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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키다리 김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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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taewony</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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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은퇴 후 서울 동쪽 끝에서 백수로 지내며, 오전에 책 읽기, 오후에는 맨발걷기를 한다. 인생 전환기 속에서 자기 변화통을 겪고 있다. 삶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글쓰기를 시작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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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9-04T23:20:5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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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수는 어떻게 일하는가 - 방구석 동양철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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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8T14:54:33Z</updated>
    <published>2024-10-11T22:3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내가 꽤 폭력적이라는 걸 실감하고 있다.  장강명 작가는 청소가 남성적인 작업이라면서 집 안 구석구석을 정복해 가며 먼지를 쓸어버리는 일이라고 말한다. 내게는 특히 청소야말로 매우 폭력적인 작업으로 느껴지며, 이 일을 하면 할수록 나의 남성성이 강화되는 것 같다. 청소는 예술보다는 공학에, 이해나 교감보다는 정복과 통치에 가깝다.나는 방바닥의 상태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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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철없는 아들이 어머니와 나누는 철학적 대화 - 방구석 동양철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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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5T08:15:39Z</updated>
    <published>2024-10-07T23:2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이 들어서가 문제야. 너도 조심해라. 나처럼 되지 않게.&amp;quot; &amp;quot;&amp;hellip;.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데?&amp;quot; &amp;quot;&amp;hellip;. 응? 잘 걸어 다녀야 하고, 주위 사람들한테도 잘하고&amp;hellip;.&amp;quot;  침대에 누워 있는 어머니가 유난히 작아 보인다. 어머니는 한 달에 한 번 찾아오는 아들 손을 잡고, 늙어서가 문제이니 조심해야 한다고 잔소리를 한다. 아들이 평소 말을 잘 안 들으니, 뚫어져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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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용한 부부산악회 - 글쓰기로 시작하는 인생 2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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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3T01:38:09Z</updated>
    <published>2024-09-25T01:0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내일 악어봉에 갈까?&amp;quot; 폭염이 끝나고 서늘한 가을 하늘이 펼쳐지자, 아내가 부부산악회 일정을 통보한다. &amp;quot;어? 그러지&amp;hellip;&amp;quot; 나는 결정에 순순히 따른다. &amp;quot;그럼 빠네렌토에 가서 샌드위치 좀 사 와, 내일 아침 가면서 먹게.&amp;quot; 빠네렌토는 빵집인데, 세 정거장 정도 걸어가야 한다. 나는 군말 없이 빵을 사 온다.   아침 일찍, 아내는 커피를 내리고 과일이며 떡&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Sh%2Fimage%2F3CiK84IxeQGvxrR3_vC1n2-lVW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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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방감, 마음이라는 감옥에서 벗어났을 때 - 방구석 동양철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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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03:27:53Z</updated>
    <published>2024-09-20T21:0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교 3학년 5월 축제 때 이야기다. 대학에 들어가니 모든 것이 좋았다. 딱 하나, 축제만은 싫었다. 몽글몽글하게 들뜬 분위기를 나는 감당할 수가 없었다. 여자 친구가 없던 나는 부산스런 축제 분위기를 피해 치악산과 오대산 같은 명산을 올랐다.  당시 나는 운동 써클에서 활동했다. 민주화 운동이 아니라 몸으로 하는 운동. 그리고 3학년이 되자 나도 핵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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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의 회계학 - 방구석 동양철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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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03:28:09Z</updated>
    <published>2024-09-19T21:3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 일기장을 잃어버렸어.&amp;quot; &amp;quot;어디서?&amp;quot; &amp;quot;아마 시민대학이거나 도서관이겠지.&amp;quot; &amp;quot;일기장을 집에서 쓰지 왜 들고 다녀.&amp;quot; &amp;quot;그러게, 추석 때 아들들 오니까 방 비워준다고 일기장도 챙겼는데,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네.&amp;quot; 한 달 전에는 파카 볼펜을 잃어버렸고, 찾지 못해 새로 샀다. '흠, 이번에 일기장만 다시 찾으면 다시는 물건을 잃어버리지 않겠어.' 바보들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Sh%2Fimage%2F2_w8xow5Y01_ZFTn8s83MJMIY7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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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아 찾기'로 지친 사람들을 위한 책 - 방구석 동양철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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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03:27:37Z</updated>
    <published>2024-08-26T14:2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본 책을 소개하는 흥미로운 기사를 읽었다. 소개글 제목은&amp;nbsp;&amp;lsquo;도쿄대 나온 백수가 이불속에서 동양철학을 읽다가 뭔가 깨달았다&amp;rsquo;인데, 그가 무엇을 깨달았을지 궁금했다. 아쉽게도 영어나 한국어로 번역된 버전이 없어 직접 읽어볼 수는 없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7194675i &amp;lt;&amp;lsquo;나 자신&amp;rsquo; 은 없다. 교양으로서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Sh%2Fimage%2FwunqcmpqSRAWoPGo22qZzJKd-n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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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스모스, 우주적 자아가 느끼는 고독 - 지적 허영심을 위한 책읽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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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0T01:13:30Z</updated>
    <published>2024-08-19T08:0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책상 위에는 도서관에서 빌린 책들이 놓여 있다. 읽기를 끝낸 책은 서둘러 반납하고 다른 책을 빌린다. 그런데 반납하기 아쉬운 책이 가끔 있다. 칼 세이건의 &amp;lt;코스모스&amp;gt;가 그렇다. &amp;lt;코스모스&amp;gt;는 우주 시공간을 여행해 보는 귀한 경험을 선물한다. 읽다 보면 자기 성찰의 인문학을 읽는 듯하고 교향곡 한 편을 감상하는 것 같다. 지구를 사랑하자는 정치 철학자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Sh%2Fimage%2FoWRohoDqleh_Jr8Eo4Jm9UTuKl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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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날로그 삶, 과연 행복일까?  - 영화 &amp;quot;퍼펙트 데이즈&amp;quot;를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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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4T21:45:51Z</updated>
    <published>2024-08-01T14:0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amp;quot;퍼펙트 데이즈&amp;quot;를 관람했다. 명동 CGV에서 혼자.  시민대학 여름 계절 강의인 &amp;quot;인생 2막을 위한 영화 인문학 여행&amp;quot;을 수강했는데, 이숙경 강사님이자 감독님이 이 영화를 추천하셨다.&amp;nbsp;인생 전환기에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버릴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영화라고.  영화의 시놉시스는 아래와 같다. 도쿄 시부야의 공공시설 청소부 &amp;lsquo;히라야마&amp;rsquo;는 매일 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Sh%2Fimage%2FROACF6eqpQLd5YqxmoSRIsjwvd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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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르는 번호로 전화받았다 - (고덕에서 인생 후반 #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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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5T14:17:38Z</updated>
    <published>2024-07-25T11:2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휴대전화는 좀처럼 울리지 않는다. 어쩌다 전화벨이 울릴 때, 스팸 전화라도 반가울 때가 있다. KT에서 한 달에 한번 잔여 통화 가능 시간을 알려주는데, 나는 그 문자를 무시한다. 내가 사용한 통화 시간은 끔찍할 정도로 작다. 누군가 내 통화 시간을 본다면 '묵언 수행' 중인 스님으로 나를 착각할 거다. 코로나에 걸려 본 적이 없다. 전화로 코로나가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Sh%2Fimage%2FaUPHOBxEU8pVhmPHHF2UkL5nZG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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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가 남긴 글과 가방 - (고덕에서의 인생 후반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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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0T22:39:56Z</updated>
    <published>2024-07-14T11:2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는 방송작가였다.  1969년 신춘 문예에 '갈색 머리카락'이라는 희곡으로 당선되며 등단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갈색 머리카락'은 연극으로 공연되고 MBC 베스트셀러극장으로도 방영됐다. 아버지는 두 동생과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순수 문학 대신에 &amp;lt;웃으면 복이 와요&amp;gt;라는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방송작가의 길을 시작했다.  아버지가 쓴 코미디 프로그램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Sh%2Fimage%2FNqQCyh1J1MjtQDLAFkf6-PEhCd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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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르는 사람과 친해져 보기: INTJ의 도전 - (고덕에서의 인생 후반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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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0T03:35:57Z</updated>
    <published>2024-07-02T06:1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극도로 내향적인 나는 고덕에서 조용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오전에는 근처 카페나 시민대학 도서라운지에서 책을 읽고, 오후에는 수영장에서 홀로 자유수영을 즐긴다. 올해 초 이사 온 고덕 아파트는 단지 내 수영장이 있어서 좋았다. 그런데, 며칠 전 수영장에서 평화로운&amp;nbsp;일상에 금이 가는 순간을 맞이했다.  자유수영 입장권을 끊고 수영장에 들어가서 자유형 영법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Sh%2Fimage%2Fdlct5io2Gnv-Cv6oKQqa13JeV_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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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흔한 일본 여행 (오사카, 도쿄, 나라, 고베) - (고덕에서의 인생 후반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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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3T03:07:49Z</updated>
    <published>2024-06-27T10:1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본여행을 3박 4일로 다녀왔다.  수다스러운 대학교 동창 남자 4명이 함께 오사카, 교토, 나라~고베를 즐겁게 돌아다녔다. 우리 넷은 매달 5만 원씩 회비를 모으고 있는데, 그동안 쌓인 회비를 사용해서 일본 오사카 지역을 여행해 보기로 했다. 굳이 여행에 타이틀을 붙이자면, '환갑 기념 해외여행'. 친구 딸이 일정 계획을 짜고 숙소와 이동수단을 예약을 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Sh%2Fimage%2FTjs9ZgbKki-9uYWdbIrx4BfzVF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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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입 있는 백수'가 되어보자! - (고덕에서의 인생 후반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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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2T03:17:03Z</updated>
    <published>2024-06-21T20:2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초, 아파트 크기를 줄여 서울 강동구로 이사하면서 여유 자금이 생겼다. 당연히 아내가 이 돈을 통장에 넣어두고 관리할 줄 알았는데, 뜻밖에도 나더러 굴려보라고 했다. 속으로는 쾌재를 불렀지만 겉으로는 짐짓 침착하게 대답했다. &amp;quot;어떻게 투자해야 생활비도 얻고 자산도 불릴 수 있을까...&amp;quot; 나는 작년 1월부터 은퇴자로 지내고 있다. 평생 책상에서 조용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Sh%2Fimage%2FAb2vFmS4gXeKXyYGsaSig810H5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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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뒤돌아보지 않고 부딪쳐 보기 - (고덕에서의 인생 후반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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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8T05:16:34Z</updated>
    <published>2024-06-21T02:3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6월 쾌청한 초여름 한낮에 설악산 귀때기청봉으로 가는 능선길에 올라섰다.&amp;nbsp;뚱한 표정으로 오른손에만 스틱을 쥐고.&amp;nbsp;장수대에서 출발해서 대승령(능선)에 올라선 다음, 귀때기청봉 정상을 거쳐 한계령으로 하산하는 코스였다.  어쩌다 길이만 7.6km에 달하는 거친 산길을, 그것도 햇살이 따가운 초여름에 걷게 되었을까?&amp;nbsp;그건 순전히 날씨 때문이었다.&amp;nbsp;미세먼지 없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Sh%2Fimage%2F0qAVckioXQTj-pUnuN-s1zShHR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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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판교와 고덕, 어디가 더 좋아? - 고덕에서의 인생 후반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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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0T11:39:02Z</updated>
    <published>2024-06-20T08:3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2월에 판교에서 고덕으로 이사 왔다. 고덕은 내가 인생 후반을 살아갈 동네였다. 서판교에 15년 동안 살면서 수원에 있는 직장을 다녔고, 두 아들을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보내며 키웠다. 퇴직 후 1년 후에 고덕으로 이사했고 아들들은 독립을 했으니, 고덕에는 다닐 직장도 아들들도 없다.  서판교는 조용하고 쾌적한 곳이었다. 사회생활 하면서 어디에 사느냐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Sh%2Fimage%2FISwCARwSMBftuYB0gawhk51M-U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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