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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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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oj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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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모자를 좋아합니다.모자라서 그런가 봅니다.「방구석 라디오」, 「숨」을 썼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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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8-26T03:08:4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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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이 흐른 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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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4T15:43:59Z</updated>
    <published>2018-04-24T15: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고 둘째를 씻기는 그녀는 삼십대 중반이었다. 씻기 싫다고 앙탈 부리는 작은아이를 억지로 끌고 와 옆에 앉혀 놓고, 미리 솥에 끓여 놓은 뜨거운 물을 찬물과 섞어 온도를 맞췄다. 빨간 대야에 담긴 물을 휘휘 저으며 찬물을 조금씩 더하는 동안, 뜨거우니 아직 들어가지 말라고 아이에게 몇 번이나 주의를 줬다. 일전엔 아이가 멋모르고 뜨거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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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의 우울이 사랑이 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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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9T05:46:18Z</updated>
    <published>2018-04-17T15: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을 모르는 시절에는 사랑의 형태를 그릴 수 없었다. 막연히 떠올리는 것은 대부분 사랑이 아니었다. 나는 경험하지 못한 감정을 추측하여 느낄 만큼 섬세하지 못했다. 드라마 혹은 영화 주인공에게서 느껴지는 아릿한 감정 일부를 다만 사랑일 것이라 단정 지었을 뿐이다. 한없이 우울해지거나 가련하게 느껴지는 사람을 만나 잠시라도 사랑한다면 평생 기억할 수 있으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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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전에는 경비원이 아니었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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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8T04:02:25Z</updated>
    <published>2018-04-10T15: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색 경비원복을 입은 그는 파지와 페트병, 플라스틱이 담긴 자루 옆에 앉아 담뱃불을 붙였다. 허연 담배 연기가 그와 잠시 섞였다가 흩어졌다. 예전에는 귀찮게 분리수거를 할 필요가 없었는데 말이야. 하긴, 그때는 종량제봉투 같은 거 없이 그냥 쓰레기를 버렸던 것 같기도 하고. 그는 혼잣말을 하며 상의에 달린 포켓을 뒤집어 손으로 털었다. 잔일을 하는 동안 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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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의 자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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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8T04:02:28Z</updated>
    <published>2018-04-03T15: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심 외곽에 위치한 마을버스 종점에서는 밤이면 별이 보였다. 원형 파이프 네 개를 인도에 심어 지탱하고 그 위로 아치형 천막을 덮은 작은 정류장이었다. 정류장 옆으로 문이 없는 공중전화 부스와 커피 자판기가 밭을 등지고 우두커니 서 있었다. 종점에 멈추는 마을버스 노선은 두 개뿐이었고, 차고지는 멀리 떨어진 허름한 공터에 있었다. 비가 오면 낡은 천막 틈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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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바다, 아이스크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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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6T19:40:16Z</updated>
    <published>2018-03-27T15: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낙엽을 털어낸 가지에 서리가 내려앉은 어느 날, 나는 그녀와 함께 겨울바다를 보며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었다. 어떤 아이스크림을 먹을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아이스크림을 먹는 장소가 유리창에 습기 가득 찬 카페가 아니길 바랐다. 히터의 열기로 아이스크림이 금세 녹아내리는 자동차 안이 아니길 바랐다. 나는 아이스크림을 먹자는 이야기 대신 그녀를 데리고 강화도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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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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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4-26T10:33:52Z</updated>
    <published>2018-03-20T15: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마을은 낮은 산이 울타리가 되어 전체를 감싸고 있었다. 마을로 들어서는 입구는 하나였다. 시멘트를 부어 만든 신작로를 따라 조금만 걸어도 어느새 풍경이 초록으로 변했다. 경계를 알리는 장승이나 비석조차 없어서, 이쯤 왔으면 도착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면 거기가 마을의 시작이었다. 마을은 측량하는 이가 누구냐에 따라 경계를 가늠하는 지점이 제각각이라 오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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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래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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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4-10T20:42:04Z</updated>
    <published>2018-03-13T16:1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는 건 어쩌면 손바닥 위에 모래성을 쌓는 것 같아요. 한번 쌓기 시작하면 웬만해선 중간에 그만둘 수 없잖아요. 조금만 나태해져도 손가락 사이로 모래가 빠져나가서 성벽이나 기둥이 금세 허물어져버리고. 살짝만 흔들려도 와르르 무너지고. 그러면 모래성을 쌓을 때 물을 조금 섞어 보는 건 어때. 저도 나름대로 이런저런 고민을 해봤죠. 반죽에 물도 넣어 보고 설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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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사실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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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5-14T23:01:52Z</updated>
    <published>2018-03-06T15: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사실 창가에서 내려다보는 상영관은 어둡고 고요했다. 객석에 앉은 이들은 미세한 빛을 머금은 스크린에 집중했다. 그들은 등 뒤의 존재를 궁금해하지 않았다. 객석의 모든 좌석은 스크린을 향했고 관객들의 시선 역시 스크린을 향했다. 백지처럼 희고, 커다란 스크린이었다. 영사기의 램프가 점화되고 빛을 뿜어내면 필름에 갇혀 있던 배우의 얼굴은 스크린에 가닿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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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눗방울과 꼬마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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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6T19:40:13Z</updated>
    <published>2018-02-27T15: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잘 지내지? 어제는 꽃구경을 갔다가 네 생각이 났어. 꽃박람회는 우리가 함께 갔던 그날처럼 맑고 따뜻했어. 발 딛기 어려울 만큼 많은 사람들이 꽃과 섞여서, 꽃구경을 간 건지 사람 구경을 간 건지 헷갈리는 날이었지. 사람이 너무 많아 사진 한 장 찍기도 어려웠는데 왜인지 제법 즐거운 날이었어. 오랜만의 나들이여서 그랬나 봐. 너도 잘 알겠지만 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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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믐밤, 제페토는 없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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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4T07:16:29Z</updated>
    <published>2018-02-20T15: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필이면 달도 없는 칠흑같이 어두운 밤이었다. 가로등 없는 주택가 골목길에는 차들만 남아 잠들어 있었다. 그날은 유난하게도 밤의 기운이 거리를 짓눌러댔고, 길고양이의 발소리마저 먹어치운 적막이 거리를 지배했다. 나는 잘 아는 길을 잃어버릴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혹시라도 밤거리를 깨울까 걱정되어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고 괜스레 핸들을 잡은 손에만 힘이 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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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Untitled_00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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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3-07T01:18:17Z</updated>
    <published>2016-12-20T15:0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르는 새에 낙엽이 다 졌다낙엽은 기다릴 줄 모른다조급하게 말라버린 이파리에서생명이 끊어지는 소리를 들었다바스러지는 것은비명이다거스르지 못하는 것은낙엽의 숙명이다이름부터 시작된 죽음이겨울과 함께 찾아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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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Untitled_00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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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2-17T23:50:10Z</updated>
    <published>2016-12-17T16:2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별은 끊임없이 소멸한단다그럼 오늘 밤도 별은 소멸할 테지펑 하고 터지거나쾅 하고 폭발하거나파사삭 부서지거나별이 죽어가는 밤이 언제부터 계속되었지별들이 깜빡인다잠들지 못하는 어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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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Untitled_00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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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1-24T07:28:12Z</updated>
    <published>2016-11-13T18:5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펜을 빌려 봄빛이 찬란함을 말하는 게 부끄러워얇은 싸구려 종이에도흐드러지게 울었다나지막한 구김이 쌓이면그제야 나는 종일 앓았다펜촉에 맺힌 찌꺼기는 말이 없다나무 잘린 향이 가득한낮은 책상에버려진 문자들이너를 기다린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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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Untitled_00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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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0-16T09:02:20Z</updated>
    <published>2016-10-14T18:5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끼는 사진을 손바닥에 올려놓고 좋았던 추억을 그 위에 눕히고 슬픈 기억도 하나 쓸쓸한 가을날도 하나  모래를 한 움큼 쥔 것처럼 미처 가누지 못한 것들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울어야지 내내 울어야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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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Untitled_00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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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8-01T10:21:48Z</updated>
    <published>2016-07-31T18:5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로가 주광색으로 물든 시간. 가끔은 나만이 발걸음 소리를 만들어 낼 때도 있지.  터벅거리며 도시를 밟는 느낌이 좋아. 나를 스쳐가는 빨간 불빛들도 마음에 들고.  새벽 공기니, 새벽 냄새니 하는 것들이&amp;nbsp;나를 감싸면 이상한 나라를 여행하는 앨리스 같은 기분이거든.  그런 기분을 느끼고 싶어서 새벽까지 기다린다면 약간은 모자란 사람처럼 느껴질까.  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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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Untitled_00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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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7-29T06:39:15Z</updated>
    <published>2016-07-28T18:5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 산다는 말은, 화장실에 칫솔이 하나밖에 없다는 뜻이다.  식탁에 앉아 조용히&amp;nbsp;밥을 먹고 나면 종일 말라붙어 있던 칫솔이 나를 반긴다. 나는&amp;nbsp;녀석의 몸을&amp;nbsp;손으로 감싸 쥐고 거울 속의 내가 이 닦는 것을 돕는다.  거울 속의 내가 얼마나 오랫동안 이를 닦아야 하는진 알 수 없다. 나는 나에게&amp;nbsp;그만하라는&amp;nbsp;말을 해주지 않는다. 서로를 마주 보며 상대의 칫솔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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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Untitled_0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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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7-28T16:41:33Z</updated>
    <published>2016-07-27T18:3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가 가는 소리가 있다.현관문 너머로 들려오는 뚜벅뚜벅 걷는 소리.점점 조용해지는 거리.몇 안 되는 차들이 흘리고 가는 엔진음.그리고 매미의 날갯짓.가는 하루를 잡으려는 울부짖음.수년을 땅 속에서 버텨내고그깟 잠이 대수라고 밤을 못 이길까.하루가 일 년 같이 울어도,또 하루가 간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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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의 기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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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6T15:54:30Z</updated>
    <published>2015-10-27T05:4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가 흔희 성공이란 단어와 연관 짓는'열정, 도전, 노력' 같은 단어들은전혀 객관적이지 않다.내가 매일 하고 있는 일들이누군가에겐 특별한 노력으로 비치기도 하고,누군가에겐 별로 성공적이지 못한 보상이또 다른 누군가에겐 엄청난 성취로 보일 수도 있으니까.지금 힘들게 살고 있는 내 인생은,누군가에겐 엄청난 성공 끝에야 만날 수 있는인생일지도 모르겠다.&amp;nbsp;&amp;nbsp;&amp;nbsp;&amp;nbs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GN%2Fimage%2F9_nHZ4F7nLWZNXYwUgOiRJfJGD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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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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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9-29T08:01:12Z</updated>
    <published>2015-10-16T06:3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부턴가 여행을 떠나면&amp;nbsp;사진을 남기는 게 중요한 일이 되었다.&amp;nbsp;기억하고 싶은 장소추억하고 싶은 사람들근사한 저녁과 달콤한 군것질잊고 싶지 않아 연신 사진을 남기지만시간이 지나면 추억이 되는 건사진에선 볼 수 없는 다른 기억들좋았던 추억은 혼자만 알고 싶은 건지기억하고 싶지 않은 것들만 사진으로 남기는 건지.&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GN%2Fimage%2FYqaRrCptgxmjmlJQst7UF4vDVK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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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말 사랑한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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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05T15:10:56Z</updated>
    <published>2015-10-12T08:0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하는 마음이 없을 때에야 조건을 따지게 된다.사랑하지 않는다면,만나야 할 이유가 있어야만 만남이 &amp;nbsp;계속될 테니까.누군가를 정말 사랑하게 된다면,공원 벤치에 앉아 커피 한잔을 마시는 것만으로도행복에 겨워 시간이 가는 줄 모를 것이다.그러니, 누군가를 사랑할 수 없는 이유를상황이나 조건에서 찾으려 하지 말자.정말 누군가를 사랑한다면,그 사람과의 거리를 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GN%2Fimage%2FDeTnM238n75yXqmFu1wqPsQsIL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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