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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날의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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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동남아시아에서 까페주인도 해보고 장기여행자로도 살아봤습니다. 지금은 퇴직이후 더 나은 삶이 뭘까를 고민하며 살아가는  중년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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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9-05T06:41:4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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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라코람 하이웨이, 예상치 못한 아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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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07:14:31Z</updated>
    <published>2026-04-03T07:1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독하게 아팠다. 나는 평상시에 큰 병도 없고, 여행에서도 아파본 적이 거의 없다. 한번쯤은 장염에 걸리게 된다는 인도에서도 6개월 동안 여행하며 물갈이 조차 하지 않았다. 네팔 안나푸르나 트래킹에서도 고산증은 커녕 감기도 걸리지 않았다. 평소 '여행 체질'이라고 자부하던 나를 비웃는 듯, 이번 실크로드 여행에서는 무려 보름동안을 시름시름 앓고 말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0K%2Fimage%2FslnYKWKDJppWzEE5uLlCaMg1UR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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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콤 쌉쌀한 실크로드 도시 - 위구르인들의 정신적 고향, 카슈가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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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07:15:52Z</updated>
    <published>2026-03-28T00:5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쉬운 쿠처를 뒤로 하고 야간 기차를 타고 다음날 새벽 카슈가르에 도착했다. 중국은 도시간 거리가 지도상엔 가까워보여도 실제로는 엄청나게 멀어서, 밤 기차를 타야 할 때가 많다. 중국 기차는 생각보다 시설이 꽤 좋다. 한 방에 4명이 자는 푹신한 침대(软卧)와 6명이 자는 딱딱한 침대(硬卧)가 있는데 침구도 깔끔하고 안락하다. 객실 침대에 누워 덜컹거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0K%2Fimage%2FygS2vsKwyI-YgGSzycQ3sVOs73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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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산(天山)산맥을 걷다 -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 독고공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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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02:05:42Z</updated>
    <published>2026-03-15T01:2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실크로드를 여행하면 숨이 멎을 듯한 대자연에 압도될 때가 많다. '지구에 이렇게 광할하고 신비로운 풍경이 있었다니' 내 상상을 뛰어넘는 거대한 풍경을 마주칠 때마다 놀라움을 넘어 경외감으로 온 몸에 전율이 느껴진다.  수천, 수만, 수억겹의 시간이 만들어낸 자연의 걸작품을 보면 백년도 못 사는 인간의 삶이란 그저 찰나일 뿐임을 깨닫는다. 그리고 나는 그 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0K%2Fimage%2F9Kupp8-5nHg4UcixR91pSWJ0Dq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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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양나무 숲, 그리고 쿠마라지바여! - 신장위구르자치구 쿠차(库车)</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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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04:52:13Z</updated>
    <published>2026-03-02T04:5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루무치에서 야간 기차를 타고 동트는 새벽녘, 쿠차(库车)에&amp;nbsp;도착했다. 쿠차는 타클라마칸 북로에 위치한 실크로드 도시다. 쿠차는 신라시대 고승 혜초가 지난 곳이며, 고구려 유민 고선지 장군의 서역원정 출발지로 잘 알려져있다.  새벽 6시, 쿠차에 도착했음을 알리는 안내방송을 듣고 잠이 덜 깬 상태로 기차밖으로 나왔다. 새벽 공기의 신선함은 늘 최고의 자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0K%2Fimage%2Ff-tzPDoo9AhepiK_RMb21kN5Z1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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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루무치라는 도시 - 신장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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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04:20:01Z</updated>
    <published>2025-10-31T13:5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루무치에서 놀란 사실. 첫째,&amp;nbsp;밤 10시가 되야 해가 지기 시작한다. 둘째, 세련된 대도시였다. 셋째,&amp;nbsp;여름이 (생각보다) 덥지 않았다.  감숙성 가욕관(嘉峪關)에서 출발한 고속열차는 6시간을 달려 밤 10시 경 우루무치에 도착했다. 창밖에는 황톳빛 풍경이 몇 시간째 펼쳐지고 있었다. 건조한 황무지 위에는 수많은 풍력 발전기가 바늘처럼 꽂혀있었다. 실제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0K%2Fimage%2F3222NHCds4Alh9N3E5KRpnynlF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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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리장성의 서쪽 끝에 서다 - 감숙성 가욕관, 그리고 이관(二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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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04:54:37Z</updated>
    <published>2025-08-13T03:4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퀴즈 하나. 만리장성(萬里長城)은 중국(한족)이 북방 이민족들을 막기 위해 건설한 6,350km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성벽이다. 허베이성에 있는 산해관(山海關)에서부터 시작한다. 즉, 동쪽 끝이다. 그럼 만리장성의 서쪽 끝은 어디일까? 일쏭달쏭하다.  사실 나 또한 어딘지 몰랐다. 위가 있으면 아래가 있고, 해가 뜨면 지듯. 처음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인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0K%2Fimage%2FeybbFOuhYKZyoJiZGGQYEcB9ub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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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기 전에 이 풍경을 잊을 수 있을까 - 실크로드 여행 - 감숙성 장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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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10:44:11Z</updated>
    <published>2025-07-14T02:0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근 두달여의 실크로드 여행을 끝내고, 여전히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 풍경이 여럿 있다. 이 풍경들은 나도 모르게 불쑥 불쑥 튀어나온다. 직장 동료들과 점심을 먹을 때에도, 퇴근하고 집에 가는 길에도, 아침에 눈을 떴을때도 문득 문득 떠올라, 나를 다시 실크로드 어디쯤으로 데려가곤 한다.  아득하고 공허했다. 실크로드 여행길에서 만난 풍경은 대부분 공(空),&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0K%2Fimage%2FjmVdTM-ScrqBu3IsZT5jl3tt5w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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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리마도 멈췄다, 이곳에서 - 실크로드 여행 - 감숙성 장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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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1T14:12:14Z</updated>
    <published>2025-05-16T07:3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두번째 실크로드 도시는 감숙성 장예(장액, 张掖)다. 장예는 하서주랑(河西走廊, 또는 하서회랑)의 오아시스 도시다. 하서주랑은 몽골고원과 티베트고원 사이의 복도처럼 긴 지형을 말한다. 시안, 천수, 란저우, 장예, 가욕관,&amp;nbsp;돈황까지 이어지는 약 1,000km의 길이다. 실크로드 여행이 엄두가 안난다면 하서주랑의 도시들을 먼저 가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0K%2Fimage%2FKD1nemP6UrPkpzyrh78noCR852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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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닝을 잊지 못하는 이유 - 실크로드 여행 - 청해성 시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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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05:31:17Z</updated>
    <published>2025-05-05T08:1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실크로드 여행, 너무 막연했다.  어디를 가야하고, 어떻게 움직여야 할까.   문제는 여행 정보가 너무나 부족하다는 사실이다. 중국에 대한 반감과 코로나까지 겹치면서 중국으로 떠나는 여행자가 대폭 줄은데다 실크로드 여행 정보는 더욱 빈곤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너무 넓다는 점이다.   실크로드 도시가 가장 많은 신장자치구(新彊自治區)는 166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0K%2Fimage%2FAaBbWzAmq2mixrhLR0VeMkYVv7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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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발 3000미터에 호수가 있다 - 실크로드 여행 - 청해성 시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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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1T14:00:00Z</updated>
    <published>2025-05-01T02:2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실크로도 첫 도시는 청해성(칭하이성, 淸海) 시닝(西宁)이다. 시닝은 시안(서안)에서 고속열차로 5시간이면 도착한다. 땅덩이가 넓은 중국에서 5시간은 거의 옆 동네 가는 수준이다. 한달 반 동안 입고 쓸 양만큼의 짐을 챙겨 시안북역으로 향했다. 배낭은 무겁지만, 생애 첫 실크로드에 대한 기대로 어느 때보다 몸이 가볍다.  시안을 벗어나자 기차밖으로는 드넓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0K%2Fimage%2FuyTX7PrJzqUotNJSJfUOTn5RuU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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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실크로드로 떠났나 - 살다보니 선물과도 같은 시간이 찾아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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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8T10:04:43Z</updated>
    <published>2025-04-24T07:1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흔일곱살의&amp;nbsp;여름,나는&amp;nbsp;실크로드 여행을 떠났다. 산시성 성도 시안에서부터 신장자치구의 카슈가르를 지나 카라코람하이웨이까지 이어지는 45일간의 일정이다.  40대 중반에 긴 여행을 떠나기는&amp;nbsp;쉽지 않다. 일단 40대는 바쁘다. 회사에서건 집에서건 정말 바쁘다. 그렇다고 돈을 많이 모은것도 아니고, 안모은것도 아니다. 뭔가 이룬 듯 하면서도&amp;nbsp;이룬 것도 없는 나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0K%2Fimage%2FXhEpi7ZXkRTVPwp9J_8sfWtS-p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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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은 늘 뒤통수를 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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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3T08:47:38Z</updated>
    <published>2025-04-20T00:5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 신입생 때였다. &amp;lt;연애와 결혼&amp;gt;이라는 교양과목 첫 수업에서 교수가 물었다. &amp;quot;이 중에서 장래 꿈이 현모양처인 사람?&amp;quot; 곳곳에서 키득키득 웃음소리가 들렸다. 요즘 세상에 현모양처를 꿈꾸는 시대착오적 사고를 가진 사람이 있을까라는 웃음이었다. 90년대 중반, 난 막 20대가 됐다. 그 시절 내 또래 여자애들의 꿈은 모두 화려한 커리어 우먼이었다. 직장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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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으로 엄마를 위한 삶을 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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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1T01:12:24Z</updated>
    <published>2022-07-18T14:1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해보니 이때가 처음이었다. 내 인생에서 엄마만을 생각하며 살았던 시간은.  40년이 넘게 살아오며 난 이기적 이게도 내 행복만을 생각했고, 내 기쁨만을 쫓았었다.  오롯이 엄마를 위한 시간은 단 58일간의 호스피스 기간뿐이었다.   樹欲靜而風不止(수욕정이풍부지) 子欲養而親不待(자욕양이친부대) 往而不可追者年也(왕이불가추자년야) 去而不見子親也(거이불견자친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0K%2Fimage%2F9TjaxtWiFJHK8kE1V5K13tDBqt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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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정 호스피스를 시작하다 - 이제 희망을 가져도 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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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3T02:42:10Z</updated>
    <published>2022-03-20T12:1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스피스 병동으로 옮긴 지 3일째. 아빠에게서 전화가 왔다. 아빠는 엄마를 간호하고 싶다며 호스피스 병동에서 함께 지내고 있다.  &amp;quot;의사 말이 엄마 상태가 많이 안정되서 집으로 데려가도 된다고 하는구나&amp;quot; 눈물이 주루룩 흘러내렸다. 엄마와 드디어 만나는구나.  힘들게 선택한 호스피스 행이었다. 엄마가 호스피스 병동에 들어간 순간부터 우리의 일상은 멈췄다.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0K%2Fimage%2FxbKqdlLQBWg6bXWrrEw5I6ldKC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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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스피스, 아니 완화치료를 선택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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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1T01:24:19Z</updated>
    <published>2021-12-19T06:2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호스피스 병동을 연결시켜 드릴까요?&amp;quot; 의사의 말이 하루종일 귓가에 맴돌았다. 호.스.피.스.병.동.   내가 처음으로 '호스피스'라는 단어를 들은 건 13년전 인도 캘커타였다.  30대 초반 회사를 그만두고 배낭 여행을 떠났었다. 그것도 1년 동안.  그러던 중 인도 캘커타에 들렀다. (* 캘커타는 콜카타로 불리지만 난 지금도 캘커타라는 발음이 더 좋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0K%2Fimage%2FicnrMJ-mr2UkGIj7_Kw-KhvszN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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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이상 치료방법이 없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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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4T08:46:20Z</updated>
    <published>2021-08-19T13:1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더 이상 할 수 있는 의학적 치료는 없습니다.&amp;nbsp;원하신다면 호스피스 병동을 연결시켜드릴께요&amp;quot; 치료가 끝이라니? 그리고 또 호스피스는 무슨 말인지! 도대체 내가 무슨 이야기를 들은거지?  엄마는 갑작스러운 구토로&amp;nbsp;두달 전에 갑자기 다시 병원에 왔지만, 당시&amp;nbsp;멀쩡했었다. 그런데 갑자기 치료 방법이 없다니. 가슴이 쿵쾅거리고 쉴새없이 눈물이 흘렀다.  의사선생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0K%2Fimage%2Fp_int0vDkkM0rXIx9rkpug8ZHJ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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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살은 가족들을 죽이는 타살 행위다 - 남겨진 자의 이야기(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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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7T18:12:39Z</updated>
    <published>2020-10-25T05:0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혹시 지금 이순간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부디 다시 생각하기를 바란다.   자살은 남겨진 이들을 죽이는 날카로운 칼날이다. 나의 자살로 가족들은 영혼의 죽음 상태에 이른다. 자신의 목숨 하나만 끊는 것이 아니다. 결국 가족들 까지 죽이는 영혼의 살인자가 되는 것이다.     우리 가족들은 모두 동생의 죽음 전과 같은 삶을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0K%2Fimage%2F8qBa_8RtY4a7l2o36fFMWW6i39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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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거라는 흔한 위로 - 남겨진 자의 이야기(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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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4T17:06:06Z</updated>
    <published>2020-10-24T05:5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생이 죽고 여러 날이 흘렀다. 어떤 날은 하루종일 동생이 생각나지 않기도 했고, 또 어떤 날은 운전하고 가다 옆을 스치는 가로수만 봐도 눈물이 쏟아지기도 했다. 가족의 부재에 따른 상실감은 그렇게 내 곁에 항상 존재해 있었다.   동생 소식을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알리지는 않았다. 슬픔은 나눠야 반이 된다고 하지만, 슬픔을 나눠 다른 사람에게 그 짐을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0K%2Fimage%2FAqTqmTQHmJq1codt6McmvxVWrY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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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1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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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1:47Z</updated>
    <published>2020-10-04T14:1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흔 한살에 집을 구입했다. 서른에 독립했으니 꼬박 10년만이다. '영끌'이다 뭐다 해도 집장만 하기 힘든 세상에 누가 들으면 대단하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사실 내가 구입한 집은 지방에 있는 실평수 11평짜리 작은 아파트다.&amp;nbsp;방과 거실 구분이 모호한, 오히려 넓은 원룸이라고 부르는게 더 어울릴 주택이다.  친구들과 만나면 집은 늘 화제다. 40대의 자연스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0K%2Fimage%2FrqwT9HfaQb_iVlFbVO5EV3tbQw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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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3T11:25:08Z</updated>
    <published>2020-10-03T14:5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을 떠보니 유명해졌다는 어느 스타의 말처럼 하룻밤 신나게&amp;nbsp;잔것 같은데 벌써 내 나이 마흔이 훌쩍 넘었다. 그것도 4보다 5라는 숫자가 더 가까워지는 40대 중반이라니.  90년대만 해도 신세대, X세대라고 어딜가나 주목을 받았던&amp;nbsp;70년대 생들은 어느 새 불혹의 터널을 지나 '라떼+꼰대' 반열에 오르고 말았다. (아! 난 절대 꼰대가 아닌데 이 억울함이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0K%2Fimage%2FYpgKj5SybRKCUUjIvwQUmyS8pq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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