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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꽁달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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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arsheave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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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어린 시절의 감성이 아직 남아있어 눈물도 많고 별 사소한 일에도 깔깔대는 주부입니다. 사회와 격리된 채 재택근무를 하고 있어서 가끔 서울로 외출하면 엄청 신나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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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9-03T03:56:1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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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도, 그리고&amp;helli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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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03:58:19Z</updated>
    <published>2025-10-25T00:1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진이 대학에 진학한 후 임여사 부부는 노후를 어디서 보낼지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다. 둘은 매해 결혼기념일마다 여행을 다녀오거나 저녁 데이트를 했다. 남편의 사업 때문이기도 했지만 임여사 부부에게 국내에서 근사하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곳으로는 신혼여행지였던 제주도가 최고였다. 두 사람은 제주도를 자주 다녔고, 그곳이 왠지 좋았다. 부부는 자녀들에게 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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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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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4T06:03:24Z</updated>
    <published>2025-10-24T05: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임여사는 수제비를 잘 먹는 수진을 보면 신기했다. 자신은 질리도록 먹어서 먹고 싶지 않은 그 음식을 수진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는 것이 묘하게 행복하기도 했다. 수진은 임여사와 닮은 듯하면서도 다른 부분이 많았다. 임여사처럼 수진도 어린 시절이 부유하지 않았다. 아니, 좀 더 솔직히는 시대만 달랐지 수진 역시 가난한 가정의 딸이었을 뿐이었다. 감수성이 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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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제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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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05:00:05Z</updated>
    <published>2025-10-17T05: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진의 외할머니는 국민학교 교사였지만 여덟 남매를 홀로 키우기에는 벅찼다. 수진의 외할아버지도 국민학교 교장이었으나 임여사가 태어나기 전에 세상을 떠났다. 부부는 자녀들에게 좋은 머리와 예술적 감수성 외에 가난도 함께 물려주었다.  언젠가 학교 수업시간에 실습으로 수제비를 만들어 본 수진은 처음 먹어본 수제비가 너무 맛있어서 하루는 임여사에게 수제비를 해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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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녀의 속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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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0T05:00:02Z</updated>
    <published>2025-10-10T05: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 저 사과 좀 봐. 진짜 빨갛지? 책받침에서 본 홍옥 같아. 진짜 예쁘게 생겼어.&amp;quot; 어린 수진은 시장을 구경하면서도 쉴 새 없이 떠들었다. 임여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저 웃었다. 옆에 있던 숙희는 웃으며 말했다. &amp;quot;얘, 어쩜 저 조그만 게 말을 저렇게 잘하니? 너랑은 완전 딴판이다. 네 속에서 어쩜 저런 게 나왔니?&amp;quot; 임여사의 가장 친한 친구인 숙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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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진의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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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3T06:14:28Z</updated>
    <published>2025-10-03T0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진은 새벽까지 일을 하느라 아침에 조금 늦게 일어났다. 조금 늦게 일어났다고 해도 아직 8시도 안 된 시간이긴 했다. 수진은 느릿느릿 침대에서 나와 커피를 내렸다. 뜨거웠던 여름이 이제 한발 물러가서 아침에는 꽤 시원하다 못해 약간은 쌀쌀한 바람이 불고 있었다. 수진은 멍하니 식탁에 앉아 커피를 조금씩 홀짝거렸다. 오늘은 수진의 엄마, 임여사의 생일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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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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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6T04:00:01Z</updated>
    <published>2025-09-26T04: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침내 연주가 끝나고 식구들은 환호성과 함께 열렬히 박수를 쳤다. 다들 모처럼의 모임에 살짝 흥분한 분위기였다. 임여사의 조카 손주들은 처음 보는 대식구의 회동에 반가움과 들뜬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연신 촬영을 하며 어르신들을 부축하랴, 짐을 맡으랴 바쁜 모습이었다. 임여사에게 못된 시누이질을 잠시 당한 줄도 모르는 넷째 올케는 임여사에게 친근하게 팔짱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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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못된 시누이와 아코디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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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12:16:53Z</updated>
    <published>2025-09-19T04: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 무거웠던 분위기를 깬 건 친정모임으로 향하는 차 안에 걸려온 전화 한 통이었다. 임여사의 넷째 올케가 예정된 모임 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은 임여사에게 전화를 건 것이었다. 임여사는 갑자기 짜증을 내며 전화를 끊었다. 임여사가 전화를 툭 끊자, 평소와 다른 반응에 놀란 딸이 물었다. &amp;quot;왜 그래? 무슨 일이야? 누구한테 그렇게 짜증을 내?&amp;quot; &amp;quot;아유, 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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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숙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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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2T12:49:21Z</updated>
    <published>2025-09-12T05: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튿날. 이른 아침부터 밥을 달라고 보채는 강아지 때문에 일찍 일어난 딸이 주방과 거실을 오가는 소리에 임여사는 잠에서 깼다. 임여사가 일어난 걸 알아챈 딸이 얼른 다가와 아침인사를 건네며 물었다. &amp;quot;잘 잤어? 밤에 덥진 않았어?&amp;quot; &amp;quot;잘 잤고, 괜찮았어.&amp;quot; &amp;quot;엄마 바로 잠들더니 코 골더라. 하하&amp;quot; 딸이 가볍게 웃으면서 말하자 혹시나 한서방도 듣고 잠을 설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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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돈과 강아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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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5T06:47:04Z</updated>
    <published>2025-09-05T05: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상보다 빨리 분당에 도착한 덕분에 임여사는 딸의 집에 들러서 잠시 쉬었다가 저녁 식사 장소로 이동하기로 했다. 딸의 작은 차량은 나름 편했지만 몰려드는 피곤함은 어쩔 수 없었다. 그렇지만 딸에게 내색하지 않고 임여사는 작은 배낭과 보조 가방을 챙겨 내렸다. 또래보단 분명 키가 큰 임여사지만 워낙 마른 체형인 데다 나이를 먹으면서 자꾸 등과 어깨가 굽기 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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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 오래된 발걸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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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9T06:32:24Z</updated>
    <published>2025-08-29T06:1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여름의 쨍쨍 내리쬐는 햇빛이 절정에 다다른 어느 오후, 임여사는 김포공항으로 마중 나온 딸이 더위에 지쳐있을 거란 생각에 서둘러 짐을 챙겨 내렸다. 다행히 화물로 부친 짐이 없어서 임여사는 바로 공항 로비로 나갈 수 있었다. 한낮의 햇빛으로 인해 역광이라 로비의 수많은 마중객들 얼굴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으나 임여사는 어렵지 않게 딸을 찾아낼 수 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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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깨어지지 않는 유리 - 누군가에게, 어떤 기억이 될 수 있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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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4T12:55:42Z</updated>
    <published>2025-08-17T08:5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오래전, 대학 신입생 시절에 가입했던 동아리가 있었다. 당시 동아리방에서는 비망록이 있어서 누구든 자유롭게 글을 썼었다. 새내기라서 바쁜 스케줄 같은 것도 없던 나는 공강시간이든, 수업을 마친 후든 틈만 나면 동아리방에 머물렀다. 선배들은 그런 나와 몇몇 동기들에게 '동아리 방에서 죽치고 앉아있다.'는 뜻으로 죽돌이, 죽순이로 부르곤 했었다. 그런 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4M%2Fimage%2FLu2TT_7chl-VVi1_9fIhJYEf4n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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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수이야기 - 참기름은 필수, 깻잎은 다다익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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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7T21:47:16Z</updated>
    <published>2025-06-20T13:1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올 여름 장마의 시작을 알리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날이다. 컴퓨터 바로 옆 살짝 열어놓은 창문 사이로 제법 강한 바람과 빗물이 느껴지지만 컴퓨터만 아니라면 창문을 완전히 열어두고 싶은 기분이다. 습도가 높은 가운데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으로 인해 뭔가 산뜻한 기분도 들고 무엇보다 비를 쫄딱 맞아 닦아내고 싶은 상태가 아닌 한, 빗소리를 듣는 건 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4M%2Fimage%2FNHZEEjIGnBFHKJPT6AGt5nShP3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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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 을사 소유권 선언문 -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이름표에 대한 선언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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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4T07:26:57Z</updated>
    <published>2025-06-14T05:4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좋은 아이템을 보거나 사업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나만의 사업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하지만&amp;nbsp;그럴 때마다 늘 뒤따르는 한가지 두려움이 있다. 그것은 바로 '자금이 필요해서 내 사업 아이디어와 계획을 오픈했다가 아이디어만 뺏기고 나는 아무것도 못하게 되는 상황이 되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이다. 어쩌면 변명을 앞세운 겁쟁이일지도 모르나 사실 저 두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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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면, 감정의 시작 - AI에 대한 감정의 조각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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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1T23:55:04Z</updated>
    <published>2025-04-26T06:1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재택근무를 하는 주부다. 물론 집안일을 하는 것 자체가 재택근무지만 그 외에도 미국회사를 고객으로 하여 원격근무를 시간제로 하는 것도 있다. 집에서 미국회사의 일감을 받아서 할 수 있다니 예전 같으면 생각지도 못했을 일이었겠지만 빠른 기술의 보급으로 인한 편리함을 톡톡히 누리는 중이다. 어르신들이 하시는 말씀처럼 세상이 정말 좋아지긴 했다. 원격근무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4M%2Fimage%2FIS-V7ul6kfILJ5jxOUMrXuG7k_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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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떨림의 순간, 기록의 공유 - 브런치 작가가 되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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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4T09:01:06Z</updated>
    <published>2025-04-24T05:3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래서 글을 쓰려면 어디서나 메모지와 펜을 갖다 놓고 있어야 하나보다. 분명 오전에 설거지를 하면서 어떤 글을 어떻게 쓸지에 대해 머릿속에 뚜렷이 떠올랐는데 그 후에 이어진 자질구레한 일들을 마치고 아까 떠올랐던 글을 써보려 하니 대체 뭔 주제를 가지고 어떤 글을 쓰려했는지 새카맣게 잊어버렸다. 뭔가에 대해 어떻게 어떤 문장을 썼는지, 설거지를 하거나 뭔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4M%2Fimage%2FtcvKKSth8hFgWF1E3VQlcbIadN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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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두가 나오는 영화 이야기 - 올드보이, 쓰리 몬스터, 쌍화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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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4T04:38:01Z</updated>
    <published>2025-04-24T03:2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두의 기원은 만두의 종류만큼이나 다양한 설들이 있습니다. 아시아 지역의 여러 곳에서 만두와 비슷한 종류의 음식에 대한 기록들이 남아있기도 합니다. 저는 만두의 여러 기원설 중 제갈량의 일화에서 유래된 내용을 흥미롭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전쟁을 마치고 돌아가는 제갈량의 무리가 도중에 강을 건너야 했는데 풍랑이 심해 강을 건널 수 없어 알아보니 사람의 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4M%2Fimage%2FvmKElTkZxYsBfmSSVXQDP3_jC9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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