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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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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조금은 싱거울 수 있는 우리의 일상 이야기. 이 싱거운 일상을, 제대로 마주하고 있나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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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8-25T14:16: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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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코로나 8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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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12T18:19:26Z</updated>
    <published>2020-10-11T18:2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 1일, 거진 오후 2시가 되어서야 눈을 떴다. 휴대폰으로 시간만 확인하고, 다른 알림들은 일절 확인하지 않았다. 한가롭게 뒤척이며 완전히 정신이 깰 때까지 그냥 누워 있었다. 마음이 평안했다. 퇴사 첫날이었다.  일하면서 힘들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냐만, 1년이 넘는 동안 쉼 없이 일하면서 나는 특히 심리적으로 많이 지쳐있었다. 시도 때도 없는 업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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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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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13T10:03:13Z</updated>
    <published>2019-11-15T17:1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온다  우산을 쓴다 얼굴이 젖는다  우산 밖의 비가 멎고 우산 안에 비가 내린다  기분 나쁜 습기가 온 몸을 더듬는다 쳐내도 사라지지 않아 소름이 끼친다  전날, 잠깐 나온 해를, 믿은 것이, 잘못이었다  불안정한 천둥번개가 쉴 새 없이 요란하고 먹구름은 짙어지기만 한다  우산과 먹구름 사이에 숨어들어온 태풍, 집안까지 몰아닥친, 홀로 평온한 태풍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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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사(戰士)의 대(代)</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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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25T11:58:43Z</updated>
    <published>2019-11-15T16:4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또다. 나는 네가 달려 나간 자리에 홀로 남겨진 커피잔을 바라보았다. 그러게 텀블러에 담아 달라고 하자니까. 도중엔 안 되겠지만, 끝내곤 마실 수 있을 거다. 창밖엔 싸락눈이 날리고 있었다. 넌 추위도 많이 타는데. 나는 시계를 보다가, 자리에서 일어나 텀블러가 진열된 선반으로 갔다. 떨어져도 깨지지 않을 정도로 튼튼한 것. 그리고 한 손에 잡을 만한 크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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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목의 전당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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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25T11:58:22Z</updated>
    <published>2019-11-15T16:2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을 뜨는 순간을 기억할 수 있을까? 순식간에 알 수 없는 심연 아래로 꺼진 의식이, 온 우주를 거쳐 몸으로 되돌아오는 긴 시간의 찰나를. 잠든 내내 꾸는 것 같던 꿈이 사실은 아주 잠깐의 시간이었던 것처럼, 꿈을 깨는 일 역시 아주 오랜 시간을 들여야 하는 일일지도 모르겠다. 온은 눈을 떴다. 온은 알 수 없는 길 한 가운데에 '놓여'있었다. 그런 느낌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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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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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2T15:24:52Z</updated>
    <published>2019-11-04T16:4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매일 샤워를 한다. 피곤해서 기절하듯이 잠들지 않는 한, 샤워를 하는 시간을 꼭 갖는다.  샤워시간은, 폭풍같은 하루 속에서 잠깐 브레이크를 거는 시간이다. 우울하다가도 힘들다가도 세상 모든 의욕이 다 바닥이 났더라도, 샤워시간을 가지며 다시 무언가를 비우거나 채워본다. 내가 왜 그랬나를 생각하고, 그럴 수 밖에 없었던 내 편을 들어본다. 울면서 개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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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야기를 하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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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8-12T01:36:31Z</updated>
    <published>2018-07-20T03:1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야기를 해야하는 직업이 있다. 나는 못 하는 직업이다. 소리꾼이라던가 만담가를 얘기하는 게 아니다. 그들은 붙임성이 좋아야 하는 사람들로, 예를 들면 미용사, 운전면허학원 강사, 교사 등이 있다. 쓰다보니 거의 '사'자 들어가는 직업이다. 역시 '사'자 직업은 어렵다.&amp;nbsp;&amp;nbsp;&amp;nbsp;나는 이 사람들이 조금은 두렵다. 자꾸 나에게 말을 걸기 때문이다. 나는 썩 말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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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지만 결국, 하지 않을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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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2-12T18:52:47Z</updated>
    <published>2017-12-12T18:5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득 문득 외치고 싶어질 때가 있다. 그 때 나는, 고작 열 일곱살 애새끼일 뿐이었다고요! 라고.    오래 전, 그 때의 나는  매우 불안정한 상태에 놓여 있었다. 조숙한 아이의 뒤늦은 사춘기일 수도 있고, 흔한 우울증일 수도 있다. 어찌됐건, 정신적으로 건강한 상태는 아니었다. 매일 죽고 싶었으니까.   늘 어떻게 하면 제일 깔끔하게, 한 번에 죽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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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탈락 소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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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2-11T15:03:37Z</updated>
    <published>2017-12-11T13:2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렇지 않진 않지만 아무렇지 않은 체를 해야 아무렇지 않게 넘길 수 있는, 그러니까 사실 나는 아무렇지 않은 건 아니지만 아마 곧 아무렇지 않게 될 거고 그건 자연스러운 건지 인위적인 건지 조차 스스로 헷갈릴 정도의 아무렇지 않음 일 거고. 그럼에도 끈질기고 작은 흔적이 아마 지워지지 않은 채 남을 거고 그럼 또 언제고 그것이 아무렇지 않은 내게 아무렇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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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을과 을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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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2-11T00:46:26Z</updated>
    <published>2017-12-10T17:0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지 않은 시간 사이에, 나는 하나의 업계에서 두 가지 위치에 서보게 되었다.  한 번은 '슈퍼 을'이었고, 다른 한 번은 '세미 갑'이었다. 사실 '갑'이라 말하기도 민망한 위치였지만, 을의 을, 아니 을의 을의 을이었다가 그냥 을 정도는 마치 갑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그들이 내게 대하는 태도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온몸으로 겪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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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짓없는 가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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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25T16:35:10Z</updated>
    <published>2017-07-06T16:1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애매한 사이가 있다. 전에는 친했지만, 현재는 그렇지 않은 사이. 나와 네가 멀어진 만큼, 우리 사이에 많은 말들이 생겨났다. 그러나 너와 나는 이미 연락하는 사이가 아니었으므로, 직접 들을 수도, 말할 수도 없었다.  그러다 우연히 마주친 횡단보도에서, 너는 생각보다 나를 너무도&amp;nbsp;반가워했다. 나는 다른 사람들의 귀와 입을 통해, 네가 나에 대해 한 말들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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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즘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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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7-02T16:26:26Z</updated>
    <published>2017-07-02T16:2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막학기에 장학금을 좀 많이 받았다. 돈이 생겨서, 친구와 대만 여행을 가기로 했다.  대만 89층의 탑 위에서 내려다본 야경은 무척이나 화려하고, 웅장하고, 아름다웠다. 길은 반듯했고, 어둠에 덮힌 건물들은 절도있었다. 누구도 89층까지 올라와서 위를 올려다보지 않았다. 예전엔 칠흑같은 어둠이 내리면 하늘을 올려보며 별을 찾았다. 그러나 지금은 고개를 숙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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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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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6-30T17:29:57Z</updated>
    <published>2017-06-30T17:2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기에 선이 있다. 모두가 가지고 있는 하나의 선. 나는 항상 부딪혀본 후에 그 선을 선명하게 만든다. 언제나 그 거리를 가늠해보고, 그에 따라 움직인다. 그러나 때로, 그 거리를 무시한다.&amp;nbsp;그건 무심코일때도, 자의적일때도 있다. 하지만 그 거리를 좁히거나 선을 지워본 적은 없다. 항상 그 선에 부딪히고, 튕겨나가고, 선명하게 자욱을 남긴다. 그 선까지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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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숙고(熟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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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13T10:03:48Z</updated>
    <published>2017-04-22T16:0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뻑 눈을 끔적였다  꿈뻑 다리가 보인다  꿈뻑 누군가 다리 위에서 아래를 응시한다  꿈ㅃ&amp;hellip;&amp;hellip; 앗 차가, 물이 튀었다  꿈뻑 꿈뻑 다리만 보인다  꿈뻑 그는 원하는 세상에 도달했을까?  꿈뻑 꿈뻑꿈뻑꿈뻑꿈뻑&amp;hellip;&amp;hellip;.</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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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ype 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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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13T10:01:29Z</updated>
    <published>2017-04-13T09:1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흰 토끼가 달려간 자리에 시계 소리가 남아, 똑깍 잠든 거북이를 앞질러 결승선으로 시곗줄 매고, 똑깍 앨리스의 간을 찾기 위해 절벽 위 독수리를 덮쳐, 똑깍 하트 여왕에게 바치고 보니 그건 나의 것, 똑깍 명을 받든 자라의 등을 타고 날아라 프로메테우스에게로, 똑깍 체셔야 등딱지를 내놓지 않으면 간을 내어 구워먹으리, 꼴깍</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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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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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4-08T17:01:09Z</updated>
    <published>2017-04-08T17: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보름정도, 엄마는 해외여행을 가게 되었다. 가기 전 날, 엄마는 내게 끝까지 신신당부를 했다. &amp;lsquo;베란다 애들 죽이면, 니도 죽는다.&amp;rsquo; 강압에 못 이겨, 나는 보름동안 베란다에 있는 화분들에 물을 주어야 했다. 엄마가 여행을 끝내고 돌아온 뒤, 이주도 채 지나지 않았을 때였다. &amp;lsquo;딸, 이리 와 봐!&amp;rsquo; 엄마의 큰소리에 나는 곧장 베란다로 달려갔다. &amp;lsquo;이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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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산가는 기차 안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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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4-07T07:50:04Z</updated>
    <published>2017-04-06T09:2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차에서 들려오는 사투리에 갑자기 문득 귀가 밝아져, 벌써 경상도인가, 했다. 나도 모르게 웃음이 새어나왔다. 고향에 온 것 같은 안도감이었다.  본디 내게 고향같은 건 없었다.&amp;nbsp;출생지는 있지만, 군인 아버지를 따라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보니 고향이라 부를 장소가 없는 것 뿐이었다. 내가 지냈던 여러 곳들 중에 특히 애정이 가는 곳은 진해였는데, 어렸을 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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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미의 영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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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13T10:01:03Z</updated>
    <published>2017-04-05T08:1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현듯 미미는 영화를 찍겠다고 했다.  미미의 필름이 삐걱거리며 돌아가기 시작하자, 미미는 픽, 하고 쓰러졌다. 할 수없이 나는 미미의 영화로 들어갔다.  미미는 풍선을 타고 하늘을 날았다 내가 풍선을 터뜨리자 미미는 연못에 빠졌다 나는 연못에 먹이를 주었고 미미를 낚았다 미미가 버둥대자 다리가 생겨나 달리기 시작했다 미미는 버스를 탔다 나는 그 뒤에 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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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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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13T10:02:42Z</updated>
    <published>2017-04-04T11:3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빨래를 팡팡 털어 널며 문득 비가 내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온수로 하던 샤워는 냉수로 돌려 빗소리 속의 커다란 적막을 생각했다 몽글몽글한 습기가 온 몸을 굴러다녔고 나는 생생하게 살을 찢는 것을 상상했다 해는 쨍쨍했고 나는 조금씩 젖어들어갔다 작은 우산 안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나는 너를 갈아 진하게 커피를 내렸다 울컥 삼켜버린 커피는 내 안에서 퉁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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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우개를 집어들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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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13T09:59:47Z</updated>
    <published>2017-04-03T10:3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있지 들어봐 내가 처음 시를 접했을 땐 그건 가슴이 찡- 울리는 거라 생각했어 그랬는데  군복(群服)을 입고 시를 접하니 영 수수께끼 같은 거야 꽃은 임이요 땅은 국가요 자꾸 맞추라고 해  그래서 배운 대로 느낀 대로 시를 쳐서 도마에 올리니 무서운 미식가들이 맛을 보곤 이게 시니 스무고개니 흘기는데  그럼 새를 자유라 하지 말았어야지 나는 그 스무고개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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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니브레드와 꿀빵 - 반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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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0-25T08:52:41Z</updated>
    <published>2015-10-25T08:3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반성(反省) : 자신의 언행을 스스로 뒤돌아 보는 행위  허니브레드를 시켰다. 그러나 가장 위용있는 건 제 몸보다 더 큰 생크림. 허니브레드는 왜 꿀빵이 아니라 허니브레드인가. 휴게소에서 파는 것 같은 꿀빵은 딱딱해서 허니브레드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건가. 사실 건빵을 먹는 것 같은 단단함과 목막힘, 파내도 파내도 어디가 겉이고 어디가 속인지 알 수 없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kwU%2Fimage%2FrhVm_xdc2j5gZFDqKyguYzsNjM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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