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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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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클리나멘- 이탈의 선분</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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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9-01T13:21:1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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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에서 가장 간절한 기다림  - 「엄마 마중」 -이태준 글. 김동성 그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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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1-06T05:25:33Z</updated>
    <published>2017-06-15T06:1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림책을 펼쳐 들고 주책 맞게 눈물을 쏟았다. 엄마를 기다리는 아가의 그 간절한 기다림이 안쓰러워서, 그리고 자신을 기다릴 아가를 생각하며 어디선가 발을 동동 구르고 있을 엄마가 왠지 나인 것 같아서.    서너 살이나 되었을까. 조그만 아가가 아장아장 걸어 전차 정류장으로 간다. 곧이어 전차가 땡땡 하며 들어오고 아가는 차장에게 묻는다.  &amp;quot;우리 엄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hW%2Fimage%2FS-Xl0AdwDhXXJHyAeeq0O_MA0O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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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밤, 잠들기 싫은 그대에게 - 「힐드리드 할머니와 밤」-아놀드로벨 그림. 첼리 두란 라이언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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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3-30T12:22:40Z</updated>
    <published>2017-03-30T07:1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 둘을 키우는 동안 가장 힘들었던 것은 바로 잠 재우기였다. 우리 집 두 녀석들은 모두 잠투정이 어찌나 유난스러운지 내 두 손 두 발을 다 들게 만들었다. 젖 물려 재우기, 안아 재우기, 어부바하기, 유모차 태워 하염 없이 걷기 등 온갖 방법을 동원해가며 재웠다. 그렇게 간신히 재워도 토막잠을 잤고, 잠귀는 얼마나 밝은지 조금만 바스락거려도 두 눈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hW%2Fimage%2FQYa_f9AkUjxbhK8GkOgliYZavG4.jpg" width="38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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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 한 송이가 전해 온 봄 소식  - 「코를 킁킁」- 글 루스크라우스, 그림 마크 사이먼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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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3-26T14:05:25Z</updated>
    <published>2017-03-19T17:5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꽃이다, 민들레 꽃이다.&amp;quot;   아이와 손잡고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신호를 기다리는 중이었다. 무심결에 지나던 시선 끝에 모퉁이에 피어난 노란색 민들레를 발견했다.     &amp;quot;세령아, 이리 와봐. 꽃 피었어. 올해 처음 만난 꽃이야.&amp;quot;  아이는 호들갑을 떠는 엄마 옆에 쪼그려 앉아 한참 같이 민들레 꽃 구경을 했다.    &amp;quot;우리 산책하러 가자. 거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hW%2Fimage%2FXW1JfNuFFapMe2JKY1v37I722Lw.jpg" width="15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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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 : 두려움을 이기는 방법에 대하여 - 「이 방으로 곧 사자가 들어올거야 」-아드리앵 파를랑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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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3-10T09:03:06Z</updated>
    <published>2017-02-20T01:1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섯 살이 되었을 무렵, 내 방이 생겼다. 그리고 두 살 터울의 여동생이 좀 더 자라 방을 같이 쓰기 전까지 한동안 나는 내 방에서 혼자 잠드는 연습을 했던 걸로 기억한다. 어린 시절의 단편적인 기억이지만 잠이 들기 전까지 어둠 속에서 혼자 누워있는 공간에서 느꼈던 공포는 여전히 강렬하게 남아있다. 엄마가 이부자리를 깔고, 잘 자라는 인사를 하며 불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hW%2Fimage%2FL_uhIBQ7I-EUjSprubCsx3ks02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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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딸에게 읽어주는 첫 번째 공주 이야기  - 「종이봉지공주」-로버트문치 글, 마이클마첸코 그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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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30T11:53:48Z</updated>
    <published>2017-02-14T07:1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임신, 그리고 그 아이가 딸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묘한 기분이 들었다. 엄마라는 이름을 안겨준 내 아이가 여자라는 그 생물학적이고 단순한 사실. 그 사실은 알 수 없는 애틋함, 안쓰러움, 그리고 부담감과 책임감을 함께 가져왔다.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와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이 사회에서 내가 여자로 살아가고 있단걸 자각했다. 그리고 결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hW%2Fimage%2FQSaX4MgZIwpL2jcLDq-JLFOYz3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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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책수업] 가을에 숨은 그림자를 찾아서 - 「나그네의 선물」 - 크리스 반 알스버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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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20T08:37:32Z</updated>
    <published>2016-09-05T19:3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여름은 유난히 더웠다. 찌는 듯한 폭염 속에 연일 이어지는 열대야로 잠 못드는 밤이 계속됐다. 그렇게 혹독했던 여름이 언제였냐는 듯 계절의 변화는 어김없이 찾아온다. 어느 순간 더위가 물러서고 아침 저녁으로 제법 바람이 선선해졌다. 푸른 하늘에 구름이 유독 하얗다. 끈적끈적하게 피부에 달라붙던 습기는 어디갔는지 산뜻하고 청명하다. 더위가 한 풀 꺾&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hW%2Fimage%2FwXkwD_KmeiB5j99Pr9mIWXzZlk8.jpg" width="42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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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그리고 엄마가 아닌 나의 정체성  - 「민들레는 민들레」- 김장성 글, 오현경 그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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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22T06:29:52Z</updated>
    <published>2016-08-17T03:4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심코 지나치는 길 모퉁이에 흔하게 피는 꽃, 민들레. 땅에 붙은 낮은 키에 일부러 눈길을 주지 않으면 있는지도 모르고 무심히 지나치게 되는 꽃. 그런 민들레의 한 살이를 소박하게 그린 색연필 그림이 예쁘다. 그리고 '민들레는 민들레'로 이어지는 짧은 이야기가 한 편의 시와 같이 잔잔하다. 민들레가 이렇게 예쁜 꽃이었나. 책꽂이에 꽃아놓고 마음이 텅 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hW%2Fimage%2FdFPgsDpbtTvGaPPnm6HSJcfQbro.jpg"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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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책수업] 화, 내 안의 화를 다루는 방법   - 「소피가 화나면, 정말 정말 화나면」- 몰리 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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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6-13T02:17:31Z</updated>
    <published>2016-06-10T02:5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직 5년 차에 처음으로 맡은 저학년 아이들의 교실에서는 다툼이 잦았다. 뭐가 그렇게 화가 나고 서러운지 별 것 아닌 일 가지고도 씩씩거리며 눈물이 그렁그렁해져서 성이 난 상태로 불려나오곤 했다. 어린아이들일수록 분노의 감정이 솔직하고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내 앞에서도 상대방 친구에게 고함을 치거나, 순간적으로 욱해서 손이 올라가는 아이도 있었다. 평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hW%2Fimage%2Fxk9wLt8Wf2Jc7hdkK_gRyOtmP_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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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슨 일이든 다 때가 있다 - 「무슨 일이든 다 때가 있다」-레오 딜런, 다이앤 딜런 지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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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7-30T14:24:46Z</updated>
    <published>2016-06-03T21:3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때가 되면 알아서 다 하게 되어있다&amp;rsquo;      나에겐 아이를 키우는 모든 순간이 갈등의 연속이었다. 직접 맞딱뜨리기 전까지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먹이기, 재우기와 같이 아주 기본적이고 사소한 모든 것에서 그랬다. 예컨대 수유는 원할 때마다 주어야 하는가 시간에 맞추어 주어야 하는가, 밤중 수유는 언제 끊어야 하는가, 이유식은 언제 시작하여 얼마나 먹여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hW%2Fimage%2FeOJzLzG3Beb-J2Bt98eUZAlg1C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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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와의 산책, 순간에 충실한 걷기 - 「나랑 같이 놀자」- 마리 홀 에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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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5-30T00:46:29Z</updated>
    <published>2016-05-26T10:4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와의 산책길은 매일 새롭다. 늘 같은 길이지만 너의 시선과 너의 걸음을 따라 닿는 곳엔 작고 눈에 띄지 않는 것들이 있다. 오늘도 걸음마다 떨어진 나뭇잎을 주워 내 손에 쥐어준다. 갑자기 저만치 뒤뚱대며 뛰어가더니 쪼그리고 앉아 바닥 보도블록 사이에 끼인 이끼를 쑤셔보고, 줄지어 가는 개미도 괜히 한 번 건드려본다. 흥얼흥얼 노래를 중얼거리며 걷다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hW%2Fimage%2F58ise0r3go4lcAdfCC-f-DgEeK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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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구에게나 숨겨진 늑대가 한 마리 있다. - 「내가 늑대였을 때」- 필립 레세르메이에 글, 사샤폴라아고바 그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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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2T03:39:27Z</updated>
    <published>2016-05-22T18:1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상하게 조용하다 싶어 들여다보니 크레파스로  자기 몸과 방바닥을 치덕치덕 칠해 엉망으로 만들어놨다. 망연자실한 엄마를 보고 꽁지 빠지게 도망간다. 이리와 씻자, 하고 욕실로 끌고 가니 이번엔 옷을 벗지 않겠다고 버틴다. 부아가 치민다. 식사 시간엔 계속 자리를 빠져나가 돌아다니려는 아이를 끌어다 앉히길  수십 번, 세수를 하고 이를 닦게 하기 위해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hW%2Fimage%2F9qZGaxQu74Y_zZZPLgYvX3mWsa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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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꾸지 않을 자유 - 「무슨 꿈이든 괜찮아」-프르체미스타프 베히터로히츠 지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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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4-11T15:56:21Z</updated>
    <published>2016-05-17T19:4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뒤늦은 사춘기였을까. 갓 대학에 입학하고 마냥 자유를 만끽해야 할 스무 살에 나는 이유를 알 수 없는 허무감에 늘 우울했다. 학창 시절 내내 비교적 큰 일탈 없이 모범생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서 대학에 들어왔는데 말이다. 그 우울감 속에는 갑자기 꿈이 사라져 삶의 의미가 없어진 기분과 함께 무엇이 됐든 다시 꿈을 찾아야 한다는 혼란이 깃들어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hW%2Fimage%2FYF7heAHASwaYo3-MjSj9xwqXWV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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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책 수업] 평화 : 세상에 행복한 전쟁이 있을까?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전쟁」-데이비드 맥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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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0-03T02:33:13Z</updated>
    <published>2016-05-15T18:1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장체험학습으로 용산전쟁기념관을 다녀왔다. 소풍 나와 즐거운 아홉 살짜리 꼬맹이들은 마냥 신이 났다. 막 피어오른 꽃들도, 4월의 햇살도 좋은 봄날이었다. 현장체험학습이 끝나고 그 날 아이들의 일기는 온통 커다란 전투기나 탱크, 무기들이 얼마나 신기했는지와 3D 체험관에서 멋진 전투기를 타고 적을 물리친 것, 시뮬레이션 사격 체험이 마치 게임과 같이 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hW%2Fimage%2FAOSBLHPo7EWxc6ITsAeYCTofkp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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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들의 놀이와 놀잇감.  - 「파란의자」 -클로드 부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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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5-09T06:53:49Z</updated>
    <published>2016-05-06T00:2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 것도 없는 사막 한가운데서 에스카르빌과 샤부도는 파란 의자 하나를 발견한다. 그 파란 의자를 가지고 이들은 여러 가지 상상놀이에 빠져든다. 파란 의자는 무엇이든 될 수 있다. 그들의 상상놀이에서 파란 의자는 서커스를 위한 기구가 되고, 사나운 짐승을 막기 위한 방패가 되고, 가게 놀이에 쓰이는 계산대도 되었다가 상어가 있는 바다를 떠다니는 배가 되기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hW%2Fimage%2FP6OKzOC4old5eeXJIJGNpNEZbW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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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전한 둥지, 그리고 땅콩 너머의 삶 - 「아기오리들한테 길을 비켜주세요」 -로버트 머클로스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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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4T15:39:00Z</updated>
    <published>2016-05-02T05:4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물 한 살의 여름, 한 달간 몽골여행을 다녀온 뒤 기숙사 침대에 누워 룸메이트 친구와 나눈 대화가 아직도 생생하다. 나는 그 때, 이렇게 말했었다. &amp;ldquo;집에 나를 매어두고 짐을 풀어놓는 삶을 살지 않을 거야.&amp;rdquo;&amp;nbsp;집이라는 공간에 짐을 풀어놓는 순간 나의 삶이 그 곳에 붙들려 저당 잡힐 것만 같다는 두려움이 있었다. 스물 몇 살의 나는 순간순간 마음의 소리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hW%2Fimage%2FOlY45GYvY24hHXt6hQK8Qp2FxOM.png" width="35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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