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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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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소소하고 또 사소한데 간혹 머무는 생각을 정리해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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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9-05T09:39:3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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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 - 그 수많은 선배들을 이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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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9T23:56:16Z</updated>
    <published>2020-11-29T08:3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친구들이 그들의 결혼 소식을 알릴 때, 나는 항상 그들에게 &amp;quot;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뭐야?&amp;quot;라고 묻곤 했는데, 막상 나도 그 질문에는 명확히 답을 할 수 없었다. 다만, 이 사람을 만난 2년 남짓한 기간 동안 그가 보여준 면면들이 쌓이고 쌓여 결혼을 생각해도 어색하지 않은 상황이 되었을 뿐. 함께 있을 때 가장 편하고, 재미있는, 오래도록 질리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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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과 나누고 싶은 순간들 - 내가 생각하는 사랑의 정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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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6T01:26:12Z</updated>
    <published>2020-01-24T15:3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 두 음절의 단어가 나타내는 우리의 감정은 때로는 발에 채이듯 상투적이고 때로는 너무나도 본질적이라 당황스러울 만큼 마주하기 부끄러워진다. 나는 아직도 2년이 넘도록 함께하고 있는 연인에게 '사랑해'라는 말을 하기가 부끄럽고, 그 말을 내뱉을 때마다 나의 마음이 온전히 전달되기보단 조금은 부풀려져 있거나 장난스럽다고 느껴진다.(심지어 나나 상대나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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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도 항상 다시 돌아오는 곳, - 글을 쓰는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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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23T06:24:11Z</updated>
    <published>2019-09-17T14:3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가지고 있던 많은 문제들을 단박에 해결해줄 것 같았던(또 실제로 상당 부분 해결해주기도 한) 취직과 동시에, 급격히 글을 써 내려가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내게 있어 글을 쓰는 동기는 대개 이러했다. 남들에게 말하지 못할 사랑의 감정이 싹튼다거나, 연인에게 구태여 내색하지 못한 감정이 남아있다거나, 며칠째 등하굣길에 생각하는 토픽이 있다거나, 나도 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3P%2Fimage%2FlS3DyCu93oIULMjXefEVKsq0Ce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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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팀장님 앞에서 펑펑 울어버렸다. - 부끄러워 이불 킥을 해보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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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15T13:38:54Z</updated>
    <published>2019-03-20T15:1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건은 내가 1년간 맡았던 업무를 인수인계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내 업무를 인계받을 팀원들이  매뉴얼을 얼마나 숙지했는지 팀장님께 체크받는 시간이었고, 나는 전임자로 배석해달라는 요청에 가벼운 마음으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팀장님이 매뉴얼 한 꼭지마다 검토는 하고 시행 중인 것인지, 정보가 오기재 되어있는 걸 확인도 안 했었는지 하나씩 확인하면서 점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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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는요? - 부디 힘을 내어주시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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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2-18T13:38:00Z</updated>
    <published>2017-10-01T15:0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은 꽤나 무거운 목소리로 조심조심 한 마디씩 내뱉었습니다. 평소와 달리 한없이 가라앉은 목소리에 나는 놀라 묻습니다. 무슨 일이냐고.   당신은 모르겠다고 합니다. 그냥 요즘 당신을 둘러싼 일들이 마냥 힘겹다 합니다. 당신의 인생을 지탱해준 축들이 동시에 무너진 듯한 기분이라 흡사 마음의 병을 얻은 듯하다고.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에도 당신은 동일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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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가 퍼붓습니다 - 내 마음에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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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2-18T13:37:09Z</updated>
    <published>2017-07-02T16:5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 년에 한 번쯤 제 맘이 유난히 말랑말랑해질 때가 있습니다. 3년째 사 보는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을 읽을 때입니다. 등단한 지 10년 이내의 젊은 작가들이 치열하게 써낸 중단편 소설들을 읽다 보면 그 해에 겪어야 할 감정의 많은 부분을 경험하게 됩니다.  당신과의 만남이 잦아지던 시기 즈음, 저는 당신을 기다리다 주변 서점에서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을 샀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3P%2Fimage%2FzqDYNY8NCrKqrPw-6ZMaQYuunq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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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 가다 떨어지는 낙엽처럼 - 우리도 스쳐가야겠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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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2-18T13:35:54Z</updated>
    <published>2017-06-30T11:2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실로 오랜만이었습니다 당신을 다시 마주하게 된 건. 뜻밖의 공간에서 오랜만에 마주친 당신은 금세 저의 좋은 친구가 되었습니다. 어쩌면 비슷한 길을 걸어왔고 잠시 같은 꿈을 꾸었던 우리에게 할만한 이야기, 해야 할 이야기는 &amp;nbsp;차고도 넘쳤습니다. 마키아벨리에서부터 강단조성까지 단어 하나만 던져도 탁탁 대화가 매끄럽게 이어졌어요. 하루를 마무리할 늦저녁, 당신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3P%2Fimage%2FCYgVvga_Goi7hYszLIcTXV2liHs.jpg" width="49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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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들아 고맙다 - 그냥 있어만 주어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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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2-20T12:56:40Z</updated>
    <published>2016-10-20T04:1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심을 먹고 연구원 건너편 서울혁신파크를 찾았다. 창의적인 공간이 사람에게 줄 수 있는 에너지란 엄청난 것이어서 잠시 그 공간에 머무르는 것만으로도 일순간 내가 특별한 사람으로 느껴지고 뭔가 해낼 것만 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구경하고, 내일은 지갑을 꼭 가지고 와야지 다짐하면서 반지도 구경하고. 그러다 상상식물원을 개장했다는 건물 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3P%2Fimage%2FeFeVNw5mBh1tm9GHMNI2bNrBDj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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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리기 - 언니들 언제쯤이면 되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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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0-06T00:01:31Z</updated>
    <published>2016-10-06T00:0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능을 앞둔 여고생이라면 소녀감성에 가득 차 들었을 노래,SES의 달리기.  단 한 가지 약속은 틀림없이 끝이 있다는 것끝난 뒤에 지겨울만큼오랫동안 쉴 수 있다는 것  그땐 정말 수능만 끝나고 나면 힘든 일은 다 끝난 줄 알았는데 언니들이 약속해줬던 끝은 아직도 오질 못하고 있다. 그저 수능이라는 달리기, 고3이라는 달리기에만 국한된 노래였었나.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3P%2Fimage%2FxELESrtxxr3jim90iTPmkU_auI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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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해주어 고맙다 - 우리 서로의 취향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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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2-18T13:27:01Z</updated>
    <published>2016-09-17T20:1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리짓 존스의 베이비'가 개봉한다는 소식을 듣고 저는 작년부터 들떠있었습니다. 이 영화로 말할 것 같으면, 제가 수능 시험을 치고 거의 매일 밤 이불속에서 맘을 부여잡고 보고 또 보았던 영화의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영국식 영어의 매력에 처음 눈을 뜨고 스크립트를 찾는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으며 거의 영화를 외우다시피 할 정도였습니다. 아직 제가 가진 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3P%2Fimage%2FLafFJaKOrH49tNxZOuqK2MAYc0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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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한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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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2-20T12:59:28Z</updated>
    <published>2016-07-19T11:3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 중순, 연구원에서 처음 일을 시작할 때, 박사님은 나에게 언제 가장 행복하냐고 물으셨다. 그런 질문을 태어나서 설문지가 아닌, 사람에게 직접 받아본 건 처음이었는데, 글쎄 '행복감'을 느끼는 순간이 구체적으로 바로 떠오르지 않아서 박사님께 되물었다. 박사님은 '뭔가를 성취하거나, 남의 성장을 도와줄 때'라고 하셨다. 그러자 나도 &amp;quot;저도 아마 그런 것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3P%2Fimage%2Fdnx_WnIYIrO1CjxzKudu-3SrGw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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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영복 선생님 - 천진난만한 소년의 모습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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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2-20T12:58:26Z</updated>
    <published>2016-01-16T02:5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영복 선생님이 별세하셨구나. 오늘 아침에 포털을 확인하고는 안타까운 맘이 들었다. '신영복'이라는 이름 세 글자가 나에게 주는 느낌은 '아이같은 순수함'이었는데, 아무래도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읽은 후 선생님의 이미지가 계속 그렇게 남아있다.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가 20년을 복역하시면서도 그가 보낸 편지들엔 순수한 소년의 마음, 다른 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3P%2Fimage%2F4GDeISfILJw4ebM85yxEsuFKoRU.jpg" width="49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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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말이라니 - 고시생의 연말은 보다 춥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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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21T01:33:20Z</updated>
    <published>2015-12-18T06: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번주 쯤이었나.집에 오는 길에 지나쳐가는 카페 속 풍경들이 유난히 따뜻해보였다. 그날따라 진정 겨울다운 찬 바람이 불었고, 따뜻한 분위기의 조명으로 실내를 가꾼 이런 저런 카페들이 더욱 포근해보였다. 성냥팔이소녀는 이런 감정으로 쓰였겠구나. 밖이 차가울수록 따뜻한 온기가 맴도는 다른 공간을 부러워하면서. 그 속에서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3P%2Fimage%2Fm7ywyaQbiIaxav7JmzggZMKQ3j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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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아버지가 위암 판정을 받으셨다. - 죽음이라는 건, 인간의 존엄이라는 건 대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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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2-20T12:58:07Z</updated>
    <published>2015-11-25T05:5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아버지가 간 밤에 병원에 급히 실려갔다는 소식을 듣고 엄마는 설거지를 하다 소리내어 울었다. 하지만 작은 용종일 뿐이라 간단한 수술이면 된다길래, 놀란 맘을 진정시키고 춘천으로 향했다.    그 동안 바빴던 생활로 보지 못했던 얼굴들이 병원에 모여 있었고, 그 가운데 할아버지는 볼 살이 다 빠진 채로 우리를 맞이하셨다. 병원에 실려가기 전 날까지도 운전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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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동으로 옮기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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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2-20T12:57:57Z</updated>
    <published>2015-10-14T04:1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참 일본의 강제노역에 대해 국내 여론이 뜨거웠을 무렵, 한 티비 프로에서 일본인 한 명이 미쓰비시 상사 앞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일본의 과오에 대해 알리는 모습을 보았다. 소위 '양심적 일본인'이었지만, 냉랭하게 그를 지나가는 군중들을 보면서 그 장면 속에 나를 넣어보았다. 일본인의 눈에 그 '양심적 일본인'은 어떻게 비춰질까.     나 역시도 수많은 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3P%2Fimage%2FzV38Hdbp1MOZlyutae6p0GihIOg" width="46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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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숨을 느리게 쉬는 시간 - 도림천에서의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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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7-22T12:30:40Z</updated>
    <published>2015-10-06T23:5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림동 고시촌'이 일반인들에게는 어떤 이미지로 다가갈까. 츄리닝을 입고, 슬리퍼를 끌며 피곤한 채로 커피를 찾는 고시생들이 우글우글한 어두컴컴한 곳이려나. (사실  거의 그런 모습이긴 하다.)    하지만 가끔 공부에 지쳐서, 혹은 내 경우처럼 허리나 다리가 아파서 독서실을 뛰쳐나올 때면 고시생들에게 위안이 되는 곳, 도림천이 있다.   평소에는 한시라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3P%2Fimage%2F-mlOachsjSFOLXX-s74lMgIZCv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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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켜봐주는 것의 소중함 - 영화 인턴을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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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2-20T12:57:43Z</updated>
    <published>2015-10-04T14:2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턴을 보고 나서 '아는 것에 대해 말을 아끼고 기다려주는 일'의 어려움과 소중함에 대해 글을 쓰고 싶어졌다.대학교 2학년 때였나. 나보다 7~8살 많은 교회 오빠들을 만나면서 세상의 모든 조언을 다 들은 듯 했다. 그땐, 아니 어떻게 이렇게 우리를 모아놓고 많은 얘기들을 풀어놓고, 조언해줄 수 있을까 놀라웠는데. 한 살 두살 먹을수록, 나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3P%2Fimage%2F2XEfrlXvTzKHABgkSH0xoWdi_2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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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00원 짜리의 추억 - 밤 하늘의 선명한 구름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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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2-20T12:57:26Z</updated>
    <published>2015-10-03T02:2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에 가는 버스를 기다리다 정류장 옆에서 뽑기를 만들어 팔고 계시는 할아버지가 눈에 밟힌다. '2개에 500원'이라는 팻말을 붙여놓으시고 밤 10시가 넘은 시간에도 고개를 숙인 채 계속 뽑기를 만드시는 할아버지.   '어차피 사 가봐야 먹지도 않을텐데. 요즘 저런거 먹는 사람이 있나? 하루에 얼마나 팔릴까.'하는 생각들이 스치고, 넉넉하게 남은 버스 도착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3P%2Fimage%2Foz7bWXmdKTDr6SZ-4cP2VSCcZf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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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래동 산책 - 철이 주는 따뜻한 위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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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9-21T08:59:30Z</updated>
    <published>2015-09-21T08:2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교 2학년 때였다. 매일 듣는 수업에 권태로움을 느끼고 난생 처음으로 땡땡이를 쳤던 날.여자들은 봄을 많이 탄다는데, 나는 가을을 더 타는건지. 한 체제 속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하루 하루를 보내다가도 &amp;nbsp;얼마쯤 지나면 마음 한 구석에 그득히 눌러놓은 온갖 욕구들이 비집고 나와버린다.&amp;quot;놀고싶어!&amp;quot; 하고그렇게 처음 떠났던 곳은 인진강역이었고, 언덕 위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3P%2Fimage%2FCFwCnTROCipNmbUIfKsfDdTZGt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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