;  그 질문을 들으며 저는 환자의 마음이 얼마나 오랫동안 흔들려 왔는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FJ%2Fimage%2FYNzmwy0FkY6_d-Lhn3dYeFfqzA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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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씨앗은 시간을 먹고 자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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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1T03:00:10Z</updated>
    <published>2025-09-01T03: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한의원을 열었을 때, 저는 매일같이 시계를 바라보곤 했습니다.&amp;nbsp;문을 열어두었는데도 환자가 오지 않는 날이면, 마음이 괜히 허전하고 불안했습니다. &amp;lsquo;왜 빨리 환자가 늘지 않을까? 다른 곳은 금세 자리를 잡았다는데&amp;hellip; 혹시 내가 뭔가 잘못하고 있는 건 아닐까?&amp;rsquo;&amp;nbsp;그런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습니다.  돌이켜보면, 그것은 처음 자기 사업을 시작한 사람이라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FJ%2Fimage%2Fba63deDVlr2UqPQgm6Ui6sn3SM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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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피어난 얼굴, 다시 살아난 감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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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0T01:00:13Z</updated>
    <published>2025-08-30T0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60대의 한 여성 환자분이 진료실을 찾으셨습니다.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자리에 앉으며 조용히 말씀하셨습니다. &amp;ldquo;원장님, 5년 전에 안면마비를 앓고 난 뒤로 몸 절반이 늘 시리고 감각이 무딘 채로 살고 있어요. 아무리 치료를 받아도 예전 같지가 않네요.&amp;rdquo;  말씀을 듣는 동안에도 환자분은 무의식적으로 손으로 자신의 팔과 다리를 어루만지고 있었습니다. 차갑게 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FJ%2Fimage%2FtKVLgfSFA2o3ph9ConKOCiH7Bc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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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된 고관절통증도 죽염약침으로 거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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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9T03:00:14Z</updated>
    <published>2025-08-29T03: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어르신이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오셨습니다. 의자까지 오시는 짧은 걸음에도 표정이 굳어 있었지요. &amp;ldquo;원장님, 차에서 내릴 때 다리를 앞으로 쭉 뻗는 순간에 번개처럼 아파요. 양반다리도 도저히 못 하겠고요.&amp;rdquo; 평소엔 참고 걷지만, 어느 각도만 되면 숨이 멎는 듯한 통증이 온다고 하셨습니다.  처음 한 주는 침 치료로 시작했습니다. 굽은 골반과 단단히 뭉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FJ%2Fimage%2FjPBf18Mo6TCewOIOA5f1Ph9XFO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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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아그라가 못 한 일, 한약이 한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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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8T03:00:09Z</updated>
    <published>2025-08-28T03: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진료실을 찾은 환자는 아직 젊은 30대 남성이었습니다. 조심스레 이야기를 꺼냈습니다.&amp;nbsp;&amp;ldquo;원장님, 사실 발기력이 너무 떨어져서요. 비아그라도, 시알리스도 먹어봤는데 소용이 없습니다.&amp;rdquo;&amp;nbsp;목소리에는 절박함과 동시에, 쉽게 말하기 힘들었던 고민을 털어놓는 듯한 안도가 묻어 있었습니다.  비아그라나 시알리스 같은 약물은 혈관을 순간적으로 확장시켜 음경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FJ%2Fimage%2FPjmSREEQy4qeKmXiX-8BQCgZGj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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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 1회, 한의원 나들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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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6T03:00:09Z</updated>
    <published>2025-08-26T03: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가 서른을 넘기면서부터 몸은 서서히 다른 언어로 말을 걸어오기 시작합니다. 예전에는 밤을 새워도 멀쩡했는데, 이제는 의자에 오래 앉아 있으면 목이 뻣뻣해지고 허리가 뭉치듯 아픕니다. 젊었을 때는 무심코 흘려보내던 사소한 통증이 이제는 하루의 기분을 좌우하고, 작은 불편이 쌓여 점점 큰 불편으로 번져 갑니다. 놀랍게도 대부분의 현대인은 크든 작든 목과 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FJ%2Fimage%2FrYCikyDDGmt0xXG4Mw88EQD519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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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몸에 번진 보랏빛 흔적 &amp;ndash; 소아 자반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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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5T03:00:10Z</updated>
    <published>2025-08-25T03: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12살 된 남자아이가 어머니 손을 잡고 한의원 문을 들어섰습니다. 아이의 팔과 다리에는 군데군데 자줏빛 반점이 퍼져 있었습니다. 가까이서 보니, 멍과는 조금 다른, 점점이 붉은 기운이 번진 모양이었습니다. 아이는 며칠 전 학교 운동회에서 달리기를 하고 난 뒤부터 갑자기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고 했습니다. 아이는 평소 건강했고, 특별히 잦은 병치레를 하는 편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FJ%2Fimage%2FaOGV8__2KgB2B73E5UbS2jwnUO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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