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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비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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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과 생활 &#x1f33f;</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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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8-30T06:16:3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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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뭐라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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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4T15:54:55Z</updated>
    <published>2020-10-10T03:5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음정 박자 무시한 희한한 자장가에 잠이 들고,'엄마 손은 약손' 노래에 맞춰 배를 문질러 주면 금세 낫고,아무리 먹어봐도 맛이 없는 요리를 세상 제일 맛있다며 손뼉 쳐주고,푹신할 리 없는 등에 어부바 하면 좋다고 발을 발레 발레 흔들고,화장도 안 한 얼굴이 뭐가 그렇게 예쁘다고 보기만 해도 웃어 주고,다른 사람 품에 안겨 백 번 울다가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D_UwPCmKXompHxP3PU4NNHgWYT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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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팽이와 빗소리의 걸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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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4T15:55:10Z</updated>
    <published>2020-10-04T03:2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 내리는 날, 엄마는 바쁘다. 좋아하는 그림이 그려진 우산을 펴고, 고인 물을 참방 거릴 장화를 신을 생각에 설렌 아이와 함께 준비하는 시간은 평소보다 길어지기 때문이다. 창밖을 바라보던 아이는 색다른 모습으로 나가고 싶은 듯하다. 오늘은 이 옷을, 이 양말을, 이 신발을, 이 우산을. 머릿속에 그려진 '비 오는 날의 나'를 그리며 준비를 한다. 엄마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PbRNSAYGLjfBwRAd0_9G7jDP68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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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의 바다, 엄마의 물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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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4T15:55:25Z</updated>
    <published>2020-07-20T13:4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육아를 하면 할수록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다. 육아를 한다는 건 '내가 엄마가 되었다는 것'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우리 엄마가 할머니가 되었다는 것'이다. 아직 할머니가 되어 본 적이 없으니 그 기분이 어떤지 다 알 순 없다. 어쩌면 인생의 바다에서 지평선을 바라보며 가다가 만나게 되는, 육지로부터 조금 더 멀리 가야 만날 수 있는 파도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xCriJ49dAQwKy8LLc5K5DS02Ro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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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라고 불러줘서 고마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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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01T14:50:17Z</updated>
    <published>2020-06-09T15:5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은 네가 어리니까 말을 잘하지 못해도, 엄마는 네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게 되었어. 참 신기하지? 자연스럽게 이렇게 된 게 말이야. 처음 엄마가 되었을 땐 말하지 못해 울기만 하는 너를 앞에 두고 무얼 원하는지 몰라서 당황한 경험이 한두 번이 아니었는데 말이야. 무작정 찾아든 책에선 소아청소년과 의사님이 웃는 얼굴로 '시간이 지나면 엄마니까 다 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nJ%2Fimage%2FBpcTTLbXQQVOAKiiOmUeacDRPJ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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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젊늙은 엄마의 다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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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01T14:50:17Z</updated>
    <published>2020-06-02T14:2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점 자기 주관이 뚜렷해지고 있는 말랑말랑한 너와 어느 정도 가치관이 고착된 딱딱한 내가 부딪히고 말았다. 너는 어리고 나는 젊늙다. (젊고 늙음의 그 중간쯤) 부딪힘 후엔 부스러기만 남는데 그 부스러기는 네 속상함과 내 미안함이 반반 씩 차지하고 있다.    초심을 잃어버린 것일까. 늘 고마운 마음만 갖고, 미안한 마음은 갖지 말자고 다짐하건만, 왠지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4UuE59B6MHjSIgmwFtVou6kUpB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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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시간이&amp;nbsp;너와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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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9:44Z</updated>
    <published>2020-05-22T18:1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마음이 많이 아프지?   하고 싶지 않은 일들을 해야 해서, 뜻대로 되지 않고. 좋아하는 엄마와 이별이라는 것도 수차례 하고 말이야. 눈물이 똑똑 떨어지고 목청이 터져라 우는 너는, 그럼에도 가야 했을 때 얼마나 엄마를 원망하고 마음이 속상했을까. 보지 못하는 시계를 바라보고, 들리지 않는 전화기를 바라보면서 기다리는 일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었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fP_o6p_KhDOUpoUHbqu3-vfsFm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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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러 이팩트 Mirror Effec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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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01T14:50:17Z</updated>
    <published>2020-05-20T17:3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소와 같은 패턴임에도 불구하고 이유 없이 지칠 때가 있다. 아이가 밥도 잘 먹고, 간식도 잘 먹고, 좋아하는 놀이를 했는데도 엄마가 잠깐 집안일을 하거나 화장실을 가야 해서 자리를 비울 때 유난히 보채며 엄마만 찾을 때가 있다. 그럴 때면 하루 일과의 마무리 단계인 아이 씻기는 일과 저녁 설거지가 그렇게 힘들 수가 없다.   엄마가 되는 일이 먹여주고 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vWMOx2Y-PhMXYJyoGocEg3YdoB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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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마감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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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4T02:51:37Z</updated>
    <published>2020-05-20T16:4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안다. 어떤 계획에 따라 어떤 움직임으로 보냈는지 엄마는 안다. 아이들을 배불리 먹이기 위한 음식과 즐겁게 뛰어놀만한 곳을 선택하였고, 매일 조금씩 더 자라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차가운 훈육과 따뜻한 격려의 말을 오갔던 엄마는, 지금 하루를 마감한다.     &amp;lsquo;행복'이라 부를 수 있을 시간이 지나간다.  익숙해져서 소중함을 잘 모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0R9TAYa7mpWiJINRmhdRAC4k_K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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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두와 살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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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01T14:50:17Z</updated>
    <published>2020-05-16T01:3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가 전통시장에서 잘 익은 자두와 살구를 사 오셨다. 옛날 생각이 나서 사 오셨다고 한다. 옛날 생각? 여쭤보니 자두와 살구를 먹으면 어릴 적 집 마당에서 삼촌, 이모들과 함께 따먹었던 날들이 떠오른다고 하셨다.   &amp;ldquo;그래요? 음-&amp;quot;  무심한 듯 자두 하나 집어서 입에 쏘옥 넣었다. 생각해보니 내가 먹고 있는 이 자두에는 엄마의 과거가 들어 있다. 그래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qI0uJx9v7Ugctq4B2YXqSNvgte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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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가지 단편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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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01T14:50:17Z</updated>
    <published>2020-05-14T03:4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 학교에서 인생 그래프를 그려본 적이 있다.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amp;lsquo;엄마가 되는 것&amp;rsquo;도 다른 항목들처럼 목표 달성하면 되는 것 중 하나로 여기며 썼던 것 같다. 그때는 물론 그렇게 엄마가 된다는 게 와 닿지도 않았을뿐더러 실감할 수도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amp;lsquo;엄마&amp;rsquo;가 된다는 건 앞으로 내 남은 평생을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가 생기는(남편과는 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wCMQFRdOfe6tY83GQQ7ZF5ngPm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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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야 하기 때문에 할 수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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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4T02:47:45Z</updated>
    <published>2020-05-14T03:0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놀이터에서 넷을 어떻게 키우시냐는 말을 들었다.   해야 하기 때문에하고 있어요.   라고 대답했다. 가끔은 나도 내가 어떻게 하고 있나 신기할 때가 있다. 넷을 키운다는 건 이런 걸까 순간 느끼다가 또 와 닿지 않다가 현실을 자각하고 그렇구나 인정하기를 반복하고 있다.    대답도 그냥 나온 말은 아니다. 나는 스스로에게 자주 최면을 걸었다. &amp;ldquo;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hHWa1z7IRs6RixE4iRlZwfXviN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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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뒤에서 밀어주는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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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4T02:50:24Z</updated>
    <published>2020-03-20T19:3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굴 속에서 쑥과 마늘만 먹고 아름다운 여인이 되는 웅녀. 아이들에게 단군신화를 읽어주다가 순간 욱 하는 감정이 올라왔다. 아이들에게(특히, 딸들에게) 여자는 인내 속에서 태어난다고 가르치는 것 같아서였다.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한 인내라고 본다면 남녀 구분해서 보는 시선이 잘못된 것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 엄마로서의 나의 삶을 바라보자니 뼛속까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TDbB3DoNeb9DAj3CFmh--RO_NO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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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가 나를 안아주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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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0T13:46:01Z</updated>
    <published>2019-12-31T18:2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안을 때마다 나는 늘 생각했다.  내가 아이를 안아주는 것이 아니라 &amp;lsquo;아이가 나를 안아주는 것&amp;rsquo;이라고.  내 팔로, 내 힘으로 끌어 안지만 나에게 기댄 미약한 그 힘은 나보다 더 한 것이라고.  잠길 듯 꽉 차는 따뜻한 체온, 모든 것을 내맡기는 기댐, 존재가 주는 무게감.   가슴속 깊은 곳까지 파고드는 묵직함은 내가 알지 못하는 더러움까지도 씻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Df7xE3mqMspumXcZXOz-np1EDc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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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엄마, 친정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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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0T04:09:20Z</updated>
    <published>2019-11-24T10:0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넷째 임신을 알게 되었을 때, 가장 말하기 어려웠던 사람은 우리 엄마였다. 우리 아이 셋,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사랑해주시는 외할머니이시지만, 그전에 행여라도 당신 딸 힘들어하는 모습이라도 보일 세면 아이들에게 거침없이 &amp;ldquo;왜 우리 딸 힘들게 해. 너희 엄마 말 잘 들어야 해.&amp;rdquo;라고 말하시며 도리어 내 편 들어주시는 우리 엄마. 시시콜콜한 일상 전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f6vfaTaKHy1V4niV3MH0aWRSy-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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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은 홀로그램 hologra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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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01T14:50:17Z</updated>
    <published>2019-11-09T23:1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을 재우러 갔다가도 내가 먼저 잠드는 경우가 많다. 새벽에 화장실을 가려고 꼭 한번 이상은 깨는데 눈을 떠보면 그리 좋은 기분은 아니다. 뻑뻑해진 눈을 꿈뻑이며 몸을 옆으로 돌려 힘겹게 일으켰다. 귓구멍을 가만히 압박하는 고요한 소리, 텅 빈 벽을 가만히 내리쬐는 수면 조명이 큰 의미 없이 흘러간 어제의 마감을 알리는 것 같아 허무함이 밀려온다. 어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nJ%2Fimage%2FyMPHf8C7cX34m8pQ8vPXp3xr8X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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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를 마실 수 있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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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0T13:52:14Z</updated>
    <published>2019-11-08T04:0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이 '입동'이라고 하니 완연한 가을을 떠날 보낼 생각에 벌써부터 서운하다. 며칠 사이에 차가운 바람이 심상치 않음을 느꼈는데 신기하게도 겨울이 코 앞에 다가와 있었다. 붉고 노란 수채화 물감이 붓 끝에 살짝 닿아 번진 듯 바닥에 흐트러진 나뭇잎을 바라보면서 아직 출산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다고 생각했는데 볼을 스치는 차가운 바람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속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nJ%2Fimage%2FhO5TLXp5OGcu0fGgPSy8naA6gU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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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amp;lt;82년생 김지영&amp;gt;을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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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01T14:50:16Z</updated>
    <published>2019-11-06T04:3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시점에서 이 영화를 만나게 된 것은 나에게 묘한 메시지 같은 것이었다. '요즘' 엄마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요소가 섬세하게 담겨 있었는데, 남편이 출근한 후, 적막한 집 안으로 들어가 햇볕 잘 드는 자리에 앉아 잠시 생각에 잠기는 모습은 가슴 저리도록 공감되는 장면이었다.      나는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대학교를 문학특기자로 입학했으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nJ%2Fimage%2FGvNq2m9aztsUUKniY2FtBrkzXQ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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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보다 키울만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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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01T14:50:16Z</updated>
    <published>2019-10-18T04:3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힘들지 않으세요?   만삭의 임산부가 아이 셋을 데리고 다니는 모습을 보면 사람들이 자주 하는 말이다. 엄마도 사람인지라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1도 힘들지 않다고 말하면 거짓말이겠지만, 글의 제목처럼 정말 '할 만하다.'는 말로 답을 하고 싶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힘들다.'는 말 안에 모두 담을 수 없기 때문에 나는 자주 듣는 그 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nJ%2Fimage%2FBG7V4fA9SzCbG8pqHvuLFO4uoX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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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모두 엄마가 있잖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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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19-09-06T05:2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딸을 유치원에 데려다주고, 집으로 향하는 길. 창 밖을 바라보며 가만히 생각해 보니 너무나 당연하지만 번뜩 뜨이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갔다.   우리는 모두 엄마가 있다.   사람은 태어나서 '나'임을 알아가고, 세상을 살아갈 때쯤, 사람이라면 모두에게 통하는 명제가 있다는 걸 알게 된다. 하나는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반드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nJ%2Fimage%2F-A6BOyToyYzm2czuo--UUNt4vp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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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rologu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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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01T14:50:16Z</updated>
    <published>2019-09-06T04:3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엄마입니다. 두 딸과 아들 하나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그리고 올해, 아들 하나를 더 만나게 됩니다. 부모가 되어 아이들을 바라보면 나도 모르게 미소 짓는 순간, 처음 느끼는 두근거림과 행복의 순간에 힘을 얻어 살아가는 보통의 그저 그렇고 그런 엄마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지금 이 시간을 붙잡고자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나는 내가 정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nJ%2Fimage%2FBS1NDYmgzbIgqMTc0Y4H4-jfc2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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