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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세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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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10년을 함께 한 반려견 반디와 가족의 이야기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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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8-26T18:16:3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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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디와의 10년    - 7. 중학생 마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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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10T20:57:15Z</updated>
    <published>2020-01-10T15:0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7. 중학생 마리 (2)  이모가 반디의 미용을 위한 바리깡을 샀다. 3만원부터 20만원까지 종류가 많았는데 10만원이면 꽤 쓸 만 하다고 해서 그걸로 샀다. 반디를 집에서 미용하겠다는 결심을 하기까지는 5년이 걸렸다. 처음 미용을 하고 집에 와서는 한나절동안 구석에서 나오질 않았다. 그게 미용하는 동안 받은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그렇다고 미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ZF%2Fimage%2FwegtrdeFrwA6NmbxOO6UsFJUw5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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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디와의 10년 ​ - 7. 중학생 마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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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28T07:18:47Z</updated>
    <published>2019-12-28T05:2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7. 중학생 마리 (1)  피터의 고모님이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았다. 피터에게는 친척이 없지만 단 한분 고모님이 있다는 말을 들었었다. 피터의 부모님과 사이가 썩 좋지 않아서 그간 왕래가 없이 살았지만 피터는 장례식에 가고 싶어했다. 최근들어 우울한 피터를 보니 어느 덧 가을이 오고 있었다. 피터는 유난히 가을을 탔다. 가을이면 마음을 잡지 못해 밤잠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ZF%2Fimage%2FSf5cA0WnNyGVA7df8mmYB-mkU6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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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 반디와의 10년  ​&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  - 6. 고교생 요섭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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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28T05:51:23Z</updated>
    <published>2019-12-26T12:1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6. 고교생 요섭 (3)  요섭이 전국 고등학생 스피치대회에 나가게 되었다. &amp;lsquo;함께 살아가는 세상&amp;rsquo;이라는 주제로 글짓기를 썼는데 그게 뽑혀서 대회참가 자격이 주어졌다. 이모는 요섭이 글짓기를 잘한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기에 믿을 수 없어서 여러 번 확인했다. 나중에 들으니 문장력이 뛰어나서 뽑힌 것이 아니라 확실한 주장을 폈기 때문이라고 했다. 함께 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ZF%2Fimage%2Ft7yE6dwFzV5rNIBH3Ngk4HzWRj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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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디와의 10년 ​ - 6. 고교생 요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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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26T19:07:38Z</updated>
    <published>2019-12-26T11:4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6. 고교생 요섭 (2)  고등학생이 된 요섭은 반항적인 눈매가 조금씩 사라지고 있었다. 대신 거부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갖고자 노력하는 것이 보였다. 고등학생이 되고 요섭은 자신의 일상에 사생활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변과 구별하고 싶어했다. 그 나이의 대략적인 통계와 경험으로 인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므로 우리는 그 대단한 사생활을 인정해 주었다.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ZF%2Fimage%2FOxnLJmALjH21nadqVCamKGnFtS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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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디와의 10년 ​ - 6. 고교생 요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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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06T16:00:45Z</updated>
    <published>2019-12-25T16:2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6. 고교생 요섭 (1)  봄이 지날 무렵의 5월은 어딜 가든 아기자기함이 가득했다. 길가엔 키 작은 꽃들이 지천으로 피어있고 따사로운 햇살이 머리위로 내려앉았다. 이모는 반디와 산책 나갈 때 마다 쑥을 뜯어 왔다. 뜯어온 쑥으로 별것 별것을 다 만들었다. 쑥 개떡, 쑥 국, 쑥 부침개, 우리에게는 한약 냄새가 나는 음식이었지만 피터는 어린 시절 어머니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ZF%2Fimage%2F0Yy6F1jMthpi2mOkxBT5eondkQ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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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디와의 10년 - 5. 이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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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8T05:18:42Z</updated>
    <published>2019-12-24T15:5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5. 이사 (4)  겨울방학에 접어들면서 이모는 이번 방학은 학구적인 코드로 가는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그렇게 제안하는 것에는 피치 못할 사정이 있다. 자금이 없는 피터의 사무실은 현상유지하기 바쁘고 우리는 긴축재정상태로 살아야 하기 때문이었다. 이럴때 어울리는 계획은 학구적인 코드로 가는 것이 최고다. 공부를 열심히 안하면서도 잘하는 요섭은 심드렁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ZF%2Fimage%2FgNBazcsQzj5QBvay7c7cbLv48Z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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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반디와의 10년 ​ - 5. 이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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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26T11:21:03Z</updated>
    <published>2019-12-19T10:4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5. 이사 (3)  거실의 한편에 책장과 책상을 놓고 한편에는 침대를 버린 매트리스만 놓았다. 에어컨도 놓고 TV도 놓았으며 책은 벽마다 책장을 놓고 다 꽂았다. 모든 것이 빼곡해서 남는 공간은 거의 없었지만 침실과 서재와 거실과 주방의 기능이 있는 그야말로 멀티 시스템을 갖춘 곳이 되었다. 주부로써 작은집의 좋은 점에 대해 이모는 몇 가지를 꼽았다. 우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ZF%2Fimage%2FOqSLTBv7no1ivqlPx6eW00eNK7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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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디와의 10년 - 5.&amp;nbsp;이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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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26T11:16:23Z</updated>
    <published>2019-12-12T15:4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5. 이사(2)  이사 전 상가 2층을 수리했다. 오래된 집이고 계속 비어있었으므로 대대적인 보수와 개축이 필요했다. 평수가 좁아서 가급적 훤하고 깨끗한 컨셉으로의 수리가 필요했다. 이 집에 대해 이모는 오래전부터 계획이 있었다. 우리들이 다 대학생이 되어 집안일에서 자유로워지면 여기에 작업실을 만들려고 했다. 이모는 언젠가는 와 있을 곳에 좀 미리 온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ZF%2Fimage%2FKgFcbx9jaEc6aolvr28M4UbC1X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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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디와의 10년 - 5. 이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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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24T22:15:45Z</updated>
    <published>2017-03-27T16:2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5. 이사 (1)  살다보면 잊을 수 없는 날이 있다. 시간이 지나도 그 날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릿하다. 그러나 생을 통 털어 그런 날은 사실 그리 많지 않다. 대개 나쁜 일이 있으면 의도적으로 &amp;lsquo;이건 아무것도 아니야&amp;rsquo;라고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후 아무것도 아닌 일이 아니라 그 일로 인해 오래도록 아파야 한다면 그 날은 잊지 못할 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ZF%2Fimage%2FVebN3u9gCdFXpMNE9cSiONN0Fx0.jpg" width="48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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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디와의 10년 - 4. 여름휴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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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24T22:03:41Z</updated>
    <published>2017-03-23T14:0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4. 여름휴가 (7)  오늘 우리 휴가의 마지막 일정은 사북을 잠시 들렀다가 함백산을 가는 것이었다. 함백산은 차로 정상까지 갈 수 있는 산이다. 함백산을 가고 싶어 한 것은 피터였다. 피터는 산을 좋아했다. 대학시절 산악부 동아리에서 활동했다. 전문적인 등산의 이론을 배우고 국내산에서의 실전을 경험했지만 더 발전시킬 수는 없었다. 피터는 히말라야 14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ZF%2Fimage%2FLz-hL-x8KDkudrRWgYkVLwGeAL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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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24T22:00:29Z</updated>
    <published>2017-03-23T13:5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4. 여름휴가 (6)  휴가의 마지막 날 우리는 아침 일찍 서둘러 사북엘 갔다. 이모는 사북과 인연이 깊다. 교직에서의 첫 발령지가 바로 이곳이었다. 이모는 그 시절 사북의 이야기를 해주었다. 남들은 탄광촌이라고 기피했지만 그건 살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몰라서 하는 말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이곳은 이곳만의 향기가 있었으며 그 향기는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ZF%2Fimage%2FCNxW0Ddd7kzkQXBM0m8Redu2VE0.jpg" width="49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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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24T22:00:17Z</updated>
    <published>2017-03-22T15:4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4. 여름휴가 (5)  시계를 보니 벌써 20분이 지나 있었다. 마리는 눈에 그렁그렁 눈물이 고였다. 요섭은 우리가 한 번에 지나는 길을 두 세 번씩 왔다 갔다 하면서 큰 소리로 반디를 불렀다. 나는 반디가 밖으로 나가지 않았기를 바랐다. 밖은 너무 넓고 사람들도 많아서 납치를 당하거나 교통사고를 비롯하여 좋지 않을 가능성이 더 많지만 이곳은 한정된 장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ZF%2Fimage%2FhxCrKEr3b21lqS3SegmhD3V8JAI.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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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24T21:57:02Z</updated>
    <published>2017-03-20T14:2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4. 여름휴가 (4)  둘째 날의 계획은 화암동굴에 가는 것이고 마지막 날은 사북에 가서 폐광된 마을을 둘러보고 함백산을 가는 일정이었다. 우리는 화암동굴로 향했다. 동굴 안은 여름에 이런 곳이 있을까 싶을 만큼 서늘해서 팔에 소름이 돋았다. 주차장에서 동굴 입구까지 오는 동안 찌는 듯한 더위로 온몸에 끈적하던 땀이 순식간에 들어가 버렸다. 길이 좁고 가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ZF%2Fimage%2Fr2aPTuVwMqqcrQmGA8swGu5Zuqk.jpg" width="49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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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24T21:54:39Z</updated>
    <published>2017-03-17T16:4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4. 여름휴가 (3)  예약한 펜션은 사북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정선 가는 중간쯤에 있었다. 푸르고 맑은 하늘과 청명한 녹색의 들판이 있었다. 그 들판을 산이 아늑하게 감싸고 있었다. 마치 알프스 아래의 작은 마을 같아서 머리를 양갈래로 딴 하이디가 하얀 앞치마 달린 원피스를 입고 뛰어 나와 요들송이라도 부를 것 같다. 애완견을 데리고 와도 좋다고 말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ZF%2Fimage%2FQ7Xpb5CQ6m1Na3g1VQDgO8UFaS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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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24T21:52:06Z</updated>
    <published>2017-03-16T18:1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4. 여름휴가 (2)  실로 오랜만에 집안은 활기가 넘쳤다. 반디도 덩달아 좋은지 입이 반쯤 벌어져서 웃고 있는 표정이 역력했다. 휴가지는 사북으로 정했다. 사북이 정해진 이유에 대해서 이모와 피터는 자세한 설명을 했다. 첫 번째는 그곳은 낮은 기온으로 여름에 가기에는 적격이라는 점이고, 두 번째는 그곳은 카지노가 있는 것을 빼면 전체적으로 어두워서 상반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ZF%2Fimage%2F_0LuSztRlNoJ6TYmdk-6BT3K4zA.jpg" width="49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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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24T21:49:54Z</updated>
    <published>2017-03-15T16:5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4. 여름휴가 (1)  피터가 휴가를 가고 싶어 했다. 부동산경기가 좋지 않아 피터는 벌써 여러 달 수입이 적었다. 게다가 착한 피터는 그동안 사람들에게 도움을 많이 주었는데 그 사람들이 다 어려워지고 있었다. 최근 들어 피터가 환하게 웃는 것을 못 보았다. 이모는 가계부를 뒤져보며 휴가를 갈까 말까 여러 날 고민했다. 지금은 휴가철이다. 이참에 아예 나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ZF%2Fimage%2FxywhF6DlhRvK7uZQveVOperDNkc.jpg" width="49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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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디와의 10년 - 3. 새로운 경험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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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24T21:44:17Z</updated>
    <published>2017-03-15T16:5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3. 새로운 경험들 (8)  반디는 날이 갈수록 사랑스러워지고 있었다. 곱슬곱슬한 갈색털이 귀엽게 몸을 덮었고 길고 곧은 다리는 가늘면서 힘이 있었으며 뛸 때는 뒷다리에 약간의 근육선이 보였다. 우리가족들의 일상 중 반디가 차지하는 몫은 조금이기도 하고 제일 많기도 했다. 이른 아침, 이모를 따라 일어나 주방에 나와 앉아 있는 반디에게 들어가서 더 자라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ZF%2Fimage%2FWNY1-Bo_eZoO8CBQUNjBFQ2W_W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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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디와의 10년 - 3. 새로운 경험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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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24T21:42:19Z</updated>
    <published>2017-03-14T15:0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3. 새로운 경험들 (7)  앞집의 해피가 죽었다. 이름은 해피였지만 해피하지 않게 살다가 갔다. 앞집의 귀한 외동아들 대희가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고 했으므로 키우게 되었는데 문제는 대희 엄마 아빠가 해피를 좋아하지 않았다. 해피는 그 집에 와서 3달을 베란다에서 살았다. 이모가 아파트인데 그냥 안에서 키우는게 좋지 않겠냐고 여러 번 말해주었지만 냄새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ZF%2Fimage%2FvhqKlev5MDfs9Idsm1jD4uOf9u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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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디와의 10년 - 3.&amp;nbsp;새로운 경험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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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24T21:40:24Z</updated>
    <published>2017-03-14T15:0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3. 새로운 경험들 (6)  이모는 나와 요섭이 중학생으로서의 생활에 잘 적응할지 약간의 염려를 했다. 처음 입는 교복. 드디어 시작되는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 그리고 다가올 사춘기. 나는 이모의 걱정대로 조금 주춤 했지만 이미 어려운 상황을 겪어본 터라 다소 심드렁하게 지났다. 그러나 요섭은 모든걸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 그 까짓거 못하면 할 수 없지 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ZF%2Fimage%2F3KqYMEjaief2f5FFVQoNNAhfmRo.jpg" width="49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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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디와의 10년 - 3. 새로운 경험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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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24T21:38:36Z</updated>
    <published>2017-03-13T12:54:44Z</published>
    <summary type="html">3. 새로운 경험들 (5)  그래도 그런 변화의 기로에서 본연의 자세를 가끔 이탈하기는 해도 요섭에게 가장 일관성 있는 것은 형으로서 반디를 대하는 태도였다. 같은 남자를 대하듯, 강인함을 키워주듯, 요섭은 반디에게 뭔가를 수시로 가르쳤다. 물건 던지면 물어오기, 높이 뛰어오르기, 달리기, 그리고 험한 표정으로 으르릉 대기. 반디는 그런 것을 잘 안했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ZF%2Fimage%2F6lIWWG2MxNxbHV0fkQRvcT30OMk.jpg" width="49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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