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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그림 실력은 부족하지만 마음을 글로 그려내고 싶은, '마음이 따듯한 마케터'를 꿈꿉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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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8-26T04:46:0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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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그리움&amp;rsquo;에는 한이 담겨있다 - 부재를 통해 비로소 깨달은 세 글자 단어의 깊이와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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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6T04:00:17Z</updated>
    <published>2024-09-05T06:1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10월 1일, 임시공휴일 지정 소식을 뉴스에서 접하고 휴일을 세어보다 발견했다.  '10월 4일, 채 여사님의 90번째 생일'  내 달력속 채 여사님은 매년 생일을 맞이한다.&amp;nbsp;2018년 1월 5일, 채 여사님은 이미 세상을 떠났다. 살아계실 때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했던 것이, 귀찮다고 게으름을 피웠던 것이 후회스럽고 죄송하여&amp;nbsp;생일을 지우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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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가족의 탄생 - 결혼은 내 가족이 만들어지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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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2T10:35:38Z</updated>
    <published>2022-10-12T19:4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은 한 가정과 또 다른 한 가정의 결합일까?결혼한 나의 가족은 누구일까?이 질문에 대한 답이 결혼 생활의 중요한 방향이 되는 것 같다.우리 부부에게 결혼한 두 남녀의 가족은 &amp;lsquo;배우자'이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내가 결혼에 대해 생각해보기 시작한 10대, 20대에는 '결혼 = 가족과 가족간의 결합'이라는 정의가 일반적이었다.  늘 궁금했다. 왜 더하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Jm%2Fimage%2FOEPvIRED4nxZo4hJjPqPwERYjm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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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결혼 정의하기 - 우리의 의지가 담긴 결혼에 대한 정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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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2T06:43:54Z</updated>
    <published>2022-09-20T08:1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결혼=독립&amp;quot;부모를 떠나본 적이 없던 우리는, 결혼을 통해 독립하기로 결정했다.우리에게 결혼이란 독립이었으며 정신적/경제적 독립을 의미했다.  '결혼'을 떠올리면 보통은 결혼식을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어디에서 결혼식을 올리면 좋을까, 사회는 누구에게 부탁하지, 축가를 부탁할 만한 노래 잘부르는 친구가 있던가, 몇 명이 내 결혼식에 와줄까 등.  나 역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Jm%2Fimage%2Fyph-XnHs5IWta1GOahh74TZNte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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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rolog. 김다르크 - 일종의 사명감이 느껴지기도 하는 나의 새로운 별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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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2T06:44:08Z</updated>
    <published>2021-06-08T16:4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김다르크&amp;quot;&amp;nbsp;결혼과 함께 나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나의 성과 잔다르크가 결합된 이 단어는&amp;nbsp;강인함이 느껴지면서 한편으로는 타인에게 좋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어야만 할 것 같은 사명감이 들기도 한다.나는 이 별명을 꽤, 무척 좋아한다.  사실 이 별명이 내게 붙게 된 것은 마음먹으면 끝까지 밀어붙이는&amp;nbsp;내 성격 때문일 것이 분명하다. 나는 세상에서 정한 기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Jm%2Fimage%2FguGT8FGLJxhU-HqVnZ8iPjtUrx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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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ilogue. 그 뒤의 이야기 - 3년차 신혼부부가 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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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09T03:18:10Z</updated>
    <published>2021-06-08T16:2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지막 글을 쓴지도 벌써 3년하고 한달 반,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갑니다. 우리는 부부가 되었고, 여전히 서툴지만 우리만의 결혼생활을 슬기롭게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운이 좋았던 덕분에 양가 부모님께 손을 벌리지 않고 우리의 힘으로 첫 시작을 할 수 있었고, 신혼 초 매일 반주를 곁들이며 맛있는 음식과 술과 함께 살도 찌웠고, 이제는 생활의 리듬을 찾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Jm%2Fimage%2FwW7lWZQ9W4bbxvLZqTcWTYYL8E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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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해하는 시간 - [82년생 김지영]을 읽고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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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7-25T13:20:48Z</updated>
    <published>2018-07-25T13:2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자친구와 나는 [82년생 김지영]을 읽고 두세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벌써 만난 지도 5년째, 남자친구는 나의 영향 때문인지 평등에 대해 전보다 생각이 깊어진 듯했다.나는 결혼이라는 틀에 얽매이는 것이 싫었다. 명절이되면 꼭 어른들을 찾아뵈어야 한다거나, 얼굴을 하나도 모르는 집에 가서 집안일을 강요당하거나, 여태껏 제사도 챙기지 않았는데 챙겨야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ECnMwbzqeJea26eh_NF_fm5r1G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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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기같아 슬펐던 지영이의 이야기 - [82년생 김지영]을 읽고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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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5-30T04:10:07Z</updated>
    <published>2018-05-30T03:5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 이후로 처음 읽은 소설이었다. [82년생 김지영].  대학 진학 이후, 나는 자기계발서에 푹 빠져 지냈다. 여기저기서 [82년생 김지영]에 대해 몇 번 들었지만, 읽어볼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친구의 말 한마디에 &amp;lsquo;이 책은 꼭 읽어야겠다.&amp;rsquo;는 마음이 생겨 서점에서 당장 사서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큰 후회를 했을 것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6VagjxHXOPAVjPsKvSlZ54lwmr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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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ilogue. 성공 - 꽃길만 걷자 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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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4-29T15:58:54Z</updated>
    <published>2018-04-29T15:5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8.04.28 정말 꼭 해주고 싶었던 프러포즈에 성공했습니다. 4주년 날짜에 꼭 맞추고 싶어서 새벽까지 글도 쓰고 그랬는데, 다행히 계획했던 대로 다 해줄 수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꽃다발도 제가 주었고, 파리 여행에서 미리 준비했던 선물도 건네고, (급한 마무리였지만) 글도 다 마무리해서 보여주었습니다.  꽃과 선물에 오빠는 좋은지 연신 미소를 지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Jm%2Fimage%2FeYSNO2Z0FO2RaXLj_B0R4Kl5HR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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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하자, 결혼 - 가능하다면 하루라도 더 빨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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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7-14T10:34:46Z</updated>
    <published>2018-04-28T10:4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새 힘든 일이 생겼습니다. 가족에게도, 친구에게도 말하지 못할 이야기라 더욱 마음이 짠 하더라고요. 해준 것은 별로 없습니다. 퇴근할 때 데리러가고, 술 한잔 하며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뿐. 혼자 버텨내고, 이겨내려 노력하는 모습이 안쓰러웠습니다. 가능하다면 하루라도 더 빨리 결혼해서, 힘이 되어주고 싶어졌습니다.요 며칠, 좋지 않은 일들이 벌어졌어.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z0TZHe6vJsFd6P1cMqtqdXT4d6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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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결심 - 같이 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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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4-28T12:13:31Z</updated>
    <published>2018-04-28T08:5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달, 저는 파리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우리는 15일 동안 떨어져 있었습니다. 일주일에도 몇 번씩 만났던 우리에게 15일은 정말 긴 시간이었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보고싶다는 마음보다, 이 좋은 풍경을 같이 봤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제는 같이 살고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우리가 가장 오래, 가장 멀리 떨어져있던 지난 달. 15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Jm%2Fimage%2FkUyHB_fidJSUVb1w6M_R4NwV6y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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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큰 사람 - 든든하게 의지할 수 있는, 나에겐 큰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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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4-28T08:30:19Z</updated>
    <published>2018-04-28T08:2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남자친구보다 제가 더 키가 큽니다. 연상커플은 아니고, 연장커플이라고 해야할까요? 처음에는 저보다 키가 큰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마법의 힘 덕분에 저보다 큰 척을 했던 거였더라고요. 이제는 그런 것 없이 편한 신발을 신고 만납니다. 중요한 건 키가 아니라, 마음이니까요.   오빠는 나보다 키도 작은데, 이상하게 꼭 나보다 큰 사람처럼 느껴지더라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Jm%2Fimage%2F3iFsuVS_efC3kUdYp59YiP4-Fm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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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편 - 평생 믿어도 될, 유일한 내 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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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4-27T18:59:22Z</updated>
    <published>2018-04-27T18:5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첫 커플링이자 웨딩반지에 [on my side♡**]라는 문구를 새겼습니다. 그 어떤 일이 있어도, 다른 사람이 다 내 편이 아닐 때에도 서로에게 유일한 편이 되어주자는 의미였습니다. 이제는 내 편이 생겨 든든합니다.   며칠 전, 오은영 박사님의 [화해]라는 신문 내 연재되는 코너에서 마치 내 얘기같은 사연을 읽었어.  박사님은 사연 주인공에 대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Jm%2Fimage%2FUMtus2SARSBJHk9k6nO8Vw75PL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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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취미 - 그림부터 운동까지, 하고싶은 것이 너무 많았던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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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4-27T18:30:28Z</updated>
    <published>2018-04-27T18:3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토록 좋은 연인이 되기 위해 공통의 관심사가 될 수 있을 것들을 찾아보려 참 많은 것들을 해보았습니다. 등산도 하고, 마라톤도 하고, 암벽등반도 해 보고, 그림도 그려보고, 스키도 타고... 그 덕분에 추억도 많이 쌓이고, 공통의 취미도 하나, 둘 찾을 수 있었습니다.   난 참 하고싶은게 많았지. 박수홍이 얘기하는 세상만즐(세상이 만든 것들은 다 즐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Jm%2Fimage%2FXcOK6OVEzC1ylVKpANkvAcGcpk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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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데이트 - 공 하나만 있어도, 돗자리 하나만 있어도 충분한 우리의 데이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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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18T10:13:33Z</updated>
    <published>2018-04-27T17:5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씩은 데이트 할 때, 다른 남자들처럼 맛집과 데이트코스를 알아보지 않고 오는 남자친구가 미웠습니다. 다투기도 했죠. 그래도 공 하나만 있으면 공원에서 실컷 공 던지기 놀이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돗자리가 있으면 그늘에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하늘을 바라보며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특별하지는 않아도 이런 소소함이 우리에게 맞는 데이트였습니다.   그늘막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Jm%2Fimage%2FDIur7kkv1kRe-79UADHCxFTuaI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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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껌딱지 - 우리는 한 세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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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4-27T17:58:38Z</updated>
    <published>2018-04-27T06:0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4년 동안 연애를 하면서 가장 오래 떨어져 있던 기간이 보름쯤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늘 붙어 다녔습니다. 껌딱지처럼 말이죠.   전주에서 돌아오던 날, 아무리 바빠도 일주일에 한 번은 만났으면 좋겠다고 했어. 오빠도 일주일에 한 번은 당연한 거 아니냐고 대답했지. 그때 오빠는 스케줄 근무였던 때라, 매주 주말마다 쉴 수 있는 건 아니었어. 일주일에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Jm%2Fimage%2FW6GOyNehf0fgvjF4NvN5xPLEZ5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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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순수함 - 손을 잡으면 설렘과 긴장까지 전해왔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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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0-25T05:58:57Z</updated>
    <published>2018-04-24T16:5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손을 잡고 있으면 땀이 뻘뻘. 처음에는 다한증이 있나 걱정됐습니다. 어느 순간부터는 손을 잡아도 그 때만큼 땀이 나지 않더라고요. 그 때 알았습니다. 손 잡는것 하나에도 그렇게 긴장했던 사람이라는 것을.  그만큼 조심스러웠고, 그 모습이 훤히 보이는 순수함에 빠져들었습니다.   연애를 막 시작했던 그 때 오빠 나이 스물 아홉, 나는 스물 다섯. 보통 그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ZK8TTKkdm3C7mwrN9CTuoz7img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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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시작 - 돌고 돌아, 만나야 할 때 시작된 우리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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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5-16T21:19:41Z</updated>
    <published>2018-04-24T10:1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인사했을 때부터 6년, 친해지기 시작한 때부터 4년이 지나 우리는 연인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긴 시간을 돌고 돌아 만났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고, 소중했습니다.친한 선후배, 오빠동생 사이에서 4년이 지나서야 우리는 연인이 될 수 있었어. 우리가 이렇게 연인이 됐다는 게 신기하기도 했고 사람일은 역시 모르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지.첫 파주 데이트날에는 오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Uhd9iw3Zy6jwowrDg5unexVRVg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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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썸 - 인연이 얼른 연인이 되길 바라던 그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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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9-23T17:53:52Z</updated>
    <published>2018-04-23T16:3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격이 급해서 우리의 썸은 한 달도 채 가지 못했습니다. 사실 썸이라는 시간조차 아까울 만큼, 만나면 만날수록 재밌고 신났었거든요. 이 인연이 얼른 연인이 되길 바라고 있었습니다.* 썸 탈 때 보러갔던 국립현충원 벚꽃입니다. 유난히 벚꽃이 참 예뻤어요.친한 사이마저도 멀어진다는 취업 준비 시기가 되면서 연락이 뜸해졌어. 오랜만에 연락을 했는데, 흔쾌히 만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0MYgF2xF3doKsQfC8whOCJhv_A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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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인연 - 언젠가 만날 것 같은 사이였던 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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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4-20T13:17:00Z</updated>
    <published>2018-04-19T09:2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 매거진 제목&amp;nbsp;[un beau lien]은 아름다운 인연이라는 뜻의 프랑스어입니다. ** lien -&amp;nbsp;인연 연(緣)  지금부터는 우리 사이에 대해 내 관점에서 보고, 느꼈던 것들을 써 나가려고 해. 같은 날, 같은 일에 대한 내 이야기를 들어볼래..?  언젠가 만날 것 같았어  이렇게 말하는 오빠가 참 웃겼어. 썸을 탈 때에도 오빠는 고백 타이밍을 찾느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Jm%2Fimage%2Fd0EMjsZF32til6bo5foudpSHGj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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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당사회 - 조용히 넘어가자. 가 웬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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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1T08:52:29Z</updated>
    <published>2018-04-18T06:2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뀌지 않는 사회, 부당함을 강요하는 사회, 일이 아니라 정치를 해야하는 한국의 직장문화에는 이제 진절머리가 난다. 힘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해본다. 한국을 떠나는 것이 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2년 전, 나는 퇴사했다. 조금의 귀띔이나 협의절차는 무시한 채, 갑자기 영업팀소속이 되어버렸다. 대화가 통하는 상대도 아니었고, 고용노동부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Jm%2Fimage%2F59MRaorwWMLQsqqlDggFO4XDpM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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