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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녹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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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공상가, 순간을 기록합니다. 내 마음을 새기는 글자를 무작정 적어내려요. 그럼 그 마음은 오로지 나에게서 다른 사람에게까지 닿을 수 있죠.</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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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9-04T07:57:3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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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는 책임전가꾼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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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11:30:21Z</updated>
    <published>2026-01-08T11:3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는 알아주는 답정너다. 답은 다 정해놨지만 결정은 너가 해. 그게 잘 되면 내가 알려준 거니까 내 덕, 하지만 안 되면 너가 결정한 거니까 너 탓.  단편적인 예시로, 이 가게의 로고는 디자이너의 작품이 아닌 본인의 작품이다. 디자이너에게 본인이 부탁했으니까. 주변 사람들에게 본인이 그렸다고 자랑을 하고 다닌다. 모든 공은 자신에게로 돌린다.  처음엔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Ec%2Fimage%2Fe-78zeqEPSHZkw0FjfysHiQLGm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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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는 트러블 메이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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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6T11:15:31Z</updated>
    <published>2025-12-26T11:1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출에 예민한 그는 본업이 있는 관계로 예민한 와중에 직원을 둘이나 쓸 수밖에 없었다. 나의 휴무날 근무를 책임져줄 직원이 한 명 더 있다. 인건비가 두 쪽으로 나간다는 뜻이다.  그가 출장을 가게 된 날, 모 직원은 나에게 대화를 요청했다.  &amp;ldquo;쉬는 날 죄송하지만 이야기 좀 하고 싶은데 매장에 와주실 수 있을까요?&amp;rdquo;  나는 모 직원이 그만둔다고 말을 꺼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Ec%2Fimage%2FwvsDYXGlpOtY43XBGXp0db_82r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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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는 현재 지출에 예민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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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13:03:14Z</updated>
    <published>2025-12-23T13:0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이라면 응당 예상치 못한 큰 지출에 예민해질 수 있고, 또 걱정되고 조급한 마음도 이해는 되나, 이 정도의 각오도 하지 않고 자영업을 시작한 건지 난 정말로 의문이다.  1. 엄한데 돈을 썼다.  참고로 내가 일하는 곳은 처음엔 서점일 예정이었다. 참고로 말해두는데 그는 말 바꾸기 선수다.  서점은 애초에 책이 위주이지만 오픈 이틀 전, 갑작스럽게 북&amp;l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Ec%2Fimage%2F0nDptI7YJz0bsTmu3I0iXRCaLr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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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번에는 반복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 프롤로그 | 필명을 바꾼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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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5T10:38:48Z</updated>
    <published>2025-12-15T10:3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존경하지 않아도 견뎌야 하는 사람이 있다.  적어도 지금까지 나의 직장인 life를 되돌아 봤을 때, 직장에 다니며 가장 많이 연습한 건 일이 아니라 참는 일이었다.   회사를 옮기면, 다음 회사의 상사는 다를 거라고 믿었다.  이상한 사람 보존의 법칙이라고 아시는지?   이직은 환경을 바꾸는 일이었지만 이름만 다른 사람이 늘 같은 자리에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Ec%2Fimage%2FSC3kg8Keax3V0O2qmveXJlheTu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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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결이 아닌 완성 - 10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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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02:00:12Z</updated>
    <published>2025-10-16T0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이 글쓰기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만 해도 막막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루하루 업무에 치이면서도 틈틈이 키보드 앞에 앉아 빈 화면을 바라보던 순간들. 쓸 말이 너무 없어서 작가님들의 고뇌를 개미발톱만큼이라도 느껴본 시간들, 때로는 단 한 줄도 써 내려가지 못해 그냥 덮어버린 날들도 있었죠. 그렇게 그렇게 드디어 100회를 완주했습니다.  100편의 글 속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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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줄 일기 - 9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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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5T02:08:29Z</updated>
    <published>2025-10-15T02:0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새롭게 실행해 보기로 한 것이 있습니다. 일기 대신 하루 중 좋았던 일 한 가지, 그리고 셀프 칭찬을 적는 일인데요, 최근에 읽은 어떤 책에서 하루 중 행복했던 일을 하나씩 떠올려보라고 하더라고요. 아주 사소한 거라도. 행복이라니 왠지 거창한 것 같아서 소소하게 좋았던 일을 써보기로 했습니다. 예를 들면 &amp;quot;오늘 먹은 점심이 맛있었다.&amp;quot;, &amp;quot;오랜만에 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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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개구리의 일탈&amp;nbsp; - 9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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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4T01:36:45Z</updated>
    <published>2025-10-14T01:3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부모님 말을 잘 듣는 착한 아이였습니다. 큰 반항이나 비행 없이 착실하게 자라왔다면 자라왔다고도 말할 수 있겠지만, 엄격한 집안에 비해 자유로운 영혼이었던 저는 조금씩 작은 일탈을 저질렀죠.  &amp;quot;피어싱 해도 돼요?&amp;quot;라고 조심스럽게 물었을 때 돌아온 답은 단호한 &amp;quot;안 돼&amp;quot;였습니다. 며칠 후, 저는 귀에 반짝이는 작은 구멍을 뚫고 집에 돌아왔죠. 성인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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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을 사는 방법 - 9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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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3T02:00:16Z</updated>
    <published>2025-10-13T02: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랗게 노랗게 물들지도 않은 은행나무에서 폭탄들이 떨어져 은행 지뢰밭을 걷는 요즘입니다.  가을이 제대로 오지도 않았는데 은행나무는 이미 항복 선언을 했습니다. 노란 깃발 대신 노란 열매를 먼저 내놓으며, 계절의 순서를 무시한 채 바닥을 점령해 버렸죠. 아직 초록빛이 남아 있는 잎사귀들 사이로 은행알들만 먼저 떨어져, 보도블록 위에 지도처럼 펼쳐져 있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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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실 복귀 - 9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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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0T02:00:12Z</updated>
    <published>2025-10-10T0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휴 시작 전날 밤, 저는 이미 머릿속으로 완벽한 계획을 세워두었습니다. 늦잠 자고, 밀린 드라마 정주행하고, 맛있는 것 배불리 먹고, 그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 진짜 &amp;lsquo;쉼&amp;rsquo;이란 게 뭔지 제대로 느껴보리라 다짐했었죠.  그런데 웬걸. 본가에 가서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의 얼굴을 보고, 집안 어른께 인사드리러 방문하고, 친척들이 와서 음식 준비하고, 차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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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절의 무게 - 9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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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6T13:02:45Z</updated>
    <published>2025-10-06T13:0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절이 되면 집으로 온 식구들이 모입니다. 명절 전날 아침부터 전을 부치고 음식을 하고 좁은 데서 부대끼며 잠을 자고 일어나 다 못 뜬 눈을 비비며 절을 합니다.  오랜만에 보는 친척들이 반갑기도 한 한편, 저는 고생하는 엄마의 모습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새벽부터 부엌에서 칼질하는 소리, 기름 튀는 소리, 설거지하는 물소리. 엄마는 명절 사흘 전부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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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거에 살면 불행하고 미래에 살면 불안하다 - 9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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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1T23:31:00Z</updated>
    <published>2025-10-01T23:3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떻게 현재에 충실할 수 있었나요?라는 물음에 대한 답변입니다.   우리의 몸은 지금 여기에 있지만, 마음은 늘 어딘가 다른 곳을 헤매고 있죠. 아침에 눈을 뜨면 어제의 실수가 떠오르고, 밤에 잠들기 전엔 내일의 걱정이 머리를 채워요. 그렇게 우리는 정작 &amp;lsquo;지금&amp;rsquo;을 놓친 채 살아갑니다.  과거를 떠올리면 후회가 밀려옵니다. &amp;ldquo;그때 그렇게 말하지 말걸&amp;rdquo;, &amp;ldqu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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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기 조심하세요 - 9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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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13:56:00Z</updated>
    <published>2025-09-30T13:5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긴장하기 시작합니다. 만성 비염을 앓고 있는 제게 환절기는 그저 지나가는 계절이 아니라, 매년 찾아오는 작은 시련 같은 것이에요. 코는 막히고, 재채기는 끊이지 않고, 휴지는 주머니마다 가득 채워 넣고 다녀야 하는 필수품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엎친 데 겹친 격으로 감기까지 걸리고 말았어요.  날씨 탓인지 최근 무리를 했던 탓인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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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름이 주는 의미 - 9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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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9T14:02:28Z</updated>
    <published>2025-09-29T14:0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름은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름을 가지게 되는 순간 그것은 의미를 갖게 되죠. 이름이 불리는 순간 마치 오랫동안 잠겨 있던 방에 창문이 열리듯, 이름은 존재에게 숨 쉴 공간을 만들어줍니다.  김춘수 시인이 「꽃」이라는 시에서 말했죠.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고.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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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식이 싫어요 - 9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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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7T00:43:51Z</updated>
    <published>2025-09-27T00:4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매일 생각합니다.  집에 가고 싶다.  출근할 때부터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머리를 지배합니다. 집에 있어도 집에 가고 싶은데 회사에선 오죽하겠어요? 당장 갑갑한 옷을 벗어던지고 좋아하는 음식을 먹고 편히 누워서 피로를 풀고 싶을 뿐입니다.  그런데 왜 회식이라는 이름으로 또 다른 업무가 시작되는 거죠?  회식은 업무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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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약에 게임 - 9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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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5T09:27:42Z</updated>
    <published>2025-09-25T09:2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와 만나면 하는 게임이 있습니다. 제목은 '만약에'인데요, 지극히 현실적인 편에 속하는 저는 항상 백기를 들고 맙니다.  '만약에' 게임이 특기인 친구는 수많은 예시와 정하지 않으면 안 되는 선택지를 늘어놓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입니다.  &amp;quot;만약에 네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면, 단 하루만 선택할 수 있다면 언제로 돌아갈 거야?&amp;quo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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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묘하게 바쁜 날 - 8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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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4T12:18:0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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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오늘은 묘하게 바쁜 날이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뭔가 다른 기운이 감돌았어요. 평소와 똑같은 알람 소리, 똑같은 침대, 똑같은 천장인데도 공기가 달랐습니다. 마치 시간이 평소보다 빨리 흘러가기로 작정한 것 같은 그런 느낌말이죠. 비가 올 것이라는 예보를 보고 우산을 들고 집을 나섰습니다.   바쁘다고 해서 특별히 중요한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니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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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정도 사랑이야! - 8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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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3T07:28:54Z</updated>
    <published>2025-09-23T07:2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이라고 하면 대부분 연인 사이의 낭만적인 감정을 떠올리죠. 하지만 우정 또한 사랑의 다른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더욱 순수하고 지속적인 사랑의 모습일지도 모르거든요.  마음 맞는 사람을 만나는 일은 정말로 기적입니다.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나와 같은 주파수로 살아가는 사람을 찾는다는 것, 서로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을 만난다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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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로는 어려워 - 8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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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2T10:22:0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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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저는 항상 위로가 어려웠고 서툴렀습니다. 누군가 힘들어하고, 울고 있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어요. 손을 어디에 둬야 할지, 어떤 말을 건네야 할지, 심지어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하는지도 알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그저 조용히 옆에 앉아 있거나, 어색하게 등을 토닥이거나, 뻔한 말들만 중얼거렸죠. &amp;ldquo;괜찮아질 거야&amp;rdquo;, &amp;ldquo;힘내&amp;rdquo; 같은 말들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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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엉뚱한 상상으로 버티는 세상 - 8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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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10:29:05Z</updated>
    <published>2025-09-19T10:2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조금 유치하고 어처구니없어 웃음이 나는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요즘 가장 많이 읽는 주제는 &amp;lsquo;좀비&amp;rsquo;인데요, 그만큼 흔한 소재이기도 하지만 다양한 이야기도 많습니다.   좀비가 창궐하는 시대, 좀비에 물릴 위기에 처한 나. 상상해 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그런 상상 속에 들어갈 때마다 아, 나는 첫 번째로 죽을 사람 중 하나구나. 하고 생각합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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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후라이 후라이 같이&amp;nbsp; - 8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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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8T06:33:07Z</updated>
    <published>2025-09-18T06:3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가 좋아하는 노래 중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난 차라리 흘러갈래 모두 높은 곳을 우러러볼 때 난 내 물결을 따라 Flow flow along flow along my way 난 차라리 꽉 눌러붙을래 날 재촉한다면 따뜻한 밥 위에 누워 자는 계란 fry fry 같이 나른하게    제가 추구하는 삶과 비슷해서 크게 공감을 했었는데요, 그저 물 흐르는 듯</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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