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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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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어떻게든 무엇이든 써보려고 노력 중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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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9-03T13:14:1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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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당을 열고 엄마의 손끝이 갈라지기 시작했다.  - [엄마에게는 물어볼 수 없어서 10.] 오빠에게 물어보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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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1:20:11Z</updated>
    <published>2025-10-26T11:2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9화에서 이어짐)  내가 중학생일 때, 엄마 아빠는 장사가 잘 안 되는 금은시계 안경집을 정리하고 같은 자리에 식당을 열었다. 동네에 &amp;lsquo;건강 바람&amp;rsquo;을 불어넣겠다는 말도 안 되는 포부(그런 게 먹히는 시절도, 동네도 아니었다.)를 가진 아빠는 주 메뉴를 두부와 황태로 정했다.  처음에는 잘 되는 듯했다. 그런데 그건 그냥 처음 연 식당이어서 그런 거였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l1%2Fimage%2FsILoEVm4aKEqW24gG__5mGW77C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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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도시락 속 감자볶음은 늘 설익어 있었다. - [엄마에게는 물어볼 수 없어서 9.] 오빠에게 물어보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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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02:40:44Z</updated>
    <published>2025-10-22T14:5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허리 수술받을까?&amp;rdquo;  리클라이너 소파에 몸을 길게 뻗은 채 누운 (친) 오빠가 말했다. 오빠는 최근 허리디스크가 터져서 제대로 걷지 못하고 절뚝거리며 다니고 있다. 몇 차례 주사를 맞다가 병원에서 시술 권유를 받았지만, 시술이나 수술은 좀 고민해 보기로 하고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그 노력이라고 함은, 가능한 누워있기.  &amp;ldquo;허리 시술이나 수술은 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l1%2Fimage%2FxmI5ZZlTVnDt3RUYy0whraLjdZ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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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에게 파킨슨병이 찾아왔다. - [엄마에게는 물어볼 수 없어서 8.] 나의 기억을 더듬어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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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13:02:36Z</updated>
    <published>2025-10-19T13:0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손이 이렇게 계속 떨려.&amp;rdquo;  16년 전. 피아노 의자 모서리에 앉아 말하던 엄마를, 나는 기억한다. 피아노는 안방 창가 쪽 구석에 놓여 있었다. 아파트에 몇 년 살 때 거실에 놓고 쓰던 걸, 작은 집으로 이사 올 때 버리지 못하고 가지고 온 것이었다. 방바닥에 앉아있던 내가 엄마를 올려다봤다. 내 쪽을 향해 내민 엄마의 손이 정말 떨리고 있었다. 아빠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l1%2Fimage%2FysS0fLcwoPyG-biH9D26E3CQrl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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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신혼집은 '셰어 하우스'였다.  - [엄마에게는 물어볼 수 없어서 7.] 아빠에게 물어보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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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23:49:27Z</updated>
    <published>2025-10-15T14:5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와 아빠의 신혼집은 서울 용답동의 방 한 칸이었다. 한 집에 세 가족이 세 들어 사는 형태였다. 거기서 1년을 살고 성수동으로 이사했다. 성수동에서 새로 살게 된 집은 아파트였는데, 거기서도 다른 가족들과 집을 공유하며 방 한 칸에 세 들어 살았다. 지금으로 말하면 &amp;lsquo;셰어 하우스&amp;rsquo; 정도 되려나. 나보다 2살 많은 오빠가 그 집에 살 때 태어났다.  안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l1%2Fimage%2F8gBpHeQhry8DhYHbt4GRmyHO0b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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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내가 된 엄마 (feat. 동대문 그 남자)  - [엄마에게는 물어볼 수 없어서 6.] 아빠에게 물어보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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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2T11:04:35Z</updated>
    <published>2025-10-12T0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글쎄. 별로 해줄 얘기가 없는데. 요샌 다 깜박깜박해서. 다 잊어먹어 버렸어.&amp;rdquo;  아빠가 머리카락이 얼마 남지 않은 정수리를 긁적거리며 말했다. 티브이에서 남자 연예인들이 시끄럽게 떠들고 있었다. 아빠는 2년 전부터 보청기를 끼기 시작했음에도, 티브이를 거의 최대 볼륨으로 해놓고 보는 습관을 버리지 못했다.  &amp;ldquo;그냥. 아무거나 생각나는 거 말해주면 돼.&amp;r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l1%2Fimage%2FSc1VlcK7J2-QTXi9rbW6e8DZkB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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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이라는 말 뒤엔 후회가 그림자처럼 따라다닌다.  - [엄마에게는 물어볼 수 없어서 5.]&amp;nbsp;다섯째, 여섯째 이모에게 물어보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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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8T15:13:47Z</updated>
    <published>2025-10-08T13:5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4편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한남동에 사는 동안 우리 엄마를 포함한 8남매가 하나 둘 결혼을 했고, 그들의 자식들도 태어났다. 첫 번째 사촌은 넷째 이모 아들.(넷째 이모는 첫째 이모의 결혼을 기다리다 못해 이모부와 먼저 같이 살았다. 결혼식만 나중에 하고.) 두 번째는 넷째 이모의 딸. 그 뒤로 첫째 이모의 아들과 딸, 그다음이 우리 오빠, 다섯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l1%2Fimage%2FM_9yDoA_TFptbP1fe7osF1sIuT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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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엄마는 원조 &amp;lsquo;츤데레&amp;rsquo;였다. - [엄마에게는 물어볼 수 없어서 4.] 다섯째, 여섯째 이모에게 물어보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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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6T01:31:09Z</updated>
    <published>2025-10-05T14:1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엄마는 무뚝뚝하다. 사람이 &amp;lsquo;목석&amp;rsquo; 같다고 할 때 그 &amp;lsquo;목석&amp;rsquo;의 원형이 바로 우리 엄마다. (엄마의 딸인 나 역시 못지않은 &amp;lsquo;목석&amp;rsquo;이다.) 표현을 잘 안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묘하게 정이 많은 게 느껴지는 사람이다. 그래서 그런지 친구가 많았다. 엄마의 정은 (한국말을 잘 못해서 엄마와 말이 통하지 않는) 우리 남편도 느꼈다. 처갓집에 가면 반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l1%2Fimage%2FBj9zdA2mH9ZzVtFzxUz5ypH_ZW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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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우리 아버지가 세상에서 제일 멋졌어&amp;quot; 이모가 말했다. - [엄마에게는 물어볼 수 없어서 3.] 다섯째, 여섯째 이모에게 물어보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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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5T10:51:19Z</updated>
    <published>2025-10-03T13:3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산포는 유복한 동네였다. 나주평야가 있어 쌀도 많이 나고, 포구여서 물자도 활발하게 돌았다. 그래서 일제강점기에 일본 장사꾼들이 영산포로 많이 들어왔다. 우리 엄마와 이모들이 어렸을 땐 일본 사람들은 물러가고 없었지만, 동네에는 별채까지 딸린 번쩍번쩍한 일본식 한옥들이 많이 남아 있었다.  &amp;ldquo;동네 집들이 진짜 좋았어. 우리 집은 그냥 평범했는데. 다리 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l1%2Fimage%2FKvV_97ABL9Klbny5YTge93elkM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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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 딸? 외할아버지는 미역을 내팽개치고 나가버렸다.  - [엄마에게는 물어볼 수 없어서 2.] 다섯째, 여섯째 이모에게 물어보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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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8T14:23:01Z</updated>
    <published>2025-09-17T08: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막내 이모와 마지막으로 만난 건 3년 전 이모의 환갑을 맞아 외갓집 식구들이 식당에 모였을 때다. 그 전은 4년 전 오빠의 결혼식에서였고, 또 그 전은 9년 전 광주에서 엄마가 중환자실에 입원했을 때였다. 나는 친척들과 거의 교류가 없기 때문에, 더군다나 내 쪽에서 연락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이모에게 전화를 거는 건 조금 조심스러운 일이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l1%2Fimage%2F6f8LgonGC0RmYKiJ_L7aZrF9tX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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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에 대해 묻기로 했다.  - [엄마에게는 물어볼 수 없어서 1.]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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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4T02:00:11Z</updated>
    <published>2025-09-14T0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가 파킨슨병을 앓은 지 17년이 됐다. 엄마의 몸은 병의 진행과 함께 천천히, 하지만 성실하고 꾸준하게 쇠약해져 갔다. 아빠의 도움으로 버텨오던 엄마는 작년 어버이날 찾아온 뇌경색으로 와상 환자가 되었다. 뇌경색 이후로 폐렴, 요로감염 등의 합병증이 수시로 찾아왔고, 독감, 코로나19도 잊지 않고 찾아와 지난 1년간 응급실만 세 번, 중환자실만 두 번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l1%2Fimage%2F0muZXrmdeT62HdAzrpwm9RffHP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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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여기 아닌 어딘가  - [실직 일기 17] 언젠가 그리워하게 될 지금, 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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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4T14:38:52Z</updated>
    <published>2025-08-04T14:3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늘 지금 여기가 아닌 다른 어딘가를 꿈꿔왔던 것 같다.  어렸을 때 부모님이 다단계에 빠진 적이 있다. 두 분이 가게를 하던 시절이었다. 가게 안쪽 공간은 다단계 상품 설명을 위한 화이트보드와 제품들로 점점 점유되어 갔고, 동네 사람들과 친척들이 모여 어떤 설명회 같은 것을 여는 시간도 많았다. 특히 아빠는 매우 신이 나 있었다. 희망에 가득 차 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l1%2Fimage%2F-WPmp5XrLEXrAZ_Vo3g8damUAy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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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직자인 나는 사회 문제인가?  - [실직 일기 16] 2025년 6월 기준 실업률 2.8%. 그건 바로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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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1T11:52:39Z</updated>
    <published>2025-07-29T12:5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실직을 한 지 세 달 째다.  이번 주에는 서류 탈락 소식을 연달아 두 번이나 들어야 했다. 하나 더 대기하고 있는 서류 발표가 있기는 한데 떨어진 것과 비슷한 직급과 직무라 아무래도 이것도 실패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쓰고 일주일이 지나 글을 이어 쓰고 있는데 역시나 떨어졌다.) 늦가을 나뭇가지에서 마른 낙엽 떨어지듯 면접에서 우수수 떨어져 왔기 때문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l1%2Fimage%2F3IMHl4ZdfbsYweVz8r0ajaxQD_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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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직이 나를 거짓되게 한다.  - 실직 일기 15  실직한 내가 부끄럽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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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1T23:43:54Z</updated>
    <published>2025-07-21T06:2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 고모집에서 친척들이 다들 모인다고 해서 아빠를 차로 태워다 줬다. 나는 빨리 다시 돌아가 엄마를 돌봐야 했기 때문에 잠시 올라가 인사만 드리기로 하고 아빠와 함께 현관문에서 초인종을 눌렀다. (사실 그것도 하기 싫었는데 화장실에 가야 해서 '인사드리겠다'라고 예의 바른 척해봤다.) 잠시 기다리자 1층으로 거의 20년 만에 보는 사촌 언니가 나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l1%2Fimage%2FGyBzfxr7LLIpA8lvS1C2Oefd9M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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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직자의 한 달 생활비  - 실직일기 14 수입은 제로, 지출은 그대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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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8T04:15:44Z</updated>
    <published>2025-07-14T14:5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실직을 한 후 찾아온 가장 큰 변화는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월급, 즉 수입이 사라졌다는 거다. 그럼 그만큼 지출도 줄어들었나? 오늘을 기점으로 딱 한 달 동안 쓴 소비 내역을 정리해 봤다.  관리비 등 집세 227,640원 식료품 및 생필품 499,623원 외식 551,460원 교통비 (교통카드, 주유, 주차비 포함) 165,600원 자동차세 74,550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l1%2Fimage%2FoxG3lSSLc-RuXxqSBFiOhz8Eyk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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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 다니는 게 제일 쉽다.  - 실직 일기 13. 회사 다니세요? 붙어있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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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9T14:49:24Z</updated>
    <published>2025-07-07T12:5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 다닐 때는 뭐가 그렇게 싫었을까?  어딘가에 매어 있다는 거 자체가&amp;nbsp;싫었던 것 같다. 사람이 왜 그렇게 살아야 하는데?&amp;nbsp;생계를 위해서라지만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출퇴근 시간까지 더하면 아침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준비하고 다녀와서 옷 갈아입고 씻는 시간까지 합치면 아침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그냥 하루 종일, 일주일의 5일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l1%2Fimage%2Fl6FubSXO5ocshGVRSTGSb4Lv5C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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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직자의 1일 1 행복 - 실직일기 12 실직했는데 우울하기까지 하면 슬프잖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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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5T06:57:12Z</updated>
    <published>2025-06-30T10:1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실직하기 직전에 내 인생은 극단으로 치닫고 있었다. 일은 너무 바쁘고 회사는 미쳐 돌아가고 있었으며 그 와중에 17년 간 아프던 엄마가 훨씬 더 아파져서 응급실에 실려가 몇 날 며칠을 간병을 해야 하는 날이 잦아졌다. 그런 엄마를 돌보던 아빠마저 자꾸 아파서 아빠 병원도 쫓아다녀야 했다. 그런 동시에 남편과 작업하고 있는 영화를 위한 글쓰기, 미팅, 통번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l1%2Fimage%2F3QhYAIj1wm_yuNZNsL-u4uYv-v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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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직을 하니 세상의 담이 높아졌다.&amp;nbsp; - 실직일기 11. 실직하니 불가능해진 것들의 목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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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7T01:13:03Z</updated>
    <published>2025-06-23T08:5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실직을 하니 불가하거나 어려워지는 것들이 많아졌다. 먹고(eat) 사고(buy) 사는(live), 평소에는 당연하게 누리던 것들 대부분은 사실 사회가 나를 '상환능력이 있는 소비자'로서 봤기 때문에 가능한 것들이었다.&amp;nbsp;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어찌 보면 당연하다. (그게 당연한 자본주의가 너무 싫다!) 그들도 돈 벌어먹자고 하는 짓인데, 내가 그들의 물건을 사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l1%2Fimage%2FfLiX5eE3mkbddtrWsYPptPeiq2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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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직er, 네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  - 실직일기 10. 뭐냐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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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0T05:54:01Z</updated>
    <published>2025-06-16T11:2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하철을 탔다.&amp;nbsp;오랜만이었다. 회사 다닐 땐 아침에 눈 뜨자마자 하는 일이 영혼을 어딘가로 쏙 빼놓고 지하철을 타는 일이었는데, 백수가 되니 지하철 탈 일이 별로 없다. (백수 주제에 차를 자주 끌고 다니기도 하고.) 지하철은 기억하는 것만큼 나쁘지 않았다.&amp;nbsp;너무 빨리 찾아온 한여름 날씨 탓에 에어컨이 빵빵해 쾌적했다. 사람도 별로 없고 좌석은 골라서 앉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l1%2Fimage%2Fr8RCMJlakOvBnNesvVtvfh4Ge8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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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면접 모범 답안 (feat. 실제 속마음)&amp;nbsp;&amp;nbsp; - 실직 일기 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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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3T13:52:15Z</updated>
    <published>2025-06-09T0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실직한 지 두 달이 가까이 되었다. 지금까지 9군데에 서류를 넣었고 5번의 면접을 보았으며 1군데는 다른 데랑 겹쳐서 못 갔고 3군데는 서류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떨어질 거면 차라리 서류부터 안 되어서 면접을 안 보면 좋으련만, 굳이 서류는 또 되어가지고 면접을 꾸역꾸역 가고 있다. (물론, 서류까지 안되면 더 큰 절망에 빠질 것이다.) 첫 면접을 보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l1%2Fimage%2FyTIiuafGZVpy0jSvLvs6AHGXVT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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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급이 사라져도 포기 못하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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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4T12:26:15Z</updated>
    <published>2025-06-02T10:4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장을 다니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다니다 보면 그 이유가 더 늘어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이런 거. 커리어 쌓기,&amp;nbsp;자아실현(나도 적어놓고 어이가 없다.), 친구 사귀기, 소속감 느끼기, 사회와 경제의 성장에 기여하는&amp;nbsp;사람인 것처럼 착각하며 우쭐대보기, 4천 원짜리 커피 한 잔 사주면서 대단한 인생 선배인 것처럼 굴어보기, 부모님이 (조금의 과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l1%2Fimage%2Fnu8RCO-d5K5RNZANXMavnjnZ54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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